파주시는 일반인이 참여하는 체납실태조사단의 활동으로 상반기 4개월여 동안 지방세 체납액 8억 원과 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의 세외수입 체납액 1억 원 등 총 9억여 원을 거둬들였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4일 출범한 파주시 체납실태조사단은 조세행정분야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같은 시민의 입장에서 활동해 공감세정을 펼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 시 기동징수팀은 고액·고질 체납자를 중점 관리하는 반면 체납실태조사단은 그동안 관리가 미비했던 소액체납자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4개월간 100만 원 이하의 소액 체납자 1만 1천명의 집을 찾아가 체납 된 사유를 조사했다. 또 체납안내 뿐 아니라 생계형 체납자의 생활 형편을 들여다보고 지병이나 실업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90명은 행정복지센터에 연계해 복지취약계층 발굴도 함께 추진했다. 이상례 파주시 징수과장은 “일자리창출·체납징수·복지연계의 1석 3조를 목적으로 하는 파주시 체납실태조사단이 4개월간 기대이상의 실적을 발휘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해 체납액 해결뿐 아니라 복지취약계층 발굴에도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건축위원회 심의대상 규정을 완화한 건축조례가 오는 19일 공포될 예정이다. 최근 오피스텔 및 공동주택 등 신축이 증가하고 있으나 현행조례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은 ‘11층 이상으로서 분양하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5천㎡ 이상이거나 공동주택 1천세대 이상’이다. 그러나 이 기준을 피하기 위해 10층이지만 대규모(연면적 1만㎡ 이상)로 건축을 계획해 피난, 방화, 건축물의 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의 심의를 받지 못하는 대상물이 늘고 있다. 이에 시는 층수기준을 삭제하고 ‘분양하는 건축물의 바닥면적 5천㎡ 이상이거나 오피스텔 100실 이상 건축물’과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대상 공동주택 300세대 이상’인 경우 건축위원회 심의대상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 건축조례 개정을 추진했고 파주시 조례규칙심의회, 파주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7월 19일 공포할 예정이다. 유문석 파주시 건축과장은 “건축심의 대상을 확대 적용해 오피스텔, 공동주택 등 건축물의 피난, 소방 등 안정성 확보, 시가지 경관 향상에 힘써 오피스텔 및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안전은 물론 건축물의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80대 노인이 북한에 보내 달라고 요구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5일 군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A(82·남)씨가 “북한에 가겠다”며 군 검문소에 통행 허가를 요구했다. A씨는 태극기를 들고 자전거를 타고 있었으며, 군은 A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방북 희망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않았으나 이전에도 수차례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일에도 통일대교 남단에서 군 관계자에게 “트럼프도 북한에 갔는데, 왜 나는 못 가게 하느냐”며 통행 허가를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은 고령의 A씨가 계속 횡설수설하는 점 등을 볼 때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귀가하도록 조치했다./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가 올해 4년째 운행하는 독서열차의 노후화된 시설을 재정비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열차 내부를 특별하게 새 단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한 칸이었던 독서칸을 두 칸으로 늘려 독서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했으며 당초 1호차에만 비치됐던 도서를 1호차·8호차 양쪽으로 나눠 더 많은 승객들이 독서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열차 내부에는 평화도시 파주와 경의선의 상징성, 독서를 결합해 ‘책으로 떠나는 한반도 평화여행’이라는 주제로 백두산·개성·종묘·제주도 등 남북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을 일러스트로 표현하고 이를 소개하는 텍스트와 여행서적 등을 비치했다. 일러스트에 AR기술을 접목시켜 살아 움직이는 그림을 볼 수 있게 했고 반대편에는 손기정·나혜석·최승희 등 실제 열차를 타고 세계를 여행한 인물들과 여행기를 소개했다.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은 마치 그림책 속에 들어온 것 같이 느낄 수 있고 비치된 도서와 내부 일러스트를 통해 멀지 않은 미래에 열차로 한반도와 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 희망도 선사하고 있다. 독서바람열차는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
파주경찰서는 마약에 취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 등)로 A(5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 45분쯤 파주시 금촌동에 있는 한 다가구주택 자신의 방에서 침대 매트리스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3분 만에 꺼졌고, 이불 등 집기류가 탄 것 외에 큰 피해는 없었다. A씨는 현장에서 방화 혐의로 체포됐다. 식은땀을 흘리고, 술에 취한 듯하지만 술 냄새는 나지 않는 A씨의 상태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불을 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최종환 파주시장이 15일 조리읍을 시작으로 2주 동안의 ‘소통과 공감이 있는 읍면방문’이라는 명분을 갖고 읍면 순회를 시작했다. 파주시는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주민들의 생활 속으로 찾아가 주민들과 대화하며 시정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이 진짜 필요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보는 소통과 공감이 있는 ‘주인공’ 추진계획이라 칭하고 있으며 주인공이란 (주)민과 (인)사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10개 읍면(문산, 조리, 법원, 파주, 광탄, 탄현, 월롱, 적성, 파평, 장단)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마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 격식 없이 터놓고 대화하는 시간으로 대부분 채울 계획이다. 특히 방문 장소를 마을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 무더위 쉼터로 정해 하절기 무더위 쉼터 점검도 동시에 진행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취임 후 각종 행사 시 불필요한 의전과 격식을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도 딱딱한 의전과 불필요한 격식을 모두 제외하고 오로지 주민과 소통하기 위한 기회를 갖는 것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 시는 참여를 원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만큼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하고
파주시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콘텐츠 월드 조성을 위해 최근 통일동산 지구단위계획(변경)결정 절차를 마무리해 고시하고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구단위계획(변경)결정은 통일동산지구에 콘텐츠 월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콘텐츠 인프라 구축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권역별 구상 및 진입도로 개설 등 세부 사업계획이 포함됐다. 이에 CJ ENM은 지난 8일 사업부지 토지소유권 이전 신청을 완료했고 건축물축조 신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4개의 테마영역으로 구성되는 CJ ENM 콘텐츠 월드는 10여개의 대단위 스튜디오와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는 특수촬영 스튜디오(VFX, SFX, 수중촬영), 제작 및 관람이 가능한 상설 스튜디오, AR, VR 등 체험·관광시설이 설치되며 K-POP 오픈세트를 설치해 아이돌 스타 배출 과정을 전세계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K-POP 관광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에 투입되는 공사비와 향후 제작비 등을 고려할 때 2만1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2조 2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전망되며 연간 25만 명의 유동인구와 12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
파주시가 민선7기 공약사항 추진과 민생 현안사항 해소를 위한 사업비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4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한 사업은 ▲자유로 도로 정비 및 주변환경 개선(10억 원) ▲법원시가지 우회도로 개설(10억 원) ▲헤이리문화지구 보차도 개선(10억 원) ▲금촌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10억 원) ▲교하체육공원 및 통일공원 노후시설 개선(7억 원) ▲소외지역 생활방범 CCTV 설치(4억4천만 원) ▲문발·달맞이공원 시설 개선(3억 원) 총 7건이다. 자유로 도로 정비와 주변환경 개선과 금촌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은 최종환 파주시장이 특히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자유로는 4.27 남북정상회담 시 대통령 이동경로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된 바 있으며 파주시와 DMZ 관광을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이 길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도로 파손, 중앙분리대 훼손, 주변 잡초 등으로 인한 안전상, 미관상 문제가 있어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게 됐다. 자유로 재포장과 주변환경 정비를 통해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로서 대한민국과 파주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최 시장은 취임 이후 수요 등을 고
파주시는 운정신도시와 서울 양재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G7426번 노선에 오는 15일부터 2층 버스 2대를 도입해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광역버스는 장거리로 운행되는 노선 특성상 자동차 전용도로 등에서 입석으로 이용할 경우 이용승객이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특히 G7426번 노선은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서울 양재역까지 운행하는 장거리 노선으로 출퇴근 시간대 이용승객이 집중돼 정류소 역행 현상과 하류부 정류소 이용승객이 장시간 대기 후 탑승이 가능해 불편민원이 지속 발생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기존 버스보다 좌석 수가 많은 2층버스 도입계획을 수립해 2017년 서울역행 G7111번을 시작으로 2200번, 9030번, 9710번에 도입했으며 이번 양재역행 G7426번에 2대를 추가 도입해 총 13대의 2층버스가 운행된다. 특히 G7426번 2층버스는 차량 출고 이후 가로수 정비, 강매IC 도로협소로 인한 제2자유로에서 자유로로 경로를 변경하고 2층버스 전담기사를 확보해 이용편의뿐만 아니라 이용승객 안전을 도모했다. 이성용 파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입석문제 및 출퇴근 이용승객 불편 해소를 위해 2층버스를 도입했으며 특히 입석승객이 많고
파주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9일 공단의 활동과 이해를 돕기 위해 ‘시민참여 명예임직원제 1일 명예이사장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공단의 사업 운영에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1일 명예이사장 체험 프로그램’은 당초 2018년 구성된 시민목소리위원회를 대상으로 ‘시민목소리위원회 명예임직원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공단과 관련된 파주시의회 의원, 공단 인권경영위원 및 명예시민감사관까지 대상을 확대하면서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1일 명예이사장으로 선정된 김연순 시민목소리위원은 공단이 운영·관리하는 환경순환센터, 문산 공영주차장, 임진각, 문산행복센터 등 공단 사업소를 방문해 시설과 서비스를 점검하고 손혁재 공단 이사장과 직원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연순 시민목소리위원은 “무더운 날씨에도 안전한 시설 관리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파주시시설관리공단의 모습을 보니 파주 시민으로서 안심이 되고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주=최연식기자 c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