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통일동산 관광특구’ 한국전쟁 당시 휴전회담을 비롯해 현재까지 군사회담 등 온갖 회담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는 판문점과 개성으로 이어진 국도 및 철도 등이 위치해 남북의 관문으로 알려진 파주시. 그러나 그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접적지역이라는 특성으로 소외되고 홀대받으며 발전이 정체돼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북평화회담이 기류로 파주시가 평화지역의 대표 지자체가 되면서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국가의 ‘관광특구 지정’이다. 이에 파주 관광특구를 살펴봤다. 경기도 접경지역 최초 관광특구 관광특구조성계획 발표 27년 만에 탄현면 성동·법흥리 일대 약 300만㎡ 지난달 ‘통일동산 관광특구’로 지정 오두산 통일전망대·헤이리마을 포함 ‘생태문화도시 파주’도 표방 ‘한강지역 관광 자원화’ 팔 걷어 붙여 오두산 평화·생태 철책탐방로 조성 반석나루터 옛 포구·뱃길 복원 공릉천변 생태습지체험장 등 구상 27년만에 실현된 관광특구 지난 4월30일 파주시 탄현면 오두산 통일전망대, 헤
제1회 파주시의회 의장배 학생 바둑대회가 최근 파주 지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바둑대회는 바둑의 활성화 및 바둑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파주시 바둑협회와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파주시 및 인근지역 재학중인 초등학생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방과후 바둑과 바둑학원연합회 부문으로 나눠 개인전, 단체전이 펼쳐졌다. 손배찬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제1회 의장배 학생바둑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날로 발전하길 소망한다”며 “시의회에서도 바둑 활성화에 더욱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는 문산자유시장의 시장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DMZ관광투어’를 이용한 관광객이 4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DMZ관광투어는 경의중앙선 개통을 계기로 2015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문산자유시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임진각,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통일촌을 무료로 투어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문산자유시장은 그동안 KBS, MBC, SBS 등 다수의 공중파 매체를 통해 널리 홍보되면서 시장을 찾는 발길이 끊임없이 늘어났다. 특히 남북한 관계 개선으로 민북지역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DMZ관광투어에 대한 문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 서비스 시행 4년 만에 4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문산자유시장에서는 3만9천999번째와 4만 명, 4만1번째 이용 고객에게 선풍기를 준비해 4만 명 돌파를 기념했다. 올해부터는 문화관광형 사업 일환으로 DMZ관광투어 문화해설사 사업을 시작해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관광이 아닌 파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도 함께 곁들여 이용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하 문산자유시장 상인회장은 “시장을 찾는 고객들도 행복하고 더불어 시장 상인들도 행복한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
파주시는 제3땅굴 및 도라전망대 등 민북 관광지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0% 증가한 24만 명이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 단체 관광객뿐만 아니라 4.27남북정상회담 1주년에 즈음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는 도라전망대 등을 찾아오고 있어 방문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지난 달 27일을 전후해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및 청년·학생단체 등이 임진각, 도라전망대 등에서 통일평화교육, 청년 마라톤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 것도 방문객 증가의 원인으로 판단했다. 이에 시는 국내·외 다양한 계층, 세대 및 단체가 찾아오는 민북관광지 내 환경개선을 위해 봄맞이 꽃 식재, 포토존 확충 및 차선도색 등 시설은 물론 도라전망대 임시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문제도 개선했다. 박준태 시 관광사업소장은 “앞으로 관광객 편의시설 및 포토존 확충 등 지속적으로 민북관광 인프라를 개선해 파주시가 한반도 평화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교육지원청이 지난 22일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관하는 ‘2018년도 학교장터(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3일 교육청에 따르면 2016년 한국교직원공제회와 ‘S2B 이용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파주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사용자교육을 실시해 S2B 이용을 활성화하는 등 전자조달 계약의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관내 학교에서는 운정초등학교가 2년 연속 청렴계약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가 산부인과가 없어 불편을 겪고있는 문산권 일대 여성들을 위해 문산보건지소에 산부인과를 개설해 주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파주시는 ‘산모 건강·아이 튼튼 건강파주 만들기’로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환경을 조성하고 여성의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문산보건지소내 산부인과 진료를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문산 지역 주민들은 문산권역 산부인과 부재로 임산부 관리 및 부인과 질환검사를 위해 장거리인 금촌 지역 및 인근 시·군으로 내원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이에 파주시는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외래산부인과 설치 운영에 박차를 가해 예산을 편성하고 문산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해 최신식 초음파 장비 등 5종을 설치했다. 또 임신, 출산, 산부인과 질환에 대한 사회적 책임강화를 실현하고자 경력이 많은 우수한 산부인과 전문의 채용으로 보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진료대상은 파주시 지역 임산부 및 일반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임산부의 산전·산후 진료, 초음파, 기형아, 자궁경부암 검사와 부인과 질환인 자궁근종, 난소종양, 질염, 갱년기 등 검사가 가능하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
파주시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80대 치매 환자가 3층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파주소방서와 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 35분쯤 파주시 소재의 한 요양병원 3층에서 A(88)씨가 화단으로 떨어져 숨졌다. 발견 당시 화단과 에어컨 실외기 사이에 끼어 크게 다친 상태였던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치매를 앓고 있던 A씨가 이전에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다는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시설관리공단이 23일부터 29일까지 운정행복센터에서 시민참여 예술축제 ‘PAPA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공단의 PAPA페스티벌은 Paju Artist's are in Paju Art center 의 줄임말로, 파주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파주 문화시설 중심에 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기획 됐으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문화공감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3천500만원의 보조금을 확보해 추진하게 됐다. 파주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원재연과 전통예술단 호연, 극단 예성, 예술공감 인칸토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의 행복하모니콘서트도 초청작으로 만나볼 수 있다. PAPA페스티벌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함께라면 행복해요’ 라는 켐페인이다. 관객은 관람료 대신 라면 한봉지를 기부해 공연을 관람하고 공단은 페스티벌이 끝나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공연 전 레크레이션과 포토타임, 팬사인회 등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해 시민참여 페스티벌의 의미를 더 할 예정이다. 손혁재 파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공
파주시는 지난 20일 ‘한-덴마크 수교60주년’을 맞아 덴마크 예술가 그룹인 슈퍼플렉스의 작품(One Two Three Swing)을 도라전망대에 설치하고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한-덴마크 수교 60주년을 맞아 민족의 염원인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고자 주한 덴마크대사관이 기획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파주시가 후원해 조성한다. ‘하나 둘 셋 스윙!’은 서로에 대한 무관심이 팽배한 사회 속에서 일상적인 놀이로 공동체에 내재된 잠재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것으로 도라 전망대에 설치된 이번 작품은 공공예술 시리즈의 네 번째 장소가 된다. 프레데릭(Frederik) 덴마크 왕세자 내외는 이날 비무장지대 방문 일환으로 도라 전망대를 찾아 최종환 파주시장과 함께 개막 커팅행사에 참여했으며 김선정 아트선재센터 관장이 직접 작품을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2년 이후 두 번째 방한으로 수교60주년을 맞아 덴마크 기업인 면담 및 오찬, 문화행사 참관 등 공식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2019년을 상호 문화의 해로 지정한 만큼 양국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남북평화의 출발
남북분단의 계선을 끼고 흐르는 한선린 임진강의 물줄기를 한눈으로 내려다보며 통일의 바람을 가슴에 담을 수 있는 파주시의 ‘살래길’이 약 3개월 간의 보수 끝에 완성됐다. 파주시는 탄현면 성동리와 법흥리의 통일동산 중앙공원에 위치한 살래길이 새단장을 완료하고 시민들을 맞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 착공한 살래길 정비는 시설이 오래되고 곳곳이 급경사지에 노출돼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느낀 곳을 중점적으로 보강했다. 또 전망대 설치, 위험구간 난간 및 목계단 설치, 등의자 등 편의시설 정비, 야자매트 설치 등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전망대는 임진강과 자유로, 오두산, 헤이리예술마을, 맛고을, 통일동산지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가까운 도심에서 건강한 휴식과 함께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도 감상할 수 있는 파주시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병천 공원관리사업소장은 “통일동산 관광특구와 연계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전망안내판 설치와 이정표 보완 등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