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9년 관광두레’ 공모에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관광두레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법인체를 만들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상대로 숙박, 식음, 기념품, 주민여행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지역의 활동가(관광두레피디)에게는 다양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활동비 및 관련 교육비가 지원되며, 주민사업체에는 창업멘토링, 상품 판로개척 및 홍보비를 최대 5년간, 국비 6억 원이 지원된다. 파주시는 이번 공모심사과정에서 한반도 평화-공정여행, 파주관광두레-공유버스 및 DMZ세계평화-체험프로그램, DMZ관광기념품 육성사업이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 것으로 판단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외박 나온 현역 육군 병사가 술집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한 혐의로 검거됐다. 18일 파주경찰서와 육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 10분쯤 파주시의 한 상가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군인이 몰카를 찍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해당 군인은 육군 모 부대 소속 A일병으로, 외박을 나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A일병은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술집에 들어온 피해 여성 B씨가 화장실에 가는 것을 보고 따라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일병은 “잠깐 만세를 한 것”이라고 진술하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촬영 피해 여성인 B씨는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어 천장을 봤더니 휴대전화가 움직이는 게 보여 옆 칸에 대고 나와보라고 하자 누군가 여자 목소리를 흉내 내며 ‘잠시만요’라고 했다”며 “(A씨가) 심지어 군복을 입고 있었다. 요즘엔 휴대전화를 군부대로 갖고 들어갈 수도 있다던데 몰카를 안에서 돌려보려고 한 건 아닌지 소름 끼치고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다”고 호소했다. 경찰은 A씨의 신분이 군인이어서 바로 군 헌병대에 사건을 넘겼고, 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
파주시가 최희진 파주시 민원봉사과 종합민원팀장을 파주시의 해외 자매도시인 호주 투움바광역시에 파견했다. 정원과 화훼 및 교육의 도시로 유명한 투움바시는 호주 최대의 곡창지대인 달링다운(Darling Down)을 배경으로 지역센터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최 팀장이 투움바광역시의 고객서비스분야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단기연수공무원으로 파견했다고 18일 밝혔다. 파주시와 투움바시(Toowoomba Regional Council)는 상호간 선진분야 벤치마킹을 통해 도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자매도시간 우호증진을 기하고자 2017년부터 단기연수공무원을 상호 파견해오고 있다. 앞서 파주시에서는 2017년 투움바 꽃축제와 가로조경분야 벤치마킹을 위해 관련 부서팀장을 투움바시로 파견했으며, 투움바시는 2017년과 2018년 상하수도·폐기물 분야와 도시개발분야 공무원을 파주시로 파견한 바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교환공무원 상호파견은 양 도시가 서로를 통해 배우고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방면에서의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자매도시 간 우호를 증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 보건소가 조기흡연 예방 및 금연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관내 35개교 4천500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을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흡연예방교육은 오는 12월13일까지 학교별·반별로 진행된다. 특히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식 흡연예방교육과 달리 스티커를 활용한 만들기 교육교재를 활용해 학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흡연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유해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폐활량 측정기를 통해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폐활량을 비교체험하는 등 다양한 교재 및 교구를 활용해 진행하므로써 그 유해성을 인식케 했다. 시는 교육을 마친 학생이 가족과 친지 등에게 금연 메시지를 전달하는 금연홍보대사로도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규일 파주시보건소장은 “최근 청소년 흡연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어 호기심에 담배를 시작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흡연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청소년 흡연습관의 조기 차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최종환 파주시장은 14일 연천군 허브빌리지에서 열린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에서 오랜 기간 방치돼온 미군 반환 공여지를 국가주도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주민의 일상생활에 피해를 주는 대전차 방호벽 철거 비용의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최 시장은 “1953년 미군에 공여 후 지역개발에 수십 년 동안 소외됐던 접경지역 미군 공여지는 2007년 반환된 이후 10여년간 방치된 실정”이라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국가주도 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1970년대부터 군 작전을 이유로 접경지역 곳곳에 설치된 400여개의 대전차 방호벽과 관련, “교통사고와 상습정체를 유발하는 등 주민의 일상생활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도시 이미지를 해치는 방호벽은 반드시 철거돼야 하고 그 비용은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파주시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인 미군공여지 국가주도 개발 이행 ▲미군반환기지 개발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전환해 중앙정부 주도하에 종합계획 수립 후 직접 개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자
최근 파주경찰서가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초대 경무국장이었던 백범 김구 선생의 초대형 현수막을 청사에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은 한평생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남북통일과 평화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경무국장으로, 파주경찰서는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초대 경무국장(현 경찰청장)을 기념대상으로 선정해 현수막을 제작, 게첨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백범 김구 선생은 1947년 경찰교양지 ‘민주경찰’ 창간호에서, 후배경찰들에게 ‘민주경찰, 인권경찰, 민생경찰’을 당부함으로써 현재의 ‘민주·인권·민생’의 경찰정신을 태동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이철민 서장은 “초대 경무국장 백범 김구 선생을 통해, 방문 민원인들에게는 역사 속 신뢰받는 경찰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파주경찰서 직원들은 선배경찰의 숭고한 정신을 새기는 계기로 삼고자 현수막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 장단출장소와 군부대 장병들이 지난 12일 ‘경기 청소의 날’을 맞아 민통선 지역에서 특별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장단출장소와 장단실버솔저를 비롯한 민통선 내의 사회단체와 육군 제1보병사단 장병들은 DMZ 지역 곳곳에서 겨우내 쌓인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등 DMZ를 찾는 관광객에게 청결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쾌적한 장단을 만들기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육군 제1보병사단 도라대대, 백학대대, 일월성대대 간부 및 장병 약 800명과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DMZ 환경보전을 위한 민·관·군 합동 청결활동을 실시했다. 김은희 장단출장소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평화를 상징하는 DMZ에서 특별대청소를 실시해 민·관·군이 자율적으로 환경보존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특별대청소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는 474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파주시의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시의 올해 총예산 규모는 1조3천310억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보다 474억원(4.7%) 증가했다. 생활 SOC 분야에 222억원, 일자리 분야에 41억원이 각각 증액 편성돼 생활 인프라 개선,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 시민 생활복지 강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생활 SOC 분야의 주요사업으로 ▲파주읍 행정복지센터 증축 18억6천만원 ▲조리읍 행정복지센터 신축 7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99억9천만원 등이 신규 편성됐다. 일자리 분야는 ▲청사관리 및 유지보수 인력 전환 7억3천만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 5억3천만원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지원 13억원 등이 신규 편성됐다. 또 민선 7기 핵심 공약사항과 시민과의 대화 시 건의됐던 22건의 사업, 총 115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 일자리사업 발굴과 생활 SOC 중심의 투자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일제강점기 파주시 일대에서 펼쳐진 만세운동의 시발지인 교하초등학교(옛 교하공립보통학교)에 기념비가 세워졌다. 파주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교하초교에 ‘파주 교하 3·1독립운동 기념비’를 건립하고 11일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파주 교하 3.1독립운동 기념비’는 사업비 총 5천만원을 투자해 부지 약 40㎡ 면적에 높이 4.72m, 폭 3m 규모로 건립했으며 기단부 원형 3조각은 3·1운동의 ‘3’, 세로기둥은 ‘1’을 상징하고 원형둘레는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던 그날의 기억을 담고 있다. 준공기념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파주시 3·1운동100주년 기념사업추진단, 부준효 광복회파주시지회장 및 유관기관·단체장, 교하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기념비 준공을 기념하고 파주 최초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 제막식에 이어 독립선언문 낭독과참석자 전원이 참여해 ‘3·10 교하공립보통학교 만세시위’를 생
파주시는 지난 8일 파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제8기 파주시 명예감사관 17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 명예감사관 제도는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감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사회에서 정의감이 강하고 신망이 높은 사람 중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시장이 위촉한다. 이날 위촉된 17명의 명예감사관은 앞으로 2년간 지역에서 일어나는 비리, 위법·부당한 행정사항, 시민생활 불편 등을 제보·건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읍면동 종합감사 시 현안사항을 제보해 잘못된 관행은 개선하고 미비한 사항은 보완하며 청렴한 시정으로 나아가는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 발전의 근간이 되는 청렴하고 부정부패 없는 사회를 위해 명예감사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불합리한 제도, 시민불편 사항은 기탄없이 건의해 더 나은 살기 좋은 파주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파주=최연식기자 c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