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파주시 일대에서 펼쳐진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교하초등학교(옛 교하공립보통학교)에 ‘파주 교하 3·1독립운동 기념비’를 세우고 오는 11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파주 교하 3·1독립운동 기념비’ 건립 사업은 파주지역에서 처음 조선독립만세를 외쳤던 교하리 출신 임명애 지사를 비롯, 부군인 염규호 지사 등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항일투쟁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기념비는 사업비 5천만 원을 투입해 부지 약 40㎡ 면적에 높이 4.72m, 폭 3m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기단부 원형 3조각은 3·1운동의 ‘3’, 세로기둥은 ‘1’을 상징하며, 원형둘레는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던 그날의 기억을 담고 있다. 또한 좌대의 삼각형 조각은 아래로부터 위로 넓게 퍼지는 형상으로 ‘조국의 독립을 힘차게 외치는 만세 형상’을 표현했다. 11일 열리는 준공식에서는 기념비 제막에 이어 2부 행사로 ‘3·10 교하공립보통학교 만세운동’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독립만세 거리행진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파주의 유관순’으로 칭송받고 있는 임명애 지사(시립예술단)
파주시가 올해 어업인의 소득향상과 내수면 어업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먼저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사업으로 2억2천만 원을 투입, 지역 특산품인 황복, 참게, 동자개 등 어린 물고기 65만 마리를 6~9월 중 임진강에 방류할 예정이다. 또 어류의 서식처와 산란장을 제공하는 인공산란장 조성사업은 1억원을 투입해 기존 임진강에 설치된 인공산란장을 45조에서 63조로 늘릴 계획이다. 양식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양식장 20곳에 2천만 원의 수산생물 질병 예방약품을 제공해 양식장 발생질병을 차단하며, 임진강 정화사업으로는 3천만 원을 투입해 임진강 내 각종 폐기물 쓰레기 20t을 수거·처리함으로써 어업환경 개선 및 임진강의 자연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민의 선박이용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하기 위해 국비사업으로 선착장 부잔교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관할 군부대와 협의해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 선착장 설치·이용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는 임진강이라는 천혜의 내수면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업인과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어업인 맞춤형 시책 사업들을 추진하며 파주시를 경기도 내수면 어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
NH농협 파주시지부는 6일 지역사랑카드 제휴기금으로 조성된 기부금 9천904만5천860원을 파주시에 전달했다. 농협파주시지부는 파주시와 업무협약에 따라 파주사랑카드, 공무원 복지카드, 보조금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일정액을 기금으로 적립해 매년 파주시에 전달해 왔으며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를 맞았다. 이번에 적립된 금액은 파주사랑카드 7천497만2천800원, 공무원 복지카드 1천747만4천300원, 보조금카드 659만8천760원으로 모두 9천904만5천860원이며 매년 기금 조성액은 증가하고 있다. 이장성 NH농협 파주시지부장은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전달된 기부금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곳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 대표축제인 ‘파주장단콩축제’가 2년 연속 정부로부터 문화관광육성축제로 선정돼 3관왕(경기관광대표축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문화관광축제)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파주시는 지역 대표축제인 ‘파주장단콩축제’가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육성 축제’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관광축제 진입단계에 있는 성장 가능성이 큰 축제를 문화관광육성 축제로 지정하고 1년간 맞춤형 컨설팅, 전문가 모니터링, 빅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파주장단콩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문화관광육성 축제로 선정됐다. 최종환 시장은 “매년 발전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볼거리, 즐길 거리와 관람객의 편의시설을 보완해 만족도 높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는 4일 관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생활 밀착형 북한이탈주민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정착지원 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탈북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효과적 지원체계를 마련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시는 우선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해 교육, 취업, 생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탈북민 개개인의 맞춤형 지원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북한이탈주민 공무원을 신규로 채용(1명)해 공직사회 내 다양성과 개방성을 확대하고, 그동안 활동이 지지부진했던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를 새롭게 구성해 탈북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다. 오는 8월에는 남과 북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음악회를 남과 북이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형식으로 치러질 계획이다. 북한이탈주민 단체 운영비와 신규전입자 축하선물 확대(1인당 30만원), 북한이탈주민 문화탐방 등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파주시 북한이탈주민은 2월말 현재 334명이 거주 중이고, ‘임진강예술단’과 탈북자 자원봉사 단체인 ‘여원’ 등이 활동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먼저 온 통일’은
파주경찰서가 4일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신규 임명된 아동안전지킴이 95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아동보호를 위한 상황별 대청요령, 심폐소생술 등 아동안전지킴이 역할 수행을 위한 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발대된 아동안전지킴이들은 관내 13개 지구대와 파출소에 배치되어 관할 58개소 초등학교 주변의 아동대상 범죄예상 장소와 통학로, 놀이터, 공원 등을 중심으로 범죄예방 및 미아보호, 교통안전지도 등 아동안전 확보를 위한 활동 등을 실시하게 된다. 이철민 서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사회 미래 자산인 손자·손녀를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는 올해 FTA 등 축산물 수입 개방에 대응해 경쟁력 있는 축산업 육성을 위한 ‘2019년 축산분야 지원사업’ 대상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3일 파주시에 따르면 올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친환경 축산업 육성, 안전한 동물방역, 쾌적한 축산기반 구축 등 3개 분야 74개 사업을 선정했다. 총사업비는 지난해보다 10억원 증액된 88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우선 냄새 없는 청정축산 실현을 위해 축산환경 개선 사업, 가축분뇨 정화개보수 사업, 다용도 축분처리장비 지원 사업 등 9개 사업에 1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집중 지원한다. 또한 축산물시장 개방과 함께 폭염·한파 등 환경 다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신규사업으로 폐사가축 처리장비 지원 등 7개 사업에 4억여원의 사업비를 추가 편성했다. 특히 올해 역점 추진 과제로 축사시설의 스마트 자동화와 깨끗한 친환경 축산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축사 환경제어·자동 먹이 주기·경영관리·출하선별의 원격제어를 통한 전자동화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22억원의 사업비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했다. 이와 함께 축종별 환경 개선을 위한 자동화시설 및 장비 지원 사업, 안정적인 국내산 조사료 생산
파주시는 비무장지대(DMZ) 일원,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임진강변 생태 탐방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탐방로 임진나루 앞에 낙석방지망과 옹벽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또 초평도 맞은편에 450㎡ 규모의 전망대를 정비하고 고배율 망원경 3대를 설치해 두루미와 독수리 등 겨울 철새가 월동하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1971년부터 군사 보안 등의 문제로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됐다 2016년 1월 45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됐다. 그해 1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이듬해 1만2천명, 지난해 1만5천명이 찾는 등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파주시는 관광객 증가로 올해 화장실과 간이 쉼터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 임진각∼통일대교∼초평도∼임진나루∼율곡 습지를 잇는 탐방로 코스(9.1km)에는 다양한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다. 탐방로 곳곳에서는 고라니가 뛰노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임진나루에서 하류 쪽으로 약 2㎞ 떨어진 지점에는 초평도가 있다. 물억새와 갯버들이 우거졌고 가을부터는 두루미·가창오리·쇠기러기·독수리 같은 철새들이 날아온다. 인근에는 검은 현무암 기둥들이 잇닿아 절벽을 이룬 ‘주
이철민 파주경찰서장이 28일 3·1절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인 민영주 지사를 방문해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영주 지사는 전국 생존 여성 독립운동가 3인 중 1인으로, 독립운동가 민필호(임시정부 비서실장)씨와 신명호(독립운동가 신규식의 외딸)씨의 장녀이면서 광복군으로 활동한 김준엽 전 고려대 총장의 부인이기도 하다. 특히 민 지사는 1923년 상해에서 태어나 1940년 한국 광복군 창설시 광복군에 입대했으며, 임시정부 내무부 부원 및 중경방송국 심장리작전 요원, 1944년 임시정부 주석 판공실 서기로 근무하고, 1945년 광복군 제2지대에서 복무하는 등 그 공훈으로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서훈 받았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 출자기관에서 근무하며 수억 원을 빼돌린 50대 직원이 경찰 구속됐다. 파주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로 직원 황모(58)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파주시 출자기관인 ㈜파주장단콩웰빙마루에 근무하며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공금 8억원을 무단 인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황씨는 이 돈으로 주식 투자와 채무 변제에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장단콩웰빙마루는 최근 2018년도 결산 관련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황씨의 비위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5일 파주경찰서에 공금 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황씨가 횡령한 자금 사용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