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 2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파주희망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파주시는 지난 15일 파주읍 봉암리와 백석리 일대(153만㎡)에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파주희망프로젝트’ 2·3단계 개발사업 민간사업자와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위원회를 열어 2단계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산업개발㈜과 ㈜케이비즈파주산단 컨소시엄, 3단계는 파주센트럴밸리사업협동조합과 ㈜포스코건설 등 5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했다. 이날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종환 시장과 시의원, 현대산업개발 본부장, 파주센트럴밸리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서 파주시는 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민간사업자는 금융조달, 책임준공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천88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구개발 기반 첨단업종의 산업단지(51만㎡)를 조성하게 된다. 현재 61개 입주기업을 확보했다. 또 파주센트럴밸리사업협동조합 컨소시엄은 3천2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래성장과 혁신성장동력산업 위주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모임인 ‘남북교류협력연구회’가 1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남북교류협력연구회에는 박은주 대표의원을 비롯해 안소희·박대성·한양수 의원 등 총 4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향 제시 및 의제 발굴을 위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은주 대표의원은 “남북평화시대에 파주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 파주가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연구회 활동을 통하여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단편적인 사업 추진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의제 발굴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북교류협력 연구회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4월에는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회담의 역사적 의의와 중요성을 다시 되돌아보기 위한 판문점 견학을 추진하는 등 오는 10월까지 활동하면서 토론회, 벤치마킹, 정책 연구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가 올해 총 86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유통키로 하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역화폐는 지역 내의 소비 증대와 함께 대규모 점포 대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서의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이 지역화폐를 카드식으로 발행한다. 이에 카드단말기가 있으면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하다. 시는 오는 4월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의 지급을 위한 정책수당을 시작으로 9월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청년배당은 약 5천700명에게 연간 100만원씩, 산후조리비는 약 3천500명에게 50만원씩 연간 74억여 원이 지급되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는 12억원이 발행될 예정이다. 시는 상인들과 함께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며, 이달 중 시민 대상 공모를 거쳐 명칭과 디자인을 선정,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역화폐 도입으로 관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줄고매출액이 증대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첫 발행인 만큼 이용자들과 상인들의 불편이 없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꼭 가봐야 할 파주 관광 명소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한 파주시는 판문점이라는 남북정전협정장을 끼고 있어 대중들의 머리 속에 분단현장 혹은 첨예한 군사적 대립 현장이라는 고정관념을 떠오르게 한다. 또한 최근 남북평화 물결에 힘입어 남북인사들이 오가는 교차지역이며 철도 연결점이고 개성공단의 관문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이처럼 대북접적 지역이라는 특성 때문에 파주시는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고 있으면서도 정작 관광지로서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억울함(?)을 안고 있기도 하다. 이에 파주시가 품고 있는 아름다운 관광지를 소개한다. 파주시에는 자연의 4계절을 음미할 수 있는 산과 강과 호수는 물론 당일치기 여행이 아쉬운 관광객들을 위한 캠핑장과 DMZ의 테마를 즐길 수 있는 파주시티별빛투어 코스 그리고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명소 등이 있다. 아시아의 레만호 마장호수 물빛 풍경이 아름다워 아시아의 레만호수로 불리는 ‘마장호수’(광탄면 기산리)는 지난 2018년 3월 말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 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병풍 속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호수는 물빛과 낙조의 모습이 아름다운데다 220m 길이의 흔들다리가 호수 위로
파주시는 지난 11일 경기도에서 제안한 남북 국제평화역(통합CIQ)(가칭) 구상에 대해 경기 북부지역의 국제역 조성 계획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며 경기도와 함께 국제역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13일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통일경제특구 추진과 함께 대륙철도 대비와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우선 과제로 문산역에 고속철도를 연장하면서 파주북부지역의 국제역 추진을 선언했다. 지난해 12월 파주시 도라산역과 국회에서 국회의원, 정부, 철도전문가,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 국제역 조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최 시장은 지난해 11월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개최한 남북철도 현지공동조사 환송식과 12월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지방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참석해 도라산역이 남북 교류와 유라시아의 국제역으로 지정되도록 직접 피력한 바 있다. 파주시는 통일경제특구 법안 처리, 경의선 남북철도 연결사업, 2차 북미정상회담 등 국내외 정세를 살피면서 효율적인 국제철도역 조성계획을 경기도와 함께 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 걸맞은 통일 대비 철도망 구축을
파주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2일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하고 협약식을 진행했다.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사업은 치매극복을 위한 우리 사회의 노력에 다양한 사회 주체를 동참시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사회 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이날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에 앞서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은 치매 이해하기, 치매예방수칙,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했다. 이후 진행된 협약에서는 치매예방, 조기검진, 인식개선에 대한 홍보활동과 치매극복을 위한 정보 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한 협약이 이뤄졌다. 김규일 파주시치매안심센터장은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예방관리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해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치매극복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는 공직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활동 모임인 혁신동아리를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혁신동아리는 직렬, 업무 분야와 상관없이 직원 간 자율적으로 구성했다. 지난달 공개 모집해 5개 혁신동아리를 구성했다. 동아리는 ▲ 규제 없는 행복 파주 ▲ 민간위탁 제도개선 혁신동아리 ▲ 우리는 문제아들 ▲ 위드톡(with talk) ▲ 파주 살림연구소 등으로 시정혁신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주제가 규제개선 과제 발굴, 민간위탁 제도 혁신방안, 생활 속 복지 분야 개선, 지자체 예산연구 등 주요 현안이 많아 실효성 있는 연구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혁신동아리는 4개월 동안 정기모임과 현장견학 등 개별활동으로 시정혁신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오는 6월에는 혁신동아리 연구과제 발표회를 열어 우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시정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직원의 지식창출 활동으로 시정업무 전문성을 확대하고 능동적 시정발전 정책을 발굴해 시정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중증 치매환자가 퇴원을 요구하던 중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15분께 파주시 교하동의 4층짜리 요양병원에서 A(87)씨가 투신해 숨졌다. A씨는 이날 오전부터 집에 보내달라고 병원 측에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병원 직원들이 청소하는 틈을 타 옥상에서 투신을 해 숨졌다. 요양병원 측은 "A씨의 가족이 오지 않은 상태에서 퇴원을 시킬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A씨는 중증 치매환자로 지리적인 인지능력이 떨어져 집을 잃고 헤맨 경우가 많았다고 유족 측은 경찰에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CC(폐쇄회로)TV를 분석한 결과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확인된 상태고 병원 측의 과실 여부는 추가로 수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만취한 상태로 ‘살려주세요’라며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한 여중생이 성폭력 피해를 봤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쯤 파주시 운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A(15)양이 아파트 주민에게 ‘살려주세요’라고 말하며 술에 취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양이 병원으로 옮겨져 진료받는 과정에서 이날 함께 술을 마신 B(15)군에게 성폭력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진술을 확보하고 B군을 긴급체포해, 조사한 뒤 귀가하도록 조치한 상태다. B군은 술을 많이 마신 상태였으나,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학생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다른 증거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병원 진료 중인 A양이 임신 수개월 차인 사실을 확인하고 이전에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A양의 임신이 B군과 관계가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조사 결과 두 사람의 거주지가 서울과 파주지역으로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며, 학교폭력 사건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2차 피해의 우려가 있어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파주시가 감악산 불법 음식점이 철거된 곳에 방치된 폐기물을 정리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꾸민다. 파주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2019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감악산 생태계복원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감악산은 ‘경기 5악’의 하나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지난해 출렁다리 설치 뒤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등 수도권의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불법 음식점이 성업하다 철거된 곳에 생활폐기물과 콘크리트 잔재 등이 방치돼 있어 찾는 이의 눈살을 찡그리게 했다. 파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예산으로 오는 4월부터 10월 말까지 콘크리트 잔재물 등을 치우고 감악산에서 자라는 자생식물을 심어 주민 휴게 쉼터로 활용할 방침이다.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과 생태계를 훼손한 개발사업자에게 부담금을 내도록 해 지역 생태환경을 복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파주시는 2015년 DMZ 복원사업, 2017년 설마천 복원사업을 비롯한 이번 감악산 복원사업까지 세 번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최종환 시장은 “생태계복원사업을 위한 국비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얻어낸 성과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