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다음 달부터 ‘힐링과 DMZ’ 두가지 테마를 주제로 새롭게 ‘파주 야행’을 선보인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파주 야행’은 주말을 마음껏 누리고 싶어 하는 직장인의 편의를 고려해 매월 두 번째 주와 네 번째 주 금~토일에 1박2일간 진행된다. 그 중 매월 두 번째 주에 진행되는 ‘우아한 힐링!! 파주야(夜) 가~즈~아!!’ 야행투어는 자연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투어로, 헤이리 예술마을에서의 청사초롱 만들기, 프로방스의 야경투어, 마장호수에서의 힐링체험, 벽초지 문화수목원에서의 도자기체험(11월~3월), 토피어리체험(4월~10월) 등으로 진행된다. 또 매원 네 번째 주에 진행되는 ‘DMZ 별빛!! 파주야(夜) 가~즈~아!!’ 야행투어는 국내 최초로 사계절 정원이라는 큰 테마를 문화예술에 접목시킨 아틀리에가든에서 야경과 별빛을 감상하고 다음날 임진각을 거쳐 DMZ 제3땅굴, 도라전망대, 허준묘 등을 관람하며 평화와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paju.g
새해 시정운영 방향 발표 회견 최종환 파주시장이 1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2019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최 시장은 취임 2년차를 맞아 시정목표인 ‘평화, 상생, 분권’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남북교류 사업 선도 ▲조화와 균형 통한 상생발전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분권 실현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세부 정책으로 ▲남북교류협력, 통일기반조성 ▲일자리, 지역경제, 청년, 소상공인 지원 ▲역사, 문화, 예술, 체육, 교육 ▲균형발전 ▲도시재생 ▲복지, 여성, 보육 ▲안전, 환경 ▲교통 ▲시민참여 등 각 분야의 주요 역점 추진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남북교류와 관련해서는 현재 27억원으로 되어있는 남북교류협력기금을 50억원 규모로 확충하고, 학술, 문화, 체육, 농업 등 분야에서의 교류를 촉진하는 한편, 통일경제특구 지정을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또 최근 실시된 인사와 관련, “외부로부터의 압력이 있었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지나친 예단과 편견에 기반한 인사평가가 아닌가 생각된다”며 “단언컨대 인사와 관련된 어떠한 특정인의 압력도 없었
지난 14일 오후 10시쯤 파주시 파주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73㎡와 내부를 모두 태워 2천324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주택에는 3명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경찰서장에 이철민(56·사진) 총경이 부임했다. 이철민 서장은 서울 영일고와 경찰대 2기로 졸업한 후 경찰에 입문해 태국대사관주재 경찰 영사직과 강원청 정보과장, 강원화천경찰서장, 부천소사경찰서장, 경기남부청 교통과장을 역임했다. 이 서장은 영어가 뛰어나 해외에서 근무했으며 외국인 관련 범죄 발생 시 소통에 능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는 오는 2021년까지 에너지 취약지역인 문산읍과 군내면 등 8개 읍면동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군사 보호시설 지역 등 각종 규제로 지역개발이 더딘 문산읍과 파평면, 법원읍, 적성면, 월롱면, 파주읍, 교하동, 군내면 등 8개 읍면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국비 등 600억원을 들여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망 설치와 LPG 소형저장 탱크 시설 등을 조성한다. 접경지역인 파주시는 지난해 말 기준 도시가스 보급률이 76.1%로 전국 평균 80.7%보다 낮다. 또 파주 도심지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89.3%지만 농촌 지역은 57.4%로 도시와 농촌 간 격차가 심하다. 파주시 관계자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이들 지역은 도심지역 주민보다 소득 수준이 낮은데도 취사·난방 연료비 지출액은 약 2배에 달해 지역 간 에너지 복지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예산확보에도 더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가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시는 지역 최초의 만세시위 근원지였던 교하초등학교에 독립운동기념비를 건립한다.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건립하게 될 독립운동기념비는 광복회 등 관계기관의 자문 등을 거쳐 3·1절 기념식에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파주의 류관순’으로 불리는 ‘임명애’ 애국지사의 삶을 재조명하는 창작 뮤지컬도 추진된다. 이 뮤지컬은 오는 4월까지 기획돼 5월 어린이날에 맞춰 초연된다. 파주 출신 독립운동가인 규운 윤기섭 선생의 40여 년 독립운동 역사를 되돌아보는 학술 심포지엄도 마련된다. 윤기섭 선생은 독립운동가 이시영·이동녕 등과 함께 한인 자치기관 ‘경학사’를 설립하고 산하에 신흥무관학교를 개교해 10년 동안 학감과 교장을 역임하면서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양성했다. 그러나 한국전쟁 당시 임시정부 요인들과 함께 납북돼 1959년 2월 북한에서 서거했다. 이에 정부는 1989년 선생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으며, 2009년 4월에는 국가보훈처가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김순태 시 문화예술과장은 “올해는 3·
파주시가 지난 12일 관내 중·고등학생 16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영어 어학연수단을 파주시의 해외 자매도시인 호주 투움바시(Toowoomba Region)로 파견했다. 투움바시는 호주 동북부 퀸즈랜드주 주도 브리즈번에서 약 1시간 30분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구 약 16만의 광역시로,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다윈, 애들레이드, 퍼스 등 호주의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남퀸즈랜드대학교(USQ)가 주관하고 파주시와 투움바시가 공동 주체하는 호주 투움바시 청소년 어학연수는 지난 2003년부터 명실 공히 파주시와 투움바시 간 대표적인 교류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03년 연수에 참가했던 중학생이 인솔교사로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어학연수는 다음달 3일까지 3주간의 일정으로 남퀸즈랜드대학교(USQ)에서 실시된다. 어학연수 기간 중 학생들은 영어연수는 물론 홈스테이를 통해 호주 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투움바시청을 방문해 폴 안토니오 투움바시장과 시의원들을 만나 파주시의 청소년 홍보대사로서 자매도시 간 우호증진에 기여한다. /파주=최연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학교인 파주시 대성동 초등학교에서 11일 제50회 졸업식이 열려 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4명 모두는 문산읍 중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다. 이날 졸업식에는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와 중립국감독위원회, 육군 1사단 등 군 관계자와 교육청 관계자, 최종환 파주시장, 대성동 마을 주민, 학부모와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재학생들의 타악기 연주로 시작한 졸업식은 국민의례와 학사보고, 졸업장·학교장상 수여, 대외상 및 기념품 전달, 학교장 회고사, 영상 축하 메시지, 교가 제창으로 이어졌다. 졸업생 유희준 학생은 “중학교에 가서도 대성동 초교를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영희 교장은 “통일을 위한 미래의 주역으로 자신 있고, 당당하게 미래를 향해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졸업생은 모두 문산읍 중학교에 진학한다. 1968년 개교한 대성동 초교는 이들의 졸업으로 모두 20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이 학교는 한때 전교생이 10명 이하로 줄어 폐교 위기를 겪었으나 2006년 공동 학구로 지정돼 다른 지역 학생의 입학이 허용되면서 전교생이 3
파주시는 건축심의위원회를 열어 ‘운정신도시(1·2지구) 중심상업지구 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은 정부가 2017년 11월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의 제도개선 내용을 반영하는 시범사업이다. 임대주택이 건설되는 복합시설용지는 경의·중앙선 운정역에서 남쪽으로 150m 떨어진 곳으로 교통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운정신도시의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서희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공동주택 3개동(497세대)·오피스텔 1개동(315실) ·근린생활시설의 용도로 지하 5층∼지상 48층 최고 148m 높이로 계획됐다. 임대 리츠회사(주택도시기금과 민간사업자 공동)가 사업시행자로 토지를 사 주택건설과 임대 운영·관리 등 사업을 맡는 방식이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입주자격이 주어지고, 청년 주택·신혼 주택 41.2%, 일반주택 58.8%의 비율로 구성됐다. 임대 의무 기간은 8년이다. 주변 시세 80∼95%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입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임대주택이 되도록 공사 전반에 걸쳐 관리·감독을 철
파주시가 관광명소로 추진중인 리비교 조기완공을 위한 ‘민·군·관 협의회’를 구성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민·군·관 협의회는 지역주민 5명, 군부대 2명, 공무원 5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첫 민·군·관 협의회는 리비교 상판 철거공사의 시공사 선정 후 개최한다. 협의회는 설계단계부터 공사 완료 시까지 여러 현안과 문제점 등을 공유·토론해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및 해결방안 등을 모색한다. 리비교는 6.25전쟁 당시 임진강 북부지역에 병력·군수 물자 수송을 위해 1953년 미군이 건설한 교량이다. 2016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통행불가 판정으로 전면 통제됨에 따라 농민이 인근 교량으로 우회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리비교 보수·보강공사의 조기완공을 위해선 민·군·관이 합심해 주요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등 협력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리비교가 파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