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걸포초등학교(교장 인탁환)는 지난 1일 월곶면 문수산에서 ‘걸포 어울림 가족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걸포초등학교와 걸포사랑학부모회에서 주관한 이날 등반대회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70여명이 참석해 땀방울을 흘리며 단합 정신을 높였다. 인탁환 교장은 “학교를 구심점으로 학생, 학부모들 모두가 서로가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기 위해 등반대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등반대회는 출발지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과정에 ‘가족사랑, 이웃사랑, 학교 사랑’의 주제로 자녀의 가장 친한 친구 이름쓰기, 이웃 가족과 함께 사진 촬영하기 등 미션을 수행하면서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고, 이웃 간에 대화와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등반대회를 통해 학교와 가정 간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아이들 지도에도 좋은 경험이 됐다”며 “상호 이해와 협동심이 강화돼 좋다”고 말했다.
인천시 강화옹진축협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고동희(56) 전 축협이사가 당선됐다. 30일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문)에 따르면 지난 29일 열린 보궐선거에는 선거인수 1천991명 중 1천413명이 투표에 참여해 70.97%의 투표율을 기록, 이 가운데 455표(32.2%)를 얻은 고동희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개표결과 전재희 후보가 390표(27.7%), 박충양 후보 290표(20.6%), 송정수 후보 236표(16.8%), 김찬기 후보가 36표(2.6%) 순으로 집계했다. 고동희 당선자는 “저를 선택해 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분열된 조합의 단합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임 고동희 축협장은 강화고등학교를 졸업한 강화토박이로서 오는 2015년 3월20일까지 강화옹진축협을 이끌게 된다.
“초심으로 돌아가 명품 강화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9월1일자로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하는 고덕남 교육장의 취임 일성이다. 평소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소리없이 일선 현장에서 땀 흘려 온 고덕남 교육장은 “현장의 경험을 십분 살려 강화교육을 한 단계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교육장은 인천교대를 졸업한 후 지난 1975년 강화 지석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도화초, 만수초, 구월초 등 인천관내 학교를 두루 거쳐 지난 1999년 동부교육청 장학사로 근무하며 관리자로서의 직무능력을 쌓아왔다. 이후 연화초, 남촌초 교감, 부현초 교장을 거쳐 시교육청 교원인사과 장학관, 시교육청 교원정책과장을 역임한 바 있다. 온화한 성품으로 인화에 힘쓰고, 외유내강형으로 고르게 신임을 받고 있다는 평이다.
김포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실무협의체(공동위원장 홍기훈·실무위원장 신연식)는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포사회복지협의체는 신규위원을 7명의 위촉하고, 다음달 13일 사우문화체육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13회 사회복지의 날’ 행사 등 기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포사회복지협의체는 ‘사회복지사업법’ 및 ‘김포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운영조례’에 의거 설립된 단체로 △지역사회내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주적 의사소통 구조 확립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복지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 △지역사회 복지자원의 효율적 활용체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통합서비스 지원, 보건의료, 노인, 장애인, 여성, 보육, 아동청소년, 다문화지원 총 8개 분과에서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태풍 볼라벤으로 정전이 되면서 3시간 넘게 엘리베이터 안에서 공포에 떨고 있었던 어린이 2명이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지난 28일 오후 8시40분경 강화읍 신문리에 위치한 모 아파트에서 ‘아이들이 없어졌다’는 A(36·여)씨의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강화경찰서 심도파출소 순찰3팀장, 순찰요원, 112타격대 등은 신속히 출동해 인근 주변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수색을 진행하던 중 엘리베이터에 ‘점검 중’이라는 문구를 확인한 주신흥 경사가 “엘리베이터에 사람있어요?”라고 소리치자 엘리베이터 내에서 “살려주세요”라는 여자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경찰은 문을 열고 공포에 떨고 있던 5세·6세의 자매를 극적으로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냈다. 한편 이날 어린이들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순간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정전이 발생하면서 약 3시간10분 가량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태풍 볼라벤이 휩쓸고 지나간 강화도는 날이 밝자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복구에 나섰다. 강화군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주택 파손 5건,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및 농작물 피해 276건 등 약 290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러한 피해에 대해 강화군은 우선 정전지역 및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복구를 완료했으며, 사유시설의 경우 피해사항 조사에 철저를 기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재난지원금 대상자 확정 등 신속하게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유천호 군수는 관내 피해현장 등을 시찰하고 또다른 수재 위험이 없는지 확인하며 관계공무원에게 “피해복구는 물론 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김포우리병원(이사장 고성백)이 대한진단검사의학회의 우수검사실 신임인증평가 결과 우수검사실 신임인증을 획득했다. 29일 김포우리병원에 따르면 우수검사실 신임인증평가는 검사실 운영, 진단혈액, 임상화학, 임상미생물, 수혈의학, 진단면역, 종합검증, 현장검사 등 8개 영역에 대한 평가를 시행, 일정 요건 이상을 충족한 기관에 한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고성백 이사장은 “질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문은 검사 결과의 신뢰도”라며 “김포우리병원은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우수 의료진 및 첨단 장비와 의료시설 투자를 통해 검사 결과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우리병원은 지난 2008년 김포, 강화, 인천 서구 지역 종합병원중 최초로 우수검사실 인증을 받은 이후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신임인증 자격을 유지해오고 있다.
김포시는 휴가철 감시가 느슨한 틈을 이용해 불법 소각하는 업체를 특별 단속 중에 있다. 시는 민원이 많은 대곶면과 통진읍 일대의 불법소각 상습지와 공장밀집지 위주로 8월말까지 특별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2~4월에도 45개 사업장을 집중 단속해 고발 1건 및 5천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 단속과 더불어 홍보 활동도 병행하는 등 불법행위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며 “취약시간대 단속의 눈을 피해 이뤄지는 불법소각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이 환경감시자가 돼야 한다”고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당부했다.
<속보> 강화군의회의 ‘비례대표 나눠먹기’와 관련, 해당 의원과 농민단체간 지리한 대립을 계속해 주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6월 13·26일, 7월3일자 23면 보도> 21일 강화군농민단체인 새한국농업경영인강화군연합회(한농연), 한국여성농업인강화군연합회(여농), 농촌지도자회강화군연합회, 생활개선회강화군연합회 등 회원 60여명은 강화군청 정문에서 집회를 열고 강화군의회 비례대표 고영희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농민단체들은 ‘강화군의회는 도덕성을 회복하라’, ‘약속을 안 지키는 새누리당 고영희 의원을 우리 농민들은 불신한다. 사퇴하라’ 등의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1㎞정도 가두 행진을 가졌다. 농민단체회원들은 미리 준비한 성명서에서 “한중 FTA체결에 따른 엄청난 피해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농업분야에 전문적인 자격을 갖춘 기초의원이 들어가서 하반기 업무수행을 해야함에도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군의회 비례대표제로 인한 불신과 신뢰가 더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정치인들에게 조속한 해결을 촉구한다”고 요
김포시는 한강하류 지역의 우수한 생태 환경과 철새 서식지를 보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겨울철 철새들의 먹이·휴식처 제공을 위한 ‘2012년도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 시행 계획’을 공고하고 참여 농가를 31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김포시와 철새도래지 지역 농민이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이다. 계약 유형은 볏짚존치 사업으로 확정했다. 대상지는 고촌읍 전호리부터 월곶면 용강리까지 한강제방으로부터 3㎞이내의 농경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모집 기한까지 시 환경보전과 또는 관할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농가는 생물다양성관리계약추진협의회가 계약대상, 계약단가, 계약면적 등을 심의·결정해 계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