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이 휩쓸고 지나간 강화도는 날이 밝자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복구에 나섰다.
강화군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주택 파손 5건,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및 농작물 피해 276건 등 약 290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러한 피해에 대해 강화군은 우선 정전지역 및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복구를 완료했으며, 사유시설의 경우 피해사항 조사에 철저를 기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재난지원금 대상자 확정 등 신속하게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유천호 군수는 관내 피해현장 등을 시찰하고 또다른 수재 위험이 없는지 확인하며 관계공무원에게 “피해복구는 물론 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