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평생학습센터 소속 여성회관 생활한복만들기 과정 수강생으로 구성된 ‘바느질짱’(회장 이인화) 회원들이 독거노인을 위한 수의 만들기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해 어려운 노인들께 수의를 전달하고 있어 주위에 미담이 되고 있다. ‘바느질짱’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직접 수의를 제작해 독거노인에게 전달해 오고 있는데 특히 1습 제작 시 삼베 2필(400자)에 25만원의 재료비가 소요되는데도 회원들은 자비로 삼베를 준비해 수의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전통 수의는 종류가 많고 제작하는데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아 부어야 한다. 남(男) 수의 1습이 창의, 중치막, 저골, 습신(신발), 악수(손싸게), 면목(얼굴가리개), 과두(배가리개) 등 23종류이며 여(女) 수의 1습은 원삼, 당의, 단속곳, 치마, 속속곳, 버선, 여모 등 21종류로 제작된다. 수의제작 과정을 보면, 사람 치수보다 크게 본을 뜬 후 삼베로 수의 패턴을 떠서 재단을 한다. 마무리는 각각 수의 종류에 맞게 손수 바느질을 해야 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는 쉽지 않은 작업이다. 생활한복 만들기 이춘희 강사는 “바느질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고 말하는 생활한복반 회원들 덕택에 수의 만드는 보람을 느낀
지난 15일 김포시 하성면 복지문화센터가 개관해 유영록(오른쪽) 김포시장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김포 하성면 복지문화센터가 15일 개관했다. 하성면사무소 광장에서 개최된 이날 개관식에는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 하성면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하성면 복지문화센터는 지난 2008년 3월 김포시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1년 7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 2월 준공 승인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3천491㎡ 규모로 어르신쉼터와 보건지소, 헬스장, 도서관, 청소년공부방 등을 갖춰 종합복지문화 시설로 손색이 없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하성면 복지문화센터는 하성 뿐만아니라 통진과 월곶 등 김포시 북부권 복지문화 생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될것”이라고 말했다. 하성면 마곡리에 거주하는 A씨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면서 “마을 어르신들이 앞으로 복지문화를 즐길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녹색김포실천협의회(운영위원장 김용태)가 오는 17일 김포 공설운동장 인근에 ‘교복은행’을 개소한다. 교복은행은 지역의 초·중·고 학생에게 필요한 교복과 도서(교과서, 참고서, 학습도서), 학습교구를 무상 교환 또는 세탁한 교복을 실비로 판매한다. 협의회는 아파트관리사무소와 학교를 통해 교복 340여 벌을 확보 했으며, 앞으로도 장롱 속 교복, 책, 교구를 상시 수집한다. 협의회 담당자는 “정식 개소를 하지는 않았지만 수집과 동시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교복을 무상교환하거나 구매해 갔다”며 “매년 성장하는 학생들을 고려해 교복이나 참고서를 가져오면 본인의 신체치수에 맞는 교복으로 교환해 준다”고 말했다. 현재 교복은행이 보유한 교복은 김포중, 감정중, 풍무중, 금파중, 김포여중, 풍무고, 김포고 340여벌이다. 한편, 녹색김포실천협의회는 교복을 기증하는 학생들에게는 2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하며 원활한 매장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자도 모집한다.
염상덕씨가 제18대 수원문화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여성들의 폭 넓은 사회참여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16개 여성단체가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제3대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장에 취임한 김치희(66·사진) 회장의 각오다. 신임 김 회장은 평생토록 봉사와 함께한 인생을 살아왔다. 4년 전부터는 ‘I KOREA’ 김포시지회장을 맡아 새로운 봉산단체로의 기틀을 다졌고 가난한 네팔의 어린이들을 위해 기금과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치희 회장은 “여성이 바로서야 가정이 서고 나라가 바로 서기 때문에 변화하는 사회속에서 사회를 바르게 하는 역할, 김포를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역할, 여성의 존엄을 지키고 사회적 약자가 아닌 변화의 주역이 되는 여성단체협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16개 여성단체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3천여명의 회원과 함께 더욱 발전된 여성단체협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 ‘러브하우스’로 희망 나누는 도내 지자체들 김포시새마을회(회장 김남섭)가 매년 실시하는 ‘사랑의 집고쳐주기’ 사업을 다시 시작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웃과 더불어 살기 위한 새마을 실천 운동의 일환인 ‘사랑의 집고쳐주기’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김포시 지역의 특성상 소외되고 빈곤한 계층에 대한 또 다른 새마을 운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마을회는 지난 8일 월곶면 새마을남녀지도자의 추천으로 월곶면 군하1리에서 홀로사는 박순덕(95) 할머니 가정을 비롯한 2개 가구에 대해 낡고 퇴색한 벽지를 뜯어내고 도배를 실시 했으며 장판을 새로 깔아주고 노후된 형광등을 교체 하는 등 사랑을 전달했다. 윤행선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의미를 깨닫게 해 희망을 나눌수 있는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홀로사는 노인들이나 소외된 이웃에게 좀 더 가까이서 희노애락을 같이 하며 가족 같은 보살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공장등록업체 4천300여 개소를 대상으로 기업애로에 대해 8일부터 22일까지 전수 조사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우편으로 조사서를 일괄 발송해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조사된 내용은 기업지원 및 애로 처리 업무에 기초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결과 기업 활동에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은 순차적으로 ‘기업SOS 현장기동반’을 가동하고, 업체를 직접 방문해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기업체는 조사서에 기업 활동에 따른 각종 애로, 문제점, 개선의견 등을 작성해 김포시 경제진흥과에 FAX(031-980- 2284) 송부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업애로 전수 조사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의 애로발굴과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김포경찰서는 7일 양계장에 침입해 닭을 훔친 혐의(준강도 등)로 베트남 산업연수생 A(40)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A씨가 훔친 양계를 매입한 혐의(업무상장물취득)로 베트남인 B(31)씨 등 4명중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체류기간이 만료된 C(48)씨는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쯤 김포시 소재 S(48)씨 양계장 에서 닭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강화군은 재산세(주택) 등 각종 조세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금년1월1일기준 개별주택의 조사? 산정을 마친 1만7천932건과 국토해양부에서 조사한 공동주택 5천563건에 대하여 주택가격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오는 25일까지 열람 및 의견접수기간을 운영한다. 주택가격의 열람은 군청 재무과 또는 주택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열람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 열람도 가능하다. 개별주택은 시 홈페이지(http://etax.incheon.go.kr)에서, 공동주택은 국토해양부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의견제출할 수 있는 개별주택은 열람 결과 표준주택 또는 인근주택과 가격 균형이 맞지 않거나 용도지역 및 주 건물구조 등 주택가격산정이 객관적으로 잘못된 경우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이 군청 및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의견 제출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군은 31일부터 4월8일까지 의견접수 된 개별주택에 대하여 담당공무원의 현지조사와 감정평가사의 재검증을 거쳐 4월22일까지 강화군부동산평가위원회심의 및 의견 제출인에 대한 결과통지를 한 후 다음달 29일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화군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 지역인 내가면에 자라나는 학생들과 주민들의 편안한 지식 제공처 역할을 할 ‘내가 도서관’을 지난 4일 개관했다. 이 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378㎡의 작은 규모로 국내 장서 1천500권을 비롯해 아동 도서 1천권을 비치했으며 어린이 열람실과 정보검색실, 다목적실, 개가식 열람실 등이 마련돼 있다. 안덕수 군수는 “내가도서관이 단순히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에서 지역 주민의 문화사랑방으로 발전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알찬 도서관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화가 김영미 화백은 “내가 도서관이 우리지역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고려저수지의 소나무를 배경으로 한 그림(50호)을 기증했다.
최근 구제역과 쌀 소비 감소 등으로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김포농업의 도약을 마련하기 위해 김포시 농업기술센터는 ‘김포농업 두드림(Do Dream)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이제부터 김포는 농업이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벼농사, 고추, 포도, 배, 매실 등 5개 과정을 오는 8일부터 25일까지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진행된 단순 영농기술 전달교육을 탈피해 김포농업 현장의 문제점과 농업발전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으로 편성됐다. 농업기술센터 송용섭 소장은 “김포지역은 과거 김포평야란 이름이 교과서에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 농업을 대표하는 지역이나 도시화와 산업화과정을 거치며 농경지의 상당부분이 잠식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를 역발상하면 주변에 방대한 소비시장이 형성되어 김포농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