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출입 통제구역인 민통선과 DMZ 남방한계선 철책선을 걸으면서 분단 현장을 체험하는 특별한 대회가 경기도 김포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대한레저스포츠협의회가 주최하고 김포시에서 후원하는 ‘2010 DMZ 접경 트레킹대회’가 다음달 9일 오전 10시 김포시 국제조각공원과 남방한계선 애기봉 구간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G20회의 성공개최 기원과 체육의 날을 기념해 북한과의 거리 1.8㎞ 지척 남방한계선인 애기봉과 민통선 구간에서 직접 걸으며 분단 현장을 체험하는 트레킹 대회이다. 평화 염원이 담긴 조각품이 전시된 김포국제조각공원에서 출발해 아름다운 조강저수지 조강포구와 누렇게 익은 김포평야, 청정지역 민통선과 남방한계선 애기봉 구간을 걸으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출발에 앞서 해병대 군악대의 축하공연과 통일 염원 철책선 리본달기, 통일염원 퍼포먼스, 전통한복 입어보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돼 있다. 특히 중식으로 비상전투식량도 제공돼 군 생활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참가비는 성인 1만2천원, 학생 1만원이다. 단, 자원봉사자는 무료로 참가할
김포시 통진초등학교가 최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가 학교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것과 관련, 예방 관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통진초교는 오는 27일부터 학생들 등교시간 동안만 학교후문을 개방하고, 등교시간 이후에는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성범죄 예방과 여타 사고 발생을 차단키 위한 조치에 대체적으로 찬성을 표했다. 또 학교 정문은 CCTV로 24시간 모니터링이 이루어지도록 했으며, 공휴일에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운동장을 사전에 허가받은 자와 본교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개방키로 했다. 특히 학교를 방문하는 외부인은 반드시 방명록에 기록하고 외부인 방문허가 명찰을 패용하고 용무를 보도록 조치했다. 박영주 교장은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로 가꿔가기 위해서는 학생, 교사, 학부모 및 지역주민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외부인에게 거의 무방비로 노출돼 왔던 학교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이러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조치에 대해 인근 주민들은 “학교 운동장에서 방과 후 시간에 운동을 해 왔는데 조금 아쉬운 점이 있지만 최근 일어나는 학교 사고를 볼 때 이해할
강화군은 지난 4월 구제역 발병으로 가축사육을 제한해 왔던 것을 지난 17일부터 해제하고 본격 입식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구제역 발생 및 양성농가 23개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11일부터 9월 10일까지 60일 동안 입식시험을 실시해 왔으며, 입식시험 종료를 위해 지난 13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혈청검사를 의뢰한 결과 17일 모두 음성으로 최종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구제역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축산 농가들은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재사육이 가능하게 됐다. 지금까지 군은 구제역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방제를 위한 소독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이번 본격 입식을 대비해 입식전 소독 및 방역 실태를 점검해 왔다. 아울러 지역별 공동방제단을 확대 편성해 운영을 독려하고 있으며 문자메시지,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구제역 차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바이러스는 전파가 매우 빠르고 감염동물의 접촉에 의한 전파뿐 아니라 감염지역내 사람이나 차량, 공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파되는 만큼 축산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조금이라도 의심가는 경우에는 즉시 강화군 축산
농림수산식품부는 16일 오전 농림수산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천안함·금양호 수색 및 구조관련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안함 함미 발견에 기여한 옹진수협 남3리 어촌계 간사 장세광(35)씨, 쌍끌이 기선저인망을 투입해 천안함 사고원인의 결정적 증거를 발견하도록 지원한 대평수산(부산) 대표 김철안(52) 씨 및 천암함 수색구조 지원중 침몰한 98금양호를 지원한 금양수산(인천) 대표 박갑서(58) 씨에게 국민포장이 수여됐다. 또 희생자 유족 위로 및 수협장 합동위령제 엄수에 기여한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서기환(56) 부장 및 대형기선저인망수협에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G-Design Festival 2010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한 경기도 최대 디자인 종합 전시회 ‘G-Design Festival 2010’에 시·군별 홍보관 디자인 부분에서 김포시가 최우수 홍보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2회를 맞는 G-Design Festival은 도내 각 시·군 및 공공디자인, 산업디자인 그리고 옥외광고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민간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종합 디자인 전시회이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간 고양 킨텍스 5홀에서 열린 ‘G-Design Festival’에서는 총 5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는 매머드급으로 경기도의 디자인 정책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이다. 전시회 마지막 날 열리는 우수 시·군 시상식에서 김포시는 시·군별 홍보관 디자인 및 전시컨텐츠 평가부분에서 최우수 홍보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김포 양촌면 한마음 축제 효도 큰잔치’가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17일 양촌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양촌면이장단협의회가 주관하고 양촌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양촌면체육회, 생활개선회, 상록회, 앙촌면상공인회, 신김포양촌지점, 김포한강신협, 양촌신협, 기업은행, 국민은행, 해병전우회, 한마음풍물회 등 양촌면 각 기관단체와 지역 기업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노인 약 2천여명이 참석이 예상되는 가운데 1부 기념식과 2부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는 양곡중학교와 신양중학교 학생들의 장기자랑에 이어 노인헌장 낭독 등 공식 기념식이 진행된다. 2부 행사에서는 연예인 공연과 북한예술단의 화려한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화군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강화아르미애월드에서 진행된 ‘제2회 건강약속 강화약쑥축제’가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모처럼 맑게 개인 가을날씨를 배경으로 사상체질 진단, 약쑥뜸 체험, 약쑥좌훈집, 좌훈카페, 약쑥맛사지 등 건강관련 체험들과 약쑥요리 전시, 약쑥한우 시식, 약쑥 천연화장품 만들기, 약쑥염색 등 약쑥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강화지역 약쑥가공업체가 직접 참여한 약쑥판매장에서는 다양한 명품 약쑥제품을 선보였으며, 약쑥한우 개발음식중간발표회와 약쑥브랜드 향토음식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다양한 약쑥개발요리들은 관광객들의 시선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행사장 곳곳을 즐기면서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미션수행 이벤트’는 행사의 즐거움을 더하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강화약쑥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강화약쑥의 명성을 한층 높이고 생활 속에 약쑥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체험형 행사로 기획한 이번 축제를 계기로 강화약쑥산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의 큰 디딤돌
2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에 건축 중인 다세대 주택이 흉물로 자리 잡아 주민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13일 강화읍 용정리 해당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해 봄, 강화읍 용정리 답 742번지 일대에 다세대 주택 2동을 짓기위한 건축이 시작됐다. 이때만 해도 동네 주민들은 마을 인구가 늘어난다는 기대감으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1층 골조를 올리고 건축주가 부도나면서 공사가 중지되자, 마을 앞에 위치한 다세대 건축물은 흉물로 전락했다. 2층을 건축키 위해 설치한 철근 구조물들은 새빨갛게 녹슬었고 주변은 잡초로 덮였다. 수개월째 방치된 건축물은 마을의 전원 풍경을 을씨년스럽게 변화시켰고 자칫 범죄의 장소로 이용되지 않을까 우려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주민 K(56)씨는 “곧 추석이 다가오는데 고향을 찾는 자식들이 와서 이 모습을 보면 동네 버렸다고 불만이 클 것”이라며 “강화군에 이 건축물을 가릴 수 있는 펜스라도 쳐 달라고 요구하고 궁극적으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민원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화군 관계자는 “지난 2009년 3월 공사 허가가 났으며 건축이 중단된 현 상태에 대해서 군에서 조치할 수 있는 게 없다”
김포시의회는 지난 8일 지역 언론인들과 함께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일산대교 무료통행 시행 촉구 결의문’을 전달하고 허재안 의장과 면담시간을 가졌다. 이번 항의 방문은 일방적으로 10% 인상된 일산대교 통행료에 대해 김포시민의 권익보호와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7월 제112회 김포임시회에서 채택한 ‘일산대교 무료통행 시행 촉구 결의문’을 국회와 국토해양부, 경기도에 제출했지만 아직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어 보다 강력한 실질적 행동으로 옮기고자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시의회 의원들은 면담자리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편법인상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향후 국·도비 지원을 통해 궁극적으로 완전 무료통행이 시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도의회 허재안 의장도 “김포시민들의 고충을 십분 이해하며, 경기도에 일산대교 통행량 산정근거와 통행료 인상근거 자료를 요구하는 한편 김포시의회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회답했다. 한편 시의회 의원들은 허재안 의장과의 면담을 마치고 경기도지사실을 방문해 ‘일산대교 무료 통행 시행 촉구 결의문’을 전달했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일산대교의 무료통행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제4회 대명항 축제’와 ‘김포포도 축제’가 오는 10일~12일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에서 열린다. 대명항 축제는 매년 4월에 실시됐으나, 올해에는 관내 발생한 구제역과 천안함 사건 등으로 9월에 실시케 됐다. 때마침 매년 실시되는 포도축제와 대명항에 조성한 ‘함상공원’이 마무리 돼 이의 개장식까지 겸하게 됐다. 이에 대명항 축제와 포도축제 및 함상공원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편집자 주> ▲ 대명항 축제 대명항은 김포의 대표적인 어항으로 수도권 주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포구다. 과거에는 진입도로가 불편하고 주차공간이 협소해 불편함이 많았지만, 현재는 잘 정비된 주차장과 확 뚫린 도로로 인해 주말이면 싼 값에 어판장을 이용하려는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더구나 김포시의 개발계획에 의해 대명항이 단순한 어항이 아니라 시민의 쉼터로 조성돼 해상공원으로 탈바꿈하면서 수도권 일대 주민들의 주말나들이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대명항을 찾으면 늘 직접 잡아온 싱싱한 해산물이 기다리고 있다. 봄철에는 꽃게, 밴댕이, 병어, 쭈꾸미 등이 입맛을 돋우고 가을에는 전어, 삼식이, 숭어, 농어, 꽃게 등이 발길을 붙잡는다. 이번 제4회 대명항 축제의 내용을 살펴보면 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