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경찰서는 27일 자신의 집 앞 텃밭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J(6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J씨는 지난 4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인천시 강화군 자신의 집 앞 텃밭에서 양귀비 53주를 재배한 혐의다.
김포우리병원(원장 고성백)이 모범직원에 대한 해외여행 포상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봉사정신을 북돋고 있어 경영과 직원복지에서도 우수병원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김포우리병원은 지난달 개원 8주년 기념식에서 표창을 받은 10명의 모범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여행을 주선했다고 27일 밝혔다. 김포우리병원은 이러한 직원 해외여행 포상은 “최상의 서비스 제공으로 환자를 정성을 다해 섬기는 임직원들의 실천도 고취와 모범직원 표창을 통한 직원복지프로그램으로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직원 사기와 화합을 위한 각종 복지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포우리병원은 ‘직원들의 꿈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이라는 모토 아래 매년 10여명의 모범직원을 선발하여 해외여행권을 포상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토요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 매월 1회 쉬는 토요일에 직원자녀들이 함께 유적지 탐방, 박물관 견학, 공연 관람 등의 문화를 체험을 실시하도록 했으며, 직원 자녀 학자금지원, 직원 및 배우자 임신부
20여 가구가 대를 이어 농사를 지으며 삶을 꾸려가는 시골 마을 한 복판에 4층짜리 다가구주택이 추진되면서 마을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문제의 지역은 강화군 불은면 오두리 안산마을로, 마을형태가 삼태기처럼 산이 둘러싸고 산자락을 따라 주택이 들어앉아 이웃이 마주보며 대를 이어 살고 있는 작은 시골마을이다. 하지만 이 마을 한 가운데 B 건설사가 최근 다세대 주택을 건축한다며 토목공사를 실시했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16일 인천시와 강화군에 각각 진정서를 제출하고 건축 중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진정서에서 ▲4층 건물로 인해 조망권이 침해되고 ▲마을의 동선(動線)이 갇히게 되며 ▲분양이 어려운 조건하에서 건축을 추진하는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삶의 터전 및 정서를 해친다는 이유 등으로 이의 허가를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민들은 또 마을 입구에 ‘악성 건축 공사를 결사 저지한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관계기관을 찾아 마을 사정을 알리기로 했으며, 만약 자신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할 것을 밝혔다. 안산마을의 한 주민은 “현재 건축업자가 2채의 주택을 지어 부동산에 내놓았으나, 매매가 없어 비어 있는 상황인
국민참여당 김포지역위원회(정왕룡)는 14일 “유영록 김포시장 당선자는 6.2지방선거 때 야권단일화 조건으로 합의한 김포도시철도의 주민투표 일정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참여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6.2 지방선거 직전 김포시장 후보 단일화 협의과정에서 시장 당선 후 빠른 시일 내 김포도시철도 추진여부에 관한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단일화 합의문에 명기한 바 있다”면서 “유 당선자는 경전철 지속 여부에 대한 주민투표 실시 일정을 밝히는 것이 ‘경전철 중단, 9호선 추진’ 입장보다 선행돼야 하며, 주민투표 실시 이전에는 도시철도에 관해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여당은 이와 함께 “10여년간의 김포도시철도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가동되길 원한다”며 “이 과정 속에서 김포도시철도에 대한 소모적 논쟁을 종식시키고 시민들에 의해 결정되는 절차적 민주주의가 존중되길 바라며 국민참여당 김포지역위는 이같은 진행과정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사태의 추이를 지켜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시
지난 12일 낮 12시 10분쯤 김포시 통진읍 귀전리 고정슈퍼 앞 2차선 도로에서 L(47)씨가 몰던 1톤 화물차와 P(35)씨가 몰던 27톤 대형화물차가 충돌, 1톤 화물차에 타고 있던 L씨 등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나자 김포소방서 119구급대가 출동, 1톤 화물차 앞부분에 끼어 있던 2명을 유압기를 활용해 구조활동을 벌였으며 이 사고로 이 일대 교통이 1시간여 동안 마비됐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와 사고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강화순무가 마시는 음료수로 개발돼 많은 사람들이 순무 특유의 독특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게 됐다.13일 강화군에 따르면 이번 개발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발효이용과에서 주도했으며, 이에 따른 관련 특허출원도 이미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개발한 발효음료는 주재료인 순무만을 발효한 ‘순무발효음료’와 순무에 효소제로 쌀누룩을 첨가한 ‘순무 쌀누룩 발효음료’, 순무에 각각 오미자와 매실을 넣어 발효한 ‘오미자 혼합 순무발효음료’ 및 ‘매실 혼합 순무발효음료’ 등 총 4종이다. 특히 이들 순무를 이용한 발효음료는 피로를 풀어주고 노화를 예방해주는 식초산과 젖산이 생성돼 항산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쌀누룩의 유용한 아미노산 등이 추가돼 소화기능이 감퇴된 노년층의 소화기능 및 영양흡수를 돕는데도 유용하다는 것이 강화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매실 혼합 순무발효음료는 농가에서도 쉽게 제조할 수 있다”며 “순무를 잘라 매실과 함께 버무려 항아리에 눌러 담고 설탕으로 마무리해 보름가량 자연발효를 시키면 걸쭉하고 고운 다홍색의 발효음료 원액이 생성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화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에 개발된 순무관련 원천기술을 농진청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매년 7월 7일을 국가기념일인 ‘도농교류의 날’로 제정키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김포지사가 가두 서명에 나섰다. 농어촌공사 김포지사는 음력 7월 7일이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월칠석이라면, 양력 7월 7일은 농어민과 도시민이 만나 도시와 농어촌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도농교류의 날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포지사는 10일 김포시 시청앞 사거리에서 ‘도농교류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코자 대국민 홍보 및 서명운동을 시작하였으며, 7월말까지 전개할 방침이다. 안상호 김포지사장은 “도농교류의 날 서명운동은 도농교류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동반자적인 삶 속에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했다.
강화교육청(교육장 김영식)은 내년 3월 개원 목표로 마니산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강화 남단의 5개 면(선원, 불은, 양도, 길상, 화도) 지역의 원아들에게 양질의 유아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10일 강화교육청에 따르면, 이 유치원은 독립된 공교육 기관으로 양도면 조산초교 부지 내 30억을 투자해 일반 4학급, 특수 1학급 규모로 지상 3층으로 지어진다. 또 교실 외 학습자료실, 취침실, 전자도서관, 놀이실, 조리실, 다목적강당, 장애아를 위한 엘리베이터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다. 특히 기존 초교에 병설로 운영되는 소규모 유치원과는 달리, 유아신체 구조에 적합한 제반시설을 갖추고 연령별(만3,4,5세) 학급편성으로 수준별 교육과정에 맞게 운영되며, 독립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원장과 유아교육 전공 교사가 배치된다. 또 전담 영양사가 배치돼 유아발달에 필요한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고, 승차 도우미가 동승한 통학버스를 운영하여 원아들의 안전한 통학을 도모하게 된다. 김영식 교육장은 “이 유치원 설립을 계기로 기존 소규모 병설유치원이 갖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어촌지역 아이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지난 6일(음력 4월24일) 강화군 불은면에 위치한 광성보에서는 1871년 미국의 로저스 제독이 이끄는 육전대의 침입에 맞 서 최후의 1인까지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어재연 장군과 350명의 조선 수비군의 넋을 달래는 제139주년 광성제가 봉행 됐다. 이번 광성제에서는 당시의 참상을 담은 사진 전시와 지난 2007년 136년만에 10년간 임대형식으로 돌아온 조선의 장군 깃발, 수(帥)자기 게양식도 거행 돼 그 옛날의 조선 수비대의 참상과 우국 충정을 느끼게 했다. 이를 계기로 호국의 성지로 불리는 강화도의 군사요충지와 전적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광성보 광성보는 덕진진, 초지진, 용해진, 문수산성 등과 더불어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이다. 고려가 몽고 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강화로 도읍을 옮기면서 1233년부터 1270년까지 강화외성을 쌓았는데, 이 성은 흙과 돌을 섞어서 쌓은 성으로 바다길을 따라 길게 만들어졌다. 광해군 때 다시 고쳐 쌓은 후 효종 9년(1658)에 광성보가 처음으로 설치되었다. 숙종 때 일부를 돌로 고쳐서 쌓았으며, 용두돈대, 오두돈대, 화도돈대, 광성돈대 등 소속 돈대가 만들어 졌다. 이곳은 1871년의 신미
물은 생명이다. 태초에 세상의 생명을 탄생시킨 것이 물이고 지구상의 모든 동식물이 하루도 없어서는 살아갈 수 없는 것이 물이다.이러한 물은 나날이 도시화되어 가는 현대 사회에서 밀집된 시민에게 어떻게 공급할 것이냐 하는 것이 국가적 과제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가 완성되는 2013년이면 인구가 50만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과연 김포시의 먹는 물과 쓰고 버리는 물의 처리 대책은 제대로 수립되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먹는 물 확보 대책 현재 23만명의 김포시는 늘어나는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하여 한강하저터널을 이용한 팔당광역원수 공급체계구축과 고촌정수장 개량, 신도시 1· 2배수지· 통진배수지· 대포배수지 등을 신설, 시설확보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김포시는 팔당광역원수를 공급받기 위해 고양시에서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에 이르는 광역상수도 관로공사를 2011년 7월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광역상수도 관로공사는 김포시에 팔당원수를 공급하기 위한 도수관로 사업으로 한강도하시설에 180억원, 관로매설 200억원 등 총 38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팔당상수원을 고촌정수장으로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