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주요 진입로는 구제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나다니는 차량의 바퀴에 소독약을 뿌리느라 분주한 모습이었고, 주요 도로에는 소방차와 방역차, 중장비 차량이 바쁘게 오가고 있었다. 구제역이 발생한 선원면, 불은면과 가까워지자 ‘긴급방역’ 또는 ‘교통 차단’ 표지판과 생석회를 담은 포대더미가 곳곳에 있었다. 선원면사무소 앞에는 아침 일찍부터 굴착기 4대와 덤프트럭 2대, 군병력 30여명이 대기하고 있었고, 인천 인력시장에서 나온 60여명이 도착하면서 이날 있을 매몰작업을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선원면 금월리 입구에 마련된 이동통제소에는 마을 이장 3∼4명이 나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사태를 지켜보고 있었다. 한우 13마리를 살처분 하게된 최모(63)씨는 “7개월 전에 6개월 정도된 소 13마리를 구입해 사육하면서 이제 1년 후면 새끼를 바라볼 수 있었는데 구제역으로 인해 살처분 되면서 앞날이 막막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불은면 삼송리에서 한우와 우량번식우 등 160마리를 키우고 있는 이모(57)씨도 “정부에서 3km내 모든 소를 살처분한다는데 이는 너무 과도한 처사”라며 “현재 우량 한우 종을 생산하고 있는 데 이번에 살처분하면 상당 기간 재기 하
강화교육청은 ‘학력향상 무엇이 문제인가’ 주제로 교원 워크숍을 열고 학력신장 방안을 모색했다. 8일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일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교감, 보직교사들과 참가 희망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교육의 학력 실태를 진단하고 학력향상신장 방안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학력향상 무엇이 문제인가?란 주제로 학력신장 우수학교 학교장의 경영전략 소개, 학력향상 우수학교 실천사례 소개에 이어 교장, 교감, 부장교사, 저경력 교사 등의 토론을 벌어졌다. 특히 토론 중에 참석자들은 질의 응답으로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학력향상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밖에 지난해에 비해 기초학력 미달자가 크게 줄어든 성과를 분석하고, 앞으로 보통학력 이상의 학력을 키우기 위한 단위학교에서의 수월성교육의 활성화와 함께 모든 교원이 노력하여 신뢰받는 강화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결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워크숍에 참가한 교사들은 “학력신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면서 강화교육에 대한 학력의 문제점을 고민한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학교현장에서는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이, 교육청에서는 학교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
“23만 김포시민의 안전한 생명수 공급과 친환경적 하수 시책으로 시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상하수도 사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근무 환경으로 인한 직원들의 소외감 해소를 위해서도 사기 진작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6일 지방서기관 승진과 함께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장으로 발령 받은 임종광(53) 소장의 각오다. 신임 임소장은 김포 토박이로서 지난 1980년 공무원으로 첫발을 딛은 후 2001년 지방사무관으로 승진 했다. 기획력이 탁월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해 ‘신사’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으며 매사 꼼꼼하고 치밀한 행정으로 신뢰를 받아왔다. 임소장은 사무관 승진 후, 사우동장, 공보담당관, 주택과장, 비서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기획감사담당관 직을 수행하다 지방서기관으로 승진과 함께 상하수도사업소장을 발령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임소장은 문학분야에도 자질이 뛰어나 공무원 문학회를 이끌며 ‘홍도평’이라는 동인지를 발간하기도 했으며 취미활동으로 전문가 못지않은 수필 창작을 하고 있다.
김동식 전 김포시장은 7일 기자회견을 자청, “한나라당 복당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무소속으로 시장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 이유에 대해 “▲고가 전철을 막아야한다는 사명감 ▲ 오만한 김포시 한나라당 유정복의원과 몇몇 추종자들에 대한 경종 ▲실추된 명예회복 ▲ 사상유례 없는 혼탁선거의 방지를 위한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근 이슈인 경전철 추진과 관련, “경전철이든 중전철이든 그게 문제가 아니라 고가 건설이 문제인만큼 반드시 지하화 해야한다”며 “당선되면 국고를 지원 받아 지하철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복당 신청 좌절에 대해 “한나라당 최고위층을 만났는데 모 인사가 반대해서 안됐다고 했다”면서 “지구당위원회와 협의 후 신청하는 것이 관례인데 그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도 전했다.
김포시는 북변동에 소재한 현충탑을 김포한강신도시 지구로 이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전 신축되는 현충탑은 현대적 감각에 어울리는 웅장하면서도 민족의 혼이 담긴 품격 높은 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현충탑은 5월까지 설계를 완료해 2011년까지 김포한강신도시의 추모공원과 물의공원이 만나는 양촌·마산동 166-1번지 일원 약 3천300㎡의 광장에 건립된다. 새로 건립되는 현충탑의 형상은 나라꽃인 무궁화를 주제로, 활짝 피어나는 대한민국의 내일을 형상화하고 있는데 주탑에는 건곤감리의 태극 문양을 이미지화해 가로 5.5m, 높이 15m로 건립되며 주 재료는 가공한 백동으로 자연 상태에서 약 700년간 존속된다. 또 신세대 후손들이 자연스럽게 경건함과 친숙함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했으며 뒷면에 펼쳐지는 부조 벽면은 역동하는 물결모양의 바탕에 건곤감리의 동판이 부착되어 여기에는 독립운동, 만세장면, 6.25전투 장면과 애국지사의 업적 등이 각인돼 관람객의 시선을 끌도록 했다. 한편, 현재 김포시 북변동 430번지에 있는 김포시 현충탑은 지난 1962년 5월 높이 5m의 석조 구조물로 건립되어 북변동 터널 위쪽에 1천375㎡의 광장
강화군 낙농회는 지난 6일 강화군을 방문해 안덕수 강화군수에게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 600만원은 낙농회 회원들이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적 기풍을 만들기 위해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성금전달을 위해 강화군을 방문한 홍순철 회장 일행은 “경기침체 등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안덕수 강화군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이웃을 위해 성금을 모금한 낙농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라며 “관계부서에게 어려운 이웃에 낙농인들의 뜻이 잘 전달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화군 낙농회는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지난 2008년 강화군교육청에 600만원을 기탁한 것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강화군에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김포시는 오는 9일부터 한강신도시에서 동서울터미널(강변역)까지 시외직행버스가 운행된다고 밝혔다. 노선번호는 6000번이며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동서울(강변역 동서울터미널)까지 1시간내 도착한다. 한강신도시에서 동서울까지 요금은 5천원으로 한강신도시 초당마을을 기점으로 구터미널, 김포고, 고촌 정차 후 북부 외곽순환도로를 경유, 동서울(강변역 테크노마트)까지 무정차로 운행된다. 이번 한강신도시-동서울 노선 증설로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서울 준 강남권인 송파구, 강동구, 광진구로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이로써 주민들은 동서울터미널, 서울 동부권 대학,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 동부권역 인프라 이용이 크게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이주민센터와 스리랑카 공동체는 스리랑카 설날 축제인 ‘박마하울랄라’를 지난 4일 열었다. ‘박마하울랄라’는 지난 2006년부터 개최된 스리랑카 설날축제로 김포 등에 거주하는 스리랑카 출신 주민들의 향수를 달래고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개최돼 왔다. 김포중학교에서 개최한 이번 축제에는 크리켓, 배구, 줄다리기 등 토너먼트 경기와 함께 풍선불기, 과자먹기 등 가족단위 대회도 열렸다. 이날 약 800여명의 스리랑카 외국인 주민이 참석했는데 스리랑카 대사관은 부스를 운영하면서 이주노동자의 비자연장 등을 즉석에서 해결했고, KT와 외환은행 김포지점에서 고충상담 등 지원도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 앞서 스리랑카 이주민들과 지역 주민들은 천안호 장병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진행한 스리랑카 출신 샤너커(36)씨는 이주민들을 대표해 “천안호 사태로 인해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도 행사 개최를 지원해준 김포시에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천안호 사태와 관련해 행사를 축소 진행하였음에도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며 “앞으로 외국인 주민과 함께
강화군보건소는 오는 7일 제41회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보건센터 주관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편견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를 위한 이번 행사는 보건소와 강화풍물시장, 거리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날 오전 정신보건센터 교육실에서는 ‘인터넷 게임보다 공부가 재미있는 아이로 키우기’ 라는 주제의 강연을 열어 요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터넷 중독에 대해 해결 방안을 부모와 더불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장소를 이동해 강화풍물시장에 이동건강부스를 설치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보건에 대한 상담을 실시한다. 또 장날을 맞아 면지역에서 나들이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편견해소를 위한 캠페인과 우울증, 스트레스, 알콜중독 등의 정신건강관련 기초검사를 즉석에서 실시해 주민 정신건강 상태 점검과 이해 및 홍보도 병행한다.
김포시 보건소는 공중위생 서비스 수준 평가에서 최우수(녹색등급) 업소로 선발된 월드사우나(대표 오동혁)에 ‘우수목욕업소’ 표지판을 부여했다. 공중위생서비스 수준 평가는 소비자의 선택권 강화와 공중위생업소의 자율 위생 서비스 수준 향상을 도모키 위해 평가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2년마다 실시한다. 최우수 업소(녹색등급)로 선정되면 위생검사가 면제되고 우수업소 표지판이 부여된다. 평가항목은 업소의 일반현황, 법적 준수사항과 시설환경, 고객 안전성, 서비스 질 등이다. 우수목욕업소 표지판을 수여받은 월드사우나 오동혁 대표는 “고객감동 서비스와 최고의 시설로 김포시민에게 보답할 것”이라며 우수업소 선정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올해 세탁, 위생관리용역, 피부미용업 등 169개소를 대상으로 공중위생서비스 수준 평가를 실시해 우수업소에 표지판을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