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는 5일 부천과 인천지역 주택가를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J(40)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K(47·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8일 오후 4시쯤 부천시 원미구 상동 A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K(75·여)씨의 집에 들어가 귀금속 등 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8월 말까지 부천과 인천 지역의 다세대 주택가를 중심으로 22차례 걸쳐 약 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강화군은 최근 전국적인 쌀 소비 감소와 수급불균형 현상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쌀 판매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밥 맛을 올려주기 위한 특단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미질 향상을 위해 군 본청 직원과 읍면직원을 동원해 농가에서 운영중인 곡물건조기 1천319대에 대한 지도 점검에 나섰다. 이달 말까지 계속될 점검에서 벼건조 온도를 45˚C 이하로 설정하도록 농가를 대상으로 홍보와 행정지도를 병행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안덕수 강화군수는 5일 읍면장들에게 “추수철을 맞아 일부 남아 있는 전년도 재고 쌀 소진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올 해 쌀 판매와 관련해서도 품질향상을 위한 적정 벼건조 온도 준수를 농민들께 지도해 줄 것”을 지시했다. 강화섬 쌀은 고려시대 이후 개간된 청정지역 농토에서 긴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밥맛이 좋고 최근에는 거의 농약사용을 하지 않아 친환경적으로 우수한 쌀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민족의 영산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는 강화군 주관으로 단기 4342년을 맞아 강화유림과 관광객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천대제가 봉행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문화원연합회 최종수 회장이 집례를 맡아 안덕수 강화군수가 초헌관, 구경회 군의회의장이 아헌관, 우광덕 강화문화원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엄숙히 봉행됐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숭조회 주관으로 마니산 상설공연장에서 유관기관과 숭조회회원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군대제가 봉행됐다. 천제를 지낸 마니산 참성단은 단군기원 60년(BC 2274년)에 국조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제단을 쌓았다고 전해진다.
지난 22일 개회해 30일까지 실시된 제106회 김포시의회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조례안을 둘러싼 시의원 간 5분 자유발언을 두고 설전이 오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날 발단은 강경구 시장을 상대로한 시정 질문에 앞서 특위에서 논의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 의원의 소신을 표방할 수 있는 기회를 갖자는 합의에 의해 실시됐는데, 자유발언에 나선 조모 의원이 자신이 요구했던 조례안이 유보된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발언하면서 문제가 제기됐다. 조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이번 회기 중 자신이 발의한 ‘효도수당 지급’ 건과 ‘김포시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사전점검에 대한 조례안’ 등 2건이 보류된 ‘조례심사특별위원회’ 결정에 대해 “(의원들이)오랜 심의 과정에서 뚜렷한 근거도 없이 반대 의견을 제시해 안건을 보류 한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으며 이에 대해 정모 의원이 자유발언권을 신청, 조의원의 발언에 대해 반박 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졌다. 정 의원은 조 의원 발언에 대해 “제 4기의회에서는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예산안을 삭감한 적이 없다”며 “조의원이 지난 3년동안 의원들이 펼쳐 온 노력을 매도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이영우 의장은
9년간의 대 역사 끝에 강화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해안도로가 준공됐다. 강화군은 30일 외포리 해안도로옆 주차장에서 안덕수 강화군수를 비롯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유천호 인천광역시의회 부의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해안순환도로 3공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을 한 해안순환도로는 지난 2001년도부터 공사를 시작해 9년여의 대장정 끝에 숫한 우여곡절을 이기고 준공을 하게 됐다. 화도면 내리 선수포구에서 내가면 외포리 까지 총연장 8.9㎞로 건설된 본 도로는 폭 3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함께 건설했다. 이번 해안도로 준공으로 강화서부해안의 대표적 항구인 외포항과 선수항이 곧바로 연결돼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환상형태로 건설된 도로의 곳곳에는 쉼터와 굴암돈대 등 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국방유적을 보며 즐길 수 있는 관광 도로의 기능도 함께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안덕수 강화군수는 “이번 해안도로의 준공을 시작으로 강화역사박물관, 강화일반산업단지조성, 교동연륙교, 삼산국민보양온천단지, 강화리조트, 그리고 강화역사유적 복원에 박차를 가해 문화·관광·휴양도시 건설을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다음달 1일 공식 출범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부채가 2014년이면 198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9일 국회 국토해양위 유정복 의원(한나라당·김포)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토공·주공 통합을 위한 자산실사 및 재무분석 종합보고서’의 재무전망에 따르면 ‘통합시너지 효과 및 회계처리기준 통합효과’를 반영할 경우 토·주공의 부채율은 올해(107조원) 466.5%에서 2011년(151조원) 531%로 늘어나는 등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부채율은 감소하는 반면 부채는 계속 증가해 2014년에는 부채총액이 무려 19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98조원은 2008회계연도 국가예산 257조원의 77%에 해당되는 액수다. 이 보고서에서 제시하고 있는 자구노력과 정부지원방안대로 ‘미승인 임대물량의 보금자리주택 전환’ 등 6개 자구노력과 ‘국유지 현물출자’ 등 9개 정부지원이 완료되더라도 통합공사의 2014년 부채는 160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양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5년 이상 장기 미매각 악성 토지 및 분양주택의 자금회수가 쉽지 않은데다가 임대주택공급 등 정부정책 수행을 위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될 손실 등이 요인으로 지적
김포시도시개발공사가 김포한강신도시 사회체육시설 2부지(장기지구 입구)에 주택문화관 및 쌍용예가(Ab-14BL)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연면적 3천131㎡, 지상4층 규모의 주택문화관은 10월 분양예정인 김포한강신도시 쌍용예가(Ab-14블럭)와 2010년 분양예정인 대림 e-편한세상(Ac-11블럭), 리슈빌(Ab-05블럭)의 예비 입주자 및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과 카페테리아가 설치되어 29일 오픈하고 다음날인 30일부터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개관과 함께 김포한강하구의 생태를 담은 ‘윤순영 초대전’을 개최해 단순한 분양 하우스 개념이 아닌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윤 작가는 김포한강신도시의 상징이기도 한 한강하구에서 월동하는 멸종위기종 2급 재두루미 보호활동과 함께 18년 째 재두루미의 생활상을 사진으로 담아 지난해 10월 제10회 람사르총회 초대전과 올 6월 대한민국 국회 초대전을 개최한 바 있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 김종영 사장은 “단순한 모델하우스의 기능을 넘어 예비 입주자 및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와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주택문화관 설계에
강화도 본도와 교동도를 연결하는 뱃길이 하나 더 추가돼 29일부터 운항에 들어간다. 28일 군에 따르면 교동해운(대표 김영철)이 지난 18일자로 인천지방해양경찰서로부터 도선사업 면허를 발급받음에 따라 29일부터 내가면 황청리포구에서 교동면 월선포 구간을 하루 10회 운항한다. 신규 선사가 교동도 노선을 취항하게 됨에 따라서 기존 교동도를 운항하는 화개해운과 더불어 상호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 안수중 교동해운 전무는 “강화페리호는 기존노선에 비해 물때변화에 따른 우회를 하지 않아도 돼 상시 안정적 운항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새로 운항하는 교동페리호는 99톤급 강선으로 정원이 83명이 종사하게 되는데 강화군은 도서주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교동해운과 ‘운임지원업무협약’을 맺기로 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편도 운임요금이 일반인은 1천2백원인데 반해 교동도 주민은 4백원만 부담하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은 추석을 앞두고 군인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5일 김포시 해병대 청룡부대를 찾았다. 정 대표는 이날 조윤선 대변인, 정양석 비서실장, 이경재·유정복 의원과 함께 청룡부대 754관측초소(OP)를 둘러보고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장병 여러분의 주야간 물샐틈없는 경계태세로 수천만 국민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고 밤에 두 다리를 쭉 뻗고 잘 수 있다”며 노고를 치하하고 “평화를 원하는 사람은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의 군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있고 궁극적으로 분단 조국의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있다”고 격려했다. 청룡부대장 홍재성 소장은 “올해가 해병대 창설 60주년”이라며, “지난 60년 동안 해온대로 앞으로 60년도 잘 지키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한편 정 대표 일행은 해병대 제2532부대로 이동, 장병들과 40분간 족구 시합을 가지고 함께 땀 흘리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