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애완견을 생매장한 당사자는 유기견 구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 구급대원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소방대원들은 유기견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강아지 1마리가 차에 치이자 죽은 것으로 판단, 포대에 넣어 땅에 묻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결과 지난 3일 오후 4시쯤 수원에 사는 A(45)씨가 집안 대청소를 위해 용인의 지인에게 맡긴 말티즈 2마리가 주변 도로를 돌아다녔고, 이날 오후 9시 50분쯤 한 주민이 "유기견들이 줄이 풀린 채 길에 돌아다니고 있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 3명은 강아지 구조에 나섰지만 1마리가 차도로 뛰어들었다가 차에 치였고, 1마리는 산으로 도망갔다. 소방대원들은 이후 강아지가 죽었다고 판단, 포대에 넣고 도로변 수풀에 묻어줬다. 매장된 강아지는 다음날 오전 9시 40분쯤 신음하다 주민들에 의해 발견됐고, 경찰은 '동물학대'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나서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소방대원 3명이 함께 강아지가 죽은 것으로 판단해 매장한 것은 동물학대에 대한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 불입건하기로 했다. 경찰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유포 사건을 수사중인 용인동부경찰서는 동영상을 분석해 촬영자로 보이는 한 여성을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19일 용인동부서에 따르면 9분54초 분량 동영상에서 5분여가 지난 시점 거울에 비친 초록색 상의에 긴 갈래머리를 한 여성이 등장한다. 경찰은 이 여성이 휴대전화 몰래카메라를 들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촬영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 동영상에 등장하는 배경 등을 토대로 지난해 여름 촬영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용인에 이어 강원도의 한 워터파크에서도 비슷한 영상이 촬영된 것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강원도판 워터파크 몰카는 29분4초 짜리로 샤워실과 탈의실에 있는 여성들이 무작위로 찍혔다. 이 동영상에도 초록색 상의에 긴 머리를 한 여성이 등장한다. 경찰 관계자는 "용인에서 찍힌 영상과 강원도에서 찍힌 영상의 촬영자가 같은 여성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여성을 추적하고는 있지만 촬영 후 오래 지나 주변 CCTV 자료 등이 남아있지 않고, 인적사항도 알기 어려워 수사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측으로부터 "인
용인시 흥덕지구 주민들이 ‘인덕원 복선전철 흥덕지구 경유 약속을 지키라’며 경기도청과 국토교통부를 항의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특히 흥덕지구 입주민들은 물론 통장협의회와 동새마을회 등 지역내 주요 단체들이 대규모 서명운동은 물론 향후 대응 수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어서 주목된다. 19일 경기도와 김민기 국회의원, 흥덕지구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등에 따르면 흥덕지구 주민들은 지난 17일과 18일 경기도청과 국토교통부를 잇따라 방문해 주민 1만2천여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전달하는 등 ‘인덕원 복선전철 흥덕지구 경유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 진행에 따른 용인 흥덕지구 3만 주민의 입장’이란 이번 청원서에서 “지난해 국정감사 시 국토교통부장관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약속한대로 기본계획수립에 흥덕지구 노선을 포함할 것과 국토교통부 담당 과장이 지역주민의 대표인 국회의원과 약속한 부분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종혁 흥덕지구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장은 “인덕원선이 예타를 통과한 것은 노선이 중복되는 동탄1호선을 미시행하는 조건으로 동탄1호선에 포함되었던 흥덕을 인덕원선에 포함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실제 흥
이우현 국회의원(새누리·용인갑)은 지역숙원 사업인 국도84호선(동탄 중리~이동면 천리) 도로확장사업이 빠르면 오는 12월 용인구간부터 착공된다고 밝혔다. 19일 이 의원에 따르면 오는 9월중으로 용인시 구간 2.8㎞에 대해 도로구역 결정을 완료해 용인시 구간에 대한 보상과 공사를 우선 시행하면서 설계변경 및 행정절차를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이우현 의원은 “국지도 84호선 광역교통개선대책 도로개설공사 사업비는 2천547억원으로 도로구역결정은 경기도가, 개설공사는 LH가 시행하며 주민민원과 자연환경 훼손을 우려해 친환경도(지하터널 방식)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2010년도에 기본노선안에 대해 도와 화성시, 용인시가 협의 완료한 사안”이라며 “더구나 광역교통개선대책 완료 시기가 2015년도인 것을 감안한다면 용인시 구간만이라도 우선 착공해야 한다고 LH에 강력하게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현재 설계대로 공사를 할 경우 예산이 1천690억 정도 소요돼 공사비가 증액된다 해도 당초 공사 책정 금액인 2천547억을 넘지 않는다”며 “지하
주민 몰래 공사 충돌과정 벌채 원형보전녹지 훼손사실 확인 시, 공사중지 명령 등 강경 조치 주민과 중재중 공사강행등 겹쳐 허가취소 위한 청문절차 추진도 <속보> 용인시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콘크리트 혼화제연구소 설립과 관련해 공사중지 요청에 이어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 시 허위서류 제출 주장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가운데(본보 6월 17·23일·7월 23·30·8월 1일자 9·19면 보도) 시가 사업시행자인 (주)실크로드시앤티에 고발 조치와 함께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특히 시는 허가 취소 등의 강경조치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주민 반발이 계속돼 온 실크로드시엔티(콘크리트 혼화제연구소)의 벌목과정 등을 둘러싼 관련 법률 검토 결과,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및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환경영향평가법’규정 위반에 따라 용인동부경찰서에 고발 조치하고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의 고발과 전격적인 공사중지 명령은 지난 10일 오전 6시쯤 사업시행자 측에서 주민들 몰래 공사를 강행해 주민들과의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약 25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최종선(57·사진) 경기도교육연수원 중등교원연수부 부장이 발탁됐다. 최종선 교육장 내정자는 공주사범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일반사회교육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1984년 강남종합고등학교에서 교직에 첫발을 내딛은 뒤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교육연구사와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부천고등학교 교감, 부천 중흥고등학교 교장, 도교육청 중등교육과·교원역량혁신과 장학관 등을 역임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서부경찰서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관내 은행을 직접 방문해 은행직원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교육이 또 한명의 시민을 범죄로부터 예방했다. 지난 18일 용인 수지구의 한 은행창구에서 77세의 이모 할머니가 놀란 표정으로 현금 9천350만원을 인출해 급하게 쇼핑백에 넣어 밖으로 나가려는 모습이 은행직원들에게 목격됐다. 은행에 들어선 순간부터 돈을 인출해 나가려는 순간까지 쉴새없이 불안한 목소리로 휴대전화로 계속 통화하는 할머니의 모습에 금융사기로 의심한 은행직원은 할머니를 진정시키고 곧 상현지구대로 연락했다.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한 윤한식 경위와 정종일 경사는 할머니에게 ‘보이스피싱’임을 알리고, 가족에게 연락해 소중한 재산을 지키게 했다. 이모 할머니는 “수사기관으로부터 본인 은행계좌가 노출돼 피해가 예상된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은행에 예금한 돈을 전부 찾아 수사기관에서 안전하게 보관해 준다는 곳으로 보내려 했지 사기라는 것은 꿈에도 몰랐다. 피해를 막아준 경찰과 은행원들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은 지난 7월 최병부 서장 취임 이후 경찰관들이 직접 관내 은행을 방문해 은행직원을 대상으로
“철저히 사업성에 기반해야 …역삼지구 선정 총력 다할 것” 글로벌 경쟁력 갖춘 입지 여건 풍부한 관광자원 등 강점 강조 문체부, 이달말 최종후보지 결정 용인시가 도내 지자체 중 내륙형으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의 복합리조트 조성에 뛰어든 가운데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역 배려나 정치적 계산이 아닌 철저히 사업성에 기반해 배후기반시설과 숙박형 관광인프라가 풍부하고 대규모 국제컨벤션과 글로벌 이벤트 등이 가능한 지역에 한국형 복합리조트를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시장은 1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사계절 전천후 관광 복합리조트 입지 여건을 비롯해 외국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풍부한 관광자원, 규모의 경제를 통한 관광시너지 극대화, 최적의 개발후보지 확보, 고용창출 극대화 등 타 지자체와 비교할 수 없는 한국형 복합리조트 사업의 강점을 가졌다”며 “용인의 한국형 복합리조트 조성지 선정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은 골프장과 스키장, 에버랜드, 민속촌 등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갖춘데다 인
<속보> 국내 최초 고지도 박물관인 혜정박물관을 설립한 김혜정 관장과 경희대학교 측이 박물관 운영을 두고 벌인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모양새다. 학교 측이 18일 “박물관에 대한 감사를 통해 김 관장의 비리를 확인했다”며 민형사상 소송을 불사할 뜻을 밝혔고, 김 관장도 “박물관에 기증한 고지도를 다른 곳으로 옮기겠다”고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경희대는 이날 “김 관장이 지난해 전시회 수익금과 경비 970여만원을 빼돌렸고, 이미 박물관에 기탁해 구입할 필요가 없는 유물을 박물관이 굳이 사들이게 해 8억3천만원을 챙기는 등 여러 비리를 저지른 사실이 확인돼 직위해제했으며 조만간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관장은 이에 대해 “보복성 징계를 하기 위한 거짓 감사로, 모든 내용을 반박할 자료를 제시할 수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경희대 서울캠퍼스 교수의회 임원들은 이날 김 관장의 직위해제 소식이 알려지자 “대학과 총장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열악한 교육과 연구 환경 개선에 적극 임해 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전체 교수들에게 발송했다. 김 관장은 일반적인 대학 부속 박물관장과는 달리 2002년 사비를 들여 모은 고지도들을 경희대에 기증하면서
18일 오전 10시 30분쯤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신갈분기점 인근 5차로에서 김모(55)씨가 몰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최모(55)씨의 고속버스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객 등 15명이 경상을 입어 소방 구급대에 의해 인근 분당 제생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4㎞ 구간에 1시간여동안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