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동백도서관이 8일 서정석 용인시장, 심노진 의장 등을 비롯 시의원과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기흥구 중동 동백근린공원 내에 들어선 동백도서관은 대지 4만1326㎡, 연면적 5559㎡, 지하3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258석의 열람실과 4만5천여 권의 장서와 무선네트워크 환경 구축, 독서정원 조성 등 친환경 유비쿼터스 도서관의 면모를 갖췄다. 또 지하 1층은 도서 1만8천800권을 비치한 어린이 자료실과 시청각실, 1층은 디지털자료실, 2층은 도서 2만200권을 구비한 종합자료실과 세미나실, 3층은 열람실과 노트북실로 구성됐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공공도서관들이 시민 평생학습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해 용인을 전국 최고의 도서관 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임영선 관장은 “동백도서관은 개관을 준비하며 건강, 자녀교육, 육아, 음식 등의 도서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쓴 웰빙도서관”이라며 “다양한 정보제공과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쉼터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백도서관은
여야는 7일 ‘6월 임시국회’ 개회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여파로 6월 국회 개회 시점이 이달 중순 이후로 늦춰져 언제 열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민생입법 처리를 위해 조속한 개회를 거듭 촉구했으나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 사과 및 국정기조 전환 등이 우선이라고 맞섰다. 특히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6월 국회 개회가 늦어지고 있는데 대해 상대측 책임론을 제기하며 신경전을 연출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본회의를 열지 않더라도 상임위부터 열어 민생 법안을 다뤄야 한다”면서 “민주당이 상임위 개최에 부정적이라면 모레부터 다른 정당과 함께 상임위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상현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국민과 국회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연일 정치공세의 수준을 높여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만 달성하려는 구태정치로만 일관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국회에 들어갈 테니 조건을 들어달라’는 식의 응석을 언제까지 부릴 것이냐”고 비난했다. 이에 반해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를 열 준비가 돼 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 조사 요구에 한나라당이 먼저 답변해야 한다”며 “상임위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를 비롯한 곽정숙, 이정희 의원 등 민노당 관계자 30여명이 7일 대통령의 사과와 강압통치 중단, 민주주의 회복, 노동생존권 보장 등 이명박 정부의 국정기조 대전환을 요구하며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부터 청와대까지 삼보일배를 했다. 강기갑 대표는 이날 삼보일배 전 대한문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이대로는 못 살겠으니 바꾸라고 야단인데 이 대통령은 묵묵부답”이라며 “침묵으로 일관하고 권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강권정치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누군가는 국민 대신 외쳐 (국민들의) 분노·한숨·눈물·고통·외침을 청와대에 전달해야 한다”면서 “이정희 의원은 4일째 곡기를 끊고 침묵의 저항을 하고 있는데, 3보1배를 통해 민심이 천심이라는 것을 이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기갑 대표를 비롯한 민노당의 3보1배는 경찰과의 대치로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지도부 사퇴’와 ‘조기 전대’를 둘러싼 한나라당의 쇄신논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고지도부가 7일 각각 상반된 주장을 내놓고 충돌했다.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이날 안산에서 열린 박순자 최고위원의 큰 딸 결혼식 후 기자들과 만나 “반대론자들이 ‘지도부 사퇴가 무책임하다’는 등의 표현을 쓰지만 국가 경영도 대안을 만드는 작업”이라며 “당 화합책이 나올 때까지 손을 놓고 있는 것은 무책임하고, 지도부가 사퇴하고 지금부터 준비하면 (조기 전당대회를) 적절한 시점에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조기 전대 개최를 요구했다. 이어 “당원 73%가 전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당원이 주인 아니냐”면서 “우리가 국민과 당원의 뜻에 적응해야지 국민과 당원들한테 우리 형편에 적응하라고 하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이 이날 ‘쇄신특위’, 소장파 등과 함께 일찌감치 ‘지도부 사퇴’를 주장한 공성진 최고위원의 주장에 전적으로 가세하고 나서면서 쇄신론을 둘러싼 한나라당의 내분양상도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날 정 최고위원과 함께 결혼식에 나란히 참석한 박희태 대표는 “조기 전대든 뭐든 근본적인 화해없이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느냐”며 “현실적
이르면 2011년부터 공무원 채용시 컴퓨터 관련 자격증 가산점이 축소되고, 러시아어나 아랍어 능통자도 외국어 능통자로 선발될 수 있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5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시험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공무원시험에서 정보화 자격증의 가산점이 기존 최대 3%에서 최대 1%로 축소되고, 워드프로세서 2·3급과 컴퓨터활용능력 3급 등 하위 자격증 3종에 대한 가산점은 폐지된다. 이와함께 디자인 직류의 시험과목 및 특별채용에 필요한 자격증을 신설하고, 영어에 대해서만 적용되던 외무고시의 외국어능통자 채용도 러시아어, 아랍어 등 특수 외국어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특별채용시험의 경우 서류전형에서 합격자를 결정할 수 있는 응시자 수 요건을 기존 10배수에서 5배수로 완화하고, 경력자 특별채용에 대해서는 사전 협의절차를 신설해 채용의 공정성을 강화했다. 이번 개정령안은 25일까지 입법예고기간 동안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수정·보완한 뒤 7월 중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한나라당 소장파 모임인 ‘민본21’이 “박근혜 전 대표가 당 대표를 맡아 주길 희망한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민본21의 황영철 의원은 4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전날 민본 21 회원들이 워크숍을 가졌다면서, “우리는 박근혜 전 대표가 다시 한나라당 대표를 맡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그렇게 해서) 당을 좀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중요한 것은 이제 당이 쇄신을 통해서 청와대와 대등한 당청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이런 부분들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당대표로서 청와대와 대등한 위치에서 한나라당을 이끌어 나가고, 대통령과 함께 국정을 논의하는 동반자로서의 모습을 가져가야 할 때가 되었다”며 박근혜 당대표 추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황 의원은 최근 주요 당직에 친이재오계 핵심들이 인선된 것과 관련해서도, “지금 시기에 적절한 배치인가 여러 이견이 있다”면서 “당 대표 교체시 원내대표, 사무총장, 여의도연구소장 등도 함께 경질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이 여의도연구소의 자체 여론조사결과를 토대로 민주당에 비해 정당지지율이 앞서고 있다고 주장해온 가운데(본보 6월2일자 4면), 한나라당 쇄신특위가 외부기관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에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에 빠졌다. 한나라당 쇄신특위가 4일 의원 연찬회에 맞춰 지난 2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이 23.0%의 지지율로 21.1%에 그친 한나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민주노동당 6.9%, 친박연대 5.5%, 자유선진당 3.0% 순이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가 36.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조사에서 민주당이 앞선 결과가 나오긴 했지만 한나라당 자체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4년여만에 처음으로 당 지도부와 관계자들이 충격속에 당혹해 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64.3%가 부정적이라고 답했고, 계파갈등 원인에서도 ‘포용못하는 이명박 대통령 탓’이 53.2%로 과반을 넘겼다. 한나라당의 불화합 원인으로는 친이-친박 양 측근 때문이라는 응답이 49.9%에 달한 가운데, 7.8%의 ‘협조않는 박근혜 전 대표 탓’에 비해 ‘포용 못하는 이명
한나라당 쇄신특위의 ‘당 지도부 사퇴와 내각 총사퇴’ 주장에 대해 소장파인 ‘민본21’에 이어 주류 의원 모임인 ‘함께 내일로’까지 가세하고 나섰다. ‘함께 내일로(공동대표 심재철·최병국)’는 3일 오전 정기간담회를 갖고 4.29 재보선 참패와 민심 이반에 대한 지도부의 책임을 재확인하고 한나라당에 자기 개혁이 필요한만큼 현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 의원들은 4일 연찬회가 쇄신을 통한 당의 진로를 결정하는 중대한 분수령이라는 인식을 갖고 당의 변화와 화합을 실질적으로 이뤄내는 쇄신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소장파와 친이 주류 일부가 쇄신론에 적극 가세하고 있는데 반해, 일부 중진들은 지도부 사퇴보다 구체적인 쇄신안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당 쇄신을 둘러싸고 파열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해봉 의원은 “(당 쇄신위의) 충정은 이해하지만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봐야 한다”며 “누가 조율을 잘 할 수 있을 것인가 대안을 놓고 쇄신안을 검토해야지 당 얼굴만 바꾸는 문제는 심각하게 판단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재 의원도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여의
민주당이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천신일 세중나모회장의 영장이 기각되자, 30억 특별당비 의혹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발키로 하고 정세균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한나라당을 무고혐의로 맞고소하기로 하는 등 후속 대응에 나섰다. ‘천신일 3대의혹 특위’ 공동간사인 이재명 민주당 부대변인은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천신일 회장의 2007년 330억 원대 자금조성 경위와 사용처, 30억 특별당비 의혹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정세균 대표 등의 정당한 의혹제기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한나라당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고소고발은 천 회장 사건을 수사하는 대검 중수부에 할 것이고, 한나라당의 명예훼손 고소사건은 대검중수부 이첩을 요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자금법위반고발, 한나라당의 명예훼손고발, 정 대표 등의 무고죄 고소로 이제 30억원 특별당비를 포함한 대선자금 관련 수사는 피할 수 없으며 피해서도 안된다”면서 “천 회장은 MB대선캠프의 ‘사실상 후원회장’으로 불릴 정도로 대선자금 조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 부대변인은 또 “ 검찰이 330억원대 자금조성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이 “앞으로 당과 정무 그리고 정치여당에 관여하지 않고 정치현안에서는 멀찌감치 물러나 있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의원은 또한 앞으로는 최고중진연석회의도 최대한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쳐 쳤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지금까지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철저히 노력해왔지만 부덕의 소치에서 다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는 당과 정무, 정치 현안에 관여하지 않고 지금보다 더욱 엄격하게 처신할 것”이라고 말다. 이어 “떠도는 이야기 대부분이 근거 없는 것들이 많고 그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대통령의 친인척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정치 2선으로 물러나 현실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 의원은 “지금 경제는 말할 것도 없고 북한의 위험도 심각한 상태”라며 “반드시 성공하리라 확신한다”며 당의 화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