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는 지하주택의 장마철 침수방지를 위해 기존 침수세대 및 침수우려 세대를 대상으로 하수역류방지장치를 무료로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하수역류방지장치란 장마철 집중호우 시 공공하수관에서 지하주택으로 우·오수가 역류하는 것을 주택 집수정내에 역지변을 설치해 지하세대 침수방지를 위한 장치이다. 설치를 원하는 세대는 오는 29일까지 건물주 또는 세입자가 해당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5월중에 구청에서 일괄적으로 공사를 시행한다. 지하주택의 침수방지를 위한 역지변 설치는 개인이 설치해야 하나, 비용부담 및 건물주의 관심부족 등으로 설치하지 않아 집중호우 시 반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상록구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5년에 걸쳐 952개의 역지변을 설치하였으나 아직도 설치되지 않은 지하세대가 있어 올해도 공사를 시행해 주민 스스로 침수예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산시가 성호기념관 유물기증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2일 유물기증자인 최일림(57)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박 시장은 “소중한 유물을 안산시민을 위해 흔쾌히 기증해줘서 감사하다”며 “기증받은 유물은 시의 문화발전을 위해 성호기념관에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씨가 기증한 유물은 성호선생문집 21책 등 25종 150점과 쌍춘록 2책 2종 4점 등이며 추정가치가 3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 이주민통역지원센터가 지난달 2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이주민통역지원센터는 이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다문화 가정의 한국생활의 조기정착을 위해 원곡동에 있는 외국인주민센터 내에 설치됐다. 이 센터는 지난해 11월 대우인터내셔널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기탁한 사업을 안산시(외국인주민센터), 안산외국인노동자의 집&중국동포의 집(이정혁), 안산안디옥국제선교회(남경우) 3자간 컨소시엄 방식으로 공모해 14개 신청기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이주민대상 전문 통역지원상담센터로서 한국, 중국, 필리핀(영어권), 미얀마 등 총 10여개국을 대상으로 한 통역(번역)서비스와 고용, 임금체불, 병원진료, 출입국 관련 사항 등을 상담·처리한다. 상담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오후 7시까지,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한다.
안산시는 최근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를 열고 150개교 206개 사업에 대해 57억7천만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차로 우선지원사업 94개교 100개 사업에 39억7천만원, 별도사업에 65개교 106개 사업 18억원을 각각 지원하고 수돗물 직수설치 사업비로 2억3천만 원을 유보시켜 이달부터 추진한다. 세부사업별 지원내역은 교육협력에 5억7천934만원, 급식시설 현대화 12억7천980만원, 첨단교육 정보화에 11억9천470만원, 체육·문화공간 설치 9억8천425만원, 환경개선 4억1천497만원, 방과 후 학습교실 10억9천852만원, 기타 2억2천265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영어 구사능력이 경쟁적인 글로벌 시대에 안산시가 일류 교육도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2009년까지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하기로 하고 금년에 8억1천만 원을 추가 확보해 18개교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교육환경 제일의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간 803개 사업에 505억원을 교육경비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 고잔신도시 중앙도서관 내에 위치한 안산시 정보문화사업소가 지난달 31일 박주원 시장, 송세헌 시의회의장, 윤대원 안산교육청 교육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평생학습 동아리인 플루트사랑과 젓대소리 여성회관 동아리인 하모니카반 등의 축하공연과 기념식에 이어 정보문화사업소의 현판 제막식이 있었으며 부대행사로 단전호흡, 서양화 야외스케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정보문화사업소는 평생학습을 위한 사이버 시민교육문화센터 구축, 성인문화교육사업, 청소년 보호 및 쉼터, 공부방 운영 지원, 교육경비 지원 등의 사업을 하게 된다. 특히 중앙도서관은 1일부터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365일 열람실을 개방하고 시민들이 맘껏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마사회 안산지점(지점장 주성윤)은 최근 ‘나누는 기쁨 커가는 사랑’이라는 슬로건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 단원구 소재 초지종합복지관, 단원구 노인복지관, 군자종합복지관 등 3개 복지관에 각 1천만원씩 총 3천만원을 기증했다. 이날 ‘사랑의 결연식’행사를 가진 한국마사회 안산지점 관계자는 “기부금과 더불어 봉사활동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008년도 기부금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관내 저소득층의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원 안산시장(왼쪽)과 GS건설(주) 윤성근 개발사업본부장이 기본협약을 체결한 뒤 양해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해 6월 ‘사동 90블럭 복합개발사업’ 최종 제안사업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GS컨소시엄(GS건설(주), 삼성물산(주), (주)동훈건설)과 지난 28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기본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본협약 체결은 GS컨소시엄의 제안사업계획에 대해 타당성 용역 결과와 사업의 추진 여건 등을 반영하기 위한 민관실무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박 시장은 “사동 90블럭 복합개발사업은 최첨단 로봇·환경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원동력이 될 R&D센터와 문화와 예술의 복합공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서해안 최고의 랜드마크 정주단지를 건립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사업의 개발수익을 도시기반시설과 공공시설의 확충 등에 환원함으로써 안산시가 서해안의 중심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동 90블럭 복합개발사업은 지난해 6월 자유제안공모에 의해 최종 제안사업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GS컨소시엄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날 기본협약을 체결했으며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거쳐 오는 10월 중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동장 최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월피동은 인구 4만7천여 명으로 상록구에서는 제일 많은 인구가 살고 있다. 하지만 다세대 주택이 많고 일부는 농촌마을도 있어 생활환경이 다른 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중 한 곳이다. 이러한 것들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었지만 언뜻 나설 엄두를 내지 못하던 중 주민자치위원회 등 단체와 주민들이 뜻을 모아 주민스스로 마을을 청소하고 가꾼다면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다고 보고 뜻을 모아 행동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지난 10일 안산시 관문인 안산천 주변 2.7㎞에 유채 1만9천800㎡를 파종해 유채를 동의 꽃인 동화로 선정 선포 한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통장협의회 등 각 단체와 군부대 주민 등 300여 명이 나와 안산천변 5.4㎞구간 가로수 밑에 꽃잔디를 식재하고 안산천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안산천변은 주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하는 곳으로 유채와 꽃잔디가 꽃을 피우면 주변에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관 월피동장은 “주민들 스스로 구역을 정해 물을 주고 잡초를 제거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곳을 월피동의 자존심으로 가꾸어 안산에서 제일 살기 좋은 마을로
안산시가 다음달부터 각 구청장 및 국장급 서기관들의 인사에 ‘주민소환 승진제’를 도입, 시행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서기관 승진을 심사할 때 1천여명의 주민대표가 대상자를 소환해 업무능력과 성과를 검증하고 평가해 직접 투표를 통해 뽑는 ‘주민소환 승진제’ 등 능력과 성과 등 시민중심의 공직인사를 시행한다. 주민소환 승진제는 시장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시민사회에 일부 이양해 시민대표가 업무성과를 직접 심사, 평가함으로써 탁월한 공무원을 특별승진시키는 시민중심의 공무원인사제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연말 종무식을 폐하고 공무원들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보고대회를 열어 우수팀, 공무원을 선발, 주민대표들을 통해 선출할 계획이다.
안산시 정보문화사업소가 오는 31일 오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정보문화사업소에 따르면 개소식에는 박주원 안산시장, 송세헌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유관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에 개소하는 정보문화사업소(단원구 고잔동 721/중앙도서관)는 평생교육과(신설), 중앙도서관, 여성회관을 소속 부서로 하고 있다. 지난 2월 22일, 중앙도서관 3층에 사무실을 두고 교육환경 제일의 도시, 품격 높은 문화의 도시, 유능한 여성인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소식 식전행사로 평생학습 동아리인 플루트사랑과 젓대소리 여성회관 동아리인 하모니카, 기타반의 아름다운 연주와 체험행사로서 단전호흡, 서양화 야외스케치 등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정보문화사업소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학습할 수 있는 평생학습 기반 구축, 꿈을 갖고 끼를 맘껏 발휘하는 창조적 청소년 문화진흥, 책 향기 가득한 품격 높은 문화도시, 잠재능력 계발을 통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중점으로 하여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여러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