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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아름다운 ‘안산 월피동’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주민들 자발적 동참
안산천변 2.7㎞에 유채·꽃잔디 등 가꾸기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동장 최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월피동은 인구 4만7천여 명으로 상록구에서는 제일 많은 인구가 살고 있다. 하지만 다세대 주택이 많고 일부는 농촌마을도 있어 생활환경이 다른 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중 한 곳이다.

이러한 것들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었지만 언뜻 나설 엄두를 내지 못하던 중 주민자치위원회 등 단체와 주민들이 뜻을 모아 주민스스로 마을을 청소하고 가꾼다면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다고 보고 뜻을 모아 행동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지난 10일 안산시 관문인 안산천 주변 2.7㎞에 유채 1만9천800㎡를 파종해 유채를 동의 꽃인 동화로 선정 선포 한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통장협의회 등 각 단체와 군부대 주민 등 300여 명이 나와 안산천변 5.4㎞구간 가로수 밑에 꽃잔디를 식재하고 안산천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안산천변은 주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하는 곳으로 유채와 꽃잔디가 꽃을 피우면 주변에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관 월피동장은 “주민들 스스로 구역을 정해 물을 주고 잡초를 제거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곳을 월피동의 자존심으로 가꾸어 안산에서 제일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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