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월부터 공단이 관리 운영하는 공영유료주차장에서 눈이나 비가 올 경우 우산을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시민편의 서비스를 실시한다. 31일 안산시시설관리공단측에 따르면 이번 우산 무상대여 서비스는 강설, 우천 시에 우산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주차 이용 고객에게 우산을 무상 대여해 고객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공단의 시민만족 경영의 일환이다. 무상대여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성명, 주소, 전화번호만 기재하면 대여가 가능하며, 대여한지 3일 이내로 대여한 주차장에 반납하면 된다.
안산시 월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인종)가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 화제다. 주민자치위는 지난 28일 가정형편이 어려워 방학 중 급식이 힘든 초등학생 33명에게 라면 66박스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위는 관내 각 초등학교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명단을 받아 관리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들을 보살피고 후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주민자치위는 2003년부터 지금까지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1년에 한 두 차례 야외나들이를 시켜드리고 매월 생일을 맞는 어르신을 위해 생일상을 차려 드린다.
30일 경기도의회 함진규 운영위원장이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8대 총선에 시흥갑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4·9 총선을 앞두고 안산지역 4개 선거구에 출마예정인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30일 현재 예비후보등록자는 9명이며 31일에 1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예정에 있어 총선 공천 경쟁률이 최소한 3대1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들 예비후보자들은 총선 출사표를 통해 각자의 경험, 지식 등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강력 표명하고 있다. 송진섭 예비후보는 “민선시장 당시 쌓아온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국회로 진출해 안산시를 위해 더 큰일을 하겠다”고 말했고, 백갑종 예비후보는 “이명박 대통령당선인과 함께 한반도의 기적을 이루어 내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적 소명의식으로 이번 선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권태근 예비후보는 “4·9 총선에서 안산의 골리앗을 몰아내는 오늘의 다윗이 돼 이명박 대통령이 이끄는 대한민국 선진화 대장정의 작은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고, 김석균 예비후보는 “안산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은 지난 20년간 한나라당의 민원전문가로 일해 온 자신이 전문가”라고 피력했다. 이재환 예비
패륜아들을 살해한 70대 아버지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소영진 부장판사)는 28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70·광명시) 피고인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A 피고인은 척추협착으로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으로, 알코올의존증이 심한 아들(41)과 함께 살아오다 지난해 9월11일 술에 취한 아들을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 피고인에게 있어 자신의 손으로 목숨을 거둔 아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자식이 아니었다. 알코올 중독증세로 2005년부터 정신병원에 입·퇴원하기를 여러 차례 반복했고 술에 취하기만 하면 아버지를 때리거나 흉기를 들고 가족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했기 때문. 부모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붓거나 옷을 입은 채로 방바닥에 대소변을 보는 일은 예사로 있어 왔다. 재판부는 “범행의 결과가 매우 중해 엄히 처벌해야 하지만 아들이 깨어나면 피고인과 가족들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는 다급한 마음에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이 참작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고령에 지체장애인으로 수형생활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이고 범행 후 119에 신고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
안산시가 2008년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월 1일부터 봄철산불대책 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봄철산불 조심기간인 5월 15일까지 휴일없이 상황실을 지속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산불조심기간에는 산불위험예보에 따라 주요등산로를 제외한 전산림의 50%까지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를 폐쇄하는 한편, 산림주변에서의 논·밭두렁 및 쓰레기 개별소각을 강력단속하는 등 적극적으로 예방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시는 또 산불이 여러차례 발생했던 지역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지역을 대상으로 사전예고적 캠페인전개나 기동단속활동도 강화한다. 아울러 산불의 신속한 발견을 위해 광덕산과 대부도황금산 정상의 산불무인감시카메라로 지속감시하고, 80명의 감시원 투입과 산불임차헬기를 이용, 지상과 공중에서의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시는 2월중 유관기관과의 산불방지대책협의회를 개최해 진화공조체제를 재확인하고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업지원 토지민원 콜 센터를 운영해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안산시 단원구가 올해부터는 콜 센터 전담도우미를 2명씩 확대 지정하는 등 콜 센터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28일 구에 따르면 기업지원 토지민원 콜 센터는 관내 기업의 생산성 증대와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기업이 마음을 놓고 기업 운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것. 구는 지난해 기업지원 토지민원 콜 센터를 운영해 지적·토지·측량분야에서 총 832건의 민원을 상담하거나 처리했다. 콜 센터는 기업소유 토지 중 합병, 지목변경 대상 등을 일제 조사해 변경대상 토지가 있을 경우 토지민원 신청서를 작성, One Stop으로 민원을 처리한다. 또한 지적측량민원을 통해 유관기관인 대한지적공사 안산시지사와 협조해 우선적으로 처리하는 등 기업의 효율적인 재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이 소유한 토지·건물 등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개별공시지가, 용도지역, 용도지구, 건물용도 등 부동산 정보를 일괄 정리해서 지적도면과 함께 제공한다. 구는 올해 본격적인 콜 센터 확대 운영에 앞서 지적·토지·측량 업무별로 기업지원 토지민원 콜 센터 전담도우미를 2명씩 확대지정하게 되며 콜 센터 대상민원, 전담도우미 성명,
지난 25일 오전 8시18분쯤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20층짜리 서해아파트 12층 윤모(48·여) 씨 집에서 불이 나 윤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윤 씨의 딸(29)과 김모(43) 씨가 30여m 아래 화단으로 뛰어 내려 숨졌다. 불은 아파트 내부 106㎡를 모두 태워 3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7분만인 오전 8시45분쯤 진화됐다. 목격자들은 “아파트에서 불이 난 뒤 여자 1명이 안방 창문을 통해, 남자 1명은 베란다를 통해 뛰어 내렸다”고 말했다. 이웃 주민은 “윤 씨 집에서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난 뒤 불이 났다”고 말했다. 또 화재발생 7분전인 오전 8시11분쯤 숨진 윤 씨의 딸이 119에 구조요청 전화를 건 것으로 확인됐다. 윤 씨의 딸은 휴대전화로 “어떤 남자가 흉기를 들고 위협한다. 장롱 쪽에 피해 있는 데 빨리 와달라”며 다급한 목소리로 안산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했다. 안산소방서는 경찰에 연락하고 119구급차로 현장에 출동했으나 구급차와 112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화재가 발생한 뒤였으며, 화재 진화 후 거실 바닥에서는 흉기 1점이 발견됐다. 불이 나자 12~20층 주민 20~30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거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지난 25일 지난해 5월 시흥시민 건강걷기대회에서 이 시장의 인터뷰 기사가 실린 잡지를 대량으로 참가자들에게 나눠줘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연수 시흥시장에 대해 무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시의 관여 정도가 행정적 지원을 넘지 않는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공모로 보기에 입증이 불충분하다”고 무죄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또 “행사비용, 경품, 기념품 등에 대한 비용도 대부분 잡지사측이 준비했고, 행사도 잡지사측이 주관한 점, 행사에 공무원 동원이 없었으며, 잡지 배포에도 관여하지 않은 점 등 여러 정황이 선거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검찰은 공소장에서 이 시장이 걷기대회 추진을 지시했고 수차례 잡지사 대표 박모 씨와 만나 행사를 협의한 점 등을 들어 공동정범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연수 시흥시장은 이번 사건과 별개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수뢰 혐의로 구속 기소돼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안산시가 오는 2월 조직개편과 함께 국장급 등 대규모 승진 및 전보인사를 앞두고 외부 인사 청탁에 대해 사전 경고하고 나섰다. 박주원 시장은 24일 내부 행정망을 통해 전 직원에게 시달한 특별지시문에서 인사를 청탁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무조건 불이익을 주고 명단을 내부 전산망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평소에는 업무를 소홀히 하고 자리보전에만 급급하거나 무능한 공무원이 자신의 역량과 성과는 고려하지 않고 인사 때면 지연, 학연 등의 배경을 통해 줄대기 등 인사 청탁으로 승진 및 전보인사에서 우대받으려고 하는 그릇된 인식은 이제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 인사는 묵묵히 자기가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를 받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풍토가 정착되도록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원칙과 함께 객관적인 성과관리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행자부 조직진단팀의 자문과 자체 조직진단을 통해 창조경제국, 외국인주민센터, 투자경영과, 도시디자인과, 지구환경과, 푸른녹지과를 설치하는 등 기능과 효율성 중심으로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1월말 의회 승인을 거쳐 2월말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안산시 단원구가 반송될 때 발송인 주소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 필요가 없다는 표시를 하는 등기우편물의 환부불필요제 실시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지난해에만 세금 1억4천여만원을 절감하는 실적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구에 따르면 구는 등기 우편물 ‘환부불필요제’ 운영으로 3천여만원, 지방세 고지서의 우체국 전자우편 이용으로 2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구는 또 그동안 지방세 고지서를 통반장을 통해 직접 송달하던 것을 일반우편으로 발송하는 방법으로 개선해 2천여만원을, 체납건수별로 고지서를 출력해 발송하던 체납고지서 제작발송을 인명별로 체납안내문으로 대체해 7천여만원을 줄이기도 했다. 이같은 결과 지난해에만 구가 절감한 예산이 총 1억4천여만원. 구 세무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업무연찬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세수증대는 물론 세출예산절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방세 고지서 전자고지제도를 도입을 통한 고지서 제작 및 우편요금 절약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한 해 동한 체납세 179억원을 현금으로 징수하는 실적과 함께 건전한 재정운영으로 지난해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07년도 지방재정분석’ 결과 우수기관(A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