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한 병원 엘리베이터가 작동을 멈추며 승객 22명이 갇혀있다 1시간 20분만에 구조됐다. 18일 오후 10시50분쯤 안산시 단원구 H병원 엘리베이터가 지하 2층과 3층 사이 갑자기 멈춰서며 정모(63.여)씨 등 승객 22명(남자 2명, 여자 20명)이 갇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와 엘리베이터 관리업체는 엘리베이터의 비상조작이 여의치 않자 엘리베이터 위쪽 환풍구를 뜯어 낸 뒤 사다리를 이용해 승객들을 차례로 구조했다. 구조작업은 사고발생 1시간 20분만인 19일 오전 0시10분쯤 끝났으며, 진모(51)씨 등 승객 2명은 가벼운 쇼크증세를 보여 입원치료를 받았다.
안산시 상록구 주민들은 앞으로 은행을 가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재산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안산시 상록구는 이달 정기분 재산세 고지서 발급시 전국 최초로 입금전용계좌번호를 이용,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재산세를 납부할 수 있는 가상계좌 납부서비스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정기분 재산세 고지서에 표기되는 가상계좌 번호는 상록구와 농협중앙회가 상호 협약에 따라 재산세 고지서에 입금전용 가상계좌 번호를 부여하여 고지서를 발급하게 된다. 이번 서비스는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인터넷, 텔레뱅킹, 무통장입금, CD/ATM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입금하면 곧바로 납부가 완료되는 첨단 결제시스템이다. 이 제도는 그동안 상록구에서 2007년도 최우선 특별시책으로 선정하여 지난 1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려 준비해온 제도로써 지금까지 어느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시행 한 적이 없는 획기적인 세금 납부 방법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기분 재산세 고지서를 분실 또는 훼손 되었을 경우에도 상록구 세무과(031-481-4203~4206)로 연락만 하면 곧바로 고지서 없이 언제든지 납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세금 납부 후 5년 동안 납부 영수증을 보관해야
최근 국제 원유값 인상으로 국내 기름값이 연일 치솟고 있는 가운데 일부 운전자들이 기름값을 아끼려 불법인지 알면서도 일명 ‘세녹스’, ‘첨가제’, ‘희석제’ 등을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운전자에 대한 처벌조항이 오는 28일자로 신설돼 자칫 기름값 조금 아끼려다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게 된다. 지난 4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개정 법률은 유사석유제품 사용자에게 최고 3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특히 유사석유제품을 사용한 운전자에게는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한 것. 산업자원부와 안산시는 사용자 처벌이 가능해진 올해를 길거리 유사휘발유 유통 근절의 원년으로 삼고 법 시행과 동시에 가능한 행정적, 정책적 수단을 총 동원해 대대적인 집중 단속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최재영 안산시 에너지담당은 “그간 판매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로 근절되지 못한 유사석유제품이 사용자 처벌로 인해 근절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일명 “세녹스”등 가짜휘발유를 사용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안산시는 오는 16일자로 서기관(4급) 승진을 앞두고 있는 현장행정 경험 등이 많은 시 본청의 고참과장을 동장으로 발령냈다고 12일 밝혔다. 또 시는 젊고 진취적인 공무원을 본청 과장으로 발령하는 등의 사무관급 41명 대한 전보인사와 함께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으로 미뤄 왔던 구청 산업위생과장 임용 및 5급 직무대리 1명, 6급 승진 9명과 5, 6급 전보 84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박주원 안산시장이 지난 7월 초 밝혔듯 그동안 6급 직무대리 또는 본청 과장급의 좌천성 인사로 동장으로 내보내던 인사행정의 틀을 과감히 탈피한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인사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시 본청의 고참과장들을 동장으로 전진 배치,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시행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 및 현장행정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는 시 본청 사무관 경력 10년 이상의 승진서열 선(先)순위자를 인구 등 행정수요가 많은 월피동 등 4개동에 배치하고 민원 등 행정수요를 고려 9개동 등 13개동에 사무관 5년 경력 이상자로 전격 교체했다. 이와 함께 시 본청의 총무과장 등 주요보직에는 다소 젊고 진취적인 사무관들로 교체 발령했다.
안산 단원전시관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2007 단원미술제 서예·문인화 대전’ 수상작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에는 대상 수상작인 인연희씨의 예서체(한글부문) 등 입선작 271점을 비롯해 역대 수상작가와 추천작가, 초대작가 등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특히 인연희씨는 단원미술제 개최 이후 처음으로 안산이 배출한 대상 작가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단원미술제는 단원 김홍도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그 예술혼을 계승 발전시키고, 역량 있는 작가 발굴 및 배출을 위해 안산시가 전국 규모의 공모전으로 치러오고 있는 문화예술축제이다. 문의)031-481-2473.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11일 국제우편을 통해 중국으로부터 필로폰을 밀반입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35·회사원)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달 18일 중국의 공급책으로부터 국제특급우편을 통해 필로폰 약 1㎏을 들여온 혐의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압수한 필로폰이 시가 8억3천만원 상당으로, 3만3천명에게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에도 국제우편을 이용해 대마수지를 들여온 스리랑카인을 적발하는 등 최근들어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류 반입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국제우편물에 대한 검색 강화를 관련 기관에 요청했다.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와동사무소가 10일 오전 10시 신청사(사진·단원구 와동 280-1번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신청사는 지난해 2002년 1월에 착공하여 지난달 6월에 완공되었다. 1년여만에 준공을 하게 되었으며, 건축연면적 1,605㎡(부지면적 3,878㎡)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되었다. 지하1층과 지상1층은 종합체육실, 전기·펌프실, 민원실, 서고, 통신실 등이 있으며 지상2층과 3층에는 컴퓨터교육장, 독서실, 소회의실, 다목적문화홀, 동대본부가 있고 4층에는 창고와 기계실 등이 있다. 이번 와동사무소가 이전하여 업무를 개시하게 됨에 따라 인근 주민에 대한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주민의 편의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상록경찰서는 7일 해고에 항의하는 주방장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중국집 주인 배모(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6일 오후 3시10분쯤 안산시 상록구 자신이 운영하는 A중국집에서 무단결근으로 해고한 주방장 박모(46)씨가 찾아와 항의하자 다툼 끝에 흉기로 박씨의 가슴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여주군은 5일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울시 동대문구와 세종대왕박물과 건립추진을 위한 ‘세종대왕기념관 이전 및 유치 공동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안산시가 로봇을 주제로 한 로봇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국책사업인 ‘로봇랜드 조성사업’ 유치 사업제안서 제출 시한을 이틀 앞두고 ‘시민 한마음대회’를 갖는 등 로봇랜드 사업 유치에 막바지 힘을 쏟고 있다. 로봇랜드 안산유치범시민 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 안산예술의전당에서 ‘시민 한마음대회’를 개최, 3천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추진위는 또 “지난달 시작된 로봇랜드 유치 서명운동에 참여한 시민이 24만여명으로 당초 목표인 20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고 덧붙였다. “한마음대회가 열린 행사장에는 30여대의 각종 로봇과 관련 홍보물이 전시됐고 입구에 설치된 서명대에 로봇랜드 유치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참여가 줄을 이었다”는게 추진위의 설명이다. 이날 안산에 위치한 로봇생산기술연구원이 제작한 말하는 로봇 ‘에버1’과 춤추는 로봇 ‘로보노바’ 등의 공연은 행사장을 메운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추진위 공동대표인 김석훈 안산시의회 의장은 “다음 달로 예정된 예비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지역 국회의원
안산시의 행정처리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산시 새올행정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앞서 2000년부터 시는 행정을 31개 업무 영역으로 분류하고 단계적으로 업무별 정보화를 실시해 2006년까지 이미 21개 업무 분야의 정보화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또 시는 7월에 31개 업무의 종합적인 정보화를 완성함으로써 앞으로 시가 처리하는 행정업무 대부분이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해 수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종전보다 더욱 빠르고 막힘없는 업무를 처리,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이 향상됨으로써 행정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 된다. 시민들이 그 동안 시에 민원을 접수할 때는 많은 첨부 서류를 직접 준비해야 했지만 이제는 공공기관에서 발행하는 각종 첨부서류는 공무원이 스스로 확인해 처리하도록 정보시스템이 구축돼 시민들은 필요한 신청서만 작성하면 된다. 한편 안산시의 행정정보시스템은 전자정부창구(egov.go.kr)와도 자동으로 연계돼 있어 30종의 각종 서류를 인터넷을 통해 집에서 직접 신청하고 받아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정보화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