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20일부터 반월·시화 산업단지 내 1천400여개 악취배출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악취를 채취, 분석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분기에 실시한 악취다량배출업소 점검결과 및 지난 수년간 주거지역의 악취민원을 유발시킨 업소 150곳을 우선 선별하여 금년도 대상업소로 선정했다. 이번 악취측정은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악취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작업 및 악취 배출원별 악취 유발물질의 종류 및 농도를 파악해 악취배출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것으로 시가 보유하고 있는 악취분석기기를 사용하게 된다. 또 알데하이드류 및 암모니아 등 자체 분석이 어려운 항목은 악취분석기관의 의뢰하게 된다. 현행 악취방지법에서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규제기준 이하로 배출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각 업소에서 배출하는 악취의 성분 및 농도에 대한 데이터가 없어 행정기관에서 관리하는데 적지 않은 애로사항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악취배출구에 대한 악취 조사는 설치신고된 악취시설에 초점을 두어 관리하던 방식에서 악취의 성분 및 방지시설의 효율 등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신고, 지도점검 및 기술지도에 활용할 수 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지하수의 적정한 개발과 이용에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위해 지하수법 등에서 위임된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기 위한 지하수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7월말까지 4개월간에 걸쳐 관내 지하수 총 1천520공에 대한 이용실태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조사 기간에는 지하수의 용도(세부용도), 소유자 및 이용부담금 부과대상 등을 자세히 파악할 계획이다. 지하수는 시민들의 필요에 의해 무분별하게 개발되고 이용돼 지하수 고갈은 물론 폐공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됐다. 시는 이같은 피해를 예방하고 지하수 관리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조례를 제정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 조례가 제정되면 지하수 관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지하수관리 특별회계에 관한 사항, 지하수이용부담금 부과 징수에 관한 사항 등을 정하여 지하수의 체계적인 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4.25 재보선 도의원 공천 대가로 억대의 돈을 주고 받은 예비 후보자와 당원 협의회 위원장 등이 경찰에 검거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19일 안산시 제5선거구 도의원 재선거 모당 예비 후보자 이모(51)씨와 같은당 안산단원갑 당원협의회 위원장 정모(49)씨,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김모(50)씨 등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4.25 재보선과 관련, 예비후보자 등이 사법처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정씨의 집을 방문, ‘도의원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1억3천만원이 든 여행용 가방 2개를 정씨에게 건넨 혐의다. 이씨는 경찰에서 “정씨가 먼저 공천기부금 2억원을 요구했다”고 진술했다. 정씨는 그러나 이씨의 공천이 어렵게 되자 5일 뒤인 25일 이씨에게 받은 돈을 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의 비서 역할도 하고 있는 부위원장 김씨는 이씨에게 돈을 돌려주는 심부름을 하며, 돈가방 사진을 촬영한 뒤 “공천을 포기하지 않으면 사생활 문제를 폭로하겠다”고 이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운영하는 주유소 금고에서 공천기부금으로 건넸던 현금과 여행용가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와 단원보건소는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찾아가는 보건소’인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보건소측은 1인 1동 담당을 위해 간호사 27명을 충원하여 오는 12월까지 취약계층 1만3천500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만성질환자뿐 아니라 영·유아와 모성 및 노인을 대상으로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전문적인 간호서비스와 종합적인 보건의료 이용 상담과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혜택순위는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중 65세 이상 독거노인, 노인부부세대, 장애인 등이며 2순위로는 우선순위에 포함되지 않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전체를 포함한다. 지역여건에 따라 잠재적인 의료취약계층인 차 상위계층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보건소측은 지역주민의 서비스 접점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간호사 1명당 500가구 정도의 지역을 담당하여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취약가족의 건강관리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등)의 투약 및 합병증 관리 ▲말기암환자의 증상관리와 암예방 관리 ▲임신과 산후 건강관리 ▲영유아 건강관리 ▲허약노인(치매
18일 오전 10시30분쯤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육도 앞바다에서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최 모(43)씨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에 나섰다. 최씨 일행을 태우고 바다로 나갔던 화성2호 선장 박모씨는 “일행 2명과 함께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하기 위해 바다로 들어갔던 최씨가 40여분이 지나도록 물 위로 올라오지 않아 해경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화성수난구조대원 등 20여명을 현장에 급파,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최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날이 어두워져 오후 5시쯤 수색을 중단했다. 해경은 동호회원 등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19일 날이 밝는대로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안산시가 대변신 중이다. 지난달 ‘와~스타디움’ 개장에 이어 도심 전역에 ‘해바라기’를 가득 심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도시 공간을 꽃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 이미지의 품격을 높이자는 운동이다. 18일 고잔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전철 4호선 주변 완충 녹지 4만여평 부지에 ‘해바라기’와 ‘허브’를 심고, 오는 6월 중순에는 추가로 이 부근 30,37블럭에 2만4천여평에 파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쯤엔 해바라기의 노란 물결이 출렁일 것”이라면서 “이에 때맞춰 ‘그리움으로 초대’라는 행사를 열어 전국의 사진 동호회원과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과 시선을 이곳으로 옮겨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외국인 근로자의 사회적응과 생활편익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안산시 거주외국인 지원조례’를 시의회 의결을 거쳐 제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조례의 주요내용은 안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한 ▲한국어 및 기초생활 적응교육 ▲고충·생활·법률·취업 상담 ▲응급구호 및 보건의료 지원 ▲문화·체육행사 개최 ▲다문화 지역공동체 형성사업 지원 등을 담고있다. 시는 이를 위해 외국인지원시책자문위원회 및 시책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외국인의 문화활동 및 교육·보건의료 지원을 위한 ‘다문화교류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또 매년 5월 21일을 ‘안산시 세계인의 날’로 정하고 이 날로부터 1주일간을 다문화주간으로 선정, 각종 문화·예술·체육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외국인 지원시책의 법적 기초가 되는 조례 제정으로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도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15일 오후 2시부터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서 태국의 전통 명절 행사인 ‘송크란 축제’를 개최했다. 주한 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된 송크란 축제 불상과 승려의 몸을 물로 씻고 난 뒤 남녀노소가 한데 어울려 서로에게 물을 끼얹는 놀이를 즐긴다고 해서 ‘물의 축제’로도 불리는 송크란은 태국의 전통 설 명절을 기념하는 태국 최대의 축제다. 태국에서는 태국력 정월 초하루인 매년 4월 13일부터 사흘간을 국경일로 정해 대대적인 행사를 갖는다. 안산시는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 등지에 사는 1천500여명의 태국인 이주노동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태국대사관과 협의해 이번 축제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축제에서 참가자들은 푸미폰 아둔야데트 국왕 탄생 80주년을 맞아 국왕에 대한 사랑을 의미하는 노란색 셔츠와 태국 전통의상을 입고 가두행진을 벌였다. 또 행운과 장수를 기원 999개의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고 복을 기원하는 성수뿌리기와 태국인 이주노동자 공연, 미스 송크란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한국의 상모 돌리기와 태국의 전통 불교의식 등 한-태 전통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행렬이 색다른 볼거
안산시는 어린이들의 지적·정서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어린이 문화를 일구는 문화사랑방으로서의 거듭나기 위해 상록·단원(가칭)어린이도서관의 명칭을 공모한다. 1차 공모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최종선정은 1차 심의 선정 후 도서관별 5작에 대해 안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2차 온라인 설문 참여 최종 결과로 선정되며, 안산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하고자 하는 시민은 안산시의 특징과 어린이들의 꿈을 반영한 주제로 하는 명칭을 응모하면 되다. 명칭에 대한 설명은 응모신청서에 기재하여 제출하면 된다. (031)481-27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