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6월과 7월에 걸쳐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전통차 체험 프로그램 ‘온고지식 우리음식③ 전통차’를 선보인다. ‘온고지식(食) 우리음식③ 전통차’는 수원전통문화관 내방객과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제다(차 만들기), 다식(차 음식), 다기(차 도구)를 통해 전통차(茶)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9일에 진행되는 ‘여름 맞이 찻놀이전’은 전통차를 테마로 한 실내외 프로그램으로 꽃떡차 만들기, 궁중 보양 차 만들기, 한방차 약첩 싸기, 찻자리 피크닉 세트 대여, 녹차 씨앗 나누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아홉 가지 약재를 섞어 만든 약떡으로 세종대왕이 즐겨먹었다고 전해지는 ‘구선왕도고’와 정조대왕이 한여름에 지친 신하들에게 하사한 ‘제호탕’ 체험을 통해 전통 음청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25일부터 진행되는 주중 체험 프로그램인 ‘다독다독 우리 차’에서는 엽전 모양으로 만든 떡차(고형차)인 청태전을 만들고 전통 도예로 찻잔을 빚어본다. 이어 찻잔 만들기에서는
현상금 1,400만 불 붙은 ‘존 윅’ 전 세계 킬러 총구 그를 향한다 적들 제압하는 시그니처 액션 관객들 강렬한 카타르시스 선사 비밀스런 과거 스토리 재미 더해 시리즈 사상 최고 볼거리 예고 26일 영화 개봉 앞둬 팬들 기대 존 윅 3: 파라벨룸 장르 : 액션, 범죄, 스릴러 감독 :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 키아누 리브스, 할리 베리, 이안 맥쉐인 지난 2015년 개봉한 ‘존 윅’을 시작으로 2017년 ‘존 윅-리로드’ 그리고 2019년 ‘존 윅 3: 파라벨룸’이 오는 26일 개봉한다.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을 위해 킬러의 세계를 떠나지만, 아내와 반려견을 잃고 다시 총을 들게 되는 ‘존 윅’. 평소 점잖은 모습과는 달리 적을 응징할 때만큼은 무자비하게 돌변하는 그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맨손, 총, 연필 등 도구를 가리지 않고 적들을 제압하는 독보적인 시그니처 액션은 대중과 평단 모두를 매료시켰고, 시선을 사로잡는 헤어스타일과 검은 수트는 어느새 키아누 리브스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세상에 없던
비스트 장르 : 범죄, 스릴러 감독 : 이정호 출연 :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와 이를 눈치 챈 라이벌 형사 ‘민태’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 ‘비스트’가 오는 26일 개봉한다. 영화 ‘비스트’는 이성민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 등이 선사할 압도적인 몰입감부터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예측불허의 전개, 또 보는 이의 두 눈을 사로잡을 강렬한 비주얼로 묵직한 직구 같은 범죄 스릴러의 탄생을 알렸다. 영화는 극과 극의 두 형사인 강력반 에이스 ‘한수’(이성민)와 라이벌 형사 ‘민태’(유재명)가 걷잡을 수 없는 곳까지 치닫게 되는데, 여기에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쥔 마약 브로커 ‘춘배’(전혜진)와 ‘한수’의 패기 넘치는 강력반 후배 ‘종찬’(최다니엘)이 등장해 두 형사를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이끌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예측불허한 스토리 전개를 이어간다. 또한 영
러시아의 철학자 미하일 바흐친은 우리의 삶이 ‘내 이야기와 남의 이야기가 서로 섞여가는 대화의 과정’이라고 보았다. 그의 말처럼 우리의 삶은 독백으로만 이뤄지지 않고 이야기와 이야기, 또 그 사이의 이야기를 채우며 살아간다. 그런데 가끔은 한 이야기가 모든 대화의 주제로 장식돼 그것만 기억에 남을 때가 있다. 경기도미술관은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이라는 이야기를 소재로 전시를 통해 대화의 장을 만든 ‘이야기 사이’를 오는 8월 18일까지 진행한다. 전시는 현대미술작가 7인과 1팀, 그리고 어린이벽화프로젝트에 함께했던 5만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책’이라는 주제어를 시작으로 ‘자연’, ‘생활’, ‘환상’, ‘기술’로 이어진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책’을 주제로 한 홍경택 작가의 ‘아트북 시리즈’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예술의 경계가 과연 어디까지인지 깊은 고민을 하게 한다. ‘아트북 시리즈’는 설치작품으로 책 한권, 한권이 전달하
경기도 수원시미술관사업소(소장 김찬동)은 오는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과 기획전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로비에서 개최하는 공연으로 지휘자 김창석과 30여명의 전문 음악인으로 구성된 경기심포니커의 연주가 펼쳐진다. 경기심포니커는 ‘피가로의 결혼 서곡’, ‘봄의 소리 왈츠’, ‘황제왈츠’, ‘사운드 오브 뮤직’, ‘홍난파 동요 모음곡’, ‘you raised me up’, ‘아리랑 변주곡’ 그리고 ‘모차르트 교향곡 40’까지 총 8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미술관 무료입장을 실시해 많은 시민들이 기획전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선 하루 종일 디지털 네트워크에 접속되어 있는 우리의 모습을 선보이는 기획전 ‘당신의 하루를 환영합니다’(~6월30일), 미술관 소장품을 소개하는 ‘재-분류: 밤은 밤으로 이어진다’(~12월 15일), 이대송, 최은혜 작가가 참여해 사선의 조형 미를 담은 ‘人_공존하는 공간’(~9월 22일) 전시가 5개 전시실에서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6월의 ‘경기도 문화의 날’을 김구 선생의 서거일로 기념해 오는 2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를 선보인다.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는 백범이 생전에 두 아들에게 지나온 자신의 삶을 들려주고 해외의 동포들에게 독립운동에 대한 경륜과 소회를 전하기 위해 남긴 ‘백범일지’를 바탕으로 명창 임진택이 창본해 명창 왕기철과 함께 무대에 올라 총 3부의 공연을 펼친다. 먼저 1부 ‘빼앗긴 나라-청년 역정’에서는 김구 선생의 어린 시절부터 동학에 입도 후 접주로 활약하던 시기와 명성황후 시해에 대한 복수로 행한 치하포 의거, 신민회 활동 중 17년형을 선고 받고 옥살이 한 시기의 스토리가 이어진다. 이어 2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는 임시정부 시절의 활약을 중심으로 이봉창 의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주도 후 광복군을 창설하며 독립전쟁을 준비하다 광복을 맞이한 백범의 심경을 녹였다. 마지막으로 3부 ‘갈라진 나라-해방시대’에서는 광복 이후 돌아온 고국의 어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박희주)은 오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기념전 ‘방각본과 소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정치·경제·문화·예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한 조선 후기 사회의 변화 중 특히 소설 분야에서 일어났던 흐름을 살펴보고 이러한 사조가 당시 민중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조명해보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제1부 ‘판각으로 소설을 찍어내다-방각본 소설의 등장’, 제2부 ‘비녀 팔고 팔찌 팔아 소설을 읽다-방각본 소설의 확산’, 제3부 ‘소설을 들으며 깨우치다-방각본 소설의 의의’로 나누어 진행되며, 전시 패널에 삽화를 넣어 전시의 이해를 돕고 보다 유익한 관람을 위해 관련 영상물을 상영한다. 담당 학예연구사는 “조선후기의 다양한 변화 속에서 문학(소설) 분야의 흐름에 대해 알아보고 민중들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실학과 소설의 접점을 살펴보는 유익한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7일 오후 2시부
이 상 수 맥간공예연구원장 “루마니아를 통해 유럽을 거친, 맥간공예의 세계화를 이룰 것입니다.”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은 수석 전수자 우윤숙, 민선회와 함께 7월 3일 루마니아로 향한다. 오는 7월 3일부터 7일까지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에서는 수원시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수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전통 수공예전이 펼쳐진다. 물론 여기에 맥간공예연구원이 참가한다.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은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에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방문이다. 이 원장은 이번 루마니아 방문에 대해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작년에 이 원장은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에서 열린 제8회 클루지데이에 참석해 맥간공예의 벽걸이용 작품과 탁상용 액자 및 소품 30여점을 전시하며 현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맥간공예 작품의 전시와 판매, 동시에 수원시 홍보에 나서겠지만 이 원장은 “이번에 맥간공예의 기술, 즉 ‘맥간공예용의 맥간시트의 제조방법’을 루마니아에 전수해 유럽을 통한 맥간공예의 세계화를 이루겠다”고 말한다. 그가 이렇게 말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문화유산과 역사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2019 북한산성 성곽 아카데미 ‘북한산성 그리고 풍천유향’ 프로그램 참가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풍천유향(風泉遺響)’은 조선 정조시대 송규빈이 군사문제에 관한 개선책을 논술한 저서의 이름으로, 이번에 진행하는 ‘북한산성 그리고 풍천유향’은 인문학 강좌로 조선후기 북한산성을 중심으로 한 성곽방어체제와 18세기 이후 산성방어체제의 실상과 문제점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전문가와 함께 떠나는 탐방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어 참가자가 직접 북한산성을 보면서 역사와 의미 등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월에 3회, 10월에 3회 예정돼 있다. 참가신청은 회당 50명이 참가할 수 있어 구체적 일정을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통해 확인 후에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박종달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일반인들이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사료들을 전문가의 해석을 통해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
‘나비의 날갯짓’은 어린이를 주제로 사회생활과 배려, 선행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을 보면 노루즈를 맞아 집안을 청소하고 아이들에게 새 옷을 해주며 이발소에 가서 머리를 깎는 이란 사람들의 모습이 지난 1960~1970년대의 우리나라 설 풍습과 흡사해 친근감이 절로 들게 한다. 이란사람들은 풍요와 은총을 상징하는 ‘금붕어’, 아름다운 인생을 의미하는 ‘히아신스 꽃’, 새 생명을 상징하는 파랗게 틔운 ‘밀싹’, 모든 게 풍성하기를 바라는 ‘마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사과’, 합리적인 행동과 사고를 의미한다는 말린 ‘대추야자’, 부자가 되기를 기원하는 ‘금화’ 등 일곱 가지 물품을 식탁에 차려 놓고 새해 소망을 빈다고 한다. 또 전날 밤에는 자지 않고 깨어 있다가 새해가 되면 코란에 입을 맞추고, 가족들을 껴안고 환호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다. 우리에게도 섣달 그믐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희어진다고 해서 밤새도록 윷놀이를 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던 옛 풍습이 있다. 이 책은 이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