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은 오는 30일과 9월 3일 ‘수영장 수료제’ 및 문예아카데미 운영에 관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영장 수료제는 프로그램의 이용적체 현상을 해소하고 신규 회원들의 이용기회 확대를 위해 검토하고 있는 운영방식으로 일정 기간이 지나거나 진도과정을 완료하면 졸업하는 개념이다. 현재 동탄복합문화센터 수영장의 경우 기존 회원들의 재등록 이후 잔여분에 한해 신규 회원의 접수를 하고 있으나 기존 회원의 재 등록률이 85%를 상회하고 있다. 이에 수영장 프로그램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수영장 운영방안에 대한 변화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는 실정으로, 동탄복합문화센터는 더욱 합리적인 수영장 프로그램운영을 위해 다양한 사례조사와 함께 화성시측과의 협의를 통해 ‘수료제’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수료제는 이미 성남, 안성 등 경기도 여러 도시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화성시에서는 동탄중앙어울림센터, 봉담국민체육센터 등에서 먼저 시행중이다. 또한 화성문예아카데미 역시 화성시의 인구유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신규 등록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문의가 많아져 운영방법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현재까지 개인별 수준향상을 위해 기존회원들에게 우선접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은 오는 30일부터 9월 29일까지 ‘예술과 암호: 고구려의 기와 문양’ 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고고유물에 담긴 예술성을 현대적 감성으로 발굴하고 소개하는 전곡선사박물관의 새로운 시도로, 고구려 기와 문양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김혜련 작가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은 ‘고구려 기와 문양’ 1점, ‘평양외성 기와 문양’ 1점, ‘고구려 문양 드로잉’ 20여점이다. 그중 ‘고구려 기와 문양’과 ‘평양외성 기와 문양’ 작품은 각각 100개의 문양이 새겨진 그림이 군집을 이루며 고구려 기와의 기하학적인 문양을 웅장하게 묘사해,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또한 전시는 호로고루를 비롯한 고구려 3대 성이 위치한 연천의 지역적 정서와도 잘 어우러지는 가운데, 특히 전곡선사박물관 부지 내에도 고구려성이 위치하고 있어 색다른 감흥을 줄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www.ggcf.kr) 및 전곡선사박물관(jgpm.ggcf.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 광장 축제 ‘오픈하우스’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장축제 ‘오픈하우스’는 도문화의전당이 경기도 공공자원 도민 환원 정책을 반영해 추진됐으며, 도문화의전당의 시설 개방을 알리고 도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축제이다. 도문화의전당 시설 개방은 공연을 위해 찾는 관객뿐 아니라 평소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을 표방하며 광장 및 로비 등 주요시설을 리모델링해 일상에서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도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도문화의전당 야외광장과 소극장 안팎에서 진행된 광장축제 ‘오픈하우스’는 도민 2만여 명이 방문해 비눗방울과 물놀이에 흠뻑 빠진 아이들은 물론, 인디밴드들의 버스킹을 즐기는 관객들로 북적이며 즐거운 축제가 펼쳐졌다. 특히 그중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푸드 트럭과 플리 마켓은 많은 도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푸드 트럭은 부담 없는 가격과 다양한 메뉴들로 광장을 가득 채웠으며, 중고 및 핸드메이드 상품을 판매한 플리 마켓은 단순히 물건의 매매가 아닌 이웃들과 소통하
수주고등학교에서 열린 ‘제5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의 생활문화공연에 많은 시민이 모였다. 작은 사진은 24일 축제현장을 찾은 장덕천 부천시장의 모습.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부천시민이 주인공인 생활문화 축제 ‘제5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 생활문화축제답게 총 239개 단체, 2천229명이 참여했으며 수주고등학교를 포함한 7개 축제 현장(부천마루광장, 복사골아트홀, 오정아트홀, 심곡천 네모갤러리, 복사골갤러리, 시청역갤러리 등)에는 약 8천여 명의 시민이 찾았다. 이번 축제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부천생활문화협동조합 등 지역 생활문화 관계자와 시민기획자, 관계 기관 등이 축제추진단(단장 손영철)을 구성해 축제의 전 과정을 직접 기획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여러 동호회가 직접 기획한 협업 공연 ‘부천시민이 예술가다’는 시민의 예술 창작 역량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주요 공연은 ‘막걸리 신의 화려한 외출’로, 한국무용, 색소폰, 난타 등 다양한 분야 예술이 한 무대에 올라 시
군포문화재단은 28일부터 9월 2일까지 국내 공연의 저변 확대 및 어린이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자체 개발한 무대 체험 프로그램 ‘무대는 내 친구’의 다섯 번째 시즌 ‘키사를 찾아서’를 개최한다. 재단이 지난 2015년에 처음 개발한 ‘무대는 내 친구’는 창의적인 교육을 지표로 삼는 현실에 맞게 시각적 효과와 정서적 공감대를 무대 위에서 직접체험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창작 어린이 뮤지컬이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예술인들과 협업을 통해 창작한 다섯 번째 작품 ‘키사를 찾아서’는 수리산 자락 철쭉동산 근처에 사는 두 아이가 우연히 고양이 키사를 만나 친구가 되고, 동네에서 쫓겨난 키사를 돕기 위한 모험을 그린다. 작품은 ‘서로를 소중히 아끼며, 사랑하는 모습이 그 어떤 힘보다 강하다’라는 주제로 자연친화적 스토리와 음악과 그림, 동화의 만남을 통해 종합적인 문화적 자극과 교육적 효과를 전달한다. 특히 어린이들의 생각과 눈높이에 맞춘 공연으로 무대의 변환, 조명의 움직임, 음향의 울림 등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예술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살아있
군포문화재단은 28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2019년 시크릿클래식의 네 번째 순서 ‘모차르트와 하프시코드’ 강좌를 운영한다. 시크릿클래식은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음악과 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모여 특정 음악사조에 대해 심도 있게 접근해 이야기하고, 시대와 그 시대에 속한 음악가들의 삶과 음악에 대해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운영되는 시크릿클래식은 ‘모차르트와 악기’라는 테마로 예술의전당 음악아카데미의 최은규 강사<사진>와 함께 모차르트의 음악과 그 속에 등장하는 악기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와 하프시코드’라는 주제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 시대에 연주된 하프시코드에 대해 알아보고, 하프시코드를 활용한 명곡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모차르트 시대의 여러 고악기들의 연주법과 음색에 대해 알아보며 여러 악기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질 것이다. 시크릿클래식은 8세 이상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
유열의 음악앨범 장르 : 멜로 / 로맨스, 드라마 감독 : 정지우 출연 : 김고은, 정해인, 박해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레트로 감성멜로 ‘유열의 음악앨범’이 오늘 개봉한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지난 1994년 10월에 첫 방송을 시작한 KBS FM 라디오 프로그램 ‘유열의 음악앨범’을 매개체로 만나 기적처럼 마주치며 시작된 인연이 우연처럼 어긋나면서 애틋하게 사랑하고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두 남녀의 사연을 좇는다. 영화는 1994년 ‘유열의 음악앨범’ DJ가 바뀌던 날,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던 대학생 미수와 고등학생 현우가 우연히 만나 기적 같은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시작된다. 미수는 과거의 비밀을 간직한 채 조심스럽게 다가온 현우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되지만, 둘의 인연은 안타깝게 어긋나게 되고 시간이 흘러 어느덧 1997년이 되어 우연인 듯 운명처럼 다시 제과점에서 만나게 된다. 영화는 이러한 기억 속의 서로를 그리고 아련한 사랑의 연대기를 보여주며 누구나
47미터 2 장르 : 공포, 스릴러 감독 : 요하네스 로버츠 출연 : 소피 넬리스, 시스틴 로즈 스탤론, 브리안느 쥬 흥행 시리즈 ‘47미터’의 시퀄 ‘47미터 2’가 더욱 업그레이드돼 오늘 개봉한다. 지난 2017년 개봉한 ‘47미터’는 샤크 케이지에 갇혀 심해 47미터 아래로 추락한 두 자매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린 영화로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엔딩과 서프라이즈 한 전개로 국내에선 개봉 6일 만에 47만 관객을 동원하고, 북미에선 제작비 약 10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오락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47미터 2’는 미로처럼 복잡한 수중도시에서 맞닥뜨린 무자비한 상어 떼로부터 탈출하려는 ‘미아’와 친구들의 생존 사투를 그린 익스트림 서바이벌 스릴러이다. 전편과는 달리 이번에는 샤크 케이지가 아닌 고대 마야의 수중도시 ‘시발바’를 배경으로 해 더 커진 스케일과 짜릿한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로 같은 수중동굴에 갇힌 네 명의 소녀들의 숨막히는 숨바꼭질을 담아내 보는 이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할 영화는
수원 행궁동 골목 안 ‘예술공간 봄’ 이윤숙 대표를 만나다 비영리 전시공간 ‘대안공간 눈’ 십여 년 동안 젊은 예술가 발굴·지원 행정 지원정책 부재로 올해 초 폐관 주민·관광객 예술체험 공간 등 변경 ‘예술공간 봄’ 카페·전시실 계속 운영 “대안공간 ‘눈’ 역할 이어나갈 것” 수원시 행궁동의 골목 안에 예술을 들여놓고 살아 숨 쉬고 있는 예술공간 봄. 지난 2005년부터 십여 년 동안 신진 작가들의 시각예술 활동 지원과 육성은 물론, 문화재보호정책 등으로 슬럼화 돼 가던 행궁동에 활기를 불어 넣었던 대안공간 눈이 올해 초에 폐관됐지만 눈과 함께하던 예술공간 봄은 그 연장선에서 계속 나아가고 있다. 지난 22일 전(前) 대안공간 눈 대표이자 현(現) 예술공간 봄 대표인 이윤숙 조각가를 만나봤다. 대안공간 눈은 지난 1월 31일 많은 작가들과 관계자들의 안타까움 가운데 폐관됐다. 일반 주거 공간인 가정집을 개조한 눈은 그간 비영리 전시공간으로서 실험적인 젊은 예술가들에게 일종의 ‘비빌 수 있는 언덕&rsqu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4일 개최한 과학축제 ‘과학 놀이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과학 놀이터는 급변하는 시대의 트렌드에 맞춘 창의융합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과학체험 활동은 물론, 자발적으로 구성된 과학 동아리 12팀이 주축이 되어 지역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소통하며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영통청소년문화의집 봉사동아리연합 소속 동아리들은 빛 반사 무지개 액자 만들기, 야광 플러버 만들기, 화학 정원 만들기, 삼엽충과 아메바 만들기, 별자리 야광 램프 등 문화의집 1층과 2층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했으며 청소년 및 주민 52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동아리 소속 청소년들이 행사의 기획부터 진행,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주도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영통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영통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활동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문의: 031-273-7948) /최인규기자 choiink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