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무용단원 창작 프로젝트 공연 경기도립무용단(예술감독 김충한)은 오는 30일과 3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단원창작 프로젝트 ‘TURN AROUND’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제목 그대로 경기도립무용단원들이 직접 창작한 안무들로, 18년차 베테랑 단원과 막 2년차에 접어든 막내 단원 등 세 명의 도립무용단원이 무용수를 뛰어넘어 안무자가 되어 관객들을 찾아간다. 경기도립무용단이 시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원들이 무용수로서 기량뿐만 아니라 안무가가 보유해야 할 역량까지 키우는 기회를 갖는 것으로, 창작활동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김용범 상임단원, 김혜연 상임단원, 이주애 상임단원은 추상적인 주제들을 자신만의 색깔과 몸짓으로 표현하며 무대를 구성할 예정이다. 김용범 단원의 ‘구반문촉-선녀와...’는 설화 ‘선녀와 나무꾼’을 모티브 삼았지만 동 시대 시점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작품 제목 구반문촉은 ‘남의 말만 듣고 지레짐작으로 이렇다 저렇다 논하지 말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기존의 ‘선녀와 나무꾼&rsquo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의정부시 신곡새마을금고 빌딩에서 지역문화교육본부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소식은 경기북부 문화예술인과 단체 관계자, 지역 활동가, 북부지역 언론인 등 경기북부 문화비전을 공유할 각계각층이 참석해 교류하는 네트워크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지난 4월 조직개편을 통해 경기북부 특화 문화정책을 주도할 지역문화교육본부를 의정부에 확대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에 신설본부에는 지역문화팀, 정책사업팀, 예술교육팀 등 3개 팀 28명의 직원이 배치됐으며, 지난 달 15일 신임 송창진 본부장이 부임해 경기도 전역을 거점으로 한 에코뮤지엄 프로젝트, 공공예술 프로젝트, 경기북부 특화 공모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이 본격화 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DMZ의 국제적 명소화(브랜드화)를 비롯해 31개 시·군의 지역문화 네트워크·인프라를 활용한 경기 컬쳐로드 사업과 같은 광역-기초 교류협력 사업, 경기도형 문화예술교육기반 구축을 위한 교육개발 사업과 시민예술학교 운영 등 문화예술교육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또한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예술교육팀 소속으로 기존에 운영하던 지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은 오는 28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순수한 감동을 전할 문학과 공연의 특별한 만남 ‘소나기’를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해 전국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프로그램’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한다. 이번 ‘소나기’는 샌드애니메이션과 함께하는 문학콘서트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황순원 작가의 단편소설을 뮤지컬 배우의 이야기와 다양한 연주, 라이브 음향효과, 샌드애니메이션 등이 어우러진 융·복합 공연으로 펼쳐진다. 공연은 뮤지컬 배우 배해선과 김기창이 소설 속 소년 소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해금, 양금,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하모니카 등 동서양을 초월한 음악 및 악기, 소품을 통해 라이브로 표현되는 바람, 비, 시냇물, 새소리 등으로 관객들을 현실을 초월한 동심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아름답고 풋풋한 첫사랑을 담은 소설 ‘소나기’를 무대 위로 옮긴 이번 무대는 인문학과 다양한 예술 장르의 조화를 통
군포문화재단은 수리산상상마을(舊 군포책마을)이 경력단절여성 지원을 위해 마련한 특강 ‘다시 꿈꾸는 학교-새롭게 나를 소개하기’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수리산상상마을은 신혼부부 및 예비부부,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지원 사업 ‘둘이하나 부부학교’를 운영 중으로, 이번 특강은 출산과 육아, 결혼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다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준비했다. 오는 9월 7일에 진행될 이번 특강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해하면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강은 진저티프로젝트의 안지혜 강사가 맡아 ‘이력서 써보기’, ‘나라는 브랜드 만들기’ 등 경력단절여성들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면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수리산상상마을 방문 또는 전화(031-390-3082)로 신청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경력단절여성들이 자존감을 높여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수원시 행궁동 벽화마을에 위치한 예술공간 봄은 오는 31일부터 9월 18일까지 2, 3전시실에서 PROJECT ZEBRA의 세 번째 릴레이 전시 ‘풍경을 기억하는 방법(The Ways to Remenber Landscapes)’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예술공간 봄이 지난 2014년부터 아트페어 형식으로 시작한 PROJECT ZEBRA는 올해 릴레이 형식의 판매 전시로 바꿔, 지난 7월부터 ‘PEACE&GREEN’, ‘Cooling with Blue’전을 선보였다. 이어 세 번째 릴레이 전시는 ‘풍경을 기억하는 방법(The Ways to Remenber Landscapes)’이라는 컨셉으로 경홍수, 송금희, 이부강, 준영, 이한정, 최은주 총 6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기 다른 방법으로 풍경들을 재탄생해냈다. 한편 예술공간 봄은 오는 29일까지 1전시실에서 오경진 작가의 개인전 ‘불어오는 자리’를 진행 중이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은 오는 30일 송산그린시티 새솔동 송린이음터에 위치한 화성시의 세 번째 이음터 도서관 ‘송린이음터도서관’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송린이음터는 재단이 약 250억 원을 투자해 3천765㎡ 부지에 연면적 1만1천869㎡,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 복합문화시설로, 송린이음터도서관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유아자료실 포함), 2층에는 종합자료실, 3층에는 다목적실, 4층에는 문화교실이 구성돼 있다. 특히 송린이음터도서관은 화성시시립도서관 최초로 ‘태블릿대여서비스’와 ‘푹존(POOQ)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는 태블릿을 대여해 푹(POOQ)존 서비스를 통한 실시간 TV(TV LIVE)와 VOD(영화 700편, 드라마 32만편, 95개 live 채널) 시청을 시청종합자료실 내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오는 30일 클래식 공연, 캐리커처, 책표지 종이가방 만들기, 오픈기념 떡 배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문의: 031-356-9680) /최인규기자 choiinkou@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계 7대 불가사의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사원인 앙코르와트로 대표되는 찬란한 문화유산을 지닌 캄보디아. 그러나 캄보디아 곳곳에는 20세기 가장 참혹한 학살극이라 불리는 ‘킬링필드’의 아픈 역사가 짙게 배어 있다. 지난 1975년 4월 캄보디아에서는 급진 공산주의 혁명단체인 크메르루주의 지도자 폴 포트가 친미 론 놀 정권을 몰아낸 뒤, 새로운 공산주의 농민사회를 이룩한다며 도시인들을 농촌으로 강제 이주 시켰다. 또한 과거 론 놀 정권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지식인, 공무원, 정치인, 군인들을 처형하고 타락한 자본주의에 물든 국민을 개조한다는 명목으로 노동자, 농민, 부녀자, 어린이까지 잔인하게 살해했다. 이로 인해 당시 캄보디아 인구의 약 4분의 1에 달하는 2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주 도중 처형되거나 기아와 질병으로 숨지게 되었고, 농촌으로 옮겨진 이들 또한 집단농장에서 강제노동과 굶주림으로 죽어갔다. 이처럼 크메르루주 정권이 지난 1975년부터 1979년까지 약 4년에 걸쳐 저지른 대학살을 ‘킬링필드’라 한다. 킬링필드는 ‘죽음의 들판’을 뜻하는 말 그대로 이때 학살된 민간인들의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경제학자이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역임했던 앨런 그린스펀의 말이다. 그는 지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로 촉발된 세계금융위기의 원인으로 ‘금융 문맹이 많은 현실’을 지목하기도 했다. 즉, 돈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심각한 국가 위기 사태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청소년 경제 교육에 연간 5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내용의 ‘조기금융교육법안(Youth Financial Education Act)’을 20년 전에 통과시켰으며, 영국 또한 지난 2000년부터 중·고등학교 정규 교과 과정에 금융을 포함시켰다. 성인이 되면 부모로부터 경제적인 자립을 하는 것이 당연하기에, 그 전에 건강한 경제관념을 교육시키겠다는 의미이다. 우리나라 역시 경제 위기 때마다 경제 공부의 중요성이 강조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돈을 논하는 것은 속물적이며, 특히 아이들에게 돈에 관해 가르치는 것은 교육적이지 않다고 여기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돈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돌처럼 보아
새 학기가 되면 실시간 검색어에 어김없이 ‘개학 증후군’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직장인들의 ‘월요병’처럼 아이들의 감정과 심리를 좌지우지 하는 개학 증후군은 익숙지 않은 환경에 놓이게 된다는 스트레스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개학 증후군은 ‘혼자’가 되고 싶지 않다는 극도의 두려움에서 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새 학기를 맞이한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 보면 대인 관계가 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은 또래 문화에 녹아들기 위해 무던히 애를 쓴다. 소위 ‘인싸’가 되기 위해서 ‘나’ 보다는 ‘남’에게 초점을 맞추곤 하는 것이다. ‘나, 오늘부터 그냥 잭’은 아이들이 ‘인싸’와 ‘아싸’ 두 부류로 나뉘는 요즘,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고 ‘나 자신’으로 사는 일은 어떤가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작품은 잭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여섯 번째 이삿날 잭의 엄마는 ‘이번만큼은 다르다’며 희망 가득한 손놀림으로 이삿짐을
지방산에는 동물성인 포화지방산과 식물성 기름인 불포화지방산 두 종류가 있다. 포화지방산은 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고,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동물성 기름 못지않게 불포화지방산에도 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트랜스지방산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트랜스지방은 주로 인위적으로 만든 가공유지를 이용해, 조리된 가공식품을 통해서 체내에 섭취된다. 예를 들어 마요네즈, 빵류, 가공 초콜릿과 튀긴 음식에 다량의 트랜스지방이 있어 많이 섭취할 경우 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정된 1일 섭취량을 1%로,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가급적 줄이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트랜스지방은 지속적으로 과다 섭취할 경우 심장 질환이나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또 피부 노화와 지방간 혈관 독성까지 발생확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혈관건강과 트랜스지방을 예방하기 위해서 육류는 살코기만 사용하고 찜, 구이 등의 방법을 이용해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반면 베이컨과 핫도그, 마가린, 마요네즈 등의 섭취는 줄여야 한다. 또한 커피는 프림, 설탕이 들어간 믹스커피 보다 블랙커피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