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은 8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실학방학소풍 ‘어서와~ 열하는 처음이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실학방학소풍은 2018년 실학박물관 기획 체험전 ‘열하일기전’을 연계해 개발한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만나다’라는 상황극을 새롭게 선보인다. 공연에는 극단 북극성이 ‘2019 경기북부문화예술진흥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에도 진행하게 됐다. ‘열하일기’는 연암 박지원이 종형인 박명원을 따라 청나라 건륭제의 칠순연에 참석하는 사신의 일원으로 동행해 중국 연경을 지나 열하까지 가면서 있었던 일을 기록한 여행기로, 연행 중 연경의 명사들과 교류하며 중국의 문물제도를 목격하고 견문한 내용들로 이뤄져 있다. 이는 이용후생(利用厚生)면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분야를 상세히 기록해 수많은 연행록 중에서도 백미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에서는 열하일기중 대표적인 에피소드를 3~4개 정도를 선정해 상황극으로 보여준다. 극의 구성은 청나라 건륭황제의 7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연행에 참석한 정진사와 박지원의 만담으로 시작돼, 연행길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은 지난 6일 성남아트센터 뮤즈홀에서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연재를 앞두고 주식회사 카카오페이지(CIC 다음웹툰컴퍼니, 대표이사 박정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성남문화재단과 다음웹툰컴퍼니는 업무협약을 통해 독립운동가 웹툰 연재 전용 페이지 오픈과 웹툰 콘텐츠의 효과적 노출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다음웹툰컴퍼니는 기존 플랫폼에 독립운동가 웹툰 전용 페이지 개설을 지원하고, 성남문화재단은 웹툰 창작물을 다음웹툰에 독점 연재할 예정이다. 웹툰은 8·15 광복절 전후로 연재를 시작해 6개월에 걸쳐 매주 1편씩 연재 예정이며,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박명숙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많은 작가분과 관계자들이 긴 시간 준비해 온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가 국내 대표적인 웹툰 플랫폼 다음웹툰을 통해 드디어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면서 “오늘 협약을 통해 앞으로 성남문화재단의 다양한 문화콘텐츠 창작지원 사업에 날개를 달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독립운동가 33인의 삶과 정신을 뉴미디어 콘텐츠인 웹툰으로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이 오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2019경기문화유산투어 ‘세계유산 조선왕릉과 항일유적 새로보기’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9경기문화유산투어’ 프로그램은 주제에 맞게 특별히 제작된 리플렛을 활용한 해설 투어가 아닌, 참가자가 스스로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입체적인 체험투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투어는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며 역사 속 인물과 사건 관련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역사도 쉽고 흥미롭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투어에서는 경기도문화유산을 알리는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영상콘텐츠 제작도 함께 이루어진다. 프로그램의 출발 장소는 고양·수원·의정부·김포·안양·성남으로 매회 지역을 달리해서 여러 지역의 도민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경기문화유산투어 참가대상은 경기도민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자녀를 동반하는 가족 단체 및 성인이며, 인원은 40명 내외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1~4회 차는 8일부터, 5~8회 차는 9월 9일부터 경기문화재단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개최하는 누림아트홀의 시리즈 공연 ‘11시 콘서트’를 오는 28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11시 콘서트 ‘오전의 티타임, 꽃말은 감성’은 브로콜리너마저의 윤덕원이 진행을 하면서, 무대 위에 마련된 소규모 객석에서 아티스트와 관객이 가까이서 호흡하고 즐기는 하우스 콘서트이다. 행사는 평일 오전이라는 특별한 시간에 가수와 마주하듯 앉아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제공되는 커피와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일상에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8월의 게스트는 싱어송라이터 ‘생각의 여름’<사진>으로 통기타와 목소리, 오직 두 가지 요소로 최대한 간결하게 다듬은 노랫말을 담은 음악을 만들며 ‘포크의 근본주의자’라는 별명을 얻게 된 뮤지션이다. 생각의 여름은 1집 ‘생각의 여름’으로 지난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음반 후보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최근에는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rsq
봉오동 전투 장르 : 액션, 드라마 감독 : 원신연 출연 :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독립군 연합부대가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첫 대규모 승리를 쟁취한 모습을 그린 영화 ‘봉오동 전투’가 오늘 개봉한다. 영화는 지난 1920년 6월 봉오동 전투를 처음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란 점에서 의의가 있다. 원신연 감독은 “한 명의 영웅이 아닌 모두가 함께 일궈낸 첫 승리의 역사, 봉오동 전투에 단번에 매료됐다”고 밝혔다. 원 감독은 “가슴으로 받아들이기 전 몸이 먼저 반응해 시나리오를 읽어 내려가는 내내 소름이 돋고, 두 주먹이 불끈 쥐어지며 일어났다 앉았다를 몇 번이나 반복했다”며 “내가 마치 그 시대 독립군이 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봉오동에는 밟고 살 땅, 농사지을 땅, 죽어서 묻힐 땅을 찾겠다고 몰려든 전국의 이름 모를 독립군들로 가득했다. 그런 점에서 그동안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았지만, 이름 없는 영웅들을 들여다본 이야기는 많지 않았다. 영화는 어제 농사짓던 인물이 오늘 독립군이 되어 이름 모를 영웅으로 살아간 시간과 그들의 승리에 관한 얘기를 다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 장르 : 애니메이션, 액션 감독 : 서럽 밴 오먼 출연 : 제이슨 서디키스, 조시 게드, 대니 맥브라이드 지난 2016년 전 세계 52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흥행 애니메이션 ‘앵그리버드 더 무비’의 속편인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이 오늘 개봉한다. 영화는 전편 보다 강력해진 유머는 물론 화려한 스케일과 매력만점의 캐릭터들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앵그리버드 더 무비’에서 붉은 깃털에 짙은 브이자 눈썹, 화를 참지 못하는 불 같은 성격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앵그리 버드 ‘레드’가 이번엔 영웅이 되어 돌아왔다. 1편에서 새알을 훔치려는 피그들로부터 버드랜드를 구해 영웅이 된 레드는 일약 스타덤에 올라 많은 사랑을 받게 되고, 새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친구인 ‘척’, ‘밤’과 함께 버드랜드를 지키는데 더욱 노력한다. 레드는 전에 늘 외롭고 화가 나있는 캐릭터였다면, 이번 편에선 다른 캐릭터들과 스스럼없이 잘 어울리고 책임감 있는 리더의 모습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지난 6월 28일 독일 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와 공동 기획한 국제 교류 프로젝트 ‘현재의 가장자리’전이 유럽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중국 상하이 크로노스아트센터(CAC), 독일 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와 함께 젊은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는 ‘세 개의 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 개의 방 프로젝트’는 한국, 중국, 독일의 세 미디어 아트 기관이 각국의 젊은 미디어 작가를 공동 선정하고 각 기관에서의 전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의 미술계에 소개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이에 지난 2016년 12월 백남준아트센터, 크로노스아트센터(CAC), 예술과 미디어 센터(ZKM)는 양해각서 체결 후, 2017년 개별 기관의 추천 및 공동 심사의 과정을 통해 기술과 매체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감각과 관점을 제시하는 김희천(한국), 양지안(중국), 베레나 프리드리히(독일)를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선정된 작가들이 참여하는 ‘현재의 가장자리’전은 지난 2018년 7월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0일과 11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서울발레시어터의 창작 발레 ‘댄싱뮤지엄’을 개최한다. ‘댄싱뮤지엄’은 세상의 모든 미술작품을 상상으로 불러낼 수 있는 신비한 미술관에서 그림 속 캐릭터가 살아나 춤을 추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발레와 그림, 음악, 미디어 아트를 한 자리에 모아 쉽고 재미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작품은 극 중 주인공인 ‘마스터’와 ‘토토’의 갈등 속에서 예술 작품에 대한 해설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으며, 안무가 제임스 전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위트 있는 안무와 음악 구성, 미디어아트의 화려한 영상미가 더해져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발레시어터가 ‘발레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자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가족 공연으로 기획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몸의 언어나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대사가 있는 연극적 구성을 따랐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수원문화재단 기획전시실에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9 수원 문화재야행’ 연계 전시로 ‘안드레아스 에미니우스’ 전을 진행한다. 스칸디나비아를 대표하는 현대 미술가 안드레아스 에미니우스(Andreas Emenius)는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보헤미안적 감성으로 회화, 조각, 영상, 퍼포먼스, 설치미술 등 다양한 형식의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펜하겐 니콜라이 쿤스탈(Nicolaj Kunstal)에서 개인전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신작 페인팅과 조각 작품들 약 25점을 선보인다. (문의 : 수원문화재단 화성콘텐츠팀 031-290-3572)/최인규기자 choiinkou@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 수원전통문화관은 칠월 칠석을 맞이해 8월 한 달 동안 수원화성 북문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전통문화체험 세시풍속-북새통 ‘칠석’ 행사를 진행한다. 칠석날은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헤어져 있던 견우와 직녀가 까막까치의 도움으로 1년에 한 번 만난다는 전설에 따라 별과 조상에 제사를 지내며 소원을 빌었는데, 주로 서당의 학동들은 견우와 직녀를 시제(時題)로 시를 지으며 글공부 잘하기를 빌고 처녀들은 바느질 잘하기를 빌었다. 수원전통문화관의 세시풍속-북새통 ‘칠석’은 이 달 5회(▲9일 ▲10일 ▲11일 ▲24일 ▲31일)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2019 수원 문화재야행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 전통식생활체험관 안마당에서 진행한다. 행사는 밀국수 만들기, 메밀차 시음, 전통문양 등 만들기, 견우직녀 체험, 포토존 등 칠석 관련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모든 체험은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나, 직녀(바느질) 체험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해야 한다. 이어 다음 행사는 오는 24일과 31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