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재건축·재개발 등 각종 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에서 필요한 여러가지 심의를 한 번에 처리하는 ‘통합심의’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상 2년 정도 걸렸던 사업시행계획인가 소요 기간이 6개 월로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보통 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추진위원회 설립→조합설립→건축·경관·도시계획(정비계획변경) 심의, 교통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환경영향평가→사업시행계획인가 순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기 위해선 건축·경관 심의와 교통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환경영향평가 등의 개별 심의를 거쳐야 했고 이 과정에서 통상 2년 정도가 걸렸다. 시가 통합심의 방침을 정한 대상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추진하는 재건축·재개발 등의 정비사업이다. 지난달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기흥구 구갈동 한성1차아파트 등 4곳 공동주택 단지부터 통합심의 제도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비상설 기구인 통합심의 위원회를 수시 운영하고, 분야별 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 30인 내외로 구성할 방침이다. 김상진 주택정비과장은 “개별 심의에 따른 사업 지연과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속도감 있게 정비사업을 추진할
용인특례시는 지난 4일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호텔에서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을 위한 지·산·학 협력상생 토론회’가 열렸다고 5일 밝혔다. 용인시정연구원과 단국대학교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 사회구조사업단이 주최한 이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오좌섭 단국대 산학부총장을 비롯해 용인과 단국대, 지역 사회단체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문사회융합인재 양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수립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대학이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15세기 이탈리아 피렌체 메디치가문이 철학과 음악, 미술, 과학 등 다양한 전문영역에 있는 인재들을 지원하고,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결과 융합을 통한 새로운 창조를 바탕으로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며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하는 뜻 깊은 이 자리가 향후 용인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할 인재 양성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직접 만든 용인의 시정 구호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반도체산업 생태계 구축이라는 초대형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따뜻한 공동체와 생활하기 좋은 도
용인특례시는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건국대학교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이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인정받았고, 적극적인 고령친화정책 추진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정책과 성과를 평가하는 상이다. 올해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6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WHO에서 제시한 주거, 교통, 고용, 사회참여 등 고령친화도시 8대 가이드라인을 세워 모든 세대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홀몸노인가구 대상 잔고장 출장수리사업 운영, 사랑의 집 위탁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 교통약자 지원을 위한 행복택시를 운영, 노인보호구역을 추가 지정 등의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 밖에도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시니어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노인 복지 분야에 총 55개 사업을 3년간 추진한다는 계획 아래 노인의 건강, 사회참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
용인특례시는 산불조심기간인 5월 15일까지 산불 예방과 방지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총력 대응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산불 예방 체제 구축을 위해 시청과 3개 구청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조심기간 동안 상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시는 또 산불예방진화대원 50명을 선발해 산불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했다. 대원들은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과 불법 소각행위 계도, 위험 요인 사전 제거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진화 작업에 투입된다. 특히 올해부터 야간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산불예방진화대 신속 대기조를 매일 22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또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경우 빠르게 초동 진화할 수 있도록 산불진화 헬기 1대를 임차해 처인구 남동 산불대응센터에 배치하고, 인근 군부대와 인력 지원 등을 위한 유기적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산불 발생의 주원인이 되는 산림인접 지역의 불법소각을 근절하기 위해 산불예방진화대를 투입해 산림인접 농경지의 영농부산물 수거 작업을 지원하고, 불법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시는 산불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소각 발생 우려 지역과 인구 밀집 지역 내 노
용인특례시는 오는 21일까지 아동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할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23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용인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대안교육기관 포함)에 재학 중인 만18세 미만 아동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는 2019년부터 아동의 권리 보장을 위해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아동참여위원들은 시의 아동 관련 정책 수립 과정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7기 아동참여위원회를 공개 모집 위원과 학교 및 아동 관련 기관의 추천과 연임을 합쳐 60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지역·성별·연령별 균형을 고려해 다양한 계층이 포함되도록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위원들은 정책 제안뿐만 아니라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모니터링, 아동친화도시 행사 운영, 정책 토론회 참여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신청은 용인특례시 ‘어린조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청 아동보육과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점순 아동보육과장은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만들고,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용인특례시는 올해 하반기에 처인구 모현읍 보건지소에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2025년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돼 운영비와 인건비로 2억5166만 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 마약, 도박, 인터넷 중독자를 조기 발견하고 이들에게 상담, 치료, 재활 및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등 중독 관련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중독 예방 교육, 지역사회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시민에게 건강한 삶과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시는 센터 개소를 위해 처인구 모현읍 보건지소에 센터가 들어설 공간을 마련했으며, 지난해 11월 ‘용인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설치 운영 조례’를 개정해 센터 설치와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상반기에 센터 개소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오는 10월 중 중독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새로 문을 열면 각종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훨씬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중독 질환 예방 사업에도 힘을 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2025년 설날 연휴기간에도 경기남부고속철도에 대한 4개 시장과 경기도 협의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비판이 계속됐다. 이는 김지사가 당면한 경기도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을 벗어나 당내 문제에 몰입, 봄이 오기도 전 꿈틀거리는 비재명계의 흐름과 함께 하면서 도지사 본연의 업무를 넘어 정치영역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것이 아니냐는 경고성 발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당면 과제인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경기도 민원 해결보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업그레이드 해 민심을 외면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기자 촉이 발동, 이를막으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6일 이상일 시장이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주당은 신뢰의 위기다. 민심이 떠나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공동추진 협약정신을 저버린 김 지사야말로 신뢰의 위기에 처해 있고, 도민 민심이 떠나고 있음을 직시하라"고 말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은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 성남 판교, 용인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까지 50.7㎞를 잇는 사업이다. 용인·수원·성남·화성시
김희정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1986년 교육계에 발을 디뎠다. 오는 9월 자신의 삶을 올곧이 바쳤던 교육계를 떠난다. 40년 가까운 삶을 헌신한 김 교육장은 교육 인생 후반부를 ‘공유학교 만들기’에 ‘올인’했다. 씨 뿌린 그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용인은 물론 경기도 교육계가 주목하고 있다. 불혹(不惑)의 세월, 김희정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들춰보자. - 용인 미르아이 공유학교는. 용인 미르아이 공유학교는 도·농합도시인 용인의 풍부한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학교다. 교육을 제공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용인의 공유학교 브랜드다. 8개 영역 중 글로컬언어 영역을 제외하고 7개 영역을 운영하고 있다.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요구가 있었던 미래‧에듀테크 영역을 가장 많이 운영했으며 그 다음으로 문화예술체육 영역을 많이 운영했다. 용인 지역이 넓어 거점활동공간으로 이동해야하는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의 특성상, 기초학력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지 않아 기초학력 영역 비중이 낮다는 것을 반영했다. 거점활동공간은 처인구 2곳, 수지구 1곳, 기흥구 1곳으로 이 외에도 다양한 거점활동공간이 운영됐지만 용인지역이 넓어 접근성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우선순위에서 배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노선이 지나가는 지자체인 수원·용인·성남·화성시민들의 불만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관련 지역 시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우선순위에서 배제한 경기도와 김동연 지사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김 지사가 우선순위 배제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다면 '정치적 판단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압박 공세 수위를 높히겠다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어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둘러싼 전운이 일파만파로 번질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이상일 용인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하고 있고 이재준 수원시장과 정명근 화성시장도 시민 여론을 주시하는 분위기여서 설연휴 민심의 불길이 어떻게 모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의 종합운동장역을 시작으로 성남 판교,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성복동을 거쳐 수원 광교, 화성시 봉담을 잇는 광역철도망이다. 이 철도사업에 대해 수원과 용인, 성남, 화성시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했고, 이 결과 비용대비편익값이 1.2로 높은
용인특례시는 지난 21일 탄천을 시의 상징적이고 차별화된 랜드마크로 조성할 수 있도록 하자는 뜻을 모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용인 탄천시민공원 추진위원회’가 창단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상수 용인탄천시민공원 추진위원회장, 이창식 용인특례시의회 부의장, 용인시 유관 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용인 탄천시민공원 추진위원회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와 연계해 시 북서부 지역 중심하천인 탄천 15.68㎞ 구간을 5개로 나눠 각 구간을 각기 다른 콘셉트를 가진 시민 친화 공원으로 조성해, 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만들도록 힘을 보태려는 시민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앞으로 탄천 일원 시민 친화 공간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 개최, 생물다양성 체험 제공, 하천 정화 활동 등을 자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발족 단계에서 이렇게 지혜로운 청사진이 제시된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라고 생각하고 탄천을 시와 함께 훌륭한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위원회를 창단하신 윤상수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저 역시 탄천을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 계획과 연계해 멋진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