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안산지방자치개혁시민연대는 2일 각종 비리의혹에 연루된 안산시의회 의원 2명에 대한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A 시의원은 직위를 이용, 수의계약 등 이권에 개입했고 다른 B의원은 학력을 허위기재하는 등 시민의 대표로서 신뢰를 상실했다"며 "두 의원은 의원직을 자진사퇴하고 의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 진상조사와 함께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시민연대가 주장한 자료에 따르면 A의원은 건설회사 대표로 재직하면서 안산시가 발주한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2천900만원에 수의계약했고 시가 발주, 신축중인 중앙도서관의 원사업자로부터 1억3천만원 짜리 공사를 하도급받았다. 또 B의원은 지난 2002년 지방선거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등록서류를 제출하면서 전북 전주의 모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았는데도 졸업했다고 허위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의원은 "도시계획조례를 제정하면서 집행부가 제출한 원안이 대부도 주민들의 이익을 상당부분 저해하는 측면이 있어 수정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수정안에 반대했던 시민단체들이 정상적인 의정활동마저 문제삼아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B의원은 "나는 모 고등학교의 전
안산시는 감골도서관 운영 활성화와 비용절감을 위해 도서관 운영 및 관리를 민간에 위탁한다고 28일 밝혔다. 상록구 사동에 있는 감골도서관은 대지면적 9천900㎡,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351㎡ 규모로 690석의 열람실과 전자정보자료실, 간행물실, 시청각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위탁업체에 도서관 운영 및 시설관리 업무를 넘기고 매년 일정액의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위탁업체 신청서 접수는 오는 11월11일부터 20일까지 관산도서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시는 도서관을 민간에 위탁할 경우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 9명을 타부서에 배치,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031)481-2751
안산시가 시 인터넷 홈페이지(http: //www.iansan.net)에 게시된 글 가운데 시장을 비난하는 의견의 글들을 무단 삭제해 물의를 빚고 있다. 28일 시와 네티즌들에 따르면 안산시 공무원 김모(48)씨가 송진섭 안산시장 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지난 26일 송 시장에 대해 1천500 만원을 배상토록 판결을 내린 이후 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이 사건에 대한 개 인적 견해를 밝히는 글들이 수백건이나 올라왔다. 의견의 대부분은 송 시장을 비난하는 내용이며 이중에는 건전한 비판의 도를 넘 어서 비방이나 욕설, 인신공격성 글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시는 이에 따라 27일부터 담당 직원을 지정, 송 시장에 대한 비방 글을 골라내 삭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거나 시장을 원색적으로 비방하는 글 들을 골라 수십건을 삭제했다"며 "시 홈페이지는 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곳이므로 광 고성, 음란성, 비방성, 욕설이 담긴 내용의 글에 대해서는 본인의 동의 없이 삭제하 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인신공격이 아닌 정당한 비판까지도 마구 삭제하고 있다"며 시와 시장을 싸잡아 비난했다.
공직내부의 부패행위를 제보한 공무원을 부당하게 전보한 민선 자치단체장에 대해 1천5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민사4단독 조정현 판사는 26일 안산시청 6급 공무원 김모(48)씨가 송진섭 안산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부당인사에 따른 정신적 고통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혐의를 각각 인정, "송 시장은 김씨에게 1천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원고에 대해 시 인사제도개선안을 적용하지 않았고 인사위원회 심의도 거치지 않은 채 인사관행마저 무시하고 시청에서 동사무소로 전보한 것은 단체장의 인사권 재량을 넘어선 내부 고발자에 대한 보복"이라며 "자치단체장의 부당한 인사권 남용을 견제할 필요성과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호 필요성, 원고의 정신적 고통 등을 종합해 볼 때 피고는 원고에게 위자료 1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조 판사는 이어 "국가기관인 부패방지위원회가 원고에 대한 인사상 원상회복조치를 의결했는데도 22개월 동안 이행을 거부한 채 시청 전자게시판 등에 허위사실을 적시해 원고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인정된다"며 "피고는 원고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송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 소장 박천응 목사는 25일 법무부가 자신을 반한분자로 규정했다며 센터에서 3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박 목사는 이날 "법무부가 한나라당 김재경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법무부는 나를 테러 또는 반한(反韓) 활동과 관련있는 인물로 규정했다"며 "지난 10여년간 외국인 근로자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일해온 내가 과연 나라안전을 위협하는 반한 테러분자냐"고 항의했다. 박 목사는 "지난 3월 법무부 단속반원들이 외국인노동자센터에 난입해 불법체류자를 강제 연행하는 과정에서 이를 제지하던 나를 폭행했고 내가 그들을 검찰에 고소한데 따른 보복인 것 같다"며 "26일 오전 11시 서울 기독교회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종교.노동단체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법무부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반한 등 관련자 단속실적'이란 제하의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03∼2004년 집회 가담 불법체류자 14명, 불법체류자 단속 방해자 고발 3명 등으로 구분한 뒤 박 목사에 대해서는 불법체류자 단속을 방해하고 단속반원을 폭행,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안산경찰서는 25일 경마게임장에 위장 취업한 뒤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김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월 31일 오전 1시께 위장취업한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A경마게임장에서 주인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현금 30만원과 5천원권 문화 상품권 500장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김씨는 또 지난 3월 8일 새벽 0시15분께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교도소 동기 양모(39)씨가 운영하는 B유흥주점에서 양씨의 신용카드를 훔쳐 유흥비로 265만원을 쓴 혐의도 받고 있다.
안산경찰서는 24일 처와의 불륜관계를 의심한 끝에 상대 남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중국 한족 근로자 우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우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자신의 집에서 중국 조선족 동포 박모(44)씨와 술을 마시던 중 처와의 불륜관계를 의심, 말싸움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안산시는 경기침체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가 발주하는 각종 공사나 물품구매, 용역계약시 지역 업체와 우선 계약하거나 하도급을 주는 등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20일 시가 마련한 '관내 업체 경기부양 활성화 대책'에 따르면 시가 발주하는 20억이상 50억원미만의 일반건설공사는 도급금액의 20∼50%를 안산시 관내 업체에 하도급을 주도록 했다. 또 5천만원∼1억원의 일반건설공사와 3천500만∼7천만원의 전문건설업, 3천만∼5천만원의 전기·소방·통신공사업은 안산시 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5천만원 미만 일반건설업이나 3천500만원 미만 전문건설업, 3천만원 미만 전기·소방·통신공사업 등은 관내 업체와 수의계약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사업 발주부서에서 각종 공사나 물품구매 설계시 관내 우수 중소기업체 생산품목을 설계에 우선 반영토록 하고 도로, 상하수도 등 연간 유지보수가 필요한 공사에 대해서는 관내 업체로 입찰을 제한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지원방안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요 국과장이 참여하는 지역경제 부양대책반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현행 지역업체 보호제도는 지역제한을 광역자치단체로 확대해 제한
안산시는 반월·시화공단 등지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전담 관리하기 위해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의 설립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반월·시화공단 배후도시인 안산시에 지난달말 현재 등록 외국인은 2만500여명이며 불법 체류자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5만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 근로자가 대거 거주하면서 체류지변경신고 등 외국인 관련 민원건수가 연간 수천건에 달하는 데다 강력 범죄 등 치안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착취 및 인권침해사례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보건이나 의료, 탁아부문에 대한 지원부족으로 반한감정이 유발되는 것은 물론 내국인에 대한 역피해마저 우려되는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외국인근로자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며 인도적 차원의 지원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3개과, 9개담당, 47명으로 구성된 지원센터의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센터는 외국인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면서 한국문화 교육, 공동체 지원, 취업알선, 체불임금 상담, 의료지원, 2세 교육 등 종합적인 지원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외국인근로자들이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데다 불법체류자들이 많아 내국인으로부터 각종 불이익을
안산시는 청·장년층 실직자 취업지원을 위한 '안산 919 취업광장'을 19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시와 안산지방노동사무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취업광장에는 안산지역 40여개 유망중소기업이 참가, 구직자를 상대로 면접을 실시한다. 문의 :(031)481-2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