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도정운영 방향 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시한번 경기도의회와의 적극적 협치를 통해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17일 열린 도의회 제3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민선 7기 도정 운영 방향 보고를 통해 “의회와의 적극적인 협치를 통해 경기도의 변화를 만들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도정에 대해 의회와 사전 상의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상시기구를 설치하고 정기적인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겠다”고 구체적 방안도 제시했다. 이 지사는 또 경기도정의 원칙과 방향에 대해 “억울함이 없는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어 불평등을 없애고 갑의 횡포로부터 을을 보호하겠다”며 “특히 중소상공인을 보호하고 불공정거래를 근절 갑의 횡포를 원천적으로 막는 공정경제체계를 만들어 ‘억강부약’을 실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노동이사제를 공공기관에 우선 도입하고 독립적인 노동정책 담당부서를 신설하는 등 노동행정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평화는 곧 경제&rdquo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실·국장 회의에서 “자본주의의 위기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을 육성해야 한다”며 “구매, 용역, 입찰, 공사발주, 위탁 등 도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있어 최대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에 우선권이나 가산점을 줄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품질이 나쁜데도 하라는 게 아니다. 똑같은 조건일 때 우선권을 주라는 것”이라며 “공유시장경제국에서 가능한 목록을 추려서 모든 부서, 모든 사업에 요청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도내에는 사회적기업(예비사회적기업 포함) 470개, 협동조합 2천411개가 운영 중이다. 아울러 이 지사는 고층아파트 화재경보·소화전 등의 오작동에 대한 강력한 점검과 지방세 징수를 맡는 시·군에 대한 적극적인 인센티브 도입을 통한 징수율 제고 등도 당부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현안보고에 앞서 “민원이라는 것이 사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임 후 민선 7기 첫 고위직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16일 복수의 도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인사위원회는 지난 12일 3급(국장급) 승진인사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3급 승진 예정자는 경기도청 김능식 연정협력과장, 김규식 미래전략담당관, 차정숙 문화정책과장 등으로 알려졌다. 김 미래전략담당관은 승진발탁, 차 과장은 여성배려 차원에서 이번 승진예정자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조만간 이 지사가 이들 승진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석기자 jschoi@
도 산하 17개 공공기관 경영평가 경기도 산하 17개 공공기관 중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체육회 등 3개 기관이 올해 경영평가 A등급을 받았다. 도는 15일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토대로 도내 17개 공공기관에 대한 ‘2018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 최고인 S등급은 없었으며 A등급은 지난해 2개에서 3개로 늘었다. 12개 기관이 B등급을 받았으며 경기도의료원과 경기복지재단 등 2곳은 기관경고 대상인 C등급을 받았다. C등급은 지난해 3개에서 2개로 줄었다. 이와 함께 17개 산하기관장에 경기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3개 공사 사장을 포함한 20명의 기관장 평가에서는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 8개 기관장이 A등급을 받았다. 기관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경기도의료원의 원장은 유일하게 C등급으로 최하위였으며 나머지 11개 기관장은 B등급이었다. A등급을 받은 산하기관 임직원은 월 기본급의 101∼140%, B등급은 50∼90%를 성과급으로 받고 C등급은 성과급이 없다. A등급 산하기관장은 기관별로 기본 연봉월액의 201∼270%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B등급의 성과급은 100∼170%이고 C
“문재인 대통령이 만들고자 하는 평화로운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통일경제특구 조성 등 경기도 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13일 경기도청에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만남은 6·13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출범한 지방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청와대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한 수석은 앞서 지난 10일 충북도, 11일 울산시를 찾았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통일경제특구 조성 지원을 중점적으로 당부했다. 통일경제특구는 이 지사의 주요공약으로 경기북부 지역을 남북 간 경제교류의 핵심지역이 되도록 특별구역으로 지정해 대한민국의 산업경쟁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내용이다. 또 ▲신혼희망타운 공급방식 개선 ▲미군 반환 공여지 국가주도 개발 ▲재정 분권을 위한 지방정부 지방세결정권 부여 ▲지방정부 조직자율권 확대 ▲영세사업장 미세먼지 저감 방지시설 국비지원 등도 건의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물량의 50% 이상을 분양형보다는 임대형으로 공급하고 입주자 기준을 1년에서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간사직이 부위원장으로 직제가 바뀐다.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은 내용의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23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처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상임위원회에 교섭단체별로 간사를 1명씩 두고 교섭단체 간 이견을 조율했는데 민주당만 유일하게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된 만큼 상임위원회별로 부위원장을 2명씩 두기로 했다”며 “부위원장은 위원장 부재 시 직무대행과 소위원회 운영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위원장은 호선으로 선출하는 관계로 12개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24명 모두 민주당이 맡을 수 있으나 소수정당 배려 차원에서 2명은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에 넘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0대 도의회의 재적 의원은 142명이며 정당별 의원 수는 민주당 135명, 한국당 4명, 정의당 2명, 바른미래당 1명 등이다. 도의회 교섭단체는 12명 이상의 의원이 구성 요건이라 민주당만 교섭단체를 꾸릴 수 있다. /최준석기자 jschoi@
허위 제조일자나 곰팡이가 핀 오래된 식자재를 조리에 사용하려고 보관하는 등 관련 규정을 위반한 가정간편식(HMR) 불법 제조·판매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가정간편식은 집에서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완전 조리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으로, 1인 가구 증가와 식습관 변화로 최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은 지난달 14∼20일 가정간편식 제조·판매업체 330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관련 법규위반 업체 99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 중에는 반찬 전문 프랜차이즈 5개 브랜드 본사 2곳과 가맹점 19곳도 포함됐다. 적발 내용별로는 표시기준 위반 36곳, 유통기한 경과 원료사용 및 보관 15곳, 미신고 영업 13곳, 제조일자(유통기한) 허위표시 6곳, 기준규격(보존·유통) 위반 5곳, 원산지 허위표시 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 기타 22곳이다. 도 특사경은 적발 업체 가운데 반찬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 가맹점 21곳을 포함해 모두 94곳의 업소 관계자를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5곳은 해당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최준석기자 jschoi@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청년 정책과 관련해 유연한 행보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민선 6기 청년정책인 ‘일하는 청년시리즈’에 대해 ‘전면 중단’이 아닌 ‘보완 개선’ 카드를 선택해 “지속 가능한 정책은 수용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두고 ‘솔로몬 해법’이라는 평가가 공직사회와 청년들 사이에 흘러나오고 있다. 이 지사는 11일 일하는 청년시리즈 추진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전임지사의 정책이라고 무조건 없애는 것은 옳지 않다”며 “좋은 사업은 이어가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일하는 청년시리즈 사업 가운데 하나인 ‘마이스터 통장’과 ‘복지포인트 사업’은 유지하지만 재정부담 등을 고려해 지원규모를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특혜 논란을 빚은 청년연금 사업은 이미 모집한 2차 신청자에 한해서만 지원한 뒤 사업을 만료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청년연금과 관련해 “행정은 신뢰성과 안정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 물질이 국내외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 물질은 파킨슨병의 근본 원인인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의 사멸을 억제해, 상용화될 경우 파킨슨병의 증상개선이 아닌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국내외 연구팀이 ‘꿈의 신소재’ 불리는 그래핀의 양자점 형태를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융기원 그래핀융합기술연구센터 및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 그래핀바이오의료응용센터 홍병희 교수, 유제민 서울대학교 화학부 박사과정 연구원, 존스홉킨스 의대 고한석 교수, 김동훈 바이오그래핀(주) 연구소장이 참여했다. 융기원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번 개발로 지난 2004년 처음 발견된 후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는 나노 신소재인 그래핀 양자점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 그래핀 양자점이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이 비이상적으로 섬유화되는 것을 막고 이미 응집된 정상 단백질을 분리해냄으로써 파킨슨병에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래핀 양자점은 파킨슨병 동물모델 실험에서 뛰어난 도파민 신경세포 사멸 억제와 파킨슨병에
경기도의회가 경기도의원들의 공약 실천을 지원하기 위한 ‘공약관리TF팀’을 최초로 신설했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공약관리TF팀’은 제10대 상반기 도의회 의장에 선출된 송한준 의장(더민주·안산1)이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도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의회사무처 소속 5급 사무관을 팀장으로 하고 경기연구원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파견인력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공약관리TF팀을 출범시켰다. 공약관리TF팀은 도의원의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현재는 의원별 지역공약 수집 및 시책 반영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장은 “1천330만 경기도민들이 선택한 도의원들이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약 이행을 지원할 것”이라며 “공약관리TF팀을 중심으로 142명의 도의원들이 내세운 공약을 빈틈없이 분석하고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 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최준석기자 j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