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9일 대만 제2도시 가오슝에서 열린 ‘2018 경기 썸머 페스티벌’ 행사가 성활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경기도가 지자체 최초로 경기도 관광지, 한국 쇼핑문화 관광축제, 개별관광 맞춤형 콘텐츠를 홍보하며 진행한 행사다.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방문위원회는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의 협조로 지난 7일 가오슝시 최대 쇼핑몰인 타로코 파크에서 ‘2018 경기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만의 유명 여행 프로그램 ‘식상완가(食尙玩家)’ 공동 MC인 샤샤, 린리원이 사전 예약으로 모인 500여 명의 자유여행 희망자와 1만여 명의 참관객을 겨냥해 경기도가 출시한 EG셔틀 등을 소개했다. 이를위해 공사는 지난 4월 대만 인기 모델 조안나, 엘리를 초빙해 EG셔틀 코스를 테마로 사진 콘텐츠를 미리 제작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대중교통 정보의 습득에 어려움을 겪었던 방한 관광객들에게 서울에서 EG셔틀 타는 방법 등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한국방문위원회가 준비한 항공, 숙박과 체험이 결합된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2018.9.28.~10
타인 명의를 빌려 사업을 한 고액 체납자와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준 사람이 경기도 단속에 덜미를 잡혔다. 도는 올해 1월부터 고액 체납자가 운영한 사업장 44곳에 대한 집중조사를 벌여 타인 명의로 사업을 한 고액 체납자 3명과 명의 사용을 허락한 3명 등 6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4명을 ‘통고처분’하고 2명은 검찰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통고처분은 검찰 고발의 전 단계로 해당 기간 내 벌금을 납부하면 형사처벌을 면할 수 있지만 벌금을 내지 않으면 고발조치 된다. 앞서 도는 지난 5월에도 고액체납자의 명의 도용 부분을 집중 조사해 5명을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이에 따라 올해 명의 도용으로 적발된 고액 체납자와 관련자는 모두 11명이며 이들이 체납한 세금은 10억 원이다. 현행법은 강제 집행을 피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사업자 등록을 이용한 사람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이를 허락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주요 적발사례를 살펴보면 간판·현수막 제작사업을 하는 체납자(3억 원) 이모 씨는 사업자를 배우자로 바
제10대 경기도의회가 10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첫 걸음을 내딛는다. 도의회는 이날 오전 제329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2명을 선출한 뒤 본격적인 4년 임기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신임 의장에는 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당선인 총회에서 후보로 뽑은 송한준 의원(안산1)이 선출될 전망이다. 부의장은 민주당 소속 김원기(의정부4)·안혜영(수원11) 의원이 각각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본회의가 끝난 뒤 오후 2시부터는 개원식 행사가 열리며 142명의 도의원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전직 의장단, 경기도의정회 간부, 관계기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원식은 국민의례, 의원선서, 의장 개원사, 도지사 축사 등의 순으로 치러진다.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40분까지는 도의회 1층 로비에서 개원축하연도 진행된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오는 23일까지 14일간 열린다. /양규원·최준석기자 jschoi@
“미세먼지 종합대책이 실효를 거두려면 수도권 지자체뿐 아니라 인접한 충남과도 공동 협력해야 하고 영세사업장이 밀집된 경기도 특성에 맞는 대책도 필요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에서 김은경 환경부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과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이 지사는 “충남지역 화력발전소가 경기남부 지역 대기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다음 간담회에는 충남도 함께했으면 한다”고 말하며 정책협의체 확대를 제안했다. 이어 “미세먼지 정책 수립에 있어서 중앙정부와 서울시는 경유차 줄이기, 차량 대기가스에 관심이 있는데 영세사업장이 밀집된 경기도는 연소시설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 부분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많지 않아 독자적 해결이 쉽지 않다. 경기도 특성에 맞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미세먼지의 유해성이 커지면서 국민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면서 “환경부와 경기, 서울
여당의 압도적 다수로 재편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협치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예산 처리’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건립미집행 상태인 예산 처리가 협치의 첫 시험대로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도의회는 지난해 말 예산심의 과정에서 학교실내체육관 사업비 1천190억 원을 새로 반영했지만 남경필 전 지사가 ‘부동의’함에 따라 관련 예산집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8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은 미세먼지 대책 가운데 하나로 학부모들과 도민들 사이에 기대하는 사업”이라며 “민선 7기 집행부는 사업예산을 조속히 집행하라”고 요구했다. 또 “도내 전체 2천372개 초·중·고 가운데 30.4%인 720곳은 실내체육관이 없어 교육 평등을 저해하고 있다”며 “1천190억 원이 집행되면 도교육청과 시·군 대응예산을 포함해 총사업비 3천400억 원으로 130개 학교에 실내체육관 건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
모집 공고일을 하루 앞두고 주민등록을 이전해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는 등 불법 청약이 의심되는 사례가 대거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8일 도 부동산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에 따르면 특사경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최근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하남 미사·안양 평촌·남양주 다산지구 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불법 중개행위를 점검한 결과, 위장전입 의심·제3자 대리계약 등 불법행위 의심사례 224건, 공인중개사무소의 불법 중개행위 8건 등 총 232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도는 위장전입 의심자 등을 관할 경찰서에 고발, 수사의뢰하고 불법 행위가 적발된 8건의 해당 중개사무소에 대해서는 각 시·군에 통보해 업무정지, 과태료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사례별로는 위장전입 의심이 18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제3자 대리계약(소위 ‘떴다방’에 의한 통장매매 또는 불법전매) 30건 등의 순이었다. 위장전입 의심자의 경우, 모집공고일 기준 해당 시에 1년 이상 실거주하지 않으면 우선 공급대상이 될 수 없지만 상당수가 전입신고만 하고 청약에 당첨됐다. 실제로 안양 평촌지구 아파트 당첨자 A씨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경기 북부지역을 찾았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6일 의정부 경기 북부청사를 방문해 남북교류협력 사업, 동두천 신천 정비사업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오찬을 함께 하며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북부는 한반도 평화 번영을 이끌 최적지”라며 “북부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갑자기 도민들의 삶을 확 바꿀 수는 없다. 작은 것에서부터 출발해 하나씩 차츰차츰 이뤄나간다면 나중에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실현 가능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데 힘쓰겠고 공직 여러분들도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업무보고를 마친 뒤 북부청사 인근 식당에서 공직자 20여 명과 점심을 함께 하며 현장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그는 오찬에서 “행정의 최일선에서 도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만큼, 앞으로도 도민의 삶에 직결되는 참신하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실행하는 데 힘써 달라”고 재차 당부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취임 후 첫 월례회의에서 행정의 핵심적인 역할이 ‘억강부약(抑强扶弱 : 강한 자를 억누르고 약한 자를 도와줌)’에 있다고 강조하고 공정한 권한 행사를 주문했다. 또 도 공무원 승진후보자에 대한 소양평가(시정현안 논술)를 시행해 인사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정에 대해 얼마나 파악하고 있는지 미리 연습해야 한다. 이는 기안능력과 관계있다”며 “(성남시장시절 기안을 주문할 때) 아예 한 글자도 못 쓰는 공무원들을 발견했다. 그들은 할 수 없이 (인사대상에서)제외했던 기억이 있다”며 공직자 스스로가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 5∼6급 승진후보자를 대상으로 소양평가를 했으며 지난 2012년 1월 5급 승진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첫 소양평가에서 ‘성남시의 세수증대 방안과 시민복지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하위직은 연공서열 중심으로, 상위직은 실력 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해 소양평가는 5급 승진 후보자 이상을 대상으로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인사운영원칙으로
반려견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전용공간이 경기도 내 곳곳에 생겨난다. 5일 도내 각 지자체에 따르면 안산시는 단원구 성곡동 696 일대 3천100여㎡에 애견 놀이시설, 쉼터 등을 갖춘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7일 개장한다. 안양시도 만안구 석수동 1만1천900여㎡에 조성한 삼막애견공원을 8일 개장할 예정이다. 3월부터 11월까지 동절기를 제외하고 무료로 개방하는 이 애견공원은 반려견 놀이터, 보호소, 쉼터 등을 갖추게 된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달 권선구 올림픽공원 내에 722.5㎡ 규모로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놀이 공간을 조성했다. 수원시에는 광교호수공원, 금곡동 매화공원, 곡선동주민센터 앞 등 3곳에 반려견 놀이터가 조성돼 운영하고 있다. 성남시도 지난 5월 분당구 율동·중앙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2곳을 새로 단장해 재개장한 바 있다. 도는 2020년 개장을 목표로 여주시 상거동 16만5천여㎡ 부지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 중이다. 공공구역(9만5천여㎡)과 민간구역(7만여㎡)으로 나눠 조성되는 이 테마파크에는 550여억 원이 투자된다. 이 밖에도 현재 김포 1곳과 용인 2곳, 부천 1곳, 화성 1곳 등에 지자체 시행 반려견 놀이터
한국도자재단 ‘광주조선백자요지 학술세미나’ 한국도자재단은 5일 ‘제2차 광주조선백자요지 학술세미나’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했다. 세미나는 ‘한·중·일 가마터의 조사와 활용’을 주제로 한국·중국·일본 도자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가현 가라츠시와 나가사키현 하사미쵸 등 일본 자기가마터 사적 현황이 국내에 최초로 소개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밖에도 경기도 광주 분원관요 유적의 조사 성과와 한양도성 출토 관요백자의 양상, 중국 경덕진요의 고고학적 조사와 보존관리 현황 등 각계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한·중·일 가마터의 향후 보존 및 활용에 대해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광주조선백자요지의 보존·유지관리·학술조사연구·정비와 활용방안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조선백자요지는 조선시대 중앙관요가 밀집돼 있는 곳으로 현재 약 320여 개의 가마터가 남아있다. 광주시 일대는 조선시대 초부터 관영사기공장이던 사옹원의 분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