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무주택 서민에게 4만2천 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또 13만4천 가구에는 주택 임차료와 주택개량비 등을 지급한다. 도는 지난달 28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 주거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계획에는 ▲수요 맞춤형 임대주택 지속 공급 ▲주거복지 전달체계 구축 및 취약계층 주거지원 강화 ▲따복하우스(도의 공공임대주택) 속도감 있는 추진 ▲민·관 협업을 통한 주택품질 확보·관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등을 담고 있다. 우선 도는 올해 2만9천 가구의 공공임대 주택을 건설해 공급하고, 1만3천 가구의 기존 주택을 매입 또는 임차해 저소득층에게 임대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7곳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기업형 임대주택)을 건설, 공급하기로 했다. 도는 또 저소득층 13만3천 가구에 월평균 13만5천원의 주택 임차료를 지원하고, 집을 소유했지만, 저소득층인 1천 가구에는 최대 1천26만원의 주택개량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신혼부부에 5천 가구, 사회초년생·대학생·산업단지 근로자에 3천 가구, 주거약자 등에 2천 가구 등 1만 가구의 따복하우스도 공급한다. 도는
경기도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오는 9월까지 내수면(모든 수면 중 바다를 제외한 수면) 수상레저 안전관리에 나선다. 도는 북한강, 남한강, 산정호수 등에 위치한 138곳의 수상레저사업장을 대상으로 불시·특별점검과 안전교육,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강화, 위반사범 단속을 추진한다. 특히 7~8월 성수기에는 구명조끼 미착용, 무면허 레저기구 조종, 음주 조종, 무질서한 운항 등 안전과 직결된 위반사항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추진하고 위반사범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무면허 조종, 음주상태 조종, 무등록 수상레저 영업행위 등에 대해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구명조끼 등 개인안전장구 미착용, 운항규칙 미준수, 야간 레저활동 금지, 정원초과 수상레저기구 조종금지,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위반 등에 대해서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즐겁고 시원한 내수면 수상레저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안전의식이 선행돼야 한다”며 “안전장비 착용과 음주조종 및 무면허 조종금지 등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준석기자 jschoi@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당선된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14일 당선인 비서실장과 대변인에 각각 곽윤석씨와 김용씨를 임명했다. 곽윤석 비서실장(52)은 국회전문위원을 지냈고 여주대학교 특임교수를 맡고 있다. 이번 선거기간 동안 선대위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인 김용 대변인(52)은 캠프에서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곽 실장과 김 대변인은 이 당선인이 도정을 원활하게 인수할 수 있도록 도정 인수위원회에서 각각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최준석기자 jschoi@
“제가 마지막 수원 유세에서 외롭다, 이런 말씀 드렸는데 역시 국민들, 그리고 경기도민은 위대하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됩니다. 우리 도민들과 국민들께서 촛불을 들고 꿈꾸셨던 세상, 공정한 나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그 꿈이 이번 경기도에서도 이루어지길 바라는 열망이 열매를 맺었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시간을 견딘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절규다. 그는 또 “저는 제가 우리 국민들이 국민 스스로의 삶을 바꾸기 위해 만들어낸 도구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저에게 부여된 역할,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 확고하게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머슴론을 넘어 도구론까지 스스로의 가치를 피력했다. 이어 “경기도 정명 천년에 이어 새로운 천 년을 준비해야 하는데 새로운 천 년은 대한민국 새로운 중심 경기도 만드는 것이어야 할 테고, 거기에 대해 경기도민 삶의 질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정부 돼야 합니다”라고 경기도의 가치를 곱씹었다. 또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 삶의 질 높은 경기도 만들어달라는 도민들의 그 열망을 반드시 실현하도록 하겠습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온라인 소비시장 진입과 상품화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 사업에 참여할 경기농식품 생산농가(기업)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중소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자 마련됐다. 신청 품목은 과일류·채소류 등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 등의 경기농식품으로, 농가선정은 전문가 서류심사 및 품평회를 통해 진행된다. 온라인유통과 마케팅에 관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선정 농가(기업)의 상품은 맞춤형 온라인 시장 입점을 위해 제품사진촬영, 콘텐츠 제작과 차별화된 홍보 및 프로모션도 함께 추진된다. 신청대상은 도내 생산자단체, 도 농산물을 주원료로 생산하는 농식품 기업, 도내 사업장 및 주민등록상 경기도로 등록된 자, 생산농가가 농업 경영체로 등록된 자다. 신청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지정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관계자는 “경기농식품 생산농가(기업)의 온라인 유통과 마케팅에 관한 인큐베이팅을 통하여, 온라인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고객들이 경기도 우수농식품을 구매할 수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13일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7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티브로드 수원방송과 기남방송에서 진행한 개표 생방송은 ‘유권자가 주인공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선거의 주인공인 유권자와 함께 하는 오픈형 다원중계방식으로 진행됐다. 개표 생방송에서는 ‘우리 동네 공약 지도’와 ‘지역별 후보들의 정책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 보는 코너’ 등을 통해 개표 과정의 관전 포인트를 알려줬다. 또한 각 시·군의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는 ‘7시7색 민심 엿보기’와 ‘각 후보들의 SNS’를 실시간으로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수원 만석공원과 평택역에서 진행된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선거는 축제다’라는 모토아래 다채로운 공연과 즐길 거리가 함께하는 축제 형식으로 펼쳐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송재혁 티브로드 선거방송기획단장은 “선거를 유권자 축제로 만들기 위해 지난 4개월여 간 개표 생방송을 준비해 왔다”며 “티브로드는
제7회 지방선거가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내 3천79개의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선거일 투표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하며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 또는 스마트폰 선거정보 앱에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로 찾을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7장의 투표용지를 2차례에 나누어 교부 받는다. 1차에는 도지사선거, 교육감선거, 시장 및 군수선거의 투표용지를, 2차에는 지역구도의원선거, 지역구시·군의원선거, 비례대표도의원선거, 비례대표시·군의원선거의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하면 된다. 선거일에는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기표소 안에서 기표를 마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기표 전 또는 기표 후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행위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다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SNS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하거나, 기호를 표시한 투표인증샷을 게시·전송하는
경기도가 개인 오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때 이른 더위에 따른 팔당호 녹조발생 차단하기 위해서다. 경기도수자원본부에 따르면 도는 오는 29일까지 도와 시·군 담당자, 환경단체 관계자 69명 31개 조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팔당상류지역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을 비롯한 경기전역 1천200개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은 건축물 내 오수처리를 위한 시설로 1일 처리능력 50㎥을 기준으로 소규모와 대용량으로 나뉜다. 1일 발생량 2㎥이하 주거시설은 분뇨만 처리하는 정화조로 구분된다. 지난 2017년말 기준으로 도내에는 모두 15만7천671개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이 있으며 이 가운데 팔당호 인근지역에 위치한 개인하수처리시설은 5만8천724개로 37.2%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이 가운데 최근 2년간 위반사실이 있거나, 취약한 관리가 예상되는 팔당 인근 440곳과 기타 지역 760곳 등 1천200곳을 점검대상으로 선정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생활오수를 처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공공수역으로 방류하는 행위, 오수처리시설의 전원을 끄는 등 비정상적인 가동 행위 등이다. 적발된 시설은 하수도법에 따라 고발, 과
6·13 지방선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이자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파주시 임진각을 찾아 ‘평화의 시대 새로운 경기, 이재명에게 맡겨주십시오’라는 제목의 ‘평화 선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이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와 같은 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최종환 파주시장 후보를 비롯, 각 시·도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이날 ‘평화 선언’을 통해 “한반도에 핵전쟁의 공포가 사라지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평화가 찾아온다”며 “이제 종전선언도 하고, 평화협정도 체결하고, 평양과 워싱턴에 대사관도 설치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평화는 곧 경제다 ▲구태 적폐 반평화 세력인 홍준표와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평화와 변화의 시대 경기도를 책임질 자격이 없다 ▲평화의 새 시대, 평화의 경기도를 책임질 적임자는 이재명이다 등 3가지를 선언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와 손잡고 한반도 평화와 경기북부 발전을 이뤄내겠다. 접경지역 규제에 시달려온 도민의 웃음을 찾아드리겠다”면서 “도민의 삶, 이재명이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또 임진각을 다시 찾은 이유에 대해선 “새로운 평화가 시작되고 있기
이재명(사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1일 “적폐를 옹호하고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반이재명 기득권연합’의 공세는 끝내 좌절될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 새로운 경기 이재명이 열어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기득권세력은 끊임없이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하며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들어 주권자인 도민의 눈과 귀를 흐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도선거는 촛불혁명의 경기도판”이라고 규정한 뒤 “대통령과 중앙권력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기득권세력은 건재하다. 기득권세력의 편에 서서 적폐를 옹호할 것이냐 국민의 편에 서서 적폐와 맞설 것이냐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득권세력은)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며 “지금 이재명에게 가해지는 온갖 마타도어와 흑색선전도 마찬가지다. 저들에게 있어 이재명은 제거해야 할 대상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적폐를 옹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