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지사 선거는 무효이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11일 성명을 내고 “어제(10일) 배우 김부선씨의 증언으로 명명백백한 진실이 밝혀졌다”면서 “이 후보는 방송 3사 합동 토론회에서 국민이 보는 가운데 거짓말을 했으며 국민은 그 말을 믿고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선거가 끝나도 혼란이 계속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에 의한 선거부정이며 이 후보는 현행범”이라고도 했다. 또 “만에 하나 이 후보가 당선된다고 해도 도덕성이 무너지고 권위가 땅에 떨어진 상태에서 경기도정을 이끌 수는 없다”며 “이 상태로는 선거 결과에 승복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즉각 공천을 취소하고 후보를 사퇴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준석기자 jschoi@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하는 거리응원전이 월드컵 기간에 경기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거리응원전은 경기도내 각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준비작업이 한창이지만,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이 적은 탓에 과연 어느 정도의 응원 인파가 모일지는 불투명하다. 용인시는 18일 스웨덴전과 24일 멕시코전, 27일 독일전까지 조별리그 3경기 때 용인시민체육공원 주 경기장에서 ‘전광판 응원전’을 개최한다.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에 운동장을 개방해 시민들이 모이면 디제잉공연, 프리스타일 축구 시연 등 식전행사로 분위기를 띄운 뒤 본경기가 시작하면 대형 전광판에서 나오는 중계 영상을 보며 단체응원을 할 예정이다. 주 경기장 주변에는 푸드트럭도 설치하고, 밤늦게 운동장을 찾을 시민들을 위해 경기당일 밤늦게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경전철과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주 경기장에서도 조별리그 3경기 당일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진다. 매 경기 2시간 30분 전부터 사전축하공연이 열리고, 경기장 주변에는 사회적기업 홍보부스와 푸드트럭 14대가 설치된다. 군포시도 18일 시청 야외공연장, 24일과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들과
경기도는 오는 8월 ‘세계평화의 원점(Peace Zero)’ 표지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11일 도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표지석 디자인 등을 정하고, 설치 당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도 할 예정이다. 표지석 설치 장소는 통일부 등과 협의가 될 경우 남북 정상이 함께 나무를 심은 판문점 평화의 집 인근,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많은 관광객이 찾는 임진각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표지석 설치 기념식은 광복절인 8월 15일 또는 도 주최 임진각 평화콘서트가 열리는 같은 달 10일을 고민하고 있으나, 다른 광복절 행사 등을 고려할 때 10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도는 밝혔다. 도는 세계평화의 원점 표지석 설치와 함께 야간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기념품 제작, 판매 등 임진각 일대를 ‘글로벌 이슈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이다. /최준석기자 jschoi@
경기북부 반환공여구역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11일 반환공여지 현황·사례를 분석해 국가주도의 반환공여지 개발 방식과 제도개선 방안을 제안한 ‘미군 반환공여지 국가주도 개발에 따른 경기도 대응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미군 공여구역은 51곳이며, 이중 활용 가능한 반환공여구역은 의정부 8곳, 파주 6곳, 동두천 6곳, 하남 1곳, 화성 1곳 등 총 5개 시·군 내 22곳이다. 반환된 16곳 중 6곳은 방대한 기지 규모, 접근성 미비, 고가의 토지매입비 등으로 지난 2006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제정에도 불구, 10년 넘게 미개발 상태다. 또 지난 2017년 11월 6일부터 20일까지 동두천시, 파주시,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성인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환공여구역 개발사업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12.3%, ‘주민지원사업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23.8%에 그쳐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규모와 범위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군 주둔에 의해 발생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연일 야권의 공세를 맞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를 ‘반(反) 이재명 세력의 저항’이라고 규정했다. 이 후보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반이기득권연대’의 거대한 저항을 이겨내고, 공정상회 대동세상을 향해 꿋꿋이 나아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주권자의 집단지성을 믿고 두려움없이 싸워 반드시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연도, 지연도, 후광도, 세력도 없이 오직 국민의 힘으로 국민 속에서 이 자리까지 왔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는 국민만을 믿고 바라보며 억울함 없는 공정사회, 함께 사는 대동세상을 위한 진심과 실천을 국민들이 인정해준 결과”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모든 기득권 세력이 연합, 더러운 수단까지 총동원해 이재명 제거를 위한 공세에 나서고 있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왕조시대 임금조차 두려워했던 민심, 민주공화국 주권자의 집단지성을 믿고 두려움없이 싸워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d
경기도가 도내 기관·기업들의 사회적 책임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2018 찾아가는 CSR 현장교육’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CSR 현장교육’은 최근 국내·외 기업 및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CSR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란 기업의 이해 당사자들이 기업에 기대하고 요구하는 사회적 의무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행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현장교육의 대상은 공공기관, 중견 및 중소기업, 사회적경제 기업, 시민단체, 주민 조직 등 CSR 교육을 필요로 하는 도내에 위치한 조직이면 어디나 참여할 수 있다. 운영방법은 교육을 필요로 하는 기관·기업의 신청을 받아 관련 전문 강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기관·기업은 CSR 관련 강의 주제를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은 1개 강의 2시간이 기본구성으로, 1개 기관 및 기업당 최대 2개 강의(4시간)를 들을 수 있다. 강의 주제로는 ▲CSR에 대한 이해 ▲CSR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 ▲국내외 CSR 우수 정책·적용 사례 ▲CSR 관련 국내외 표준·법규 ▲조직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방
경기도가 ‘성희롱 고충상담원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상담 업무를 수행하는 고충상담원의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도는 ‘제2기 고충상담원 전문교육과정’을 11~12일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미투 운동’의 확산으로 고충상담원의 교육 수요가 대폭 늘어난 데에 따른 것이다. 11일에는 ‘성인지 감수성·성 평등한 조직 문화’라는 주제로 성 인지 감수성과 젠더폭력의 상관관계, 성희롱 근절을 위한 조직문화의 특성 이해를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12일은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 실제’라는 주제로 고충상담원의 역할과 사건처리 절차, 단계별 업무처리 방법을 강의하고 ‘고충상담원 역할훈련’ 시간에는 사례별 고충접수 상담 및 조사 처리 실습을 한다. /최준석기자 jschoi@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측이 사전투표 첫날인 8일 “남북 평화번영의 시대, 새로운 경기도를 이끌 도지사는 이 후보뿐”이라며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이원욱 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본부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인구 1천300만의 최대 광역지자체 경기도의 운명을 가를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다”며 “경기도민 분들은 도민이 행복하고 주인인 경기도를 위한 위대한 선택을 해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평화와 번영이냐 대결과 후퇴냐,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냐 불공정이 대물림되는 기득권 사회냐, 경기도가 중심이 되느냐 경기도가 여전히 서울의 변방으로 남느냐의 선택”이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여전히 경기도지사 선거는 정책 경쟁은 실종된 채 신상털기식 네거티브로 얼룩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동북아 평화 번영의 시대에 경기도를 한반도 신경제지도 중심지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경제민주화와 공정경쟁으로 함께 더불어 모두가 승리하는 길을 열어 갈 것”이라며 &ldquo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측이 7일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의 ‘제주도 땅 거래’와 관련해 부동산 투기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백종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는 적극적으로 권할 일이고 박수 받을 일이다. 하지만 백 보, 천 보 양보하더라도 남 후보는 '땅 투기’를 한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백 대변인이 투기라고 확신한 첫 번째 근거는 남 후보가 ‘자경’(自耕), 즉 스스로 농사지을 생각도 없으면서 농지를 매입해 보유했다는 점이다. 자경하지 않는 농지를 보유하는 것은 농지법상 불법이므로, 그 자체가 투기 목적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백 대변인은 “자경 목적이 있었고 자경한 사실이 있었다면 조세특례제한법에 의해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하지만 남 후보는 감면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30억여원에 가까운 피 같은 돈을 세금으로 납부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근거는 남 후보가 문제의 토지를 처분하기에 앞서 인근 토지를 구입해
이재명(사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를 동북아 물류 중심지·세계의 혁신산업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산업경제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로운 경제, 새로운 경기, 이재명이 만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냉전이 걷히고 평화가 밀려온다. 한반도의 공동번영과 불가역적인 평화정착을 동시에 추구하는 평화경제의 새길, 경기도가 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밝힌 산업경제 정책은 ▲남북 산업협력을 전제로 한 평화경제 구축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산업 혁신지대 조성 ▲지역별 특화산업 혁신지구 조성·융복합 강화 ▲관광레저·콘텐츠·서비스 산업 집중 육성 등이다. 이 후보는 “경기북부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평화경제의 디딤돌을 놓겠다”며 “경기 서부해안 및 경의선·경원선은 경제산업축과 관광물류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조성 중인 테크노밸리는 4차산업혁명 기반의 미래산업 혁신지대로서 기존의 산업생태계와 시너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