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은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7일 “투표에 적극 참여해 우리의 삶의 질을 우리 스스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사전투표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동안 전국 3천512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별도의 신고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권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전국 2천280개 선거구에서 시·도지사 17명, 교육감 17명, 시장·군수·구청장 226명, 시·도의회의원 824명 등 모두 4천16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투·개표사무에 참여하는 인원이 60만 명에 이르고 투입되는 예산은 1조 원이 넘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시·도지사 선출부터 지방의원 선출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선거”라며 “더 나은 삶을 위한 여러분의 믿음과 희망을 투표용지에 담아달라”고 말했다. 권 선관위원장은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경기도가 오는 16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제23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도민들이 함께 모여 환경문제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참여형 ‘환경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환경보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재활용 어디까지 해봤니?’를 주제로 경기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단체, 도민, 환경기업, 학생들이 참여해 최근 재활용 분리수거 사태를 통해 경험한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구체적인 환경보전 실천방안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경기도 업사이클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도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되고 있다. 업사이클 플리마켓에는 40개 팀이 참가하며 업사이클 제품 전시, 판매, 체험 및 이벤트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는 기념식, 경기환경포럼 등 5개 주제로 펼쳐지는 세미나, 환경백일장 및 그림대회, 업사이클 플리마켓, 체험부스 및 도민 참여 이벤트 등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상캠퍼스에서는 유치원, 초등학생이 참가하는 환경 글짓기, 그림 그리기 대회가 진행된다. 오전 11시부터는 사색의 동산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환경의 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미세먼지와 쓰레기 줄이기
경기도는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올 하반기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에서 교육을 받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는 우수 기술인력을 산업체에 공급하고 청년실업을 해소하고자 도가 두원공대 파주캠퍼스에 위탁·운영 중인 맞춤형 취업교육기관이다. 지난 2008년 3월 개교 이래 지난해까지 10여 년간 총 1천792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이중 1천677명이 취업하는 등 약 94%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8월 27일 개강할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디스플레이 장비관리 30명 ▲사물인터넷시스템개발 10명 ▲전산응용 CAD설계 40명 웹앱콘텐츠디자인 40명 ▲피부 에스테틱 30명 등 150명을 모집한다. ‘디스플레이 장비관리’에서는 LCD장비 관리 관련 기술을, ‘사물인터넷시스템개발’에서는 사물인터넷(IoT)의 중심이 되는 전기·전자 시스템 개발을, ‘전산응용 CAD설계’에서는 CAD 설계프로그램 활용기술을 배워볼 수 있다. 또 ‘웹앱콘텐츠디자인’은 웹사이트·콘텐츠 제작 관련 기술을, ‘피부 에스테틱’에서는 피부미용 실무기술·관련 자격 취득에 대해 중점적으로 역량을 키우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홈페이지(http://it
경기도는 6일 수원 현충탑에서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념식에는 이재율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이한규 수원시장 권한대행과 도내 11개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일반시민, 학생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묵념과 헌화 및 분양, 추념사, 헌시 낭송, 추모공연,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이재율 도지사 권한대행은 추도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지켜낸 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보답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애국”이라며 “도는 굳건한 애국심을 기반으로 국가유공자 지원과 예우를 통해 이 땅위에 자유와 민주의 씨앗을 뿌린 순국선열의 고결한 희생을 기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한반도 평화의 전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난기류에 휩쓸리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협력과 지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애국선열과 호국영령 앞에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힘을 합쳐 위대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어나가는
경기도는 6월부터 매월 1회씩 찾아가는 ‘무변촌 법률상담’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의사가 없는 지역을 무의촌이라 부르는 것처럼 변호사가 없는 지역을 무변촌이라 부르며 도내 동두천시, 연천군, 가평군 등은 변호사 사무실이 한 곳도 없는 무변촌 지역이다. 도내 개업 변호사 수는 약 2천명에 달하지만 대부분 변호사가 도시에 편중돼 있어 농어촌 지역이나 취약계층은 법률서비스 받기가 쉽지 않다. 무변촌 법률상담은 변호사 자격을 갖고 있는 심성보 도 법무담당관실 송무팀장과 법학박사인 박경순 주무관이 팀을 이뤄 부동산·토지·상속·이혼·가정폭력 등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법률상담을 진행하게 되며 상담에만 그치지 않고 법적 지원이 필요할 경우 무료소송까지 지원한다. 현재 도는 변호사 선임비용이 없어 법적 구조를 받지 못하고 있는 도내 저소득 취약계층 등을 위해 무료소송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가정폭력 피해자·소년소녀 가정·중위소득 80%이하 등이 지원 대상이다. 도는 찾아가는 무변촌 법률상담을 통해 접수된 상담 가운데 승소 가능성을 확인한 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변호사 선임과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도 소속 공무원뿐 아니라 세무사 등 다
경기도는 오는 23일 ‘경기옛길 같이 걷기’ 도보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할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옛길 같이 걷기’는 전통문화와 인문예술 체험이 결합된 문화행사로 삼남길·의주길·영남길에서 각각 1회씩 개최된다. 지난 4월 삼남길에서 1차 행사가 열렸으며 이번이 두 번째로 진행된다. ‘옛 의주대로를 따라 통일로 향하는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중국과 문물을 교류하던 통로인 의주길을 따라 버스와 도보를 통해 ▲벽제관지 ▲혜음원지 ▲윤관장군묘 ▲화석정 등을 답사한다. 이번 행사에는 ‘파주 이야기’의 저자이자 파주지역문화연구소 소장인 이윤희 스토리텔러가 동행해 의주길에 깃든 옛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도현선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역사적 의미뿐 아니라 통일의 염원이 담긴 이번 의주길 답사를 통해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가 한층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기옛길과 역사에 관심 있는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부(수원 문화재단)와 북부(파주 금촌역) 2곳에서 동시에 출발하며 경기옛길 홈페이지(http://ggoldroad.ggcf.or.kr)를 통해 1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이익이 발생할 경우 이를 기반시설 및 각종 복지혜택 등 경기도민을 위해 활용하겠다는 내용의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지난 5일 밤 열린 TV토론회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모두 민간에 귀속되고 이를 위한 제반 비용을 세금으로 충당하는 것은 사실상 공공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개발사업으로 인한 불로이익을 환수해 도민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밝힌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이익이 발생할 경우 인·허가권이라는 행정시스템을 활용해 공공개발이익을 환수하고 이를 기반시설 및 각종 복지혜택 등에 투입해 도민을 위해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재직 당시 민영사업으로 추진되던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택지개발사업을 공공사업으로 전환해 발생한 5천500억여 원의 개발이익 중 일부를 공원·도로·터널 등 공공기반시설 확충에 투입했고 이 중 1천800억여 원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시민배당을 추진한 바 있다. /최준석기자 jschoi@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가 저출산 등의 여파로 오는 2035년부터는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미 안양시와 부천시 등 경기도내 8개 시는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도가 2015년 7월 1일 기준 인구를 토대로 사망률과 출생률, 인구이동 현황 등을 반영해 분석, 최근 발간한 2035년까지 도내 31개 시·군별 인구추계 보고서를 보면 도내 총인구는 2015년 1천243만17명에서 2034년 1천397만2천명으로 늘면서 정점을 이룬다. 이후 2035년 -0.01%의 인구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인구가 1천397만여명으로 처음 감소한 뒤 계속 줄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수원과 평택, 김포 등 18개 시·군은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반면, 성남과 의정부, 구리, 시흥, 양주 등 5개 시는 한동안 증가하다가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들 5개 시의 인구 정점 시기는 성남시가 2029년, 구리시가 2031년, 시흥시가 2017년, 양주시가 2033년으로 추정됐다. 안양과 부천, 광명, 안산, 과천, 시흥, 군포, 포천 등 8개 시는 이미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중위연령(전체 인구를 연령순으로 세웠을 때
6·13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경기도지사 선거 벽보 및 공보물 누락 등과 관련,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관리 부실 문제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측에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도 도선관위를 비판하고 나선 것. 이는 공보물 누락이 이 후보와는 관련 없음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이 후보 캠프 김효은 대변인은 지난 4일 ‘도선관위는 공정한 선거 관리에 만전을 가해주길 바란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도선관위의 어처구니없는 과실이 잇따라 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특정 후보의 공보물은 빠지고 다른 특정 후보의 공보물은 두 장이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특정 후보의 벽보가 빠지거나 뒤바뀐 채 부착된 일이 벌어졌다”며 “도선관위의 실수는 유권자의 알 권리 침해뿐 아니라 과연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마저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관위의 임무는 공명정대하게 선거를 관리하는 것”이라며 “방지 대책을 철저히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측이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형제의 ‘제주도 땅 투기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김병욱 수석대변인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 후보와 그의 동생은 제주도 땅을 팔아 최대 100억 원 가량의 차익을 얻은 의혹을 해명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 후보는 22세인 지난 1987년 서귀포시 서호동 1262-1번지와 1262-2번지의 농지(과수원) 1만3693㎡(4132평)를 매매로 취득했으며 그로부터 2년 뒤 1989년 당시 19세인 남 후보의 동생도 남 후보가 소유하고 있던 토지 인근의 서호동 1440번지 7461㎡(2260평)땅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또 “당시 22세였던 남 후보와 19세의 동생은 농민이 아님에도 과수원을 취득했으며 이는 농지개혁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불법 여부는 확정하기 어렵다”면서도 “국회의원 신분이었던 지난 2002년 진입로용 농지를 매입하고 도지사 재임 시절 토지 매각으로 이득을 취한 것은 도덕적으로 지탄을 받을 일&r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