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1기 신도시 재건축 연한 완화(30년→25년), 경기순환 ‘굿모닝 철도’ 등 ‘주거·교통·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남 예비후보는 15일 수원시 장안구 선거사무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에서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인구가 127만7천여 명이다. 장거리 통근·통학으로 도민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며 ‘일자리와 주거의 불균형’을 지적했다. 남 후보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수도권 30분 통근·통학권, 1시간 생활권을 위한 교통 공약으로 ▲GTX A, B, C 노선 + 경기순환 ‘굿모닝 철도’ 구축 ▲모세혈관처럼 촘촘한 도로망 건설 ▲교통 취약지역 따복버스·따복택시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한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경기도형 주거복지’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연한 완화(30년→25년) 및 리모델링 ▲경기도형 도시재생 확대 ▲중산층 분양 전환형 따복하우스 공급 등을 제시했다. 아울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는 북한 황해남도 강령군에서 생산된 녹차를 통일부의 협조로 국내에 반입했다. 15일 문화재제자리찾기 관계자는 “북한의 ‘강령녹차(은정차)’ 50통(1통에 100g)을 중국의 대리인을 통해 11일 국내로 들여왔다”며 “녹차 반입과 관련해 통일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처님 오신 날에 북한 녹차로 공양을 드리길 원하는 사찰들에 강령녹차를 제공해 남북 화해와 통일을 기원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에 앞서 18일 광화문 사무실에서 국내 다도인들을 초청해 시음행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령녹차는 1980년대 김일성 주석의 녹차 재배 지시에 따라 개발되기 시작했지만, 경제난 등으로 2008년에야 재배에 성공했다.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강령녹차를 시음하고 나서 만족을 표시하며 ‘은정차’라고 명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2012년 5월 평양 고려호텔에 있는 찻집에서 강령녹차를 시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체 관계자는 “북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령 지역에서 1년에 생산되는 녹차가 100g짜리 통으로 500통(1통에 100g)밖에 안 된다고 한다”며 “그중에서 50통을 가져왔으니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
감염 우려가 있는 주사기나 환자 기저귀 등 의료폐기물을 일반종량제봉투에 담아 불법 배출한 요양병원과 동물병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도 특사경)은 지난달 23∼27일 도내 요양병원 169곳과 동물병원 106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각종 의료폐기물을 불법으로 처리한 84곳(요양병원 57곳, 동물병원 27곳)을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의료폐기물은 부패 또는 인체 감염 위험 때문에 의료폐기물 전용용기를 사용해야 하고, 별도 보관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적발된 곳은 ▲의료폐기물 부적정 처리 18곳 ▲보관기준 위반 57곳 ▲처리계획신고(변경) 미이행 9곳 등이다. 화성시 A동물병원은 혈액이 들어있는 주사기와 바늘 등 의료폐기물을 일반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했다가 적발됐고, 김포시 B요양병원은 주사기 바늘과 환자 기저귀 등을 일반 플라스틱통과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 특사경은 적발 병원 중 27곳을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57곳은 관할 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김종구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병원들의 의료폐기물 보관 및 관리에 대한 인식 부족과 감독 기관의 관심 부족이 각종 위법행위를 양산하
경기도가 그동안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진행하던 개풍양묘장을 재가동할 준비에 나서고 있다. 정부가 대북제재와 무관한 북한 조림사업부터 지원하겠다고 밝힌 직후에 나온 조치다. 경기도는 2007∼2010년 북한 개성시 개풍동 6㏊에 온실 양묘 5개 동, 노지 양묘 5개 포지를 갖추어 연간 150만 그루 생산이 가능한 개풍양묘장 조성을 추진했다. 2008년 5월에는 양묘장을 준공한 뒤 종자, 묘목, 비료, 장비, 기계 등을 지원했다. 그러나 2010년 ‘5·24 조치’ 이후 남북교역이 중단되면서 지원이 중단됐다. 북한의 현지 여건을 고려했을 때 가동이 중단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10년 10월 온실 양묘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이 낙뢰피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다음 달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로 대북제재가 풀리면 북한 지원단체와 현장 확인을 거쳐 시설 복구와 재가동에 나설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양묘장이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며 “양묘장 시설의 상태를 확인한 뒤 지원방안을 논의해 재가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현재는 이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별도로 연천군은 대북지원사업 및 남북
10여 차례에 걸쳐 119에 전화해 문 개방을 요구하며 욕설과 허위신고를 한 민원인에게 1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도재난안전본부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최모(28·부천시)씨에게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법률은 위급상황을 소방기관 또는 관계 행정기관에 거짓으로 알린 자에게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3시 58분∼4시 44분 만취한 상태로 119에 11차례 전화해 욕설과 함께 현관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최씨는 단순 문 개방은 구조 사항이 아니라고 설명하자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로 ‘집안에 조카들이 있다’고 허위신고해 119구조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다. /최준석기자 jschoi@
다음 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싱가포르의 한인들의 기대가 크다. 싱가포르 한인회 노종현 회장은 14일 “이번 회담이 평화체제 구축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회담 개최지 발표 이후 전 세계 한인회로부터 축하의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곳 한인뿐만 재외동포들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일 한인회관에서 한인들과 함께 TV를 통해 회담 결과를 확인할 것”이라며 “남북한 동포가 동아시아 교역에 함께 참여하고 사업할 길이 열리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이 나오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고위공직자 출신으로 현재 싱가포르에 파견중인 김명선 전 경기도청 국장은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에 거는 교민들의 기대는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며 “공직자의 한사람으로 역사의 현장에 있다는 사실과 이번 회담을 통해 남북 평화에 공직자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잘 연구해 돌아가겠다”고 기대했다. PG홀딩스 그룹 박기출 회장은 “남북관계 개선이 속도를 내 경제협력을 재개한다면 전 세계를 무대로 누비는 한인 경제인들이 남북 간 교류 확대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도는 14일 자립의지가 있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8개 유관기관(공공2, 민간6)과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수원시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자립전환지원사업 협약식에는 경기도,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경기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경기도장애인법정시설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단체 관계자들은 협약을 통해 자립을 원하는 거주시설·재가 장애인의 ▲맞춤형자립지원계획 수립 ▲자립생활체험홈·자립생활주택 입주 지원 ▲사후관리 체계마련 등 각 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중앙정부에서는 ‘장애인 권리보장 및 종합지원체계 구축’과 ‘탈시설 및 주거지원 강화’ 등 장애인자립 분야의 내용을 담은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018~2022년)을 추진 중이다. 이에따라 도는 올해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내 자립전환 TF팀(자립전환지원단)을 신규 설치하고, 중점사업으로 ▲현장소통체계마련 ▲자립생활체험홈 운영 활성화 ▲자립생활주택설치 기반 마련(2019년 개소 예정) 등을 추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2018 플레이엑스포(PlayX4)(이하 엑스포)’가 역대 최대인 8만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지난 13일 폐막했다. 경기도는 지난 1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엑스포에서 336개 참가기업이 8천112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실적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수출액이 6천379만 달러에서 1천733만 달러(27%) 늘어난 것이다. 관람객도 7만9천여 명이 찾아 지난해 6만1천여 명에서 1만8천여 명(29%) 증가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PC/모바일게임은 물론 콘솔, 아케이드, VR/AR 등 게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펄어비스’의 최신 출시작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콘텐츠 ‘월드보스 카란다’, ‘유니아나’의 신감각 댄스게임 ‘댄스러쉬 스타덤’과 비디오 볼링게임 ‘스페이스 볼링’ 등 신작 게임에 관람객들이 몰렸다. 또한, 올해 엑스포에서는 도가 공모를 통해 선발한 13개 유망 중소기업 게임사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들 게임사는 ‘SPACE X’ 특별관에서 최우수게임, VR·체감형게임, 온라인·모바일게임, 교육용·기능성게임을 전시하며
한국교통사고조사학회는 고속도로 등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는 소방차량이 추돌사고로 2차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과학적인 방지대책 마련에 나선다. 학회가 교훈을 얻고자 하는 사고는 지난 3월 30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발생한 소방관 차량 추돌 사망사고다. 당시 아산소방서 소속 김신형 소방관과 김은영·문새미 소방관 임용 예정 교육생은 “개를 포획해달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순직했다. 학회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안성시 보개면 남사당로 442 스마트에어챔버(SAC)의 자동차충돌시험장에서 아산사고를 재연한다. 한국교통사고조사학회는 이 사고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소방차 추돌사고는 충격흡수형 작업안전 차량을 배치하지 않아 소방차가 밀려가면서 유기견 구조 중인 소방관 3명을 사망하게 한 것”이라고 사고원인을 분석했다. 이어 “유사 사고를 방지하려면 소방차 후방부에 안전관리구간을 확보하고, 자동차전용도로나 고속도로 등에서 소방활동을 할 경우 반드시 충격흡수장치를 단 작업안전차량을 배치해야 하며, 소방서별로 작업안전 차량을 보유하도록 제도개선을 해야 한다”고 대책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실험은 학회가 발표한 이런 사고원인·대책이
경기도가 유럽 최대 마이스(MICE)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말로 대형 단체 관광과 이벤트 등을 포함한 관광산업을 뜻한다. 경기도와 경기마이스뷰로(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IMEX 프랑크푸르트에 참가, 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경기 마이스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도가 유럽에서 열리는 마이스 박람회에 경기도관을 구성해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IMEX 프랑크푸르트는 초청된 바이어만 90개국 4천여 명에 이른다. 또 국가 및 지역 등 단독관 구성은 150개국에서 3천5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며, 참가인원만 1만4천800여 명에 달하는 유럽 최대 마이스 전문전시 박람회다. IMEX는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Meetings(기업회의), Event(이벤트), Exhibition(전시회)의 약자다. 도는 남북정상회담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번 독일 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