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올해 하반기 인천항만공사 체험형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공사는 학력·전공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한 공개채용 방식을 통해 경영관리, 항만운영, 홍보·마케팅, 안전관리, IT 사무와 건설(토목) 분야까지 모두 11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서류접수는 16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공사 채용 누리집(icpa.incruit.com)에서 할 수 있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으로, 블라인드 채용이 진행돼 입사지원서에는 학교‧성별‧출신지역‧나이 등 인적사항은 기재할 수 없다. 서류전형에서 최종 채용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면접은 대면이 아닌 인공지능(AI) 평가로 진행된다. 신체검사와 결격사유 조회를 통해 최종 임용된 체험형 인턴은 3개월 동안 공사에서 일하고, 우수인턴은 정규직 신규채용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강화군이 2023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특별교부세 5000만 원도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집행 목표 대비 실적 평가를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시행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 사업 추진상황 관리, 부서별 월 집행계획 및 현황관리, 사업별 집행 부진 사유 분석 및 맞춤형 컨설팅 등을 해왔다. 군은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2087억 원 보다 114억 원 많은 2201억 원을 집행해 집행률 58,7%를 달성했다. 또 소비·투자 부문은 목표액 730억 원 보다 327억 원 많은 1057억 원을 집행해 144,8%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해양경찰청과 한국해양안전협회가 ‘바다의 안전벨트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를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에 나선다. 9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매년 바닷가에선 약 700건의 연안 사고가 발생해 100여 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90% 이상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는다. 올해는 연안안전의 날 10주년으로 해경청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전 국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기획했다. 100만인 서명을 달성하면 한국해양안전협회와 해양 안전 유관기관과 함께 어린이와 취약계층 등에 구명조끼 1만 개를 기부할 계획이다. 서명운동은 누리집(구명조끼착용생활화.com)과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해경청 관계자는 “자동차에서 안전벨트를 매듯 바다에서도 구명조끼 착용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해양안전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옹진군청 직장운동부 여자카누팀이 제19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도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일~7일 충남 부여군 백제호 일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옹진군 카누선수단 주장인 김여진 선수가 C-1 200m와 500m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했다. 그는 앞선 6월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린 제22회 파로호배 대회에서도 같은 종목 금메달을 수상했다. 한솔희 선수는 k-1 500m 종목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옹진군청 여자카누팀은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여 제22회 파로호배 종합준우승에 이어 이버네도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옹진군청 카누선수단 김여진‧김다빈‧한솔희 선수는 현재 국가대표에 선발돼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위한 국가대표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9일 2024학년도 유·초·중등학교 특수·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를 포함한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선발 과목과 인원, 시험 일정을 누리집(www.ice.go.kr)에 사전 예고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공립 선발 예정 인원은 유치원 30명, 초등학교 160명, 특수학교(유·초) 49명, 중등학교 170명, 특수학교(중) 8명으로 모두 417명이다. 지난해 528명보다 111명 줄었다. 다만 시교육청은 사전 예고 내용은 교육과정 변동 등의 영향으로 오는 9월과 10월 공개되는 확정 공고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당부한다. 응시 예정자는 유·초등 분야는 9월 13일, 중등 분야 10월 4일에 확정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원서 접수는 유·초등은 10월 2일~6일, 중등은 10월 16일~20일이다. 접수 방법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edurecruit.go.kr)에서 하면 되고, 제1차 시험일은 유·초등과 중등이 각 11월 11일과 25일로 예정됐다. 2024학년도 사립학교 신규교사 임용 1차 필기시험은 사립학교법인 위탁을 받아 공립학교 교사 임용시험과 동일하게 시행된다. 2024학년도 사립학교 중등교사 임용시험 법인별 위
인천의 기초자치단체 청사에서 1회용품 사용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녹색연합은 강화군‧옹진군을 제외한 인천의 8개 구청 청사에서 컵‧접시‧(배달)용기‧나무젓가락‧이쑤시개‧수저‧포크‧나이프 등 반입 금지 대상 1회용품 사용 빈도 조사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각 구청마다 하루 날을 잡아 1시간씩 1회용품 반입 개수 등을 조사했다. 1회용품 반입 개수는 남동구가 64개로 가장 많았고 연수구와 미추홀구가 각 31개‧30개로 뒤를 이었다. 부평구 26개, 중구 2청사 17개 서구 1개, 계양구와 동구가 각 0개를 기록했다. 1회용 플라스틱 컵은 남동구 26개, 중구 2청사 14개, 부평구 8개, 동구와 서구가 각 1씩이다. 음수대는 부평구‧동구‧미추홀구‧남동구가 종이컵을 제공했고, 계양구청만 다회용 컵을 제공했다. 나머지 연수구‧서구‧중구2청사는 음수대 자체가 없다. 청사 1층 로비에 텀블러 자동 살균게척기를 놓은 곳은 계양구가 유일했다. 인천녹색연합은 “1회용품 반입 금지 팻말이 있는 청사에서도 1회용 컵 반입을 제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자원순환 청사를 내세운 계양구는 청사 밖 노동자들도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음수대에 스테인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인천시체육회가 학교 운동부 청렴 실천을 위한 공동 선언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전날 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선언식을 열어 학교 운동부 청렴 정책에 대해 상호 협조하고 함께 실천하기로 했다. 또 금품 수수 등 중대한 비위 사실에 관해서는 공동 대응하여 엄중히 처리할 것을 약속했다. 시교육청은 청렴하고 투명한 학교 운동부 운영을 위해 학교 운동부 전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 연수, 학교 운동부 지도자와 학부모를 위한 청렴 교육 백서 제작 보급 등 부패 발생 차단을 위한 선제 대응에 노력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 선수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첫걸음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학교 운동부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불법찬조금 신고센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비위 관련자에 대한 엄중 처벌 등 선도적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강화군이 현역 군의원을 형사 고소했다. 피고소인의 언론 인터뷰 내용 때문인데, 군의원 의정활동을 위축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강화군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박흥열 강화군의원(민주, 선원‧불은‧길상‧화도‧양도‧내가‧삼산‧서도면) 고소했다고 밝혔다. 군에서 문제 삼은 내용은 지난 6월 경기신문과 가졌던 그의 인터뷰다. 당시 박 의원은 강화군민들을 위해 농어민 수당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2년부터 수당이 지급될 수 있었지만, 유천호 강화군수가 정치적 계산을 이를 막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그는 윤재상 전 인천시의원이 수당 지급 근거 조례를 만들었던 2021년 민간기구인 강화군 농어민공익수당 추진본부에서 대외협력위원장이었다. 당시 시는 1인당 연간 60만 원의 수당 지급을 위해 이듬해 예산을 편성하고 있었는데, 강화군이 돌연 연 120만 원 지급과 전체 재원의 70%를 시가 부담토록 요구하면서 논의가 틀어졌다고 주장했다. 군이 이렇게 나온 데에는 유 군수의 정치적 경쟁상대였던 윤재상 시의원을 견제하려는 목적이었다는 게 박 의원의 해석이었다.
인천시교육청이 현장 교사들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육활동 보호 정책 추진단’을 꾸린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추진단은 지난달 26일 시교육청에서 진행된 교원노조와 교직단체들과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견 수렴에 대한 의견을 고려해 도성훈 교육감이 직접 제안했다. 추진단은 교원노조‧교직단체 소속 교원, 저경력 교원과 기간제 교원을 포함한 유·초·중·고·특수 교원,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현장의 교육활동 침해 실태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안을 제시하는 게 목표다. 교육활동 보호 정책 추진단에서는 단위학교 민원 대응 대책,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방안,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정책 등을 전체 협의회와 분과 협의회를 거쳐 최종 의견을 교육청에 제안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추진단 활동으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공립, 사립, 정규·기간제 교원 등 모든 교원이 어려움에 직면할 때 교육청에서 신속한 대응과 다각적 지원으로 누구도 외롭지 않은 인천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상어 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해경서는 지난 6일 오전 11시 30분쯤 하나개해수욕장 갯벌에 있는 해파리방지막 근처에서 죽은 상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전문가에게 문의한 해경은 ‘흉상어과로 추정되고, 보호가 필요하거나 사람에게 위협적인 상어는 아니다’는 의견을 받았다. 이 상어는 몸 길이가 82㎝, 둘레는 34㎝다. 사체는 구청에 인계돼 폐기될 예정이다. 은점술 인천해경서 하늘바다파출소장은 “많은 사람들이 하나개해수욕장을 찾는 상황에서 상어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해파리방지막 안쪽에서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안전하게 물놀이를 해야 한다”고 했다. 또 “밝은 수영복 착용은 피해야 하고, 피 냄새가 상어를 유인할 수 있는 만큼 몸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며 “상어를 발견하면 해경에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