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대학생자원봉사 프로젝트인 ‘내 인생의 보물찾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내 인생 보물찾기’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 맞는 봉사 프로젝트로, 참가 대학생 70여명이 장애인 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 등 26개 복지관에서 목욕, 빨래, 청소 등의 봉사를 하는 사업이다. 또한 지역 아동센터와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방과 후 학습지도, 도서관 사서활동, 각종 지원 등의 다채로운 활동도 펼친다. 안양시는 지난해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자원봉사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발대식에 참석해 “봉사는 지역사회 화합과 사랑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라며 “봉사를 통해 자기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은 대표선서에 이어 자원봉사 소양교육 순서로 진행됐다.
회색빛 공간에 ‘녹색쉼표’ 주렁주렁 회색빛 콘크리트 건물이 즐비한 도심속에서 텃밭을 일구는 재미는 어떨까? 수확이 목적은 아니지만 도시에서 영농체험과 함께 농업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야말로 건전여가 선용과 친환경적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한 요인이 될 것이다. 안양시는 지난 17일 저탄소 녹색도시 건설을 위한 도시농업육성 시책을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인 텃밭농장·상자텃밭 가꾸기·실버농원조성·그린투어·도시농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 등 녹색의 신선함이 묻어나는 안양시의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도심텃밭농장 조성 유휴지나 공터 또는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지역 등을 텃밭으로 조성해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고 녹색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도심속 30㎡내외의 유휴지 실태조사를 실시해 영농희망자와 연계시켜 농장으로 조성, 다양한 채소를 연중 재배하는 것으로 시는 공익적으로 운영되는 텃밭 제공자에게는 해당부지에 한해 재산세 면제 혜택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각급 학교에 텃밭 만들어 심신수양 안양여상, 평촌공고, 신성고, 평촌정보고 4개 학교에 대해 상자텃밭사업을
안양시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다문화연대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연대(이사장 신영성)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고 안양시가 후원한 가운데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이번 대회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탁구를 통해 동호인 간 친선 및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다문화 가족은 물론 탁구를 좋아하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단·복식과 단체전으로 구분해 치러진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대표팀을 맡은 김택수, 현정화 감독을 비롯, 중국 조선족 출신의 귀화 선수인 강미순을 포함한 대우증권 탁구단도 참가할 예정이다. 또 국립의료원 전문의로 구성된 ‘한국다문화연대 의료봉사단’은 대회 기간 동안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들을 위한 무료 유방암 검사와 건강 상담을 할 예정이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중국 조선족과 국내 다문화 가정의 선천성 기형 어린이들의 성형수술에 쓰이게 된다. 지난 2008년 6월에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연대는 국내에서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업, 국외에서는 중국 조선족과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안양지방자치희망연대는 16일 오전 11시 안양시청 브리핑실에서 안양지역 야권 5당과 백종주 이종태 최대호 손영태 등 야당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야권 선거연합체 구성에 합의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6·2 안양지방자치희망연대 김수섭 변호사의 사회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양지역 야5당과 야권 안양시장 후보들은 합의문 선언을 통해 “안양지역 야5당과 안양시장 예비후보는 오는 6.2일 지방선거에서 현 정부와 거대 여당의 일방적인 국정운영을 저지하고, 공동 승리를 위해 6·2안양지방자치희망연대에서 제안한 선거연합체를 구성키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5당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단체장과 이원, 광역과 기초를 불문하고 공동승리를 위해 연합 정신 구현▲각 당의 합의하는 공동정책을 기반으로 한 가치 중심 연합 이룩 ▲5당은 연합의 구체적인 방식과 후보를 결정함에 있어 유권자의 의사가 반영되는 방안 모색 ▲5당은 선거에서 공동승리가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고, 연합의 취지에 부합하는 후보 선정▲연합 취지에 찬성하는 풀뿌리 시민후보나 무소속후보 역시 연합후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만약 시민사회와 야5당이 동의하는 적절한 경로를 통 합의하지 못할 땐 5당이 합의하는 경쟁방식을
<속보>안양시 환경수도사업소 이모 소장 등 4명의 간부 공무원들이 방한 점퍼 구입 예산으로 신사정장용 콤비(상의)를 변칙 구입해 말썽(본보 11일자 1면 보도)이 일자 시 감사실이 11일 이 사업소 맑은물처리과 등 3개 과에 대해 전격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실은 이날 관련 3개 과로부터 방한 점퍼 구입 자료에 대한 자료 일체를 넘겨 받는 동시에 관련 4명의 간부들에 대해 정확한 구입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감사실 한 관계자는 “언론에서 환경수도사업소 3개 과의 방한 점퍼 구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만큼 정확한 구입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감사에 착수했다”면서 “아직은 감사 착수 단계라 뭐라 말을 할 수는 없지만 구입 과정에 대해서도 감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혀 폭 넓은 감사가 될 것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공직 내부와 시민들도 ‘공직자들의 도덕적 해이의 단면’이라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들은 한결같이 “일부 간부들이 점퍼 대신 사적인 신사정장을 구입한 것도 문제다. 솔직히 환경수도사업소 등 특정 과만 고생하는 것이 아닌데 한벌에 20~24만원 하는 고가의 방한 점퍼를 구입한 것은 비난받을만 하다. 공기업 특별회계 부서에서 근무하지 않은 일반 부서
안양시 환경수도사업소 소장을 포함한 4명의 사무관급 이상 간부들이 공기업 특별회계에 책정한 방한복 예산으로 신사정장용(상의) 콤비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 10일 안양시에 따르면, 환경수도사업소는 올 방한복 총 예산으로 소장을 포함한 전 직원 85명에 대해 1인당 20만원씩 1천700만원을 책정, 지난달 중순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의 방한복을 일괄 구입. 그러나 이모 소장, 장모 맑은물 정책과장, 조모 맑은물 처리과장, 김모 맑은물 공급과장 등 4명은 방한복을 구입하지 않고 예산 명목과는 달리 이 브랜드의 신사정장용 콤비로 변칙 구입했다는 것. 이들을 제외한 신모 하수과장, 이모 환경보전과장, 민모 청소과장, 6급 이하 직원 등 81명은 방한복을 구입. 익명을 요구한 한 직원은 “방한복 예산으로 정장 콤비를 구입했다는 자체가 간부들의 도덕적 해이”라면서 “하위직은 방한복, 간부급은 사적인 콤비를 구입하는 것은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지적. 이에 대해 콤비를 구입한 모 과장은 “하급 직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근보단 내부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근무복 형태의 콤비를 구입한 것 뿐”고 해명.
안양시립평촌도서관은 8일 독서시간이 부족한 기업인들을 위해 이달부터 특별 도서대출키로 했다. 8일 도서관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안양K센터에 입주한 기업인들로 매월 1회(셋째주 금요일) 별도의 희망도서 목록을 일괄적으로 통보받아 대출해 주고, 한 달 후 다시 일괄 반납 받는 형식이다. 이에 따라 도서관은 기업인들이 특별 도서대출서비스를 통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와 무역 등을 주제로 한 도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기업운영에 몰두해 책을 접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기업인들을 배려해 특별 도서대출서비스를 마련했다”며 “부족한 시간이나마 마음의 양식을 쌓고 기업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식도 습득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5월 ‘책의 도시 안양’을 선포하고 시민들의 독서진흥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임산부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책 배달, 출생신고서 및 북 스타트 꾸러미 배부, 대출예약 및 연장제도 실시, 협약을 통한 대학도서관 개방(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 독서 문화 강좌 등 책 읽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실천 중이다.
이달 2일 개관한 신촌동 주민센터가 장애인 편익시설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치지 않은 채 임의로 임시사용 승인 후 건축물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시에 따르면 신촌 어린이복지회관은 주민센터를 증축해 이달 2일 개관했다. 그러나 장애인용 엘리베이터의 경우 바닥 면에 점자 블록을 설치하지 않았고, 계단에도 미끄럼 및 위험 방지시설이 없다. 또 자동문으로 돼 있는 주민센터 주 출입구 역시 문을 나오면 바로 계단과 직결돼 시각장애인이 자동문을 나오다 계단으로 굴러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아찔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 시 시설공사과 관계자는 “기존 건물을 증축하다보니 완만한 계단(램프)은 설치할 수 없었다”며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역시 정전 때는 비상 전력을 가동할 수 있도록 해 놓아 장애인 들이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고 내부 시설 역시 장애인팀과 충분한 상의를 거쳐 공사를 진행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애인 편익증진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과 장애인팀 관계자는 “우리팀과 사전에 조율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만약 사전 협의가 됐다면 임시사용 승인 전에 우리뿐만 아니라 지체장애인 협회 관계자와 함께 주민센터에
안양시의회는 8일 11~16일 엿새간 제167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는 첫날인 11일 1차 본회의 땐 제167회 안양시의회(임시회)회기 결정의 건, 제167회 안양시의회(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안양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다룬다. 또 12일 2차 본회의에서는 5명(심규순, 하연호, 김웅준, 이재선, 박현배)의 시의원의 시정 질의를 하며, 15일에는 각 상임위별 각종 조례안 심의와 집행기관의 현안사항 간담을 할 계획이다. 16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에서 예비심사를 거쳐 보고되는 안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한편 예비심사를 거쳐 본회의 보고되는 안건은 안양시 거주 외국인 지원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안양시 시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안양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안양시 지명위원회 조례 전부 조례안 등 4건과 안양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결정(변경) 입안 의견 청취의 건, 2020안양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 결정안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 2010 안양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계획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 등 모두 7건이다.
안양경찰서는 8일 조직폭력배를 가장해 안마시술소 업주를 위협해 금품을 가로챈 혐의(공갈 협박 등)로 P(25)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 등 2명은 지난해 10월 16일 새벽 5시쯤 군포시의 한 안마시술소에 들어가 시각장애 안마사인 C(41)씨에게 자신들이 조직폭력배라고 속이고 문신을 보여주며 위협해 현금 54만원을 가로채는 등 같은 수법으로 2회에 걸쳐 118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