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안양시장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이필운, 민주당 최대호, 무소속 손영태 예비후보들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오전부터 행사가 열리는 지역 여러 행사장을 돌며 얼굴 알리기와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한나라당 이필운 예비후보는 오전 11시 안양유소년 축구클럽에서 주관하는 ‘어린이날 축구대회’에 참석해 축구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안양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여기 모인 어린이들이 앞으로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 대한민국의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해 나가야 된다”며 “(본인이) 재선에 성공하면 그 무엇보다 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허울만 좋은 공약이 아닌 진실로 우리 아이들을 위한 공약을 만들어 조만간 선 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최대호 에비후보는 오전 10시 평촌중앙공원을 방문, 공원을 찾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우리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이란 제목의 어린이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그가 밝힌 공약은 ▲자유공원, 명학공원 등 7곳의 공원에 시립어린이집과 문화센터 건립 ▲평촌중앙공원을 아토피 치유의 숲 조성, 가족들이 모이는
황원영 한나라당 안양시의원 나선거구(안양6·7·8동) 예비후보는 4일 오후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아남빌딩 3층에서 정용대 한나라당 만안구 당원협의회장, 이필운 안양시장 예비후보 등 당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6.2지방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오늘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의 염원을 한 몸에 안고 필승의 각오로 선거에 임하겠다”며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당선이 된다면 ‘소통의 정치, 믿음의 정치’를 펼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예비후보는 1966년 안양에서 태어나 신성고와 경기대를 졸업하고, 현재 고려대정책대학원 석사 과정에 있으며, 제4대 안양시장 정무비서를 지냈다.
안양시는 ‘알뜰벼룩시장’을 오는 8일부터 평촌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에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기적으로 개장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평소 사용하지 않는 의류, 신발, 도서, 완구 등을 직접 들고 나와 판매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환 및 기증할 수 있어 파는 이와 사는 이 양측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하는 미니장터로 각광받고 있다. 벼룩시장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개장 30분 전까지 판매자 등록 후 추첨을 통해 배정받는 자리에서 판매하면 되며, 신제품 및 먹거리를 포함한 상업적 거래행위는 제한된다. 이와관련 시 청소과 관계자는 “알뜰벼룩시장은 근검절약으로 주민간의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이용객이 늘어 가고 있는 추세로 금년부터 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290여 석을 늘려 운영하며, 학생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학생구역을 별도로 신설해 건전한 소비문화를 도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양과천교육청은 4일 오후 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초·중·고 학교정보고시 업무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정보고시 연수를 가졌다.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에 근거해 2008년 첫 정보공시를 시작으로 2010년도까지 세 번째를 맞고 있는 이번 교육은 공시자료의 신뢰성 확보를 중점 과제로 오류 데이터 제로화를 목표로 자세하고 구체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 일선 학교 업무 담당자들은 학교 정보공시를 통해 ‘학부모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학교 교육에 대한 참여를 제고하는 등 학교간의 교육격차 해소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나눴다.
안양경찰서는 3일 서장실에서 전화금융사기 사건의 피의자 검거에 공헌한 국민은행 평촌범계점 은행원 박성수(43)씨에 대한 민간인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박성수씨는 지난 4월21일 국내에 입국 대포통장 직불카드 등을 소지하고 배회 중 동안구 범계동 소재 국민은행 현금CD기 앞에서 현금을 인출하고 있던 타이완 남자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붙잡아 112신고 후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계했다. 박씨는 신용카드 복제사용 및 아들납치 전화를 받은 피해자 2명이 송금한 1천200만원을 무사히 환수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 회복 및 중요범인 검거에 공헌한 점이 인정됐다. 이와관련 안양서 사이버수사팀 이봉주 팀장은 “자칫 전화사기에 걸려 천만 원이 넘는 돈을 사기 당할 뻔 했던 사건인데 박씨와 같은 분의 도움으로 피해 없이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시민 여러분도 이런 보이스피싱에 걸려 사기 당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양시는 오는 7월7일 제15회 여성주간기념행사에서 안양여성상을 수상할 대상자를 오는 28일까지 공모한다. 3일 시 가족여성과에 따르면 신청 자격은 안양에서 5년 이상 거주하는 여성으로 복지, 양성평등, 문화, 체육, 환경, 의료 등의 분야에서 능력과 재능을 발휘해 안양을 빛낸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단, 안양여성상과 시민대상을 수상했거나 금치산자 또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천은 시 산하 부서장과 학교장,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10인 이상 일반시민 추천이면 가능하며 이에 합당하다고 판단되는 여성에 대한 공적조서와 추천서를 작성해 가까운 동주민센터 또는 안양시 가족여성과에 제출해야 한다.
안양시 동안구청은 3일 낙서로 얼룩진 안양시 동안구 신촌동 학원가앞 지하보도를 ‘평촌문화갤러리’로 조성하고 첫 번째 전시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 지하보도는 길이 48.8m, 높이 3.5m, 폭 7.7m의 규모로 지난 1992년 4월 준공돼 시설이 노후된데다 인근 학원에 다니는 일부 청소년들의 낙서로 뒤덮였는데 도색작업 등 지하도 유휴공간을 활용해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동안구는 지난달 9일 안양의 예술분과 회장들과 미술학원연합회장, 교사, 공무원 등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세부추진계획과 문화공간 명칭을 논의하고, 1천800만원의 예산으로 작품 걸이대와 조명시설, 작품보관소, 관리자 대기실 등을 설치했다. 갤러리가 완성되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되며 전국 어디서나 동안구청 복지문화과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만기 구청장은 “이번 지하보도 문화공간 조성은 일부 학생들의 탈선장소이자 노숙자들의 잠자리로 전락했던 지하보도가 감성교육 장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사진)이 재선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예비후보등록을 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이날부터 직무가 정지돼 이재동 부시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이 시장은 예비후보등록에 앞서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추진해온 주요 시책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재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30여년간의 공직생활과 민선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쌓은 소중한 경험을 살려 고향인 안양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한나라당 안양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이 시장(행정고시 21회)은 여주군수, 청와대 행정관,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국무조정실 노동여성심의관, 안양시 부시장을 지냈으며 2007년 12월 안양시장 재선거에서 당선돼 2년여 동안 시정을 이끌어 왔다.
악취발생의 대표적 노후시설이었던 안양박달하수처리장이 전면 지하화된다. 이로써 협의 7년만에 3천억원의 사업비 재원조달 방안 및 사업시행 역할 분담에 따른 협약을 성공리에 이끌어 냈다. 29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와 광명시, LH공사 측은 이같이 전격 합의하고 금명간 용도변경, 착공 일정 등 세부계획안을 마련해 착공키로 했다. 시설개선사업비(지하화)와 고도처리 시설비는 LH공사와 안양시가 각각 부담하고, 재원 확보를 위한 박달하수처리장과 인접한 공원용지의 용도변경은 광명시가 협조하기로 결정했다. 또 광명역세권지구 등 택지개발지구에서 발생 유입되는 하수처리와 용도변경으로 감소되는 공원 녹지 저류지 등은 박달하수처리장 부지 내에 설치키로 했다. 이들 기관은 재원조달을 위한 공원용지의 용도변경 승인이 이뤄지는 대로 착공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악취민원을 해결하고 노후시설 개선으로 안양천 수질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수처리장 지상은 공원화해 인근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활동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달하수처리장은 안양권 3개시(안양 군포 의왕)에 거주하는 110
안양시가 소방방재청이 실시한 2009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1등급에 선정, 각종 재해로부터 대비태세를 잘 갖추고 있음을 또 다시 입증했다. 29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 지역안전도 진단은 소방방재청이 대학교수와 방재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진단반을 편성,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전국 23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천, 도로, 사방시설, 상하수도 등에 대해 현장방문 평가를 실시한 것. 이번 진단에서 안양시는 도로제설과 지하차도에 대한 준설 및 빗물받이 시설정비, 교량점검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배수펌프장 건립과 원격제어자동화시스템 구축, 하천감시 CCTV설치 등 하천유지관리실태에 있어서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안양시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살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받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는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재해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5월 중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지역안전도 1등급 현판을 수여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