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임용규 부장검사)는 주가를 조작하고 회삿돈 80억원을 횡령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 등)로 코스닥 상장사였던 N사 대표 K(56)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또 N사 전 이사 P(40)씨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달아난 C(38)씨 등 2명을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K씨는 해외에서 광산개발을 하는 것처럼 허위 공시하는 등 주가를 조작해 1천810원인 N사 주가를 3천180원까지 끌어올린 혐의와 함께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80억원을 횡령하고,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90억원의 담보채무를 회사에 떠넘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N사는 1년 사이 171억원의 손실이 발생해 상장폐지됐으며 4천여명의 투자자들이 손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무소속 손영태 안양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안양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2안양시장 선거 3대 목표와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손 예비후보는 3대 목표로 ▲삶과 직장이 안정된 ‘일자리 안양’ ▲나눔과 돌봄이 꽃피는 ‘복지 안양’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치 안양’ 등을 제시했다. 그는 또 10대 핵심 공약으로 ▲공공서비스 일자리 창출과 실업자·비정규직 해소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규제와 전통시장, 골목상권 보호 ▲주민 80%가 쫓겨나는 뉴타운 NO, 서민 중심의 재개발 추진 ▲친환경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의 전면 실시 및 무상 보육시설 건립 ▲안양교도소 이전과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생활권 내 1인당 녹지비율 대폭 확대와 맑은 공기 제공 ▲자동차 속도 20% 줄이기, 노면주차장 개선과 자전거도로 완비 ▲공공문화체육시설 전면 무료개방과 각종 동호회 지원 ▲여성, 아동 인권 조례 제정, 장애인 공공임대주택 지원 확대 ▲주민참여예산제 도입과 복지예산 확충 등을 약속했다.
피워라 공공예술혼 날려라 도시고정관념 안양시는 지난 2002년부터 ‘안양 아트시티21’ 시책에 의해 ‘건물이 아름다운 도시’, ‘광고물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 이어 공공예술프로젝트(Public Art Project)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해 2005년 제1회 프로젝트(APAP 2005)를 통해 구 안양유원지를 국제적인 명소인 안양예술공원으로 탈바꿈시켰고, 제2회 APAP에서는 평촌신도시의 도시맥락을 현대 예술을 통해 재발견해 도시의 정체성을 새롭게 제안하는 등 안양시가 공공예술의 메카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찾는 공공예술 도시로 변모했으며 이제 제3회 APAP를 통해 한층 성숙된 예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려고 한다. 이에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nyang Public Art Project, APAP)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APAP의 어제 APAP는 신 개념 도시환경 개선 전략으로 공공시설 및 공간에 대한 가능성과 예술성을 추구하는 인간 중심의 패러다임을 적용함으로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도시예술화 사업으로 지난 2004년 8월
안양시는 지난 1일부터 ‘찾아가는 자전거교실’을 운영해 학생들과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자전거교실’은 (사)자전거21에 소속된 전문 강사진을 활용해 참여 의사를 밝힌 학교를 찾아가 해당학교 운동장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 자전거교육은 자전거를 놀이기구가 아닌 일반 차량으로 올바르게 인식함과 건전한 여가문화조성, 안전수칙과 통행방법, 교통표시판 이해하기 등의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자전거교육에 참가한 A주부는 “요즘 자전거 타는 재미에 빠져있다”며 “시가 마련한 건전한 자전거문화교육을 통해 올바른 자전거 타기는 물론 자전거가 단순히 일상적인 놀이기구가 아닌 일반 차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알찬 교육 방법으로 올바른 자전거 타기에 대한 인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고, 환경오염, 에너지, 교통체증의 심화되는 추세에서 자전거는 새로운 국가성장 동력”이라며, “앞으로 자전거도로 정비, 각종 제도시행 등으로 녹색 자전거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의회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제168회 임시회를 열어 2010년도 결산검사 위원 선임의 건과 조례안 및 의견청취의 건을 심의 의결한다. 19일 의회에 따르면 올해 세번째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2010년도 결산검사 위원을 선임해 2009회계년도 안양시 예산집행 및 재정관리 전반에 대한 결산검사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 의사일정으로는 21일 첫날 1차 본회의에서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2010년도 결산검사 위원 선임의 건, 2010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도시건설위원장 선거 등을 처리하며, 22일부터 23일까지 각 상임위 활동으로 각종 조례안 심의와 제1회 추경 예산안 예비심사를 할 계획이다. 26일부터 27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제1회 추경 예산안 종합심사를 하고, 28일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위원회에서 예비 심사돼 보고되는 조례안 및 기타 안건과 2010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다룰 계획이다.
안양시가 대학생을 활용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책 읽어주기 사업은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안양9동과 3동, 박달동 지역에 거주하는 빈곤층 가정 5~6세 어린이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부모도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것. 독서지도를 담당한 안양과학대 유아교육과 재학생들은 이들 가정과 1:1로 연계해 주1회 가정을 방문해 책 읽어주기와 스토리 텔링, 독서록 작성법을 지도함으로서 잠재능력 개발 및 어려서부터 도서에 대한 흥미를 길러주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이들 대학생들은 멘토링을 통해 정서발달, 사회성 발달 등과 관련해 학습지도는 물론 부모에게도 자녀에게 책 읽어주는 방법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빈곤가정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마저 없다면 사회경제적 손실이 아닐 수 없다”며 “이번 사업은 바로 어려서 책과 친해지는데 소외됨이 없도록 하기 위함으로 대학생들도 전공을 살림과 동시에 이웃사랑도 실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장영돈)는 금품을 받고 사행성 게임장 업주에게 단속 정보를 흘린 혐의(수뢰후부정처사)로 현직 경찰 K(4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검찰은 게임장 업주로부터 돈을 받아 경찰에게 건넨 혐의(제3자뇌물취득·교부)로 유흥업회지회장 C(51)씨 등 2명을 함께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경찰관 K씨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11월까지 게임장 업주 C(46)씨에게 800만원을 받고 2차례에 걸쳐 단속 정보를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으며 C씨는 게임장 업주로부터 1천800만원을 받아 이 가운데 800만원을 경찰인 K씨에게 전달한 혐의다. 검찰조사결과 C씨는 경찰서 학교폭력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게임장 단속정보 등을 제공하고 성매매 업주 사건 무마 청탁 등 각종 사건에 개입해온 것으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태 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는 15일 안양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을 앞두고 같은 당 최대호 안양시장 예비후보 측이 안양지역 K주간지를 통해 편파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최 예비후보의 사죄와 올바른 경선을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최 후보 측에서 의뢰를 한 안양지역 K주간지가 지난 5~6일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면서 “하지만 여론조사 내용 중 최 후보에 대한 소개에서 지난 2007년 안양시장 재선거 당시 최 후보가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였음에도 민주당 후보로 사실과 다르게 편파적인 여론조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타 여론기관에서 조사한 결과와 전혀 다른 수치를 조작해 이를 객관적인 데이터인양 당원과 시민들에게 문자메세지를 이용해 무차별적으로 살포한 최 예비후보 측은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우리는 공직선거법 제108조 5항 여론조사 공표에 관한 법을 준수하며 문자 메세지를 보낸 것”이라며 “이 후보 측에서 주장하는 K주간지에 여론조사를 의뢰해 여론을 호도했다는 것은 억측에 불과”라고 일축했다.
안양경찰서(소장 조규철)는 지난 10일 오후1시부터 동안구 호계동 소재 효성공장 내 진달래축제 현장에서 김지수 교통관리계장을 비롯한 교통경찰관 8명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과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홍보활동을 펼쳤다. 경찰에 따르면 진달래축제는 매년 효성 안양공장 내 동산에 진달래꽃이 만개하는 시점에 공장을 개방, 시민들에게 향긋한 진달래 내음을 선사하는 행사로 관람객이 많을 것이란 예상 속에 천만인 서명운동을 펼쳐 1천200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서명을 했다는 것. 특히 천만인 서명운동을 위해 깜짝 방문해 음주근절을 위해 서명을 한 이필운 안양시장은 “음주운전은 사회악으로 반드시 근절 돼야 할 것이다”라며 “이런 운동을 펼치는 경찰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경찰에서 펼치는 천만인 서명운동에 63만 안양시민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차여해 음주운전 없는 건강한 나라 만들기에 동참해야한다”고 말했다.
윤종규 한나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는 8일 안양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시 100층 호화청사 건립에 관련 공개토론’을 재차 촉구했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달 25일 안양시의 100층짜리 초고층 청사(일명 안양스카이타워) 건립 추진과 관련, 이 사업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공개토론회를 안양시에 제안한 바 있다. 보름 이상이 지난 현재까지도 안양시는 본인이 아무런 답변도 보내주질 않고 있다”며 “이에 본인은 8일 공개토론회 개최를 촉구하는 공문을 안양시에 접수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선거운동을 하다보니 토착세력과 중앙이 결탁해 권력을 나눠 갖는 것을 많이 느꼈는데, 이런 병패들이 없어져야 한다”며 “그런 폐단을 막기 위해서는 이번 공천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객관적이고, 공평한 심사를 통해 후보가 결정돼야 한다”고 투명한 공천 심사를 촉구했다. 그는 지난 5일 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제안한 ‘국철1호 지하화’에 대해서도 “세계적으로 국철을 지하화 한 곳은 없다고 들었다”며 “나는 지하화보다 동서 순화 전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출마 기자회견 때 제안한 바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