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8월 중순 이후 잠정 중단했던 숙박·여행·외식 쿠폰을 다시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1112개 여행상품에 대해 30% 할인을 제공하는 여행 할인권과 3회 외식 이용 시 4회차에 1만원을 환급하는 외식 할인 지원 운동이 시작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다음달 1일 밤 12시까지 모든 외식업소에서 2만원 이상을 3회 결제하면 4회차에 외식에서 1만원을 캐시백 또는 청구 할인 형태로 환급해준다. 단 백화점, 대형 할인점, 쇼핑몰 등에 입점한 외식 업소 중 수수료 매장은 외식 매출 확인이 어려워 제외된다. 포장이나 배달 외식도 인정되지만, 만일 배달 앱을 이용할 경우에는 현장 결제만 인정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카드사는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등 9곳으로, 각 카드사의 외식 할인 이벤트에 응모해야 실적이 인정된다. 당초 진행됐던 외식 쿠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시행 이틀만에 종료됐다. 난 8월 5회 외식이었던 기존 환급 조건이 3회 외식으로 낮아졌다. 외식 업소 이용 실적은 매주 외식 횟수를 누적 합산하는 방식이
삼성전자는 BLE(Bluetooth Low Energy)∙UWB(Ultra-WideBand) 기술을 활용해 갤럭시 이용자가 자신의 기기를 찾는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30일 전 세계에 출시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스마트싱스' 앱에 등록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이어버즈(좌∙우 각각) 등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단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안드로이드 8 운영체제 이상 제품, 스마트워치는 타이젠 5.5 운영체제 이상 제품, 이어버즈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 라이브가 여기에 해당된다. 스마트싱스 파인드 사용자는 등록한 기기의 네트워크나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져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으로 기기 분실 사실을 알리면 신고된 기기 인근 단말이 스마트싱스 서버에 위치 정보를 전송하며, 위치 확인 과정에서 활용된 데이터는 100% 암호화 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처리된다. 아울러 사용자가 분실 기기에 접근했을 때 알림음이 울리게 해 그 소리를 듣고 기기를 찾을 수도 있다. 만일 UWB 기술이 탑재된 단말 사용자라면 증강현실(AR) 기반 '서치 니어바이' 기능을 활용해 분실 단말의 위치를 컬러 그래픽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를 이유로 90%까지 상향조정 계획을 밝힌 가운데, 부동산 시장은 공시지가 상승으로 인한 세부담 증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7일 공동주택, 단독주택, 토지 등 모든 유형의 부동산 공시지가 현실화율을 상향할 방침을 세웠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은 토지 65.5%, 단독주택은 53.6%, 공동주택은 69.0%에 그친다. 그동안 공시가격이 시세에 비해 낮게 책정돼 조세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어왔다.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 각종 부담금,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결정 등의 기준이 된다. 가장 유력한 90% 상승안의 경우 9억원 미만 공동주택은 현실화율을 2023년까지 1%포인트 미만으로 소폭 올린 후 이후에는 연 3%포인트씩 올라 2030년 90%에 이른다. 9억원 이상 공동주택의 현실화율은 바로 연간 3%포인트 올라 9억~15억원 공동주택은 2027년에, 15억원 이상 공동주택은 2025년에 90%까지 끌어 오른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공시가격 현실화 추진에 대해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캠코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문화재단은 29일 수원 탑동시민농장에서 공공예술작품 ‘Engrave on Sound’을 제작․설치하고 일반 시민에게 공개했다. 금번 행사에는 양기영 캠코 경기지역본부장, 주홍미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 유인형 수원시농업기술센터장, 이언정 작가 및 서혜민 작가 등이 참석했다. 캠코 경기지역본부는 정부의‘예술뉴딜 프로젝트’및 경기도의‘문화뉴딜 대책’에 기여하고자 금번 사업을 기획하고 작품제작 비용을 후원했다. 이에 수원시가 작품 설치 장소를 제공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작가 선정 및 제작 비용 일부를 지원했다. 설치된 작품 ‘Engrave on Sound’은 이언정 작가(판화)와 서혜민(사운드 아트) 작가의 공동작업으로 제작됐다. 작품에 프린트된 QR코드를 통해 두 작가의 프로젝트 웹 페이지에 접속해 3개의 음악 작품을 함께 들을 수 있다. 양기영 경기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캠코의 혁신 아이디어와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이 어우러져 예술인의 일자리와 창작기회를 제공하면서 정부정책 집행에 힘을 보탰다”면서 “지역사회에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캠코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역본부와 경기도는 경기도 농식품 수출기업의 중국 내륙 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29일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금번 상담회는 모바일 화상회의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151만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중국 충칭, 청뚜, 운남, 성도 등 현지 대형유통매장 식품바이어 5개소와 홍삼, 장류 등 경기도 소재 10개 수출업체가 참가해 총 40건의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베베푸드코리아의 쌀과자와 무염김 제품은 중국 내륙 도시 시범수출, 추가협의 등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aT 서울경기지역본부는 통역, 서비스뿐만 아니라 바이어들을 위한 수출제품별 디렉토리북 제작 및 샘플을 사전 전달했다.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A사는 “중국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2·3선 도시 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금번 온라인 상담회를 통한 내륙도시 신규바이어 발굴이 가능하여 만족했다”고 말했다. 한편 aT 서울경기지역본부는 베트남, 미국 등 9개국 15회 해외유통매장연계 판촉 및 수출업체별 맞춤형 마케팅사업 지원 등 경기도와의 협력사업을 추진해 관내 농식품 수출업체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유병렬 aT서울경기
삼성전자는 사내 미래 기술 사업화 벤처 조직인 '스타랩스(STAR Labs)'의 인공인간 프로젝트 '네온(NEON)'이 국내 전략 파트너와 사업협력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네온 인공인간은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최초 공개했으며, 가상의 존재지만 실제 사람과 같은 형상과 표정으로 반응하고 기억을 학습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타랩스에서 개발 중인 핵심 기술 '코어 R3(CORE R3)'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네오는 개인화된 뉴스를 전달해주는 AI 앵커나 제품을 추천해주는 쇼핑 호스트가 될 수 있고, 매장이나 공항 등에서 직원을 도와 고객 응대를 제공하거나 사용자와 대화하고 도움을 줄 수 있다. 스타랩스는 향후 네온을 활용해 미디어·교육·리테일 등에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제작' 서비스 모델, 앱·웹·리테일 환경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고객 응대 서비스형 '네온 워크포스(NEON WorkForce)'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스타랩스는 지난 23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인공인간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인공인간 AI 기술 공동 협력과 인공인간 기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28일 전국 46개사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중 경기는 19개사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코로나19 확산 등 급변하는 세계 경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소재·부품·장비 전문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지난해부터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을 진행해오고 있다. 선정된 기업은 강소기업 전용·우대사업(30개 사업, 최대 182억원)을 통해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는 작년 12월 54개사를 1차 선정한 데 이어 올해 2차로 46개사 추가 선정을 통해 총 100개사 선정을 최종 완료했다. 경기지역은 1차 선정 23개사를 포함해 총 42개사 기업이 선정됐다. 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많은 규모다. 백운만 경기중기청장은 ’경기지역의 강소기업이 기술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도가 관내 외국인투자기업산업단지 입주율을 연말까지 84%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지지부진하고 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평택 어연·한산, 추팔, 포승, 현곡, 오성, 화성 장안 1·2, 파주 당동 등 외국인투자산업단지 8개소의 전체 면적 대비 입주율은 80.8%로 집계됐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지속적인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해 79%인 입주율을 연말까지 84%로 끌어올리고 신규투자지역을 발굴·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외국인투자지역운영지침에 따라 도내 기존 단지형 외투지역의 입주율이 80% 미만이면 신규 지정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 위기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외국인투자기업 입주율을 겨우 1.8% 끌어올리는 데 그쳤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관내 외국인투자지역에 신규 유치한 기업은 반도체 기업 2곳으로, 각각 투자금액 2000만불(한화 225억9600만원), 4000만불(451억9200만원)의 투자를 끌어냈다. 관내 외투지역의 입지와 조성 시기에 따라 입주율 역시 큰 차이가 났다. 평택 포승(100%), 어연한산(96.4%), 현곡(97.6%
방성배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장이 2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반영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방 신임 본부장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공공리더십과정과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비서실장, 재무처장, 홍보처장, 기획조정실장, 서울지역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방 신임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경기지역본부가 공사 도약의 견인차가 되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디지털 뉴딜의 리더가 되기 위해 공간정보사업 발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것은 사람에 달려있다”면서 균형 있는 판단과 공정한 업무관행을 수립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오는 30일 광교R&DB 센터에서 ‘2020 전문무역상사 초청 제조기업 매칭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전문무역상사제도는 수출 역량이 우수한 수출 전문 기업을 전문무역상사로 지정해 내수기업 또는 수출 초보 기업의 수출을 대행하도록 한다. 2020 전문무역상사 초청 제조기업 매칭상담회는 11개 전문무역상사와 경기지역 중소 제조업체 42개사가 참여해 총 71건의 1:1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 금번 수출상담회는전문무역상사와 제조업체 간 상세한 제품정보 및 수출희망 국가 정보교환을 거쳐 진행된 사전 매칭을 바탕으로, 이미용품, 의료기기, 식품, 생활용품 등 도내 다양한 품목의 중소 제조 기업들이 참가한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동남아 바이어 31개사와 도내 기업 43개사가 참여한 화상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를 통해 상담건수 60건, 수출 상담액 331만 달러, 108만 달러의 계약추진이 예상되는 등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박준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코로나 정국에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이 어려운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