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용시장이 코로나19 충격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도소매‧숙박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경기지역 취업자 수가 줄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692만 3천명으로 1년 전보다 8만6천명 감소했다. 지난 3월(3만명) 이후 4월(-7만2천명), 5월(-5만9천명), 6월(-11만4천명)에 이어 4개월 연속 감소세다. 다만 전월 대비 감소 폭은 다소 줄었다. 전국 기준으로는 2천710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7천명 감소했다. 지난 3월(-19만5천명), 4월(-47만6천명), 5월(-39만2천명), 6월(-35만2천명)에 이어 5개월 연속 줄어든 셈이다. 경기지역 취업자 수의 감소세는 특히 도소매‧숙박음식점(-11만7천명), 농림어업(-3만2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명)을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와 제조업에서는 각각 5만4천명, 1만4천명 늘었다. 건설업 역시 취업자 수가 4천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제조업(-5만3천명)과 건설업(-2만3천명)이 감소하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2만7천명 증가한 것과는 대조된다. 앞서
경기농협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 안성시의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보태고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농협 김장섭 본부장과 염규종 수원농협 중앙회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40여명은 지난 8일 안성시 일죽면 메론 재배 농가를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해 하우스 내부로 유입된 토사 및 배양토를 제거했다. 또다른 피해농가 지원을 위해 일죽농협에 양수기와 위생용품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피해농가는 “피해복구를 위한 일손이 부족하여 복구에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경기농협 직원들 도움의 손길이 정말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김장섭 경기농협 본부장은“휴일에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농업인 피해복구를 위한 지속적인 일손지원을 통해 농가경영 안정화에 적극 동참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정부의 민자고속도로 운영 평가 결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최우수 도로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전국 18개 민자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운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공항고속도로는 도로 안전성 분야에서 최우수, 도로 공공성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종합 평가 1위를 차지했다. 수원-광명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옥산-오창고속도로, 논산-천안고속도로가 종합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로 안전성, 이용 편의성, 운영 효율성, 도로 공공성 4개 분야 42개 세부항목 평가 결과를 종합 산출한 결과다. 자고속도로들은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교통사고와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가 각각 6.8%, 54.5%씩 감소해 도로 안전성이 높아졌다. 모든 노선에서 현금, 하이패스 카드, 교통카드 등 다양한 통행료 결제방법을 제공하면서 이용자 편의성도 크게 증진됐다. 평균 교통사고율(1㎞ 구간을 차량 1억대가 다녔을 때 교통사고 부상자)은 6.62명에서 6.17명으로, 로드킬 발생 건수는 1㎞당 0.99건에서 0.45건으로 각각 감소했다. 다만 홍보 노력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공헌활동 등의 분야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와 민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11일 이천시 율면과 장호원읍을 찾아 노·사가 함께 복구 활동을 펼치고 피해 농가를 위한 낙과를 구매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천시는 사상 유례 없는 긴 장마로 관내 전 지역이 평균 400mm의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산양 저수지 둑 일부가 붕괴되고 주변 마을과 도로가 토사로 덮이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천시 장호원의 주산인 백족산이 정상 부위부터 시작된 산사태로 인근 절 등을 덮치며 피해가 커졌다. 이에 인천경기지역본부의 노·사 공동 봉사단 40여 명은 건물과 주택을 덮친 토사 더미를 치우고 낙과 피해 발생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장호원읍의 복숭아200박스를 우선 구매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지난 5일에도 안성시 죽일면을 찾아 침수 지역을 복구하고 식수와 라면 등 비상 식량을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이상훈 건강보험노동조합 경기본부장은 “계속되는 집중 호우로 피해가 불어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빠른 시일 내 복구를 완료하여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많은 사람의 복구 활동이 피해 이재민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넷마블(주)는 11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이날 서울 구로구 소재 넷마블(주)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남용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와 넷마블(주) 이승원 대표가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질의 장애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조기설립에 공동의 힘을 모아가기로 했4다. 남용현 고용촉진이사는 “이번 넷마블(주)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이끄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공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넷마블(주) 이승원 대표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애인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고용을 확대해 나가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이라며 성공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최근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과 건설은 늘었지만 소비는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집값은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크게 올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11일 ‘최근의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내고 지난 6월 경기도내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6.7%까지 상승했던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감소세로 들어서면서 지난 5월에는 2% 하락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영상·음향·통신(19.6%), 기계장비(7.9%)는 상승한 반면 금속가공(-15.8%), 화학제품(-14.7%) 등은 다소 감소했다. 6월중 제조업 출하는 전자·영상·음향·통신(11.8%), 식료품(5.2%) 등을 중심으로 3,3% 늘었다. 역지표인 재고는 전자·영상·음향·통신(-36.8%), 기계장비(-10.9%)을 중심으로 19.3% 감소했다. 소비의 경우 대형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동월 대비 2.1% 감소했으나,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4만3천124대로 68.0% 증가했다. 고용률은 60.6%로 지난해 동월 대비 2.2%포인트 하락했고, 실업률은 4.1%로 0.3%포인트 올랐다. 올해 7월 현재생활형편지수는 87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6월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침수차량이 늘어나자 중고차 시장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지난 10일 오전 9시까지 국내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비래물 피해와 차량침수피해 건수는 총 7천113건으로 집계됐다. 손해액은 총 711억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7~10월 태풍과 장마에 따른 추정 손해액인 343억원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보험 가입 운전자 중 40%가 자기차량손해(자차보험)을 제외하고 가입해 접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침수차가 급증하면서 다음달 이후 중고차 시장에 침수차량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침수차 구입 피해는 9~11월에 가장 많았다. 차량의 구입 후 한달 이내에 침수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정비업체 정비 과정에서 발견한 경우가 82.5%로 가장 많았다. 최근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침수차를 피하려면 지금 구매해야 하느냐’, ‘중고차 구매할 때 침수여부를 알 수 있느냐’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실제로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한 중고차 매장 관계자는 “실제 매매량은 아직 별로
올해 상반기 통합재정수지는 90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세수는 감소한 반면 코로나19 대응으로 지출은 대폭 늘었다. 기획재정부는 '월간 재정동향 8월호'를 발간하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통합재정수지는 90조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51조5천억원 적자 규모가 증가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각종 사회보험 등을 제외해 정부의 실질적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110조5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1년전 59조5천억원보다 51조원이 늘었다. 상반기 총수입은 226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조1천억원 감소했다. 특히 국세수입은 누계 132조9천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조3천억원 감소했다. 단 상반기 코로나 세정지원에 따른 납기 연장, 지난해 하반기 근로장려금 신청분 지급 등 세정지원 효과를 감안했을 때 누계 세수는 11조4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입은 줄었지만 긴급재난지원금, 고용보험기금 등 코로나19 대응과 재정 적극집행 등으로 총지출은 늘었다. 올해 상반기 총지출은 316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조4천억원 증가했다.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의 올해 조기집행 관리대상사업 305조5천억원 중 6월까지 203조3천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연간
신용보증기금은 서울특별시, 사단법인 한국사회주택협회, 재단법인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과 ‘서울시 사회주택 안심보증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기관과 지자체, 민간이 협력 모델을 구축해 사회주택 입주자 보호와 사업자 육성을 통한 사회주택의 안정적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사회적경제기업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민간 임대주택인 사회주택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가 가능하며, 전월세난 지속에 따른 주거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서울시의 사회주택 지원사업은 고시원, 빈집 등을 리모델링하여 전대(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입주자에 대한 보증금 반환 보증 보험 가입이 어려웠다. 신보의 ‘사회주택 안심보증’은 서울시가 선정한 사회주택 사업자인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자와 사회주택협회 간 입주자 보증금 반환 보장 계약의 채무에 대해 보증한다. 전대형 사회주택이더라도 보증금 반환 보증이 가능하므로 입주자는 보증금 미반환 우려 없이 사회주택에 입주 가능하고, 사업자는 안정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보는 대상기업에 대해 보증료를 우대해 0.5% 고정보증료율을 적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소상공인의 성공모델인 우수 소상공인 9개사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중기청은 지난 2018년 6월부터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업력 30년 이상 가게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백년가게’를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백년가게에는 전문가 컨설팅 등 역량 강화, 현판식 개최, 국내 유명 O2O 플랫폼(식신)과 언론을 통한 홍보를 지원한다. 업종별로는 성남의 ‘성경기름집’ 등 제조업이 3개로 가장 많이 선정됐다. 이밖에 미용실, 안경점 등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업종의 ‘백년가게’가 발굴됐다. 이번에 선정된 국민추천 선정업체는 성남 '성경기름집(전통기름)' 수원 '쓰리에이안경원(안경)' 안양 '정숙희미용실(미용)', 안산 '할리바버샵(미용)'이다. 일반신청으로는 시흥 '가나북스(도서, 서적)', 성남 '대성기름집(전통기름)', 파주 '어부탕(매운탕)', 오산 '할머니집(소머리국밥, 수육)', 성남 '화성기름집(전통기름)'이 선정됐다. 지난 2018년 5개이던 경기지역 백년가게는 지난해 33개, 올해 1‧2차 선정을 통해 모두 52개로 증가했다.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