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더 커진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와 강력해진 S펜을 보유한 갤럭시노트20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5일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언팩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 갤럭시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탭S7 등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의 동시 시청자 수는 30만 명을 훌쩍 넘겼다. 갤럭시노트20는 6.7인치 일반모델과 6.9인치 울트라모델로 구분된다. 일반모델에는 FHD+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울트라모델은 초당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WQHD+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는 갤럭시 노트 최초로, 콘텐츠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주사율이 조정된다. 특히 실제 펜과 비슷한 수준의 필기감을 자랑하는 S펜으로 기대를 모았다. 반응 속도는 전작 대비 80% 빨라졌으며,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 기능이 확대됐다. 갤럭시노트20의 카메라는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됐으며, 기본 모델에는 6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5일 집중 호우로 산사태와 주택 침수 등 피해가 큰 안성시 죽산면을 찾아 노·사가 함께 복구 활동을 펼쳤다. 안성시는 시간당 100mm 넘게 쏟아지는 전례 없는 폭우로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산사태로 주택과 창고 등이 매몰되었으며, 1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안성시 죽산면은 산지와 자연부락이 많아 다른 지역보다 산사태가 더 많이 발생해 피해가 컸으며,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추가 피해는 물론 복구도 어려운 상황이다. 인천경기지역본부의 노·사 공동 ‘일손 지원반’ 20여 명은 산사태로 건물 안에 들이닥친 흙더미를 치우고 식수와 즉석밥, 라면 등 비상식량과 함께 개인 안전과 위생을 위한 마스크, 손 소독제, 약품 등도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지난 5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농가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로 총 41개(420명)의 ‘농번기 일손 지원반’을 구성하고, 관내 농가 상황에 따른 일손 지원을 이어갔다. 공단은 오는 11일에는 이천시를 방문해 복숭아, 사과, 배 등 낙과 피해 현장을 복구하고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구매하여 자매결연세대(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나눔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명철 인
김종천 과천시장이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 공공주택 공급 계힉에 반발하며 야외시장실을 설치하고 농성에 들어간다. 과천시는 5일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에 천막으로 야외시장실을 설치하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오는 6일부터 야외시장실에서 직무를 보면서 시민들과 함께 정부의 과천청사 부지 아파트 건립 반대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가 지난 4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 등에 4천여 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천 과천시장은 성명서를 내고 “과천시와 사전 협의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급작스럽게 발표된 것에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주택공급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JTBC 뉴스를 통해 지자체와 협의했으며 사전 논의가 없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공원이나 R&D센터 등을 유치하고 싶은 바람이 있어서 그러는 것 같은데 최대한 담아내도록 상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김종천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주택공급대책 발표 전날인 지난 3일 오후 3시에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과 회의하면서 정부청사 공공주택 공급 계획을 처음 들었다고 반박했다. 같은날 오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신산업분야 혁신성장 기업 육성과 사업방식 개편을 위한 4대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스마트화·디지털화를 통한 제조혁신과 일자리창출 ▲사업효과성·효율성 강화로 혁신성장기업 육성 ▲전문역량 강화를 통한 서비스 품질 및 조직성과 향상 ▲현장소통 강화를 통한 고객중심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비대면, 빅데이터 등 유망산업 자금지원 ▲산업분야 전문인력 매칭 및 장기재직 도모 ▲혁신성장기업으로의 구조혁신 강화를 하반기 지원목표로 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효율적 생산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생산현장의 스마트화가 필수인 만큼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제조현장스마트화 자금’을 집중 지원한다. 더불어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벤처기업 중 대규모 유동성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성장공유’, ‘스케일업금융’ 등 투자 형태의 정책자금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비대면·빅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인력 취업매칭을 위한 기업인력애로센터와 우수인력의 장기재직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포스트코로나 이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태안농협 등 범경기농협 임직원 50여명은 5일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안성 죽산면 일대 수해복구 현장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안성은 시간당 100mm이상의 폭우로 인해 농경지·주거지·도로 등이 침수되고 농작물이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토사유출 상황에서 주거지를 지키려다 안타까운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이에 범경기농협에서는 1천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축사 토사 제거와 주택청소, 가재도구 정리에 나섰다. 태안농협에서는 세탁차량을 지원하여 주택침수로 인해 오염된 이불 및 옷가지 등에 대한 세탁봉사 활동에 힘을 더했다. 수해복구 현장에서 김장섭 본부장은 "조속히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호우피해 예방 및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이재민들에게 생필품 등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태안농협 김형규 조합장은 "화성 지역도 폭우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 큰 피해를 입은 안성시에 세탁차량을 우선 지원했다면서, 앞으로도 수해와 같은 어려움이 다시 발생해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5일(수) 중소벤처기업부,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우수인력 확보 및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자상한(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자상한 기업’ 프로젝트는 대기업이 가진 기술과 인프라를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공유하면서 상생과 협력한다는 취지로 추진 중이다. IBK기업은행이 16번째로 참가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동참한 이번 협약은 ‘일자리’를 주제로 한 첫 번째 협약으로, 국책은행의 지원기능을 활용하여 고용을 희망하지만 재원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을 직접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IBK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에 대한 우대금리(최대 1.0%p 인하) 대출 지원대상을 ‘고용유지 기업’으로 확대하고, 지원규모도 1천억 원 증액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이 신규채용 시 1인당 최대 100만 원씩 총 600억 원 규모로 금융비용을 지원한다. 금융비용 지원은 포인트 형식으로, 기업은행 대출이자 및 수수료를 납부하거나 180일 이내 기 납부한 기업은행 대출이자 및 수수료만큼 환급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청년 일경험 사업을 공동
정부가 서울시 등 지자체와 의견 조율이 안 되었다는 논란을 일축하면서, 공공 고밀 재건축 사업 등 주택 공급 대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공참여형 고밀 재건축을 두고 "서울시와 실무적으로 다른 의견이 있던 것처럼 비쳤으나 이견이나 혼선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정부는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하고 공공재건축에 대해 용적률을 준거주지역 최고 수준인 500%까지 보장하고, 층수도 50층까지 올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시간 후 서울시가 별도 브리핑을 열고 “공공재건축에 민간이 참여할지 의문”이라면서 도시기본계획 2030에 따라 주거용 아파트의 최고 층수는 35층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정부 주택공급 계획에서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 제외를 제외하라고 강력 요구하면서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과천을 주택공급 수단으로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지자체와 사전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자 국토부와 서울시는 공동으로“이견은 없다. 공공 재건축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
갤러리아백화점은 갤러리아 광교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 ‘마르텐 바스(Maarten Baas)’의 신작 ‘컨페티 클락(Confetti Clock)’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주목 받고 있는 마르텐 바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의 명물로 알려진 살아 움직이는 듯한 대형 시계 작품을 선보인 아티스트다. 마르텐 바스는 2009년 ‘디자인 마이애미/바젤’에서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됐으며, 2016년에는 ‘리얼 타임 스위퍼즈 클락(Real Time Sweeper’s Clock)으로 미국 최대 규모 현대미술전인 아트 프라이즈(Art Prize)를 수상했다. 마르텐 바스는 갤러리아 광교의 건축적 아름다움 때문에 이곳에서 이번 신작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갤러리아 광교를 접한 ‘마르텐 바스’는 “갤러리아 광교는 매우 특별한 공간”이라는 소감과 함께 “백화점이 주는 기분 좋은 이미지가 마치 ‘파티의 상징’처럼 느껴졌고, 이러한 영감을 새로운 작품에 담았다.”고 밝혔다. 신작 ‘컨페티 클락(Confetti Clock)’은 영상에서는 종이 꽃가루가 화려하게 날리는 장면이 연출되고, 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는 청년구직자를 신규 채용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을 완화하고, 디지털 인재육성 및 중소기업의 인력수급 애로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기 위해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사)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소프트웨어 테스트 및 검수 일자리, 중소기업 디지털화 촉진 일자리 분야에서 전국 기준 총 2천명(각 분야 1천명)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테스트, 검수, 개발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청년구직자의 채용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에서 제조환경 변화 및 디지털화 대응‧활용 업무를 수행하는 청년구직자의 채용을 지원한다. 지원분야는 ▲디지털 제조환경 구축 ▲빅데이터 활용 판로개척 ▲온라인 마케팅 지원 ▲온라인 교육 기획·설계 분야다.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은 만 15세~34세 이하 청년구직자를 채용하는 경우 인건비를 최대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인건비는 월 180만원으로, 간접노무비 월 10만원은 별도다. 해당 사업에 참가한 청년구직자는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을 통해 IT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직무 교육을
냉해 피해에 이어 예년보다 길어진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농가들의 피해가 잇따르면서, 이에 과일과 채소 가격 역시 급격히 오르고 있다. 4일 화성시 매송면에 위치한 한 복숭아 농장에서는 잘 익은 복숭아 여러 개가 종이봉투와 함께 떨어져 뒹굴고 있었다. 원래대로라면 수확철을 맞아 풍성한 결실을 누리고, 여느 때보다 든든해야 할 시기지만 농민들의 표정은 어두웠다. 포도와 복숭아를 재배하는 농민 김모씨는 “지난 봄 냉해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과실이 적게 열리면서 크기가 좋고 품질이 균일해 회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며 “하지만 이번에 비가 계속 내리면서 다시 무산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비가 오면서 복숭아가 다 쏟아져 온전한 상태로 걷기도 어렵고, 계속해서 방제 작업이 미뤄지는 바람에 병충해가 걱정된다면서 한숨을 쉬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이날 기준으로 41일째 비가 계속 내리는 중이다. 특히 강하고 센 비가 국지적으로 퍼부으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유독 길어진 장마로 출하가 부진한 데다 채소, 과일 등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까지 발생하면서 물가가 나날이 뛰고 있다. 특히 봄에 냉해 피해를 입었던 과일 농가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