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지난 17일 후보등록을 마치며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접어들었다. 당대표 후보 5명과 최고위원 후보 14명이 새 지도부를 향한 경쟁에 나선 가운데 오는 20일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와 21일 예비경선(컷오프)을 거치며 본경선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1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당대표 선거에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 고민정 의원, 정청래 전 대표, 김보미 전 강진군의원, 송영길(인천 연수갑) 의원(이상 기호순) 등 5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박선원(인천 부평을)·이건태(부천병)·이성윤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박성준 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정민철 정책위 부의장, 한민수·서미화·최민희(남양주갑)·김영호·임미애 의원, 신계륜 전 의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이상 기호순) 등 1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당권 주자들은 예비경선을 앞두고 저마다 차별화된 비전과 슬로건을 내세우며 당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 전 총리는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앞세워 정책과 비전 중심의 경쟁을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강력한 개혁 당대표’를 기치로 검찰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등 개혁 의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이 진행 중인 가운데 당권 주자들의 엇갈린 행보 속 예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등록 첫날부터 당사를 직접 찾거나 대리인을 보내며 대조를 이룬 주자들은 오는 21일 예비경선(컷오프) 통과를 겨냥한 장외 기 싸움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17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 신청은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당은 접수가 끝나는 대로 자격 심사를 거쳐 예비경선을 실시하고 당 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8명으로 본선 진출자를 압축할 예정이다. 이번 전대의 최대 관심사인 당 대표 선거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 송영길(인천 연수갑) 의원, 정청래 전 대표, 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강진군의원 등 총 5명이 출사표를 던져 경합 중이다. 특히 접수 첫날 송영길 의원과 고민정 의원이 여의도 당사를 직접 찾아 서류를 제출하며 현장의 결연함을 드러낸 반면 김민석 전 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는 대리인을 통해 조용히 서류를 접수하며 확연히 다른 접근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복당 경과 기간 미달로 당내 일각에서 피선거권 자격 논란이 제기됐던 송 의원은 당 지도부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복당 기간 미달’과 ‘당비 미납’ 등으로 후보 자격 논란이 제기된 송영길(인천 연수갑) 의원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8·17 전당대회 출마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최고위는 17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찬반 표결 끝에 두 사람에 대한 후보 자격 예외 인정 안건을 의결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송영길 후보와 김용 후보에 대한 피선거권과 관련 최고위가 예외 적용 여부에 대해 찬반 표결을 했다”며 “결과는 당무위원회로 부의하기로 결정했다. 즉 최고위에선 예외를 적용하겠다고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날 표결에는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강득구(안양만안)·박지원·황명선·박규환 최고위원 등 5명이 참여했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규상 전당대회 피선거권을 얻으려면 ‘입당 6개월 이상, 당비 6회 이상 납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러나 송 의원은 지난 2023년 탈당 후 올해 2월 복당해 후보 등록 시작일 기준 ‘복당 6개월’을 채우지 못했고, 김 전 부원장은 수감 중 계좌 동결로 당비를 납부하지 못해 출마 자격 미달 지적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다음 달 16일 선출하는 차기 도당위원장을 경선이 아닌 ‘추대’ 방식으로 선출하는 방안에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계파 간 경쟁을 최소화하는 것과 함께 조직 안정과 결속에 무게를 두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민주당 경기도당은 차기 도당위원장을 추대 형식으로 선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당내에서는 경선으로 인한 소모적 경쟁보다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력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재 후보군으로는 재선의 민병덕(안양동안갑)·박상혁(김포을)·서영석(부천갑)·홍기원(평택갑)(가나다순)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들 모두 출마 후보군으로 꼽히지만, 추대 방식이 확정되면 후보 간 물밑 조율을 거쳐 최종 1인으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당 안팎에서는 거론되는 후보 중 누가 당원과 지역 조직의 공감대를 가장 폭넓게 확보하느냐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6·3 지방선거 이후 조직을 안정적으로 재정비하고, 2년 뒤 치러질 총선 승리 기틀을 마련할 ‘조직 장악력’과 계파 간 갈등을 조율할 수 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14일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반발한 이성윤 최고위원은 즉각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선출 규정 개정안과 청년 최고위원 선출 방식 등 두 건의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 결과를 발표했다. 첫 번째 안건인 ‘당규 개정의 건’은 결선투표 실시 방법으로 선호 투표와 결선 투표를 할 수 있음을 명문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강 수석대변인은 “제3차 정기 전국당원대회를 앞두고 지도부 선출 관련해 규정에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당규를 개정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수석대변인은 ‘표결 결과’에 대해 “당규 개정의 건은 표결하지 않았다. 의견을 묻고 구두 동의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당무위원회를 열어 해당 개정안을 상정하고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당무위 문턱을 넘으면 이번 전당대회부터 선호투표제가 본격 도입된다. 이 과정에서 제도 도입에 반대해 온 이성윤 최고위원은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전당대회를 한 달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그리고 후보자 등록이 일주일밖에 안 남은
권칠승(민주·화성병) 의원이 수도권 남부 지역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하고 핵심 철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를 상대로 연일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권 의원은 13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에서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면담을 갖고 경기 남부권 철도망 인프라의 확충과 주요 노선의 적기 착공을 건의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 7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찾아 철도 사업 예산 증액을 요청한 지 일주일 만에 이뤄진 후속 조치다. 권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화성시를 비롯한 수도권 남부 지역의 열악한 교통 인프라 현실을 짚으며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결단을 요구했다. 권 의원은 “현재 화성시를 비롯한 수도권 남부 지역은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걸맞은 철도 교통망이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이 극심한 출퇴근 고통을 겪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권 의원은 수도권 남부 시민들의 최대 염원인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와 함께 화성 지역의 핵심 숙원 사업인 GTX-C 노선 병점 연장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신분당선 봉담 연장선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토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3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끝까지 의리를 지킬 사람은 선당후사를 실천해 온 저 정청래”라며 차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권 재창출을 약속하면서 자신을 둘러싼 ‘대통령 독대 부재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전면 반박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민심, 오직 당심만 믿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다”며 “당원의 뜻을 받들어 민주당을 더 강하고, 유능하고, 민주적인 당원주권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총선승리, 대선승리를 통한 정권재창출이 시대정신”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정권재창출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신명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 당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대선승리의 기획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공식 출마 선언 직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청와대와의 소통 우려를 일축했다. 정 전 대표는 “재임 기간 중 대통령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했고 단둘이 만난 적도 많이 있다”며 “공개
당정이 올해 하반기를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한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과 민생 안정을 위한 양극화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6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회’를 열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실천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민주당에서는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김성환 기획부 장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자리했다. 한병도 직무대행은 “올해 하반기는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100년을 판가름할 골든타임”이라며 “지난 상반기 중동 상황 장기화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경제는 꿋꿋하게 버티며 대도약의 기반을 쌓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1분기 명목 GDP 성장률은 10.5%로 5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수출액과 경상수지 또한 역대급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AI 수요 증가로 인해 반도체 호황과 이재명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가져온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경기 호조의 온기가 아직 골목골목으로 퍼지지 못해 국민께서 경제 성장을 체감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를 놓고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이 주말 동안 거친 공방을 주고받았다. 추 지사는 수사·기소 분리를 통한 검찰개혁이 형사사법 정의를 국민 주권적 차원에서 회복하려는 시도라고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보완수사권 폐지가 초동수사 부실로 인한 피해자 권익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팽팽히 맞섰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그릇된 신념을 이유로 보완수사권 자체를 폐지하는 것은 피해자의 권리를 약화시키고 형사사법 체계의 균형을 무너뜨릴 뿐”이라며 “피해자의 절규와 잇따른 부실수사 사례보다 검찰개혁이라는 이념적·정치적 구호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냐”며 추 지사를 강력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경우 경찰은 중상해 혐의로 송치했지만, 검찰의 보완수사를 통해 강간살인미수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부실한 초동수사를 바로잡고 사건의 진실을 밝혀낸 것은 다름 아닌 보완수사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윤기 사건 역시 경찰 유착 의혹과 증거인멸 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며 “이런 현실 앞에서 필요한 것은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는 일이지, 사건을 다시 살펴볼 마지막 안전장치마저 없애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당대표 선거 ‘선호투표제’의 당헌·당규 위반 논란에 대해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다수의 의견을 모았다. 다만 해당 안건이 최고위원회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계류 중이어서 최종 도입 여부는 미정이다. 이연희 전준위 대변인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전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기획분과에서 관련 사항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며 “전준위 내에서는 선호투표제가 당헌·당규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밝혔다. 앞서 친청계(친정청래)로 분류되는 이성윤·문정복(시흥갑) 최고위원이 순위를 매겨 투표하는 선호투표제가 기존 당헌·당규 취지에 어긋난다는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경선 룰과 관련해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것은 소급 입법 예가 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현재의 규정을 가지고 시행해야 하는데, 전준위와 기획분과는 이를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선호투표제가 최종 확정되려면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현재는 첫 관문인 최고위원회에서 이견 조율이 완료되지 않아 안건이 계류된 상태다. 이 대변인은 “당헌·당규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