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김미리(민주·남양주2) 교육행정윈원회 위원장의 ‘교사 조퇴 지적’에 “교사 집단 전체를 책임 없는 집단으로 매도하며 상처를 줬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13일 논평을 통해 “9‧10대 교육위원을 역임했고, 11대 교육위원장으로 있는 김 의원이 경기도 전체 교육공무원들의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은 채 교장 선생님의 민원을 받아 그 내용만으로 법적으로 정당한 교사의 권리를 모독했다. 실로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교사는 근무 특성상 특별한 일이 아니면 연가나 반가 사용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연가를 2~3시간 단위로 쪼개 사용한다. 2시간을 20번 쓰면 40시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연가로 따지면 1년에 5일을 쉰다는 의미”라며 “경기지역 교사가 12만 명이 넘는데 이 중 1%에 해당하는 교사가 1년에 5일을 쉬었다고 마치 교사 전체가 근무 태만 집단인 양 교사들의 합법적인 연가 사용을 비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말로는 일하는 사람의 권리를 주장하면서 행동으로는 일하는 사람의 정당한 권리를 폄훼하는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 10일 김 위원장은 도교육청 행
“저는 주민들이 뽑아준 그들의 대변인일 뿐입니다. 주관을 빼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담아야죠.” 어려서부터 투철한 도전정신을 갖고 이곳저곳 누비고 다녔다는 정동혁(민주‧고양3) 경기도의원. 그는 군대를 일찍 전역한 후 여행 관광 가이드, 여행사 사업, 식당 점장 등을 경험했다. 여행사 사업 당시 코로나19의 공포를 맛보고 식당에서 일할 땐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배웠다. 때문에 정 의원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소상공인을 직접 하면서 어떤 부분이 힘들었는지 그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감대를 찾은 그는 정치적 문제점으로 귀결되는 도민들의 고충을 직접 해결하고자 정치로 뛰어들었다. 고양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정 의원은 화정 1, 2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그는 “화정이라는 동네가 굉장히 좁은 아파트 단지다. 좁은 동네에 인구 밀도가 굉장히 높은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그가 꼽는 화정동의 지역 현안은 노후화된 건물, 역세권 개발, 마을 공유공간 등이다. 이 중에서도 정 의원은 마을 공유공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 의원은 “좁은 동네에 사람들이 밀집해서 살고 있다 보니 마을 공유 공간이 없다”며 “다목적실이나
경기도의회 여야가 발신 불명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일정 알림 문자 논란을 딛고 추경 처리를 위한 재심의에 나섰다. 추경 심의 일정 발신 불명의 문자를 두고 양당이 갈등을 겪으며 처리가 재차 파행되는 듯했으나 양당 대표의원들이 갈등을 봉합한 모양새다. 9일 도의회에 따르면 남종섭(용인3) 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날 곽미숙(고양6)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만나 추경 처리를 위한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남 대표의원은 “아직 말하기 조심스러워서 상세하게 말할 순 없다”며 “문자 논란이 있기 전과 똑같은 상태다. 예결위의 논의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양당의 자당 예결위는 이날 협상안을 위한 회의를 진행, 이르면 조만간 본회의를 열고 추경을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양당은 지난 8일 추경 심의 재논의를 위한 일정을 잡았으나 비공개 추경 처리 일정을 알리는 발신 불명의 메시지가 돌며 국민의힘 측에서 일정 파기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추경이 파행돼 피해를 입고 있는 도민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추경 처리 과정에서 번번히 신뢰를 저버리고 협의의 기본을 무시하면서 파행의 길로 몰고 가는 더불어민주당에 강한 유감을 표하는 바”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양당 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도민들의 교통 복지 증진에 뜻을 모았다. 건교위 위원들은 9일 교통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역버스 입석률, 시내버스 기본요금, 버스운수종사자 관련 사업 등을 집중 질의, 점검했다. 오준환(국힘‧고양9) 위원은 이날 광역버스 입석률과 관련해 질의했다. 오 위원은 도내 출퇴근 시간대 입석률 차이를 설명하면서 “단순 버스 증차 및 배차간격 조정으로는 퇴근 시간대 비해 입석률이 높은 출근 시간의 입석률을 개선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입석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경기도만의 노력이 아닌 서울시와 협의가 필수적이나, 도·대광위·서울시와의 광역버스 협의내역을 보면 서울시와 40건의 증차 협의 안건 중 20건이 부동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 경제 동력은 서울뿐만이 아닌 경기도의 역할도 중요한 부분이다. 서울시가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석규(민주‧의정부4) 위원은 도내 시내버스 기본요금 수준을 서울시 수준으로 맞출 것을 요구했다. 오 위원은 “동일한 노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기본요금이 서울 버스 1200원, 경기 버스 1450원으로 경기버
“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어서 도민들께 힘이 되는 의원이 되고 싶어요.” 제11대 경기도의회로 첫 의정활동을 시작한 유경현(민주‧부천7) 의원. 유 의원은 정치 입문 전 물류회사에 근무하면서 반복적인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민했다. 모두가 멈칫하는 궂은일에 먼저 나섰고, 업무 환경 개선과 직원 처우 개선에 앞장서면서 당시 침체 산업이었던 업계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직장 내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던 그는 자신에게도 밀어닥친 임금 체불 등의 부조리를 목격하고 이러한 직접 불평등과 맞서 싸우기 위해 정치계로 발을 들였다. 의원 보좌진을 시작으로 정치를 시작한 유 의원은 10년간 어깨너머로 배운 정치력을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 걷는 평등하고 젊은 정치’를 마음에 새기고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때문에 유 의원은 도내 소외계층 및 노동자 등 부조리를 겪는 도민들에게 항상 귀를 기울이며 주민과 가까운, 따듯한 정치를 몸소 보여준다. 유 의원은 “우리 사회는 강자들이 있다. 그들이 불합리한 대우를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다”며 “개인적인 가치관일 수 있지만 노동자나 장애를 가지신 분들이 부당한 처우를 당하면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전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정동혁(민주‧고양3) 위원은 8일 안성‧송탄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대원 트라우마 치유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 위원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가진 소방대원의 치유 프로그램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은 “올해 초 송탄소방서에서 물류창고 화재진압 중 3분의 소방대원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화재예방에 힘써야 한다. 화재진압 시 소방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순직한 소방대원들의 동료 직원들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심리상담을 확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최대한 강구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 위원은 또 “송탄소방서에서 관할하고 있는 전통시장은 총 3개로, 진입로가 작아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으로 상시적인 훈련과 안내를 통해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을 지키는 소방대원을 지켜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안행위 위원들도 소방 예산과 지원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소방서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홍보비가 지난 대선 직전 3년간 매년 2배씩 늘어나면서 작년 상반기 홍보비의 대부분은 기본주택 홍보비로 집중되면서 ‘대선 홍보용’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이택수(국힘‧고양8) 위원은 8일 GH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거론하며 질책했다. 이 위원은 “GH 홍보비가 2018년 27억 원, 2019년 21억 원에서 갑자기 2020년 40억 원, 2021년 83억 원까지 매년 2배씩 증가하며 치솟았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올해 GH의 9월 말까지 홍보비 지출액은 다시 전년의 절반 이하인 24억 원으로 예년 수준을 되찾았는데 대선을 앞둔 2020년과 2021년에 집중적으로 홍보비를 늘린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GH의 매체별 홍보비 지출 내역을 보면 지방지 및 중앙지 등 언론매체 홍보비 비중이 축소된 데 반해 온라인 홍보비는 급격히 비중이 확대된 이유가 대선을 앞두고 온라인을 통한 이미지 홍보용으로 유용한 것은 아니느냐”고 추궁했다. 이 위원에 따르면 GH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30억 원이 넘는 예산을 경기도형 기본주택 홍보비에 지출했다. 2020년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2022 경기도내 중소기업 대상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총 105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중소기업 대상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대형 온라인 유통 채널에 진입, 판매 대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판매 활성화를 위한 판촉 기획전과 광고, 행사 등을 함께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며, 최근에는 급변하는 경향에 맞춰 SNS 쇼핑몰과 라이브 쇼핑앱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개척해 지원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총 310개 사의 품질 좋은 상품이 유명 온라인 플랫폼인 11번가와 인터파크 등을 통해 판매됐고, 상반기 ‘경기도 소비대전’과 하반기 ‘경기도 할인특급’ 등 정기 기획전 총 48회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당초 목표치였던 100억 원을 넘은 총 105억 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약 95억 원의 거래액을 달성한 것에 비해 10%가량 늘어난 규모다. 특히 11번가에서는 지난 10월 ‘이달의 스토어’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카테고리 내에서 가장 높은 거래액을 달성했거나 매출 신장이 좋은 판매자에게 부여되는 지위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원한 상품 중 쌀과 가공식
경기도일자리재단(재단)이 오는 11일 여성능력개발본부 남부사무소(용인)에서 여성취업박람회 ‘꿈드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꿈드림’은 여성을 위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면접을 통해 여성 인재를 발굴해 도내 우수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한 취업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30여 개 구인 업체가 참여한다. 이 중 21개 업체는 현장에서 일대일 면접을 통해 채용 여부를 결정하며 2개 업체는 온라인 현장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은 ▲면접이 진행되는 채용관 ▲취업지원 프로그램 소개 ▲취업서류 코칭 제공 정보관 ▲여성창업기업 벼룩시장(플리마켓) ▲가상현실(VR)모의면접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이 이뤄지는 체험관으로 구성된다. 박람회에서 면접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사전접수 및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현장 등록해야 하며 구인 기업의 경우 유선으로 사전 참가 신청해야 한다. 박람회 참가와 구직등록 등 자세한 사항은 재단 경기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031-270-9811~17)로 문의 가능하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이재명 전 지사의 경기주택도시공사 ‘옆집 합숙소’ 논란이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시 불거졌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유영일(국힘‧안양5) 위원은 8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진행된 행감에서 이 같은 논란과 직원 합숙소 불법 운영에 대한 의혹을 지적했다. 유 위원은 ‘GH 사장의 공동합숙소’ 경위에 대해 사장의 합숙소 사용이 가능하도록 수차례 규정을 바꾼 사실을 지적하며 GH가 공기업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것이냐고 강하게 질책했다. 또 ‘GH의 수내동 직원합숙소’와 관련해 “직원 3명이 거주하는 직원 합숙소를 전세가 9억 5000만 원을 들여 60평형대의 주택을 임차한 것은 GH 사규인 ‘합숙소 운영 및 관리지침’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위원은 해당 아파트의 등기부를 참고자료로 제시하며 “임대차계약시 전세권을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대부분 집주인의 거절로 전세권설정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을 내놓자마자 공공기관과의 전세권설정 등 불합리한 조건임에도 집주인이 계약을 체결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보도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도청 총무과 별정5급으로 재직했던 배모 사무관이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