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직무대리인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5일 열린다.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에 최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환을 통보한만큼 격렬한 공방이 예상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청문회 준비가 한창이다. 이 후보자와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들은 쟁점 사안들의 내용과 답변을 논의하고 있다. 청문회에선 대장동·백현동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김혜경씨 법인카드 의혹 등 이 대표를 둘러싼 검찰 수사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검찰이 오는 6일 이 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한 상황이라 일련의 상황을 둘러싼 민주당의 ‘정치 탄압’ 비판이 거셀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이 대표 측에 서면질의서를 보냈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기소 여부를 결정할 공소시효가 이달 9일로 임박해 불가피하게 출석을 요구했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자 역시 먼저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이 대표 관련 의혹 수사와 관련해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이나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 등 최근의 검찰 수사가 문재인 정부를 겨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경기도가 정책수석에 김남수 전 청와대 비서관을 확정한 것을 두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 없는 인사”라고 비난했다. 앞서 김용진 전 경제부지사 내정부터 이번 정무수석과 정책수석 내정‧확정까지 도의회와 소통 없이 ‘깜깜이식’ 인사로 진행했다는 것이다. 김 지사의 인사방식이 도의회 야당과 지속적인 마찰을 빚으면서 도와 도의회 협치에 다시 한번 빨간불이 들어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4일 논평에서 “오랜 공석을 없앤 것은 다행이지만 김 지사의 인사방식과 결과는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곽 대표의원은 “그동안 김 지사는 공공기관장 인사에 대해 ‘사람을 정하고 자리를 주지 않는다. 일 잘할 수 있는 사람을 뽑고싶다’고 했는데 이번 인사를 보면 과연 일 잘하는 적격자를 뽑은 것인지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론에 따르면 김남수 정책수석 확정자는 청와대 비서관으로 재직 당시 골프 금지령에도 대기업 임원들과 골프를 쳤다가 사임 당했다”며 “이후 한국전기안전공사 감사 재직 시에도 근무시간에 노래방, 영화관에 출입하는 들 근무 태만을 사유로 사표를 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인물을 도정 전
경기도의회 고준호(국힘‧파주1) 의원은 1일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사업과 관련해 현대건설 관계자와 협의를 진행했다. 3호선 파주 연장사업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민자 적격성 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 처했다. 이에 현대건설과 국토교통부는 추가 방안 마련에 착수해 수정·보완한 민자사업 제안서를 다시 제출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고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사업을 조속하게 추진해 파주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건설교통위원으로서 현안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경기도와 더불어민주당에 도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협약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 고준호(파주1)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은 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변화된 상황에 맞게 도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협약을 개정하기 위한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10대 도의회에서 체결된 인사청문회 협약서는 민주당이 유일 교섭단체로 존재했던 탓에 여야 동수 상황인 11대 도의회와는 형평성에서 어긋난다는 것이다. 그는 “인사청문회는 공공기관장 임용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데 필수적이다”라며 “그러나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방 의회 인사청문회 규정이 없어 조례로 정하지 못하고 집행기관과 도의회가 협약을 통해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협약서는 2020년 11월 도지사와 의장, 유일 교섭단체였던 민주당 대표의원 간 맺어졌다”며 “두 개의 교섭단체로 구성된 11대 의회의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고 위원장은 “개정이 필요함에도 현재까지 도나 민주당으로부터 어떠한 제안도 받은적 없다”며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침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는 “능력 있고 도덕성을 갖춘 인재가 조속히 임명돼 도민을
경기도일자리재단(재단)이 1일 청년 맞춤형 온라인 취업지원 사이트 ‘잡아바(JOBaba) 청년센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말까지 임시 운영하는 ‘잡아바 청년센터’는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 및 재학생,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무료 온라인 교육, 취업컨설팅 제공하는 서비스다. 온라인 교육 서비스로는 고교생 대상 자격증 과정, 대학생 대상 취업준비 및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을 제공한다. 구직 청년은 취업준비과정이나 창업 준비 외에도 사회초년생이 알아야 할 노동인권 부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재단 일자리플랫폼 잡아바(jobaba.net)를 활용해 취업 상담 컨설팅, 자기소개서 첨삭과 인공지능(AI) 역량검사 등을 청년 구직자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대학과 학점 연계 및 과제 대체 프로그램, 대학별 자율 교육과정,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특강, 직무별 현직자 강의,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각 학교의 취업 지원 담당자는 ‘잡아바 청년센터’ 관리자 페이지에서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다. 필요시 재단과 협의를 통해 학교별 맞춤형 교육과정도 개설 가능하다. 조은주 청년일자리본부장은 “각 구직자수요에 맞춰
경기도의회가 공석인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 인선 작업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구성 파행 등으로 임추위 일정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했으나, 도와 함께 조속하게 추천해 지연 없이 기관장의 빈자리가 메꿔질 전망이다. 31일 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현재 산하 공공기관 27곳 중 기관장 자리가 공석인 곳은 11곳이다. 공석 기관은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교통공사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 등이다. 이 중 도의회에 임원추천 요청을 보낸 기관은 ▲경기주택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복지재단 ▲경기교통공사 ▲경기아트센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8곳이다. 여기에 신설 예정 기관인 사회적경제원도 기관장 자리를 채우기 위해 전날 도의회에 임원추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는 요청 기관 중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을 제외한 모든 기관에 추천을 마쳤다. 임추위 구성 후 가장 빨리 기관장 공모를 시작한 기관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으로 지난 16일부터 공모를 접수해 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31일 우정사업본부와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30년 이상 된 노후우체국 1~2층에 우체국을, 상층부에 공공임대주택을 신축하는 복합개발사업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 내용으로 서안양 및 의정부3동 우체국 2곳에 시범사업 추진과 기관 간 역할분담 및 후속 개발 후보지 발굴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우정사업본부는 토지를 40년간 임대해주고, GH는 건축물 건립과 공공임대주택 공급, 운영 및 관리를 맡을 계획이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각 228호(서안양), 262호(의정부)가 공급되며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복합개발사업으로 주택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은 교통편의성, 기반시설 등이 우수한 양질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고, 노후화된 우체국 이용에 불편을 겪던 고객들은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전망이다. 전형수 사장 직무대행은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사업은 쾌적한 우정서비스 제공과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향후에도 상호 협력해 신규 사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H는 지난 7월에도 경기도민의 주거문제 해결과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새 비대위 구성을 둘러싸고 지속되는 당 내홍과 관련해 “결국 정치적 해결이 필요한데, 그렇다면 모두 내려놓고 멈추는 방법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SNS에 “이미 파탄난 이 상황은 정리돼야 하는데, 정치재판으로 인해 비대위 구성은 물론 빠른 전당대회도 녹록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과 관련 “비상상황이냐 아니냐의 판단은 정치 판단인데 법원이 판단해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모 판사는 이의신청 심문기일을 추석 이후인 14일로 정했으니 이의신청 재판도 꽤 오래 지연시키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제 우리 당은 사법의 정치화로 고약한 외통수에 걸렸다. 한마디로 황모 판사의 그림대로 디자인되게 됐다”며 이 전 대표의 추가 가처분 신청과 주호영 의원의 강제집행 정지 신청에 대해선 “같은 재판부가 판단하는 이상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나 전 의원은 “분명 비대위 구성까지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당이 왜 이 지경에 이르렀는가. 대통령은 바뀌었지만 정권교체는 안됐다”며 “이번 (가처분) 재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가 도당의 경고에도 교섭단체 비상 태세를 유지하며 도의회에 자당 대표 예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당헌‧당규에 따라 곽미숙 대표의 불신임안이 가결됐음에도 대표단이 차기 대표 선출에 대해 소집 권고를 안하고 있으니 도의회측에서 나서서 대표 대우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비대위 체제를 공식 부정했기에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도당 차원의 징계 가능성도 제기된다. 허원 비대위원장은 30일 ‘곽 대표를 향한 대표급 예우를 중단하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염종현 도의장과 이계삼 사무처장에게 전달했다. 염 의장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중이어서 전화 후 서면으로 전달했다. 공문에는 “불신임 된 국민의힘 대표의원에게 제공되는 예우를 즉시 중단하고 새로운 대표의원이 선출될 경우 그 권한과 예우를 이양하라”며 “중단하지 않으면 정도에따라 사무처장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적혀있었다. 방성환(성남5) 의원은 “불신임안 가결 이행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그렇다면 교섭단체에 중대한 비상 상황이 발생한 게 맞다”며 “의원총회를 소집해서 새 대표를 뽑아야 하는데 뽑지 않으니 그것만큼 비상 상황이
경기도주식회사가 추석을 맞아 도내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모아 NS홈쇼핑에서 방송을 진행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0분부터 40분간 ‘정성곳간 양념 소부채살’을 판매하고, 31일에는 오전 11시 20분부터 40분간 ‘이종임의 일품 갈비찜’ 판매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순의 종가의 정성곳간 양념 소부채살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제57호 식품명인인 강순의 선생의 노하우를 담은 제품으로 본연의 맛과 풍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종임의 일품 갈비찜’은 요리연구가 이종임 원장의 47년의 노하우가 담긴 양념으로 만든 품질 좋고 신선한 소갈비찜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창훈 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올해 도주식회사는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도내 중소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많은 소비자가 이번에 마련한 제품들을 구매해 도내 중소기업에 큰 힘이 돼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주식회사는 올해 도내 중소기업 대상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을 통해 총 34개 업체를 모집 완료했고, 지난 4월부터 NS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 방송을 개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총 14개 중소기업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