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의 확장, 지역의 확장으로 당의 가치를 넓힐 것입니다.” 29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취임한 유의동(평택을) 의원은 “당협위원장 수가 가장 많은 도당위원장을 맡은 게 여러모로 어깨가 무겁고 고민이 많다”며 “그러나 아무리 어려워도 가야할 길은 가야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날 도당위원장 취임식을 마친 후 기자 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은 인구 밀집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선택을 덜 받는 이미지가 있다”며 “우리 당의 가치를 확장시켜 세대도 지역도 고루 사랑받을 수 있는 당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가 어느 위치인지 파악이 먼저다. 대선과 지선을 동시에 치르며 도민들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시행착오에 대한 점검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경기 정부와 협치에 대해서 임 위원장은 “정치의 본질은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협치를 너무 강조하면 또 다른 생각이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종성 민주당 도당위원장과는 기후 변화 포럼에서 같이 활동하고 있다. 접점이 있으니 충분히 대화할 것”이라며 “현재 상황은 어느
국민의힘과 정부는 수해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최대 4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당정은 28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대책을 논의했다고 박정하 당 수석대변인이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당정은 우선 추석 물가와 관련해 역대 최대 규모의 23만t의 성수품 공급과 650억 원 규모의 할인쿠폰 지원 등 전방위 조치를 통해 배추·사과·계란·고등어 등 20대 성수품 가격을 1년 전 수준에 근접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할인쿠폰의 경우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사용 가능하며, 20~30%의 할인율로 1인당 최대 4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폭우에 따른 수해 피해와 관련해서는 이미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10개 지방자치단체에 이어 오는 31일까지 합동조사를 통해 요건을 충족하는 지자체에 추가로 선포하기로 했다. 피해 가구에 대한 재난지원금은 추석 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지자체를 독려하고, 부족할 경우, 우선 중앙정부에서 선지급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지원하는 재난지원금 외 별도 국비를 확보해 주택 침수피해 지원에 준하는 최대 400만원(지방정부 200만원·중앙정부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사람 중심, 민생 중심 의회다운 의회’ 경기도의회 신조의 핵심은 경기도민이다. 집행부 감시‧견제, 조례안 심의‧의결 등의 활동이 모두 도민을 위한다는 이유 하나로 집결된다. 광교 신청사 이전 등으로 새바람이 불고 있는 도의회가 여야 의석수 동일이라는 도민들의 준엄한 명령까지 내려져 ‘소통과 화합’이라는 날개를 달고 비상을 꿈꾸고 있다. 이에 경기신문은 다사다난했던 광교 신청사 입주와 함께 11대 도의회가 신조에 맞춰 ‘의회다운 의회’를 구현할 수 있을지 살펴봤다. ◇ 새롭게 열린 광교시대… 키워드는 ‘열린 청사’ 도의회 ‘광교 시대’가 지난 1월 희망찬 출범을 알렸다. 신청사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지하 4층∼지상 12층, 연면적 3만 3000㎡ 규모로 지어졌다. 구청사 (1만4000㎡)보다 2.4배 커졌다. 의원실은 의장실과 상임위원장실을 포함해 도의회 재적의원 모두에게 1개씩 배정할 수 있도록 142개를 갖췄다. 의원실당 평균 면적은 30㎡ 규모로, 의원실 수와 1실당 면적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본회의장은 야외 광장으로 돌출된 천장 유리 돔과 외벽을 통해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통 유리 구조로,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청사’의 실현 의지를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서울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에서 열리는 소비재 박람회 ‘세텍메가쇼 2022 시즌2’에서 여성기업 우수제품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관은 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 공동관으로 운영한다. 총 6개 기업이 제품을 전시하고 할인가로 바이어와 입장객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르리프(프리미엄 유기농 속옷) ▲뉴본라이프(자연약초추출물 활용 트러블 케어 화장품) ▲커퍼솝(피부, 환경, 호흡에 좋은 친환경 생활용품) ▲오그리(자원순환 친환경 욕실용품) ▲바더만(천연염색스카프 등 생활용품) ▲로맨틱해밀턴(피코탄 핸드메이드 가죽가방 등 가죽공예품) 등이다. 재단은 이번 박람회로 도내 여성 우수기업의 제품의 전시·홍보·판매가 신규 판로개척과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안 오그리 대표는 “우리 회사는 요즘 친환경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소비자들의 관심에 발맞추고 있다”며 “이번 메가쇼가 신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점검하고 신규 판로를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홍춘희 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장은 “도내 여성 우수기업들이 메가쇼를 통해 오프라
▲ 강옥희씨 별세, 강신중(경기도의회 언론홍보담당관실 주무관)씨 부친상 = 24일 오후 2시,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장례식장 1호실 (광명시 덕안로 110), 발인 26일 오전 5시. ☎ 010-8983-8320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 추진단이 자중하라는 도당의 경고에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자당 대표의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유의동 도당위원장이 내부 갈등 진화를 위해 전날 오찬을 열고 중재에 나섰음에도 곽미숙 대표의 불신임안이 지난 18일 의원총회에서 가결됐으니 사퇴해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허원(이천2) 의원은 2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로 정상화 추진단을 해체하고 대표 불신임안 이행을 통한 정상화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곽 대표 사퇴 요구와 불신임안 가결로 발생한 현사태를 해결하고 국민의힘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대표의 불신임 건 가결에 따라 김정영 수석부대표에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의총 소집을 요구했으나 어떠한 조치도 없었기에 비대위를 구성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비대위는 정상화 추진단장이었던 방성환(성남5) 의원을 비롯해 허 비대위원장, 김호겸(수원5), 백현종(구리1), 이제영(성남8), 김시용(김포3), 이애형(수원10), 김규창(여주2) 의원 등 총 8명이다. 이들은 이날 ▲곽 대표 불신임안 가결 및 책임 ▲차기 당 대표 선
상임위원장직 사퇴 등으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의 내홍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의동 경기도당위원장이 갈등 봉합을 위해 팔을 걷었다. 도당에서 자중하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음에도 잡음이 끊이지 않자 유 위원장이 당사자들을 불러 오찬을 열고 사태 수습에 나선 것이다. 다만 대표단과 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 추진단이 대표직 사퇴를 두고 여전히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만큼 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된다. 유 위원장은 23일 수원 장안구의 한 식당에서 곽미숙 대표, 지미연 수석대변인과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방성환 추진단장을 비롯한 재‧3선 의원들을 불러 오찬을 가졌다. 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중재를 시도했고, 추진단과 대표단은 서로의 입장과 상황을 유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내홍 장기화를 우려해 이날 오찬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는데 조심스러워했다. 지미연 수석대변인은 “식사 자리에서 유 위원장님의 중재가 있었다. 위원장님 말씀에 따라서 심사숙고하고 정도를 걷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혜원 추진단 대변인 역시 “자세한 상황을 말하기 어렵다. 식사 자리였다. 그 자리에서 우리의 상황이 전달됐다”며 “대표단이든 추진단이든 서로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 청년 일자리 협업 표창’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한 개인 및 단체 중 20명(또는 팀)을 선발해 대표이사 명의 상장과 소정의 상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29일까지로 적격 대상여부 평가와 검증 결과를 다음 달 1일에 발표한다. 포상식은 다음 달 7일 재단 청년일자리본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되고, 유튜브 채널 ‘잡아바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포상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www.gjf.or.kr)을 참고하거나 청년기획팀(031-270-9682)으로 유선 문의도 가능하다. 조은주 청년일자리본부장은 “재단은 협업단 활동으로 청년들이 주도하는 일자리 광역 협의체로서 경기도 청년 일자리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포상을 통해 향후 청년 일자리 사업 활성화와 협업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9월 17일 ‘청년의 날’을 기념해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경기 청년 일자리 온라인 포럼’도 개최한다. 전문가 발제 특강과 패널 토론을 통해서 도내 청년 일자리와 관련된 문제들을 다룬다.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플랫폼 잡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입주자를 모집한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다세대, 다가구, 오피스텔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23일 GH에 따르면 이번에 모집하는 주택은 총 41호로 수원, 안산, 오산, 용인, 시흥, 안성, 화성, 남양주, 광주, 이천, 김포, 고양, 의정부 등 13개시에 있다. 입주자격은 당해 세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당초 70% 이하에서 자격요건을 완화했다.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의 30% 수준이고 기간은 최초 2년으로 재계약 요건 충족 시 최대 20년 거주 가능하다. 입주신청 기간은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우편 접수로 진행한다. 세부 입주자격 및 신청방법 등 입주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www.gh.or.kr) 분양(임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2일 포커스미디어코리아(주)와 ‘정보제공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보제공 플랫폼은 공동주택 내 안전사고 예방과 입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단지 내 승강기에 모니터를 설치하고 안전교육 및 재난방송 영상 등을 송출하는 사업이다. 모니터 운영에서 나오는 연간 약 9000만 원의 광고 수익은 입주민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공동관리비 차감에 이용할 계획이다. GH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대주택단지 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및 입주민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입주민과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GH는 이 밖에도 ▲건강증진을 위한 금연지원 ▲정서안정을 위한 주거복지상담, 옥상텃밭 운영 ▲생활개선을 위한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고령자에어컨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