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전국 최초로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경기 연정((聯政)’이 전국 17개 시·도에 소개된다. 경기도는 3일부터 6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4 지역희망박람회’에 ‘굿모닝경기도’를 주제로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역희망박람회는 지역발전위원회와 17개 시·도, 산업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해 정부 및 지자체 지역발전 정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남 지사 등 17개 시·도지사, 지역발전위원장, 13개 부처 장관, 각계 주요인사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발전전시회와 컨퍼런스, 일자리박람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전시관은 도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통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따복(따뜻하고 복된)’을 모티브로 1970년대 도서관, 사진관, 마을회관, 소방서 등 친근한 요소들로 꾸며 관람객들이 재미있게 도정을 체감하고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마을 전면에는 두 개의 뿌리가 하나로 자라나는 연리지를 두어 연정에 대한 경기도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최현덕 도 경제실장은 연리지를 통해 지역과 계층을 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경기도정의 비전 및 핵심 가치를 소개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개최한 경기도 자연생태사진 공모전에서 김홍직 씨의 ‘생존경쟁’이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도는 ‘생존경쟁’ 외에 김계성 씨의 ‘사슴풍뎅이’, 최정우 씨의 ‘물총새의 방생’ 등 우수작 2편과 장려 3점, 입선 10점 등 총 16점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도내 멸종위기 생물과 도 보호종 등 우수 자연생태 콘텐츠 발굴과 생물자원 교육 홍보자료 마련을 위해 개최돼 자연생태 사진 1천136점이 접수됐다. 최우수작 ‘생존경쟁’은 팔당댐에서 먹이 쟁탈전을 벌이는 가마우지의 모습을 포착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우수작에 선정된 김계성 씨의 사슴풍뎅이는 파주 삼봉산에서 수컷 사슴풍뎅이가 카메라를 의식하고 반사적으로 위협하는 행동을 보이는 모습을 포착했으며 최정우 씨의 ‘물총새의 방생’은 시흥시 과림동에서 물총새가 잡은 물고기를 놓치는 순간을 포착한 작품이다. 도는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과 희망하는 시·군에서 순회 전시회를 열어 수상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환경산업을 선도할 우수 환경기업 9개사를 선정했다. 도는 도내 환경기업 9개사를 ‘경기도 우수환경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우수환경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엔바이오니아 ▲보성환경이엔텍㈜ ▲㈜한성더스트킹 ▲㈜에이유 ▲에어텍21㈜ ▲㈜우양이엔지 ▲영진환경산업㈜ ▲㈜링콘테크놀로지 ▲㈜어스엔 등 9개사이다. 이들 기업들은 수질, 대기, 폐기물, 기후변화, 환경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사업실적과 보유기술, 성장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경기도 대표 환경기업으로 선정됐다. 도는 평가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전문기관을 통해 지표를 개발했고 경영성과, 기술경쟁력, 고용실적, 비즈니스 전략, 유망성, 기업의 사회적책임 등 심사기준에 따라, 우수환경기업을 선정했다. 우수환경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기업 맞춤형 사업비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부여, 환경산업 포털을 통한 기업 홍보 등 23종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도 관계자는 “한·중 FTA 타결과 중국 환경시장 확대가 도내 환경기업의 수출증가로 이어지도록 도내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중국 지방정부 등과 교류를 통해 해외 마케팅을 지원을 강화하겠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4일 센터 내 강당에서 ‘여성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한 무료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주부 재취업 도전 직업 60’ 공동저자인 은혜경 박사가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 성공 해법과 재취업 유망 업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은 박사는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진로심리상담실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고용정보원 주부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 전문 양성과정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좌에 관심이 있는 도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관련 궁금한 점은 전화(031-8008-801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홍성민기자 hsm@
이달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학교 무상급식비 분담 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조광주(성남3) 정책위원장은 “새정치연합 대표단, 예결위 위원, 각 상임위원장 등이 모여 연석회의를 열고 예결위 심사에서 무상급식비 분담을 관철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그러나 분담 비율을 30%로 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며 “무상급식 항목을 따로 세울지, 기존의 학교급식 항목으로 할지 등도 의견을 더 수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도는 도교육청의 무상급식비 30%(2천210억원) 분담 요구에 대해 거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어 이번 예결위 심의에서 도와 도의회 간 진통이 예고된다. 한편, 도는 올해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친환경식자재를 쓸 경우 일반 식자재 구입비와 차액을 보전) 288억원, 결식아동 급식비 단가인상분 187억원 등 475억원을 지원했다. 시·군은 경기도의 지원액만큼 무상급식에 예산을 돌려쓸 수 있어 ‘무상급식 관련 예산’, ‘무상급식 간접 지원 예산’ 등으로 불린다. 도는 내년도 본예산에도 같은 규모의 무상급식 관련 예산을
내륙철도 시대 개막에 ‘청신호’가 커졌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내륙철도의 시발점인 수서∼광주(경기) 복선전철 건설사업(길이 19.2㎞)이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총 8천935억원이 소요되며 사업 기간은 총 8년(설계 3년·시공 5년)이다. 그동안 강원 및 중부내륙지역은 서울북부에서만 철도로 접근할 수 있었으나 이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신규사업으로 확정되면 수도권 강남지역에서도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서울∼강릉 간은 현재 열차로 5시간 3분이 걸리지만 수서∼광주 복선전철 완공 후 원주∼강릉 철도와 연계 운행하면 1시간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버스로는 현재 2시간 40분이 걸린다. 아울러 공사 중인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과도 직접 연결돼 중부 및 남부내륙지역의 경제활성화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관계자는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여객이용자의 편의 개선 및 사업성 확보방안을 적극 검토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dqu
경기도의회 음악동호회(회장 정기열·새정치연합 안양4)가 2일 의왕시 사랑의 양로원을 찾아 색소폰과 기타 연주 등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송영만(새정치연합·오산1) 위원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1시간가량 진행된 공연은 음악동호회 부회장인 김상돈 의원(새정치연합·의왕1)의 색소폰 연주와 배수문 의원(새정치연합·과천), 박옥분 의원(새정치연합·비례)의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작은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근철(새정치연합·비례)과 민병숙(새누리·비례)의원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선 정기열 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바라는 의미로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연주하는 것으로 작은 콘서트가 마무리 됐다. 정기열 회장은 “사회의 각박한 위문 현실을 경제 문제로 돌리기보다는 개인 또는 단체가 그들의 장기를 살려 재능기부 하는 것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된다”라면서 “도의회에서도 재능기부 활성화하는 방안 및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음악동호회는 오는 29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지역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를 계획 중이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0일 도내 고등학생이 함께하는 ‘My Dream! 미래유권자 매니페스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대에 꼭 이루고 싶은 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는 총 162개교 3천80여명의 학생이 제출한 공약서를 대상으로 예선 및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의 결전 대회 진출자가 참가한다. 이들은 경연대회에서 자신의 응모작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2명), 장려상(5명)을 결정하게 된다. 또 참가 우수학교에는 단체상이 수여되며, 우수작품은 책자로 발간해 미래유권자에 대한 민주시민교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매니페스토는 선거에 임하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공약의 목표, 추진 우선순위, 이행절차, 이행기한, 재원조달방안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유권자들에게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미래유권자인 고등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공약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민주시민정치교육 효과를 높이는 취지로 이번 경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2층버스가 시범 운행된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수원~사당을 오가는 ‘7770번’과 김포~서울역 ‘M6117번’, 남양주~잠실 ‘8012번’ 등 3개 노선을 대상으로 2층 버스 시범운행에 착수한다. 7770번 노선의 시범운행은 8일부터 12일까지 하루 3회 예정으로 수원역에서 아침 7시, 정오, 오후 5시 하루 3번 출발해 수원종합운동장, 한일타운 등을 경유해 사당역에서 회차한다. M6117 노선의 운행은 15일부터 19일까지 하루 4회 예정으로 김포 한가람 마을에서 아침 6시 30분, 10시 30분, 오후 2시 20분, 저녁 6시 10분 등 하루 4차례 출발해 초당마을, 합정역, 신촌오거리 등을 경유해 서울역에서 회차한다. 8012번 노선의 운행은 22일부터 26일까지 하루 3회 예정으로 남양주 경복대에서 아침 7시 10분, 오후 1시, 저녁 6시 출발해 진접 우체국, 구리영업소 등을 경유해 잠실역에서 회차한다. 시범 운행 기간 2층 버스는 일반 버스와 똑같이 정류장에 정차하고 승객도 태운다. 요금은 시범운행을 하게 될 기존 노선버스와 동일하다. 버스에는 안전을 위해 공무원, 버스업계 직원, 정비사
경기도는 내년 5월까지 광역버스 환승거점 정류소 20곳의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보도폭과 주변 환경에 따라 기본형, 협소공간형, 확장형, 중앙차로형 등 4가지 형태로 대형 쉘터(아케이드형 승차대)디자인을 제작했다. 쉘터는 기존 시설보다 2배 이상 길게 설계됐으며 대형 쉘터는 정류소 특성에 따라 36m로 설치된다. 또 바닥에는 노면전광블로도 설치한다. 일반·광역버스 형태별 운행특성을 고려해 각 노선별 정차위치를 분산 배치, 이용객과 보행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그동안 출·퇴근 시 이용객이 집중되는 주요 환승거점 정류소의 경우 협소한 쉘터로 대기·보행 공간이 부족해 이용객과 보행자의 불편을 초래했다. 도는 이번 시설 개선 사업으로 광역버스 환승거점 정류소 20곳을 이용하는 5만7천여명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귀선 도 버스정책과장은 “광역버스 이용자의 서비스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