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경선 후보인 원혜영(부천오정) 의원은 14일 “남경필 의원의 버스준공영제 공약은 거짓민생”이라고 비판했다. 원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남경필 의원은 민영화·영리화 세력의 버스준공영제를 주장하고 있다”라고 전제한 뒤 “소유구조를 근본적으로 공영화해 대중교통을 시민의 것으로 돌려주는 것이 ‘버스공영제’라면, ‘버스준공영제’는 민간 버스회사에 세금을 지원, 사업자의 배를 불리는 제도”라고 주장했다. 앞서 새누리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인 남경필(수원병) 의원은 2분마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굿모닝 버스’를 교통정책으로 발표하며 이를 위해 도내 215개 노선 2천658개 광역버스를 대상으로 준공영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었다. 그는 “버스준공영제는 민간 버스사업자의 독점과 이익을 고착시켜 아무런 노력 없이 망하지 않는 영세기업을 만드는 버스업자 부양책에 불과하다”라며 “버스준공영제야말로 대표적인 민영화·영리화 세력의 가면놀이”라며 비판의 수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경선 후보인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은 14일 “경기도에 원자력 1기 상당의 태양광 발전소 건립하겠다”고 제시했다. 김상곤 전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혁신에너지’ 공약을 발표했다. 김 전 교육감은 “시화호 대송단지 4·5공구 약 165㎡(500만평)를 20년 이상 장기 임차한 뒤 원자력 1기에 해당하는 750MW 발전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라며 “발전소 건립은 올해 준비 기간을 거쳐 2015년 50MW, 2016년 300MW, 2017년 400MW를 지을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약 1조7천억원에 달하는 건설비는 해외 자본의 유치를 포함해 전액 민간투자로 조달하고 전체 투자비의 1~3%는 도민의 개미펀드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발전소 부지에는 무공해 채소를 수경재배로 생산해 도내 초·중·고교에 무상급식 재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태양광과 관련한 다양한 시설 구축과 대부도를 ‘미래 녹색도시의 전시장’으로 육
경기도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2014년 경기도기능경기대회’가 14일 부천 송내사회체육관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도는 지난 9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국 최대 규모인 51개 직종 878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57명, 은메달 58명 동메달 64명, 장려상 65명 등 우수 숙련기술인 244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48개 직종 159명의 선수는 오는 10월 열릴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한다. 참가 기관별 메달획득 순위는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가 금 5, 은 2, 동 2, 장려 1명 등 11명이 입상, 총548점으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수원공업고등학교(538점), 안산공업고등학교(518점)가 우수기관을 차지했다. 특히 헤어디자인 직종에 출전한 삼일공업고등학교 2학년 유승하 양은 2012년 동메달, 2013년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 3년 연속 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금·은·동메달 입상자는 최고 130만원의 시상금을 받는다. 남충희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선진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학력보다는 능력이 인정받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자신의 분야에서
경기 서북부지역 6개 시가 각 지자체 폐기물을 소각 처리하기 위해 손을 맞잡는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고양·부천·의정부·파주·양주·포천 등 6개 시는 18일 ‘생활폐기물 품앗이 소각’ 협약을 맺는다. 품앗이 소각은 한 지자체가 자체 소각시설에서 폐기물을 적시에 처리할 수 없는 경우 이웃 지자체의 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경기 서북부 6개 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다. 품앗이 소각은 수해나 화재 등으로 다량의 폐기물 발생할 경우와 소각시설의 법정검사·고장·보수 등의 경우에 진행한다. 협약에 따라 경기 서북부 6개 시는 품앗이 소각 외에 소각시설의 신·증설이나 소각용량 과·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소각시설을 광역화(다수 지자체가 소각시설 공동 이용)할 경우 도지사는 우선적으로 재정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도 협약서에 명시했다. 협약 유효기간은 3년으로 했고 6개 시의 이견이 없는 한 자동 연장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품앗이 소각으로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지자체 간 협업과 상생의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품앗이 소각을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내 31개 시·군 가운
경기도는 올해 13억3천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85명의 안마사를 고용, 어르신 6만명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를 통해 안마사를 위탁 고용한다. 고용된 안마사들은 2인 1조로 나눠 하루 1~2개의 경로당이나 노인복지관 등을 방문하고 1개조 당 하루 5~7명가량 안마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간 단위로는 하루 300명씩, 연간 6만1천200명의 어르신들이 안마서비스를 받게 된다. /홍성민기자 hsm@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13일 안산시에 위치한 경기도 청소년 수련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동행한 이날 현장점검은 강 장관이 지난 6일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지방의 일선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지난해 8월 수립한 ‘체험캠프 안전대책’의 이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체험캠프 안전대책은 지난해 7월 태안에서 발생한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 이후 정부합동으로 마련한 종합적 대책으로, 이동형·숙박형 청소년 활동 사전신고제, 청소년 수련시설에 대한 종합 안전점검 및 평가, 해병대 등 군 관련 명칭 사용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정부 대책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이동형·숙박형 청소년 활동 사전신고제가 시행 중이며, 청소년 수련시설에 대한 종합 안전점검 및 평가 등을 반영하기 위해 개정한 청소년활동 진흥법도 오는 7월 22일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이날 함께 현장에 방문한 각 부처 등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청취하고, “정부대책이 일선 현장에서 잘 이행되도록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민기자 h
백현종 통합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3일 고등학교 완전 평준화 등을 담은 교육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통진당 경기도당은 경기지사 선출투표를 진행하고, 단독 입후보한 백 후보를 경기지사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백 후보는 이날 “과열된 입시교육으로 특목고와 자사고가 입시기관으로 변질돼 ‘특목고-자사고-일반고 순서’로 고교서열화가 생겨났다”라며 “특목고와 자사고를 폐지하고 도내 모든 고등학교를 완전히 평준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창의성 위주의 교육과 자기주도적 학습활동, 민주적 운영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이끌어낸 혁신학교모델로 공교육 정상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혁신학교모델을 확대해 혁신지구로 확대시키고 궁극적으로 도내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 개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후보는 또 “의무교육인 중학교부터 무상교복을 실현하고, 고등학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전국대부분의 광역단체에서 지원하고 있는 수학여행 경비 지원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다음 달까지 벼, 밤, 대추, 노지고추, 시설작물을 비롯한 18개 품목과 농업용 시설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보험대상 품목은 벼, 밤, 대추, 노지고추, 시설작물(수박·딸기·토마토·오이·참외·풋고추·호박·국화·장미·멜론·파프리카·상추·부추·시금치), 농업용시설물(단동하우스·연동하우스·유리온실)이다. 가입기간은 5월 30까지며, 밤·대추(4월 25일)와 고추(5월 23일)만 가입 가능기간이 다르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액의 일정 부분을 보상해 주는 사업으로, 보험료의 80%를 정부(50%)와 경기도 및 해당 시군(30%)이 지원하며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보험에 가입하면 태풍과 집중호우, 우박 등을 비롯한 자연재해와 화재로 인한 피해 등을 보상받을 수 있다. 벼의 경우에는 병해충 특약 가입 시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로 인한 피해도 추가로 보상받을 수 있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1천600개소를 대상으로 무료 공기질측정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무료측정은 환경기술인 1인과 환경전공 대학생 2명 등 3인 1개조로 구성되며 총 4개 팀이 활동하게 된다. 도는 지난 2009년부터 공기질 무료측정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는 1천632개소를 측정했다. 무료측정 팀은 측정결과 실내공기 유지기준을 초과한 191개소(11.7%)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실내 환기조치와 건축자재 교체, 공기정화 식물 및 숯 등을 설치토록 안내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무료측정에 대한 만족도가 96.2%, 맞춤형 컨설팅에 대한 만족도는 95.3%로 대부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부터는 ㈜노루페인트 등 8개 사회공헌업체에서 기부한 친환경 건축자재를 갖고 자원봉사단체인 ㈔사랑의집수리를 통해 20개 취약시설에 대해 무료시공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14일부터 24일까지 의정부시를 대상으로 컨설팅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경기도가 지난 9일 경기도 감사시스템 개혁 브리핑을 한 이후 처음 실시되는 감사로서, 지적 위주의 과거 감사와 달리 비효율적인 제도와 관행에 대해 개선안을 제시하는 컨설팅 감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또 국·도정 시책사업,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원·복지·환경·도시건축 등 행정 전반에 대한 감사도 진행된다. 도는 이와 함께 종합감사 기간 중 생활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인·허가 관련 부조리, 부당행위 등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민생관련 모든 사항에 대한 제보를 받는 공개감사제도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김원섭 도 감사담당관은 “이번 감사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공직자가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업무를 도와주는 컨설팅 감사에 중점을 두되, 고의 또는 중과실은 엄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