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극동 러시아에서 의료관광 금맥 찾기에 나선다. 도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대표단을 러시아로 파견, 러시아 환자의 도내 병원 진료 유치 활동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연해주와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양 지역 간 무역,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긴밀한 교류협력을 약속할 예정이다. 도는 의료 환경이 낙후돼 연간 6만명이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출국하고 있는 러시아 의료 시장을 공략해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갖춘 도내 병원 환자 유치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우선 방문 첫날인 26일 우수리스크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도 ODA(공적개발원조)사업 지원현장을 둘러보고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도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어 27일에는 경기도 의료기관과 의료서비스, 의료기술 등을 홍보하고 의료인 연수 등 보건의료 분야 교류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는 극동러시아 지역 거점센터인 경기국제의료지원센터(GMBC) 개소식을 진행한다. 28일에는 사할린 주정부를 방문해 사할린 보건부 장관과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보건의료 협력에 관한 협약 체결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도가 지방채 발행 사태를 막기 위해 7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재난관리기금을 일반회계로 일시 차입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중소기업육성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정기 예금에 예치된 기금 총 2천506억원(지난달 말 기준) 가운데 500억원을 내부거래 방식으로 빌려 통합관리기금으로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용도로 묶인 기금을 일반회계에서 지출할 수 있도록 통합관리기금으로 전입한 것으로 사용 기한은 내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사업 개시 시점인 2014년 1월 말까지다. 또 재난관리기금 가운데 200억원도 통합관리기금으로 전입했다. 이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15년만에 감액추경을 실시해야 하는 데다 도세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가 부동산 침체로 갈수록 줄어드는 등 재정이 호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기채발행을 억제하기 위함 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일반회계로 일시 차입되는 700억원 규모의 통합관리기금을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 다음달 2~13일 열리는 제281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받을 예정이다. 앞서 도는 주택 거래절벽으로 9천405억원의 세수가 감소되는 등 재정악화로 3천875억원의 감액추경을 발표
경기도는 23~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2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2013’에 대농바이오 등 도내 친환경유기농산물 생산자 단체(농가) 9곳이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유기농업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기관 및 자자체 홍보관, 국내 기업관, 해외기업관, 유기농화장품관, 유기농키즈관 친환경유기농산물 이벤트관 등이 설치된다. 참가업체는 도내 친환경유기농산물의 우수성 홍보, 국내외 시장동향 분석, 유통망 확충 등 사업기반 확보뿐 아니라 신규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도는 도내 참가 단체에 부스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아직까지도 일반농산물에 비해 친환경유기농산물은 판로가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유기농산물의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도지사가 지방세수 보전을 전제로 취득세 영구인하 방안을 조속히 결정해달라고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했다. 김 지사는 지난 21일 도내 주택거래량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도내 침체된 주택시장 정상화와 지자체의 안정적 재정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현재 논의 중인 취득세 영구감면 소급적용 여부를 지방 세수 보전을 전제로 하루빨리 확정해 발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특히 “실수요자들마저 취득세 영구인하 소급적용 여부가 확정될 때까지 주택매입을 꺼리고 있어 무엇보다 주택거래 정상화가 우선”이라며 “국회 역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등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가 국토교통부 통계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주택거래량은 취득세 추가감면 조치 종료전인 지난 6월 2만8천64호에 달했지만, 감면 종료 후인 7월에는 8천640호로 69.2% 급감했다. 이 같은 거래절벽이 장기화될 경우 세수의 56% 가량을 취득세에 의존하고 있는 도의 재정난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도의 경우 전체 세수의 56%가 취득세로 서울시 등 타 광역단체에 비해 취득세 의존도가 약 2배 높다. 도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산학연 연구개발(R&D)센터가 건립된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고 판교테크노밸리 산학연 R&D센터 건립공사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심의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심의는 입찰에 참여한 대림산업산업㈜ 컨소시엄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공동설명회와 기술검토회 등을 거쳐 최종 제안서를 평가했고, 그 결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84.99점,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74.49점을 획득했다. 발주청인 경기도시공사는 이들 2개 업체에 대해 추가로 가격심사를 해 최종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낙찰자는 오는 10월에 착공해 2015년 12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성남시 판교신도시 판교테크노밸리 내에 들어설 산학연 R&D센터는 부지면적 1만7364㎡에 건축 연면적 5만3054㎡, 지하2층 지상8층의 규모로 총 공사비 1천18억원이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산학연 R&D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과 대학연구소를 연계해 연구개발의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기능을 촉진시켜 인근 연구관련 네트워크 활성화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경기도는 오는 24일 8·9급 공무원을 뽑는 ‘2013년 제1회 경기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23개 직렬 3천310명의 공무원을 선발하는 필기시험으로 수원, 성남 등 29개 시·군 및 서울맹학교 등 30개 지역, 55개 시험장에서 총 4만732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 17.63대 1을 기록하고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달 27일 발표하며 임용예정기관별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8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시험부터는 전산직을 제외한 행정직군에 조정점수제가 도입되므로 가산점을 원하는 응시자는 오는 23일까지 자치단체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 (http://local.gosi.go.kr)에 본인의 가산점 대상자격증 등록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서강호 도 인사과장은 “시험 전에 본인이 응시할 학교를 미리 확인해 지각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라며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시험정보 홈페이지(http://exam.gg.go.kr)’에 접속하면 필기시험장소 및 응시자 유의사항 등 필기시험에 관해 보다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12일부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년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에 기업들이 몰리고 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접수된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참가 신청 기업은 501개사로 지난해 참가했던 101개사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가 계획했던 참가기업 유치 목표 350개사를 이미 초과한 것으로 기업참여가 늘면서 홍보부스도 지난해 272개에서 올해 790개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올해 전시장 면적의 경우 지난해보다 면적 규모를 2.5배 늘린 3만2천157㎡로 확장했지만 전시면적이 계획면적을 이미 초과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 말까지 참가신청을 마감하고 나서 복도 등 여유공간을 전시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세계 경제 불황의 여파로 뷰티 산업이 고전하고 있지만 동아시아 및 대한민국의 뷰티산업 발전에 관심이 많은 국내외 기업들의 뷰티박람회 참가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영세한 뷰티산업의 산업화 구축, 뷰티산업의 대중화, 한류와 융합한 뷰티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12~15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는 최신 미용 동향과 화장품, 헬스, 성형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 온라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22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사회적기업 온라인 시스템(http://se.gg.go.kr)은 400여개에 달하는 경기도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온라인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등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민원인들이 해당 관청을 직접 방문, 서류를 접수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온라인상으로 각종 지원사업 신청과 선정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재지정), 일자리창출사업 재심사 및 사업개발비 공동상표·브랜드 개발사업 참여기업 신청이 사회적기업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처리된다. 다만 사업초기인 만큼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운영될 때까지 온라인 뿐 아니라, 기존에 진행하던 서면접수가 병행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의 발전을 위해 온라인 시스템 도입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사업초기인 만큼 불편이 예상되지만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오는 25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광교홀와 26일 고양고용센터 5층 대강당에서 각각 사업 및 시스템 사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전문상담교사 자격증을 보유한 여성의 사회 재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연계한 ‘진로코치 전문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운영 중인 취·창업 전문 온라인경력개발사이트 ‘꿈날개(www.dream.go.kr)’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은 총 60시간 이수 과정(온라인 30시간, 오프라인 30시간)으로 구성되며 과정 수료시 경기도교육청 인력풀에 등록돼 도내 진로강사 및 진로상담교사로의 활동이 가능하다. 교육생들은 온라인커리어코칭서비스를 제공받아 교육 이후에도 지속적인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꿈날개 홈페이지(www.dream.go.kr)에서 신청 가능하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추석명절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축산물 가공·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추석명절에는 도축 물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추석 전날까지를 ‘축산물 수급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축장 작업시간 연장 운영 및 대체휴무 실시 등 도축검사 업무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 불량 축산물의 사전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축산물검사관을 증원 배치해 질병검사를 강화하고 추석기간 중 축산물 부패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철저한 도축장 위생관리와 함께 식육 중 미생물 및 잔류물질 검사를 중점 실시할 방침이다. 또 선물용, 제수용 축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각 단계별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종합검사는 특별수거반 10개반 20명을 편성해 도내 31개 시·군의 축산물 가공장, 백화점, 대형유통매장 등 220개 업체를 대상으로 무작위 수거검사를 벌인다. 도 관계자는 “축산식품에 의한 위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인체에 유해한 항생물질, 방부제, 식중독균이 검출될 경우 해당 축산물을 즉각 리콜 및 폐기 조치할 것”이라며 “또한 식육판매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