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의 사업참여 포기로 난항을 겪던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이 결국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개발사업시행자 모집에 단독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A기업이 자격 미달로 판명났기 때문이다. 26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마감한 현덕지구 개발사업시행자 모집에 중국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A기업이 단독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나 자격요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사업 제안서는 지난 25일 반려됐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A업체가 중국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카지노와 호텔 등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외국인투자기업으로서 자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 문제가 있어 제안서를 반려했다고 설명했다. A기업은 외국인투자기업에 등록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덕지구는 평택시 현덕면 장수리·권관리 일원 231만9천㎡로 6천604억원을 투입해 2020년 완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소기업특화단지를 조성키로 한 중소기업중앙회가 입주 희망기업 수요조사에서 턱없이 적은 기업이 신청하자 지난 4월 사업을 포기했다. 지난 2011년 8월 개발계획이 추진된지 3년만에 최대 위기를 맞은 것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경기도, 평택시와 다음달 회의
경기관광공사는 도내 유명 관광지의 입장료를 깍아주는 할인여행 여권인 ‘경기도 가족여행 패스포트’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주말엔 경기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가족여행 패스포트를 경기관광공사와 제휴한 도내 유명 관광지 27곳에 제시하면 입장료 등을 할인받을 수 있다. 가평 쁘띠프랑스 25%,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1천원, 여주 목아박물관 30%, 포천 아트밸리 30%, 연천 허브빌리지 2천원, 포천 베어스타운·여주 썬밸리 객실 최대 50% 등의 할인혜택을 준다. 가족여행 패스포트 유효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이외에 도내 60개 관광지에서 방문확인 도장을 받으면 추첨을 거쳐 다야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경기관광포털(www.ggtour.or.kr)을 통해 가족여행 패스포트 신청을 받고 추첨을 거쳐 5천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다음달 1일 의정부역과 신세계백화점 3층 광장에서 이동 민원실인 도지사와 함께 하는 ‘도민안방’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의정부고용센터, 법무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의정부시 다문화센터 등 23개 기관 7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상담팀이 참여해 민원청취 및 해결상담에 나서게 된다. 이번 도민안방에서는 일자리, 외국인 출입국, 결혼이민자 등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문수 지사가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민원인을 직접 만나 상담을 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환경·도로·교통·건축 등 생활민원과 연금·건강보험 등 복지 민원, 행복기금·미소금융·자산관리·주택금융·신용보증 등 금융 민원도 상담받을 수 있다. 특히 고용노동부 및 도, 의정부 등 3개 일자리 관련 센터의 경우 기업체 현장면접을 통해 30명을 채용할 목표도 세워놓고 있다. 도는 지난 2010년 6월부터 도 전역을 순회하며 도민안방을 운영해오고 있다.
경기도 한류월드사업단은 다음달 10일까지 한류월드단지 내 복합시설용지(M4)를 1만1천㎡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급가격은 761억원 수준이며 용적률 630%에 높이 100m 이하, 30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시설 건축이 가능하다. 해당 부지는 30만평 규모의 일산 호수공원과 수변공원에 접하고 있어 쾌적한 입지를 자랑하며 킨텍스, 원마운트,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공사중)가 걸어서 5분 거리고, 지하철 3호선 주엽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류월드 공동사업시행자인 도와 경기도시공사는 사업자 부담 완화 및 용지 조기 공급을 위해 중도금 납부비율 완화, 사업계획서 제출기한 연장 등 공급조건을 변경해 공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시공사 토지분양시스템(http://buy.gico.or.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황선구 도 한류월드사업단장은 “한류월드는 최근 K팝 공연장과 한류 관광 MICE 복합단지 조성 확정 등으로 관심이 높다”며 “M4 공급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상업시설 등 잔여 부지를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정부사업 참여를 원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 32곳이 국비 7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부터 경기테크노파크에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단을 두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중소기업 57곳 곳을 대상으로 정부사업 참여전략 컨설팅을 실시해 왔다. 이는 도 자체 재원만으로는 늘어나는 기업 지원 수요를 충당키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도는 교육과 상담을 통해 정부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계획서 작성 등에 대한 체계적 지원도 실시했다. 이결과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개발사업, 산업통상자원부 기술개발 지원사업 등 중앙정부 대표 연구개발 사업에 도내 중소기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늘어나는 기업 지원 수요를 충당하기에는 재원이 부족해 컨설팅을 시작했다”며 “연말까지 정부 연구개발비와 경영안정자금, 인프라 구축자금 등 100억원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상가 건물이나 연립주택, 150세대 미만 아파트 등 소규모 공동주택 소유주들이 자치관리단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도록 ‘표준관리규약 기본지침’을 마련했다. 도는 지난 19일부터 시행된 집합건축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집합건물법)에 따라 ‘경기도 상가 및 단지형 공동주택 집합건물 표준관리규약’을 제정,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150가구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각종 분쟁의 조기 해결을 위해 조정기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의 공동주택 표준관리규약 제정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이다. 규약은 상가와 연립주택, 15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등의 지치관리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은 50세대 이상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주택법에 따라 주택관리업자 등에게 위탁관리 하도록 했으나 15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은 이같은 기본지침이 없었다. 도는 이 규약을 상가와 아파트, 연립주택 등에 배포해 관리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관리단 구성이나 운영과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공무원과 민법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집합
경기도와 경기대·한경대를 비롯한 도내 6개 대학, 대학교수와 협동조합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멘토 지원단이 도내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기도는 21일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경기대, 한경대, 강남대, 신흥대, 장안대, 서영대 등 도내 6개 대학과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협동조합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서 도와 도내 6개 대학은 기업가 정신을 지닌 청년리더 육성을 위해 각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의 지원을 약속한다. 또 대학교수와 전문가, CEO 등으로 구성된 20명 협동조합 멘토 지원단도 구성한다. 멘토 지원단은 협동조합의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후발 협동조합들에게 창업 컨설팅과 멘토링을 지원한다. 협동조합(Cooperative)은 업종이나 분야에 관계없이 5인 이상이면 누구나 설립할 수 있다. 이런 내용의 협동조합기본법이 지난해 12월 시행된 이후 도내에서는 161개 협동조합이 설립돼 운영 중이다. 이부영 도 경제정책과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전통시장상인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협동조합 설립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이들을 지원하는 제반여건이 미비한 상황”이라며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기술도우미인 ‘기술닥터’ 사업비가 내년부터 2배로 증가하고, 종전 전액 도비사업에서 시·군도 지원하게 된다. 도는 19일 수원 경기테크노파크에서 도내 31개 시·군 기업지원 담당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기술닥터사업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기술닥터 사업비를 내년부터 시·군도 부담키로 결정했다. 이는 기술닥터 사업에 대한 기업의 수요와 만족도가 높아 도 예산만으로는 수요를 충족키 어렵기 때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현재 기술닥터 사업비는 전액 도비로 지원 중이다. 올해 16억원을 편성, 360개 기업을 지원키로 했으나 6월 현재 목표대비 87%인 314개 기업에 지원됐다. 이에 따라 기술닥터 사업비가 도비 16억원에 시·군비 16억원을 더해 32억원으로 증액된다. 지원받는 기업수도 연간 800여 곳으로 늘어난다. 특별한 신청제한이 없어 어느 기업이든 요청만 하면 바로 지원해 주기 때문에 도내 영세 중소기업에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성과를 보이고 있어 기업의 수요가 많다”며 “시·군이 기술닥터 사업에 적극 동참하면 해당 지역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
경기도가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한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광역자치단체에서 민간 분야까지 포함하는 비정규직 개선대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 경기도 비정규직 고용개선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올 하반기부터 시행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우선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올해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기업’ 평가 시 신규채용 단계부터 정규직 비중이 높으면 최대 10점까지 배점을 부여하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킨 실적에 따라 최대 5점까지 가점을 부여한다. 특히 내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평가에서는 비정규직 고용 개선항목의 배점을 최대 25점까지 확대한다. 공공기관 단순 용역분야 공공조달 기업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사원들의 근로조건을 평가해 가점 2점을 부과하는 기준도 마련했다. 이 기준안은 지난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또한 ‘비정규직 차별 시정추진단’(가칭)을 올 하반기 중 구성하고, 각 사업체 인사노무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고용차별 예방교육, 표준계약서 보급, 차별시정 체크리스크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도내 47개 창업보육센터의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김포대가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고용창출비율과 경기도 G창업프로젝트사업의 졸업자 입주실적, 창업보육센터 매니저 정규직 고용실적 등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적용해 이뤄졌다. 김포대에 이어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와 한국외국어대가 뒤를 이었다. 도는 운영성과가 좋은 창업보육센터 순서대로 S등급(14개소)은 4천200만원, A등급(19개소)은 3천400만원, B등급(14개소)은 2천600만원의 운영비를 내년에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