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中企자금’ 왜 문제인가 1. 외면받는 道중기육성자금, 왜? 2. 道중기육성자금 운용 ‘폭리’ 논란 3. ‘융자 하도급’으로 잇속 챙기는 농협 4. 과도한 협약 금리, 왜 가능했나 5. 중기육성자금 수술 칼 빼든 경기도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이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경기도가 타 시·도와 동일한 2% 수준의 이자를 기업을 대신해 부담하지만, 농협이 책정한 협약 금리가 턱없이 높은데 직접적 원인이 있다. 농협은 도가 최근 과도한 융자 금리에 제동을 걸기 전까지 6~7% 대의 고금리를 운용해왔다. 이는 타 시·도는 물론, 시중은행 대출금리보다 1~2%p 높은 수준이다. 결국 농협이 도와 중소기업을 상대로 지나치게 많은 수익을 취하면서 중소기업육성자금의 효용성이 떨어졌다. 지난 2010년 이후 중소기업육성자금이 남아돌면서신청 자금이 총액을 넘지 못하는 미달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대폭 ‘손질’이 시급한 중소기업육성자금의 구조적인 문제점과 개선책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의 금리가 이달부터 1%p
■ 道, 녹색에너지산업 육성 박차 IT·바이오 산업에 이어 녹색산업에 대한 바람이 뜨겁다. 화석에너지의 고갈과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를 고려할 때 녹색산업의 성장은 필연적이다. 이러한 기조에 맞춰 녹색기업의 수도 크게 늘고 있는데, 녹색산업의 메카는 단연 경기도다. 경기도에는 태양전지·태양광, 풍력, 바이오메스에너지 등 전국 6천145개의 신재생에너지 기업(2010년 말 기준) 중 절반에 가까운 2천925개(47.6%)가 자리잡고 있다. 또 녹색인증 기업과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인증기업도 전체의 33%, 47.3%가 경기도에 집중돼 있다. 경기도는 지난 2010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그린올(Green-All) 사업’을 도입, 녹색기업의 매출 신장과 고용확대를 위한 기반 지원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가 녹색에너지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관련 산업기반이 풍부하기 때문”이라며 “도 대표 녹색사업 브랜드인 그린올을 녹색에너지 기업을 위한 지원정책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그린올 사업으로 녹색기업 ‘성장 UP&r
경기도는 ‘2013년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사업’ 공모에 523개 업체가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응모기업은 경기남부지역이 435개로 88개인 북부지역 기업보다 5배 가량 많았다. 다만 537개 기업이 신청했던 지난해보다는 14개 기업이 감소했다. 도는 오는 8월까지 기업 현장실사와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9월 중 최종 25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에는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인하, 한국은행 중소기업지원자금(C2자금) 신청자격 부여 등이 신설돼 자금지원 부문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유망중소기업 신청기업 평균 경쟁률이 2대 1이상인 것은 도내 기업이 유망중소기업 인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망중소기업 인증업체는 지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4천415개로 집계됐다. 현재 1천341개 기업이 인증기업으로 활동 중이며 인증기간은 인증일로부터 5년이다.
최근 정부의 SOC예산 감축으로 경기북부에 추진되던 도로·철도 등의 건설사업 피해가 예상되면서 경기도가 17개 현안 사업, 1조7천194억원을 지원해 주도록 국토교통부에 요청하고 나서는 등 내년 도로·철도·수자원 분야 사업의 국비 확보에 나섰다.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지난 5일 국토교통부의 도로국, 수자원정책국, 철도국을 차례로 방문해 도내 SOC사업에 대한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내년 예산안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17건의 현안 가운데 도로 사정이 열악한 경기북부지역에 12개 사업이 몰려 있다. 이 때문에 김문수 지사는 지난 3일 북부청사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국고 지원사업의 차질로 경기북부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됐다”며 우려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오는 201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구리~포천고속도로는 내년 집행할 보상비로 8천345억원이 필요하다. 이 사업은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간선도로망 구축 사업으로 총 2조5천915억원이 투입된다. 적성~전곡 국도37호선은 내년도 공사비 569억원이 필요하다. 이 도로는 경기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한 국도로 지난 2006~2007년 포천시(7.1㎞)와 파주시(15.
경기도가 재정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5천만원 이상의 도세 체납액을 직접 징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취득세와 등록면허세 등을 납부하지 않고 있는 5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 도에서 직접 징수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도세기본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세 징수권한은 도지사에게 있지만, 조례로 시장·군수에게 위임하고 있다. 또한 체납액의 효율적인 징수를 위해 민간 추심요원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현재 전체 도세 체납액은 2천448억원에 이른다. 이중 도세 5천만원 이상 체납자는 262명으로 체납 금액은 1천212억원이다. 도 관계자는 “5천만원 이상 체납자 가운데 해외여행이 잦았거나 자녀가 외국에 있는 21명에 대해 법무부에 요청, 출국을 금지시켰다”며 “도에서 민간인력을 투입해 직접 체납 도세를 징수함에 따라 세입 증대와 함께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오는 10일부터 용인시 경전철 사업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용인경전철 손해배상 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이하 소송단)’은 용인경전철 사업 추진으로 1조원대 피해를 입었다며 주민감사를 청구했고 감사청구를 수리했다. 도는 5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을 편성, 감사원의 감사 사항이나 검찰 수사사항을 제외한 부분에 대해 다음달 말까지 감사를 진행한다. 주요 감사내용은 ▲우선협상대상자 1개 업체 선정의혹 ▲잘못된 수요예측 및 이를 근거로 맺은 실시협약 ▲시의회 동의절차 미이행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비리 ▲국제중재재판 패소 등이다. 소송단은 도의 감사가 끝나는 대로 1조127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청구 수리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감사를 완료하고, 결과를 공표하게 된다. 소송 상대는 이정문·서정석·김학규 등 전·현직 용인시장 3명, 전·현직 경전철 담당공무원 6명, 경전철 용역을 맡은 한국교통연구원(옛 교통개발연구원) 연구원 3명 등 12명과 한국교통연구원이다.
경기도는 5일 오후 3시를 기해 수원·용인권역, 김포·고양권역, 의정부·남양주권역 등 3개 권역 20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들 시·군의 오존농도는 0.123∼0.127ppm을 기록했다. 올 들어 경기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되기는 지난달 23, 25, 31일에 이어 네번째다. 오존은 농도에 따라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0ppm 이상이면 경보, 0.50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경기도는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의심 환자가 14명 발견됐으나 양성환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모두 14명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환자를 접수,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9명에 대해 음성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현재 국립보건원에서 혈액검사를 진행중이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3일 SFTS 감염 확진 환자가 6명으로 늘었고, 이중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도는 야외 활동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옷을 입고 야외활동후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4급 이상 고위 공무원들의 청렴도가 높은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도는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외부 전문조사업체에 위탁해 고위직 공무원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10점 만점에 9.53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209명(실·국장급 28명, 과장급 181명)으로 내부 및 외부 평가로 나눠 이뤄졌다. 직무 청렴성, 청렴실천 등 24개 평가항목을 적용한 내부평가 점수는 9.60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평가 점수보다 0.26점이 올랐다.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외부평가에서도 9.38점을 얻어 비교적 높은 청렴도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다소 낮게 평가된 부서장 조직문화 향상노력 부문은 9.51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0.34점 올랐다. 또 교통법규 위반, 징계처분 등 계량지표(감점)평가도 지난해 17건에서 올해는 8건으로 줄어 청렴도 종합점수를 끌어올렸다. 이번 고위직 청렴도 평가는 인사권자에 보고해 고위 공직자 인사에 참고하도록 하고, 평가대상 본인 스스로 청렴수준을 진단하고 취약분야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청렴도 평가 결과를 통해 고위 공직자
평택항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도내에서는 올 들어 처음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0일 평택항에서 채취한 갯벌에서 비브리오패혈증이 검출돼 해당 시에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6월에 첫 발견이 이뤄진 지난해보다 균 증식이 이른 것으로 계속된 무더위가 원인으로 꼽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6~9월에 주로 증식하고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감염 시 사망률은 50%에 이른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68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해 39명이 사망했다. 도내에서는 10명이 감염돼 6명이 숨졌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4∼10월 평택, 화성, 안산, 시흥, 김포지역 서해연안의 해수, 갯벌, 어패류를 대상으로 매주 비브리오패혈증균의 오염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