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가 8일 과천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앞서 경기도와 과천시는 ‘과천시 3대 프로젝트사업 지원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민간사업자 공모 일정을 결정했다.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는 과천시 과천동 208번지 일원 18만5천㎡부지(국립과천과학관 앞 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정지)에 조성되는 복합쇼핑, 숙박, 여가, 문화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다.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정부청사 입주기관들의 세종시 이전으로 침체된 과천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사업신청서류 접수는 오는 10월 4일 오후 3시까지 과천시 도시사업단에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도는 참여업체의 사업계획 수립 기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공모기간을 당초 90일에서 150일로 연장했다.
<속보> 대형마트들이 경기도내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추가 소송(본보 5월3일자 1면 보도)에 나선 가운데, 지난달 24일 시행된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에 따른 후속조치로 조례 개정에 나서야 하는 도내 31개 시·군들이 딜레마에 빠졌다. 유통법 개정안에 명시된 대형마트 등에 대한 영업규제(의무휴업일 지정)가 ‘할 수 있다’와 ‘해야 한다’고 혼용되면서 혼란을 유발, 일선 지자체들이 조례 개정작업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5일 경기도와 관련 시·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시행된 개정 유통법은 ▲월 2일 공휴일(다만 이행관계자 협의시 비공휴일 가능) ▲시간제한 0시~10시 범위(기존 0시~8시) ▲농수산물 비중 55%(기존 51% 이상) 이상 적용 예외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설치근거 마련 등 대형유통업계에 대한 영업규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지난해 4월부터 매달 2일 의무휴업을 골자로 한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시행됐지만, 대형 유통업계가 절차상 하자 등을 이유로 집행정지 및 행정 소송을 잇따라 제기하면서 3개월 만인 7월부터 영업규제가 사실상 효력을 잃은 데 따른 보완책이다. 하지만 도내 지자체들은 이번 유통법 개정안에 포함된 의무휴업일 지정에 대한
학교 급식에 납품하는 햄과 어묵 등 냉장·냉동식품을 지하주차장 바닥에서 분류작업하는 등 식재료 불량관리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4일부터 26일까지 도내 학교급식시설 식자재 납품업소 20곳을 대상으로 식자재 보관관리 실태 등에 대해 단속을 실시, 12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식재료를 적정하게 보관하지 않은 업체 5곳, 원산지 위반 2곳, 성분함량을 잘못 표시한 업체 4곳, 무신고 소분업체 1곳 등이다.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인 A사 등 5개 업체는 새벽에 농산물도매시장 지하주차장에서 햄, 어묵, 두부 등 냉장·냉동 제품을 주차장 바닥에 늘어놓고 1~2시간 이상을 냉장운반차량의 시동을 끈 채 비위생적으로 학교급식용 식자재 분배작업을 하다 적발됐다. 이들 업체는 식품위생법상 시설기준에 맞는 위생적인 작업장에서 선별 및 분류작업을 해야 하지만 식품별 집하가 쉽다는 이유로 지하주차장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양시 소재 B업체는 영업신고없이 땅콩가루분말 등 17종을 학교급식업체에 납품하며 월매출 3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하다 적발됐으며, 식품소분업체인 C업체의 경우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경기도는 7일 도내 전역에서 재난대응 훈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훈련은 구제역 발생, 지진, 댐붕괴 상황을 가정해 대응력을 높이고 관련 기관간 협조체계 강화 등에 중점을 둬 이뤄진다. 구제역 대비 훈련은 오전 10시부터 도 담당부서와 관련기관 등 3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임무와 역할,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을 발표하는 토론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전국적으로 지진을 가정한 경보를 발령하면서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건물 붕괴 등에 대비한 대피훈련이 이뤄지고, 오후 3시부터는 댐 붕괴를 가정한 수해 대응훈련이 실시된다.
경기도는 6일부터 10일까지 3군 사령부 통제하에 경기도 일원과 수도군단 책임지역에서 ‘2013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화랑훈련은 민·관·군·경의 통합방위 능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후방지역 종합훈련으로 격년제로 실시중이다. 이번 훈련은 적 침투와 국지도발에 대비한 통합방위 작전계획의 시행절차 숙달과 지역주민의 안보의식 고취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훈련 첫날인 6일에는 경기지역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문수 지사가 통합방위 위원들을 소집해 통합방위사태 선포를 위한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를 연다. 이어 적의 국지도발에 따른 통합방위사태를 선포하고, 통합방위작전 및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도청 충무시설 내에 ‘경기도 통합방위지원본부’가 설치돼 훈련이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근무하게 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차한성 법원행정처장이 경기도민의 숙원인 경기고등법원 설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는 두 사람이 지난 3일 만나 경기고등법원과 전문법원인 수원가정법원 설치를 통한 법률서비스 향상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양 법원의 도내 설치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또 향후 경기고등법원 설립부지 물색과 관련 정부예산 확보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5년 동안 각종 법적 분쟁과 민원으로 애물단지로 취급받았던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공동집배송단지가 주거와 업무, 쇼핑을 모두 갖춘신개념의 멀티비즈라이프시설로 재탄생한다. (주)동천유타워는 용인시 동천동에 지하 7층~지상 24·29층 2개동 연면적 21만6천839㎡ 규모의 ‘분당수지 유타워(U-TOWER)’ 를 모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분당수지 유타워’는 주거용 오피스텔과 대형 상가시설,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건립돼 비즈니스와 주거생활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신개념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48~51㎡, 총 1천106실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3.3㎡당 853만원부터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지식산업센터는 IT(정보통신사업), BT(생명공학산업), CT(문화콘텐츠산업), NT(초정밀 나노산업), ET(환경공학산업), ST(우주항공산업) 등 6개 분야 산업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분당수지 유타워’는 강남 테헤란밸리와 판교 테크노밸리, 분당업무지구,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 등 첨단산업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 신분당선 동천역(
오는 5일까지 안산시 사동에서 열리는 ‘2013 경기안산항공전’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화려한 에어쇼로 입장객이 급증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개막 첫날 항공전 입장객은 9만6천350명으로 지난해 항공전 1일 평균 입장객 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의 4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조종사들이 훈련하는 비행기 조종석을 그대로 재현해 비행기의 이·착륙을 시뮬레이션으로 느낄 수 있는 레저항공산업관의 비행 시뮬레이션은 개시 2분 만에 종일 예약이 끝나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공사는 “단순히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끌어모으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30여 개의 항공 관련 단체·기업이 참가한 레저항공 산업관은 모형 여객항공기 탑승체험과 승무원 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경량항공기와 헬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 보는 체험도 이뤄져 성황을 이뤘다. 크레인에 매달린 행글라이더 시뮬레이터도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항공전의 백미인 에어쇼도 올해는 더욱 화려하고 박진감있게 구성돼 세계 최정상급인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과 스위스 민간 제트 곡예
수원·성남·김포 등 경기도내 9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와 올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간 협의를 통한 의무 휴업을 시행중인 가운데, 최근 외국계 기업인 코스트코 코리아가 이에 불복, 고양시를 상대로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소송’을 제기하는 등 의무휴업에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대형마트 측이 ‘매월 2·4주 일요일 의무 휴업’을 재시행 중인 수원시, 광명시, 화성시 등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가 소송에 나설 예정이어서 도내 지자체와 대형마트 간 소송 전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2일 경기도와 관련 시·군에 따르면 코스트코 코리아는 고양시가 지난해 11월 시·중소상인·대형마트 관계자로 구성된 ‘민간실무협의회’를 통해 결정된 ‘매월 1·15일 의무 휴무’에 대해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지난 3월 의정부 지방법원에 의무휴업일 지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6월 관련 조례에 따라 매월 2·4주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했지만 대형마트들이 행정소송 등을 제기하면서 이 같은 영업 규제를 마련했다. 그러나 협의를 통한 영업규제마저 대형마트 측이 소송을 제기하자, 시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코스트
경기도가 서비스산업과에 이어 전국 최초로 문화유산과를 신설했다. 경기도는 기존의 문화재과 명칭을 문화유산과로 바꾸고, 업무 범위를 기존의 유무형 문화재를 포함해 문화적 소산을 아우르는 ‘문화유산’으로 확장한다고 2일 밝혔다. 그간 재화의 개념인 문화재로 접근했던 방식에서 탈피해 후대에 계승·상속될 만한 가치를 지닌 전대의 문화적 소산을 포괄하는 개념인 문화유산으로 접근 방식을 확장한 것이다. 도는 지난해 7월 문화예술과에서 문화재과를 확대해 분리한 뒤 이번에 문화유산과로 신설했다. 도는 이번 신설과 함께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계획하고 있다. 도보 역사탐방에서 체험형관광으로 이어지는 삼남길 조성을 비롯해 남한산성행궁 상설공연, 각 시군에서 열리는 생생문화재 프로그램과 역사탐방·역사해설 프로그램, 북한산성 토요돌봄교실 등의 문화유산 콘텐츠를 활용해 경기도를 문화 산업의 메카로 키울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축제 및 체험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경기도의 문화유산이 역동적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