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가 절전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지식경제부를 비롯해 삼성전자, 포스코, SK이노베이션, 삼성전기,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LG전자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13일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절전경영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산업계는 “전력피크기간에 기업들은 휴가일정을 조정하고 복장을 가볍게 입는 등 여름철 근무집중력을 높일 예정”이며 “피크시간대에 예비전력 확충을 위해 자가발전기를 가동하는 등 사무실과 공장의 전기절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오늘 이 자리가 전 산업계에 절전경영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며 “산업계의 자발적인 절전경영은 전력피크기간을 극복하고 국민발전소를 건설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고 강조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산업계가 무더위 속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절전활동이 기업의 원가부담을 줄이고 국가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므로 산업계가 적극 동참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력대란을 막기 위한 기업들의 절전경영 노하우가 공개됐다. 이날 삼성전기는 사례 발표를 통해 “부산, 세종, 수원사업장에서 에너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16일 만 40세 이상의 예비 창업자의 공동 창업·창직활동을 지원하는 ‘시니어 공동 창업·창직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원자를 대상으로 대면 평가를 실시한다. 시니어 공동 창업·창직활동 지원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아이템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의 경비(1천만원 이내)를 지원해 시니어 스스로 일자리를 창조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 대면 평가는 참여자 역량, 아이템, 사업계획서 등의 항목을 집중해 비교한다. 총 8개 팀 선발에 35개 팀이 신청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대면 평가를 통과한 팀은 9월초 소상공인진흥원과의 협약후 본격적인 팀활동이 시작된다”며 “올 연말 선정된 공동 창직활동 팀을 대상으로 전국단위의 창직프로그램 결과 최종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위기 이후 입주한 수도권 새 아파트 중 절반이 가격이 하락하거나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했다. 12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2년 이달 현재까지 입주한 수도권 분양아파트 23만3천395가구 중 12만8천311가구(55%)의 매매가격이 초기 분양가 대비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낮았다. 특히 부진을 보이고 있는 수도권 아파트 중 98%가 전용면적 85㎡초과의 중대형 아파트로 나타났고 가격 하락률은 7~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2009년 이후 입주한 수도권 새 아파트 중 인천 64%, 경기 56%, 서울 34%가 현재 매매가격이 2009년 당시 분양가격과 비슷하거나 낮았다. ▲인천 서구 1만5천969가구 ▲용인 1만4천393가구 ▲파주 1만2천538가구 ▲김포 1만2천448가구 ▲고양 1만2천391가구 ▲남양주 1만1천251가구 ▲수원 7천185가구 순으로 분양가보다 매매가격이 낮아진 물량이 많았다. 인천 서구는 청라지구 중대형 아파트의 대규모 공급과 기반시설의 부족으로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 분양가보다 싼 시세를 형성했다. 용인은 한때 ‘버블세븐’ 이라고 불리며 집값이 급등했지만 금융위기 이후 수요자들의 관심이
KOTRA가 우리 중소기업의 대중 수출 활로 모색을 위한 ‘중국 숨은 바이어 찾기’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바이어 찾기 사업은 중국 수출 경험이 없는 수출 초보 기업을 위주로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홍콩, 대만을 제외한 KOTRA 15개 중국지역 무역관이 모두 참가하며, 총 300개사의 바이어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거래 희망지역과 품목을 KOTRA 측에 제출하게 되며, 해당 무역관에서 신청기업과 거래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들을 발굴하여 알선한다. 이후 거래가 진행되는 기업들을 위하여 무료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중국에서 직접미팅을 갖는 경우에는 회의실 공간을 제공해 중국기업과의 계약 성약을 돕는다. 자세한 내용은 KOTRA 중국지역 블로그(http://todaychina.blog.me)와 KOTRA 홈페이지(www.kotr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신청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 받는다.
지난해 전국의 매입임대사업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작년 전국 매입임대사업자가 총 3만9천326명으로 전년보다 13.9% 늘어나며 역대 최고를 나타냈다고 12일 밝혔다. 2010년에는 전년 대비 증가율이 1.1%에 머물렀던 점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임대사업자 조사 결과는 2004년(2만5천105명) 처음 발표됐다. 지난해 매입임대사업자가 급증한 것은 정부가 작년 8월 발표한 8·18 전월세시장 안정방안대책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당시 정부는 전월세주택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주거용 오피스텔도 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했고 수도권 임대사업자에게 양도세 중과 배제, 종부세 비과세 등 세금 완화혜택도 줬다.
올해 경기도 인구순이동자(전입-전출) 수가 40년 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이탈 인구 대부분이 경기지역으로 유입되던 기존 흐름이 인천과 충남지역의 대규모 신도시 건설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통계청이 조사한 ‘전국 인구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경기지역 전입자는 99만7천533명, 전출자는 96만491명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 상반기 전입에서 전출을 차감한 인구순이동자 수는 3만7천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상반기(3만7천748명) 보다 더욱 낮은 수치다. 지난 한 해 도내 인구순이동자는 7만5천799명으로 1972년 이후 가장 적었다. 도내 인구순이동자 수는 ▲2000년 18만4천26명 ▲2001년 24만8천947명 ▲2002년 31만5천782명 ▲2003년 22만2천42명 ▲2004년 18만8천875명 ▲2005명 16만8천851명 ▲2006년 13만8천668명 ▲2007년 11만3천100명 ▲2008년 10만597명 ▲2009년 9만4천153명 ▲2010년 14만2천437명 등으로 2002년 이후 매년 내림세다. 반면 인천지역의 가파른 증가세는 올해에도 계속됐다. 올 상반기 인천시 인구순이동자 수는 1만2천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부동산 취득세 감면 조치가 내년 말까지 연장된다. 또 내년부터 지방세도 상습 체납할 경우 최고 40%의 가산세가 부과되고 고액·상습 체납자의 체납 경과기간이 1년으로 단축된다. 행정안전부는 9일 주택 유상거래에 대한 취득세 50% 감면 정책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9억원 이하 1주택자의 취득세율을 내년 말까지 4%에서 2%로 감면하는 내용의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취득세 감면 혜택이 함께 주어지는 일시적 2주택자 기준은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완화된다. 1억원 미만, 40㎡ 이하의 서민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적용되는 취득세 100% 면제 규정도 오는 2015년 말까지 연장된다. 임대주택에 대한 취득세 25~100% 감면과 부동산투자회사(리츠), 프로젝트금융회사(PFV) 등에 대한 취득세 30~50% 감면도 연장된다. 행안부는 지방세 체납징수를 강화하기 위해 명단 공개 대상이 되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범위를 2년 이상 체납자에서 1년 이상 체납자로 변경하는 내용의 지방세기본법 개정안도 입법예고했다. 또 지방세 신고시 허위나 부정을 저지를 경우 최고 40%의 가산세를 내도록 가산세 부과를 강화하
최근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줄줄이 내리면서 4%대 초반 정기예금마저 자취를 감췄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예금이 많이 늘었으나 경기불황으로 자금 운용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두근두근 커플 정기예금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전인 지난달 11일 기본 이율이 3.92%였지만 최근 3.4%까지 떨어졌다. 국민은행의 KB스마트폰 정기예금은 기본이율이 지난달 연 4.0%에서 이달부터 연 3.7%로 내려갔다. 하나은행 e-플러스 정기예금 금리는 같은 기간 연 3.8%에서 3.3%로, 우리은행 토마스 정기예금은 최고 연 3.7%에서 3.5%로 줄었다.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중평균금리는 올해 6월 3.63%까지 떨어졌다. 2011년 1월(3.46%)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저축은행들도 줄줄이 수신금리를 내리고 있다. 이달 6일 동부저축은행은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4.0%에서 3.8%로 낮췄다. 보통예금 금리는 3.0%에서 2.0%로 인하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계열사인 현대스위스1,2,3저축은행도 이달 1일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4.2%에서 4.1%로 내렸다. 현대스위스4저축은행은 1주일 사이 정기예금 금리를 0.1%p씩
중소기업청은 2013년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기술수요조사를 10일부터 실시한다. 기술수요조사란 지정공모과제 지원 시 과제공고를 위해 필요한 제안요청서(RFP,. Request for proposal)를 발굴하기 위해 사전에 수요를 파악하는 것이다. 수출유망분야 150개 품목과 수입대체분야 120개 품목에 대해 수요조사를 하게 되며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홈페이지(http://www.smtech.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6일 까지이며,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관심이 있는 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중기청은 다양한 시장수요 발굴·반영을 위해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FTA 원산지 애로 해결과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FTA 탁터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컨설팅 사업은 관세사와 회계사·세무사로 구성된 FTA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생산 품목의 FTA 원산지판정방법, 원산지증명서 서류작성과 신청 등을 지원한다. 또 사후 FTA원산지 검증에 대비한 증빙서류 보관, 인증수출자제도 안내 등 개별 맞춤형 현장컨설팅도 함께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FTA 체결국에 수출 또는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에 원재료 또는 완제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이다. 신청접수는 중진공 온라인시스템(http://fta.sbc.or.kr)에서 할 수 있다.